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착유 ‘로보스 M3’, 유량·유질 향상 ‘로보스 Q’로 구성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사료영업본부(본부장 김승규)에서 로봇낙농 기준 ‘로보스 MQ’ 프로그램<사진>을 론칭했다. 선진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를 출시하여 국내 로봇착유기 저변 확대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이후 현재 축산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공급하는 랠리사 로봇착유기가 국내 100대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에 선진은 로봇낙농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 선진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로보스 MQ’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로보스 MQ’프로그램은 기존 1일 2회 착유에 비해 1일 3회 착유에 맞춰 착유와 에너지 제품을 구성,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로보스 MQ’ 프로그램은 3회 착유를 위한 신제품 ‘로보스 M3’(Milking 3) 착유 제품과 유량·유질 향상을 위한 ‘로보스 Q’(Quality, Quantity) 에너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착유우의 생애 총생산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착유기 적용으로 1일 1회 추가 착유가 가능해 유생산이 증가하지만, 반대로 착유우 데미지로 인한 체영양상태(
조직 개편으로 도전·혁신 체계 구축도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지난 1일자로 조직을 개편하고, 축산업의 내일을 힘차게 이끌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2021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5월 한 달 동안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영업(비전공자 지원 가능), R&D 및 마케팅, 일반 부문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사료 영업 △수산(영업·마케팅) △R&D △마케팅 △홍보(디자인) △경영관리(법학, 상경 전공 우대) △기획 △재무 △전산 △생산관리 분야 등이다. 각 부문의 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정하는 이번 공개채용은 해당 부문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전공자 및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일부터 전사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내부 역량 강화 및 도전적인 기업 문화 형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기로 함에 따라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축산업의 내일을 주체적으로 선도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28일(금)까지로 서류 합격자 발표는 6월 11일(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일사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천년 사장은 “코로나19 여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제종합기계(대표 진영균·김태식)는 신제품 ‘LUXEN 750E’(74마력) 트랙터<사진>를 출시했다. ‘LUXEN 750E’(74마력) 모델의 장점은 미국 커민스사에 공급했던 친환경 터보 클린 엔진장착으로 동급 트랙터에서 찾아보기 힘든 배기량 3천400cc의 배기량과 요소수 주입이 필요 없어 유지와 관리가 손쉽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파워풀한 성능과 작업 퍼포먼스로 축산용과 수도작은 물론 밭작물 작업 등 복합 영농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외에도 동급 중대형 트랙터에서 볼 수 없는 ‘고급 옵션’을 적용했으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이다. ‘LUXEN 750E’는 파워셔틀레버, 배속턴, 턴업·백업, 전자 유압 히치컨트롤, 후방 외부스위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외장형 승강 실린더를 채택해 양력과 승강력을 높였고, 2.9톤의 자체 중량과 축간거리(2.2m)를 기본으로 강력한 견인력을 구현한다. 또한 DPF재생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소비 없이 효율적으로 DPF를 재생 할 수 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통계에 의하면 농가수는 줄어들지만 가축사육 마리수는 정체 내지는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축산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많은 법규정을 제정하였다. 중복으로 규제하는 경우도 발생해 현재 법을 재정비하는 상황이다. 최근 퇴비부숙도 검사의무화로 축산농가에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동참의사를 밝힌 2050 세계 탄소중립에도 대비해야 하는 실정이다. 축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는 가축분뇨의 저장과 살포에서 배출이 최소가 되도록 해야 하며, 총 암모니아손실의 30%를 차지하는 축사에서 암모니아 유출을 줄여야 한다. 황화수소와 대부분의 냄새물질은 저장되어 있는 분뇨에서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의 혐기분해에서 생성된다. 축사공기로의 흡수는 분뇨의 온도와 특히 pH 값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나아가 가스 상태로의 변화는 유출되는 표면적에서 공기유속이 영향을 준다. 먼지배출은 일반적으로 분뇨의 액상처리방법이 깔짚방법 보다 적다. 추가적인 주된 먼지근원은 건식사료급여인데, 이것을 액상사료급여장치로 바꾸면 먼지발생을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양의 메탄가스가 축사와 퇴비저장소에서 발생하였다. 가축분뇨의
김동균 상지대 명예교수 한국가축사양표준제정위원회 위원 측정 분석장비 데이터 의미 통합적 판단 한계점 1. 정확한 자의 효과 우리는 어려서부터 내내 ‘거짓말은 나쁘다.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고 지내왔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인류의 사술(詐術)을 발휘하는 소질은 사회의 사연을 복잡하게 만들면서 사회를 발전시켰으며, 진위를 가리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공익을 위한 기관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보다는 월등히 순박할 것으로 생각되는 원시사회에도 사기술이 유행한 증거가 있었으니, 3만5천년전 원시인의 유적에서 사기꾼을 가려내는 점장이의 주술재료가 발견된 점은 흥미로운 일이다. 예나 지금이나 제일 손쉬운 사기는 물건의 크기나 무게를 속이는 일이다. 속이지 않는다는 증거로 자나 저울을 썼으나 여기에도 함정이 있었다. 지역을 옮기면서 다른 도량형 기구를 사용하면 남들은 척도로 쟀으니 진실이라고 믿는다. 중국에서는 바로 이러한 수법으로 탐관오리들이 중앙정부가 주는 양곡을 체계적으로 빼먹음으로써 마지막 받아먹어야 할 백성의 식량이 절대 부족해 무수한 아사자를 속출시켰다. 이에 황제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위대한 조치를 취했다. 도량형 기구들을
◆ 오뉴월 닭이 여북해서 지붕을 허비랴[올라가랴] -어쩔 수 없이 그런 일까지 하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 오뉴월 닭이 오죽하여[여북해야] 지붕에 올라가랴 ◆ 오뉴월 병아리 하루 볕쬐기 무섭다 -짧은 기간에 자라는 속도가 매우 뚜렷하다는 말 ◆ 오달지기는 사돈네 가을 닭이라 -사돈네 가을 닭이 아무리 살찌고 좋아도 자기에게는 소용이 없으니 겉보기만 좋고 실속은 조금도 없다는 뜻 ※ 오달지다 : 조금도 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고 여무지다 ◆ 오미자 국에 달걀 -달걀을 오미자국에 넣으면 녹아 버림으로 정체(正體)가 완전히 녹아 없어질 때 하는 말 ◆ 조막손이 달걀 도둑질 한다 -자기 능력 이상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이르는 말 ◆ 조막손이 달걀 떨어뜨린 셈 -낭패를 보고 어쩔 줄 모르는 경우에 쓰이는 말 ◆ 조막손이 달걀 만지듯 -물건을 자꾸 주무르기만 하고 꼭 잡지 못함을 비유 하는 말 ◆ 쬔 병아리 같다 -남에게 항상 눌려 지내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 쬔 : 쪼인 ◆ 촌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겉보기에는 어수룩하고 얼뜨게 보이는 사람이 실제로는 약빠른 경우를 이르는 말 ◆ 촌 닭 관청에 잡아다 놓은 것 같다 -번화한 곳에 가거나 매우 낯설거나 또는 경험이 없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6개월간 전문강사진 교육…교육생에 다양한 혜택 6개월 동안 교육시설에 체류하면서 한우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0일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에서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 개소식을 했다. 농협한우전문교육센터(경남 거창군 거창읍 학리길 560-163)는 장기체류형 실습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농협은 4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한우 사육 관련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을 구성해 집중 교육을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입소한 제1기 10명은 경남 김해와 전남 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사양관리, 축사관리, 사료관리, 개량, 번식, 방역, 제도, 경영, 창농 등 기초이론부터 현장실습까지 한우 사육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배운 후 향후 한우산업의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은 정부지원사업인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가점 2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가점 5점)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환 농협 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무분별 규제 대응·축산물 관리업무 농식품부 일원화 주력 대선후보 공약에 지속가능한 축산 비전 제시토록 역량 집중 “축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도외시한 채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부 정책을 바로 잡는 데 주력하겠다.” 지난 4월 22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의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된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밝힌 포부다. 이를 위해 전임 축단협 회장들이 일궈온 축단협의 대응 시스템을 계승·발전시키고, 소통과 단합의 리더십으로 현안 문제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승호 회장.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변화 속에서 FTA에 따른 축산물 관세 제로화까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가축분뇨, 방역, 축산물 안전성 등과 관련된 무분별한 규제 강화가 축산인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 회장은 “정부가 규제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축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고려하지 않고, 현장과 소통하지 않은 정책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축단협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무분별한 방역정책 및 가축분뇨·냄새 등 환경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 논리를 철저하게 마련해 맞서며, 축산물 안전 관리 업무의
김나연 박사(아태반추동물연구소)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가축을 집 마당에서 키웠다. 외양간은 작지만 깔짚이 부드럽고 깊어 어미와 송아지가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였다. 그 보금자리는 부엌 바로 옆에 있어 우리의 삶과 함께 했다. 들판이나 개울둑에 소를 몰아 풀을 뜯기고 겨울철엔 정성스레 여물을 쑤어 배불리 먹였다. 돼지들은 땅에 코를 박고 마음껏 뒹굴 수 있었다. 닭 무리는 낮엔 풀섶에서 실컷 놀다가 밤이 오면 횃대에 옹기종기 모여 잠들었다. 이들은 사람에게 이용되는 숙명을 타고났지만 사는 동안은 살뜰한 보살핌을 받았다. 동물복지란 사람을 위해 쓰이는 동물에 대한 고통을 최소화하고 물리적, 정신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는 개념이다. 용어는 서구에서 비롯되었으나 문화는 이미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뿌리박혀 있다. 우리나라의 집약적 축산, 생산성의 극대화는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상품 경제 논리이자 서구사회로부터의 유입이었다. 그런데 집약적 축산 유입 후 50여년이 지난 지금, 서구에서는 ‘동물복지’를 선진화된 신개념이라며 다시 우리나라에 소개시키고 있다. 동물복지는 우리나라에 없던 새롭고 선진화된 문화가 아니라 오히려 아주 익숙한 과거 한민족의 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재고량 감소·작황 부진·해상운임 인상 등 요인 분석 2/4분기 국제곡물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최근 발표한 국제곡물 관측 자료에 따르면 4월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44.7로 전월 대비 4.2% 상승했으며, 2/4분기 선물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4.3% 상승한 143.6으로 전망됐다. 2/4분기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식용은 하락하고 사료용은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식용곡물 수입 단가는 밀의 경우 톤당 297달러로 전월 대비 10.0%, 옥수수는 톤당 262달러로 전월대비 1.3%, 채유용 콩은 톤당 495달러로 전월 대비 2.0% 하락이 예상되는 반면 사료용은 밀이 톤당 271달러로 전월 대비 1.5%, 옥수수가 톤당 251달러로 전월 대비 1.5%, 대두박은 톤당 447달러로 전월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2/4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도 전 분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식용 수입단가지수는 111.0으로 전 분기 대비 8.5% 상승, 사료용 수입단가지수는 109.7로 전 분기 대비 9.8% 상승할 것으로 농경연은 내다봤다. 세계 주요 곡물 재고량이 줄고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규제 관리 기능 보다 동물복지 효율추진에 초점 산업동물 특성 고려…합의 통한 기준·로드맵 마련 동물복지 도입, 축사 신·증축 여건 개선 수반돼야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한국낙농육우협회장)=동물복지진흥원의 설립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이지만 이미 험로를 걷고 있는 우리 축산농가들에게 동물복지 기준까지 충족시켜야 하는 현실이 닥친다면 과연 농가들이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복지진흥원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있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산업동물 사육농가들은 오히려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동물의 건강상태에 대해 더 세밀하게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반려동물 유기문제 등 정작 동물복지정책이 집중해야 할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동물복지 인증제 운영에 있어 비인증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인식이 왜곡되지 않도록 정부에서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축산인들이 국내 축산여건에 맞지 않는 주객이 전도된 동물복지 정책으로 과도한 규제에 얽매어 불이익을 받는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업계 동물복지 규제 본격화 ‘신호탄’ 위기감…강력 대응론 확산 “정부-업계 공감대 토대 현실적 동물복지 기준·로드맵 우선” 동물복지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동물복지진흥원(가칭) 설립 방침에 축산업계가 일제히 우려를 표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2월 완료하고 현재 법적 근거 마련과 함께 예산 확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5명 규모의 조직으로 운영될 동물복지진흥원에서는 동물학대와 각 지자체 소속 동물보호 단체에 대한 관리뿐 만 아니라 동물복지 축산인증제 등 산업동물에 대한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축산업계는 강한 거부감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기상조인 만큼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계획 자체를 철회시켜야 한다는 강경론도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축산업계 역시 동물복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지금까지의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동물복지진흥원은 또 다른 규제 기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감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동물복지 규제까지 현실화 될 경우 가뜩이나 각종 규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