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12년간 총 3천666명에 16억5천여만원 지급 조합원 환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청주축협이 매년 통 큰 장학금 지원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전이용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사진)은 2021년도 전이용 조합원 손·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총 313명에게 1억5천71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청주축협은 인재육성을 통한 농촌지역 발전과 전이용 조합원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년 전부터 장학금 지원을 시작했다. 최근 2010년 295명의 손·자녀들에게 1억33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12년간 총 3천666명의 조합원 손·자녀에게 16억5천1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유인종 조합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은 조합원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농촌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축협은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올해도 전이용 조합원 연말 무상 사료 지급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 오후택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음성 축산물공판장 경매장을 방문해 충주 브랜드인 ‘오메가한우’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오메가한우’ 경영체인 충주축협은 이날 공판장 중도매인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능성 ‘오메가한우’만의 가치를 전달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충주축협 ‘오메가한우’는 오후택 조합장 취임 후 브랜드 전용사료인 TMR사료 배합비를 대폭 개선해 육량 및 등급 향상의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음성 축산물공판장에 상장된 충주축협 ‘오메가한우’는 매번 높은 경매가로 낙찰돼 그 우수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오후택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음성 축산물공판장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형식 장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철저한 방역 및 개인위생관리를 준수함으로써 청정성을 유지하고 있기에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떡과 음료수를 전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 조합장은 “‘오메가한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컨설팅 및 사양관리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가들은 사육에만 전념하고 조합에서는 안정적인 생산·판매기반 확충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개해보고자 한다.당시 미국은 국민들의 지나친 음주로 인한 가정폭력 사태가 빈번히 발생했고 가정폭력 사태의 피해자였던 일부 기혼여성들을 중심으로 ‘음주를 법으로 금지해달라’는 목소리가 퍼져나갔다.금주법 제정이 처음엔 불가능이라 여겨졌지만 이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며 결국 미국내 주류의 판매와 수입이 금지, 제도가 현실화됐다. 금주법은 취지대로 가정폭력을 막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형성에 기여했을까.결과적으로 살펴보면 이 법은 실패했다.주류의 판매와 수입을 국가에서 금지하자 음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술과 유사한 성분의 다른 음료를 섭취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했고, 술을 구입하기 위한 웃돈 거래 성행과 함께 유통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불법조직들이 양산됐다. 결국 금주법은 약 13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소수의 목소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법 개정까지 이어졌던 과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러한 금주법이 만들어지던 분위기가 축산업계에도 포착되고 있다.바로 채식주의자들인 ‘비건’들이 축산업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에 목청을 높이고 있다.아직은 소규모라고 볼 수 있는 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8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남건)과 한돈 품질고급화 및 도체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돈 생산 및 품질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두 기관이 상호협력해 한돈 품질 향상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한돈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규격돈 생산을 위한 등급판정 결과 피드백 및 수익성 분석, 한돈 육질 개선을 위해 기계등급 판정기기 활용 극대화 방안 연구, 고급육 생산농가 및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수상자의 사양관리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술교류 및 연구사업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재식 조합장은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육류 제품에 대한 품질을 평가하는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그러나 그동안에 우리 한돈산업은 농장 생산성적 향상에 치중하며 성장해 왔다. 이제는 실질적인 고기 육질, 한돈 품질 향상에 힘써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건 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부경양돈농협이 상호협력해 한돈농가의 품질향상, 경영능력과 기술 수준 개선,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Q. 계란에 묻은 똥은 인체에 해로운가요? A. 계란은 살모넬라균 감염률이 높은 축산물입니다. 예를 들어 사료에 오염된 살모넬라균이 소화관내에 들어가면 혈액 중으로 이동하여 난소로 들어가며 난소를 오염시킨 살모넬라균이 난내(卵內)로 들어가서 그대로 산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에서 통계란이 배설될 때 난각에는 총 배설량 중의 미생물이 부착할 수 있으며 산란 후 그들이 난내로 침입할 위험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오염된 계란을 드시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요즘 계란 집하장에서 등급판정 받고 있는 계란은 철저한 세척과 살균, 건조 과정을 거쳐 포장된 제품입니다. 이러한 계란은 계란껍데기에 분뇨 등과 같은 오염물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등급표시가 된 계란은 매장에서 난각에 ‘등급’ 이라는 표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Q. 계란을 보관할 때 어느 쪽이 위로 가야 좋은가요? A. 계란을 보관할 때는 둥근 쪽에는 기실이 있어 세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뾰족한 곳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을 낳으면 내용물이 응축되는데 이 때에 기실(공기주머니)이 형성되고 기실은 계란의 둔단부에 생기며 오래된 것일수록 공기주머니는 커집니다. 계란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는 지난 13일 청송군 파천면 관리 514번지 일원에서 ‘2021 하계조사료(옥수수)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체온계 및 손 소독제 설치, 좌석 거리 띄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진행됐다. 청송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낮고 농지가 적어 조사료 생산에 다소 불리한 환경이나 옥수수 수확기, 화물차 등 기계장비 및 조사료 생산단지 임차료 지원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공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성동 청송영양축협 조합장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후 관내 축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경영여건이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조사료 생산 확대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한꿀벌수의사회(회장 임윤규)는 최근 생산자단체인 한국양봉협회 윤화현 회장과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을 각각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 추대행사를 가졌다.코로나19로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추대행사는 양봉농가들에게 봉사하고 수의학 발전을 위해 설립한 대한꿀벌수의사회와 국내 양봉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양 단체의 상호협력을 통한 꿀벌 진료 및 방역의 개선 발전으로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양봉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협력을 다짐했다.임윤규 꿀벌수의사회 회장은 “대한꿀벌수의사회는 기본적으로 양봉농가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꿀벌 질병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 지식 전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양봉협회 회장은 “현재 양봉농가들이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약품이나 면역증강제 등이 많은데, 이에 대한 분석과 정확한 꿀벌 질병 지식 전달로 양봉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도 “꿀벌 진료의 전문화와 체계화로 양봉농가들이 꿀벌 질병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한꿀벌수의사회에서 많은 연구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망했다. 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8월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21년도 조합원 건강검진<사진>을 실시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2021년 포천축협 조합원 건강검진은 서울 송파구의 다온헬스케어 건강검진 센터에서 실시됐으며, 조합원 중 홀수년도 출생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특히 본인 사정상 검진이 어려운 경우 배우자에 한해 대리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포천축협은 조합원들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매년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양기원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이 건강해야 축산기반이 굳건할 수 있다”라며 “휴일 없는 양축활동으로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 조기치료가 가능한 질병도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시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에 이번 건강검진이 조합원 여러분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돈 나눔행사<사진>를 열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했다.이날 이제만 조합장과 최상락 회장을 비롯한 조합과 도협의회 임원들은 충청남도청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방역을 비롯한 한돈산업 현안과 충남도의 한돈산업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합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6천만원 상당의 한돈 6.5톤과 고기만두 500상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도지회에 기탁했다. 이제만 조합장은“조합은 매년 한돈 나눔행사를 열어 기부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조합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코로나19로 비록 어렵지만 몸과 마음이 풍성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학 공동 친환경 유인·포획 신기술 접목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로 인해 유독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을철이면 말벌의 주요 먹이원이 꿀벌인 만큼, 양봉농가의 피해가 그만큼 속출하고 있다. 잠시라도 양봉장을 비웠다가는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의 습격으로 애지중지 관리해온 꿀벌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농가들은 말벌 트랩을 설치하거나, 매일 양봉장 주변을 맴돌며, 손수 잠자리채를 들고 종일 말벌과 끝없는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러한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바로 ‘다잡아 말벌포획기’이다. 전남 순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충 박멸 전문 벤처기업 (주)다목에코텍(대표 이준길)은 그동안 해충 학계 전문가와 산·학 공동으로 친환경 해충 유인·포획 신기술을 접목한 ‘다잡아 말벌 포획기’ 개발을 마치고 지난 2019년부터 양봉농가에 공급을 통해 현장에서 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에서 올해로 30년째 양봉업을 이어온다는 박병호(진안고원 양봉원·한국양봉협회 전 진안지부장) 대표는 올여름 말벌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확연히 늘어 큰맘 먹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가수익 증진 기여…전문한우인 양성도 담금질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거창축협 최창열 조합장<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정부 표창대상자로 선정된 조합장은 전국의 1천118곳 회원 농·축협 조합장 중 11명만으로 축협 중에서는 최창열 조합장이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수의과대학원 졸업,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근무 등 화려한 스펙을 뒤로하고 지난 1995년 고향 거창에 내려와 한우협회 거창군 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한우산업을 이끌어 온 최창열 조합장은 지난 2014년 거창축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7년여 간 거창축협을 진두지휘하며 축산업협동조합이 제시해야 할 이정표가 무엇인지 뚜렷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행정·축협·학계 간 협업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는 송아지친자확인사업을 성공적으로 연착륙시키며 전국으로 확대시킨 최창열 조합장은 이후 3계대이상 친자확인된 송아지에 대해 그 가치를 더하고자 전국 최초로 ‘거창韓 송아지’ 브랜드를 출원해 일반송아지 대비 50만원 이상의 부가수익을 창출시키는 등 새지평을 열었다. 또한, 이러한 시너지를 더하고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도내 말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사료 또는 사료비를 지원한다.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마장 운영 단축·중단이 장기화되면서 판매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주마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지원 대상은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2020년 말사육실태조사에 참여한 957 농가다.제주도는 말사육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말사육 농가에 대한 지원 규모는 총 5억2천600만원이다.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의 협조를 받아 농가별로 희망 품목을 조사한 뒤 50만원 상당의 사료를 공급하거나, 사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납품서·영수증 등 구입실적 제출 농가에는 사료비를 지급하고, 축협 사료를 희망하는 농가에는 배합·건초사료를 지급한다. 공급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