[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6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1년 제6차 축산경제 목표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축산경제 집행간부와 부서장, 계열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8월 말 기준 경영실적 분석과 손익목표 달성 대책, 축산농가 실익증진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와 토론에 이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가 있었다.축산경제 목표관리위원장인 조재철 축산기획 상무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등 경영 여건에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곡물가 및 환율 등 사업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임을 직시하고 2021년 남은 기간 동안 경영목표 달성을 위하여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또 “축산농가 지원과 축산 현안 해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맡은 자리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축산미래 위협하는 각종 도전, 날로 거세져 친환경·건강 이미지 담아낸 ‘K축산’ 구현을 가을은 자연의 모든 기운과 사람들의 땀이 응축된 열매를 세상에 내놓는 계절이다. 그래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며 풍요의 계절이다. 푸르디푸른 청명한 하늘과 속이 꽉 찬 논밭의 곡식들은 작열하던 태양이 내뿜던 열기와 폭풍우 몰아치던 지난여름의 고단함을 싹 가시게 해준다. 축산신문은 이렇게 좋은 계절에 창간했다. 어설프고도 미숙한 솜씨로 첫 호를 낸 지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창간기념일을 맞는 이 수확의 계절에 우리는 축산인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마치 긴 여름과도 같았던 그 서른여섯 해를 되짚어 보게 된다. 돌이켜 보면 그 세월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의 반복이었으며 인고(忍苦)의 세월이기도 했다. 1980년대의 소 값 파동에서부터 쇠고기 수입 재개와 연이은 개방조치, 구제역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 발생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숨이 넘어갈 것 같던 그 위기를 우리는 용케도 극복했다. 긴 여름을 견디어 낸 농부가 가을의 수확 낟가리 앞에서 환히 웃듯이 우리 축산도 오늘의 모습을 스스로 대견스럽게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UR
EU, 가축에 동물성 사료 일부 허용 EU가 가축에 동물성 가공 단백질 급여를 금지하는 조치를 일부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우병 파동으로 도입된 가축에 육골분 등의 동물성 가공단백질(PAP)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EU가 지난 6일 일부 해제했다는 것. EU는 2001년 가축이나 양식어 먹이에 동물성 가공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은 완전 금지했지만, 올해 5월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제외한 회원국들은 돼지와 가금 먹이에 사용을 허용하는 규제 개혁안에 찬성했다. 소, 염소, 양 등 반추동물 사료에 대한 동물성 가공단백질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는 당분간 계속되지만, 돼지와 가금류에 대한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회원국에서는 EU기준이 느슨해 돼지의 육골분이 동종 돼지의 사료에 섞이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공: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19로 행사 대신 온라인 메시지 한우협회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함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취소하고 온라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김삼주 회장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년간 숱한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현명하게 극복하며 더 큰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로 삼고 성장해 왔다. 그 헌신과 노력의 빛을 기억하고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 후계세대에서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 불안 상황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율수급조절 체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한우산업의 가치와 비전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항상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농업·농촌의 모범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회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한우산업이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식량안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EXCO 제1전시관(서관) 전면광장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춘안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를 비롯한 대구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2021년 도농상생 한우 소비촉진행사’<사진>를 가졌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구광역시 주최,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농협 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날 소비촉진행사에서는 한우협회를 비롯한 대구·경북도 내 5개 축협(대구·안동봉화·영천·예천·경산축협)이 참여해 각종 부위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시식회와 추첨을 통한 푸짐한 상품도 주어졌다.최종효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2021 도농상생 한우 소비촉진 행사에 소비자들의 참여도가 높아 이런 행사가 앞으로 정기적인 연례행사로 이어져 한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지난 13일 7월 수해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해 써달라며 1천65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3천포를 전남도에 전달<사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로 시름하는 장흥, 강진, 해남, 진도 4개 군의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위문품을 마련했다. 이날 기탁한 위문품은 시군을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해 8월 곡성, 구례지역 집중호우 당시 이재민과 피해 축산농가에 성금, 위문품, 한우 암소, 조사료 등 총 3억8천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온정을 나누고 있다.김재영 지회장은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한우 농가의 온정이 담긴 위문품이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협회는 도민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한우협회 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 검출된 AI항원이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충북 진천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N3형 AI 항원이 검출된 바 있다.정부는 AI 항원 검출 즉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 반경 10km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및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 예찰·검사,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등 조치를 실시했다.저병원성 AI 확인된 경우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유럽·아시아 등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겨울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10월 전까지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미흡한 점을 사전에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참프레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삼계탕을 기탁<사진>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참프레 고흥열 대표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참석했다. 기탁된 삼계탕은 총 2천봉으로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등 12곳에 전달돼 지역사회 이웃들과 나눔의 온정을 함께했다.참프레 고흥열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추석명절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참프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참프레는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양계협회 안성산란지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성시 이웃들을 위해 계란 1천판을 안성시에 기탁<사진>했다.이날 기탁된 계란은 관내 노인·장애인시설 10개소와 푸드뱅크 4개소에 전달됐다.송영민 지부장은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분들이 조금이나마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계란을 기부하게 됐다”며 “맛있게 드시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양계협회 안성산란지부는 지난해 9월 이웃의 건강을 염원하며 계란 500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2배 많은 계란을 기탁하는 등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혜령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뉴캣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닭에서 소화기, 호흡기, 신경증상 등을 일으킨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계군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정해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90년대에 3~5년 주기로 전국적인 대유행을 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그렇지만 2010년 6월 마지막 발생 이후 지금까지 11년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다. 뉴캣슬병은 아직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지역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생조류는 증상을 보이지 않고 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금이 사육되는 곳이면 어디라도 발생할 수 있다. 뉴캣슬병을 예방하기 위해 2001년부터 백신의무접종이 시행됐다. 부화장에서 1일령 병아리에 분무로 접종하고 농장에서 2주령에 음수 또는 분무로 접종해 기초 면역을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역가의 항체를 유지하지 못하면 눈에 띄는 폐사가 없더라도 산란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접종 방법을 숙지해 정확한 용법·용량에 따라 접종해 항체수준을 높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칠면조, 청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선물가액 상향·군급식 조달 체계 개편 철회 촉구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양수·진주축협장)는 지난 10일 울산축협 회의실에서 제3차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양진윤 경남도축산과장, 박신용 한우지예 대표이사 등이 배석해 축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모인 조합장들은 한우지예의 영업 현황을 보고 받은 후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범 축산업계를 포괄할 수 있는 대선공약을 발굴하고 각 대선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현행 10만원인 농축산물 선물 상한액을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이를 정례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부실급식 유발 등 부작용이 큰 경쟁입찰 방식의 국방부 군 급식 체계개선안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공공급식 판로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 농축산업 상속 기준 현실화를 논의하며 지속가능한 기틀 마련을 위한 논의에 집중했다. 이날 함께 한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경남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apid AIV Ag’, 2004년 이후 AI 방역현장에서 맹활약 ‘AIV Ab ELISA’, 보균동물 항체 검출…AI 스크리닝 유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병원성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 중국 등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많이 나오고 있어서다.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Rapid AIV Ag’<왼쪽>는 세계 최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래피드 키트다. 2004년 이후 국내 AI 방역정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라피 원리를 이용해 닭 또는 오리(야생동물 제외) 구강이나 총배설강, 분변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다. 체외진단용 키트다. 민감도, 특이도 등에서 높은 검사 정확도를 가진다. 게다가 필터캡을 적용해 검사방법이 편리하다. 지난해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실험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모든 서브타입 검출이 가능했다. 아울러 서브타입별 성능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오리 개체에서는 기허가 제품보다 우수 성능을 입증받았다. ‘Rapid AIV Ag’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