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의 계란 가격 안정화 대책과 관련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부는 국민들의 식탁물가 안정화를 목적으로 지난겨울 고병원성 AI 국내 발생 이후 ‘계란 소비쿠폰 발행’ 및 대형마트 등에 ‘가격인상 자제 요구’를 해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들이 계란시장의 질서를 왜곡시켜 계란 가격의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정부의 농축산물 소비쿠폰 발행과 대형마트 등에 대한 계란 가격 인상자제 요청으로 계란시장 질서가 왜곡되고 있다”며 “이같은 조치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타농축산물 대신 저렴한 계란으로 소비가 쏠리면서 계란 부족현상이 지속돼 오히려 계란 가격의 상승을 부추김은 물론, 업계에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농축산물 소비쿠폰’ 행사가 농협을 비롯한 대형마트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이를 적용받지 못하는 중소마트들이 판매량 유지를 위해 계란유통업체들에 행사가격으로 납품을 요구하는 등의 폐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유통업체들은 거래처 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되는 손실을 떠안고 있다는 주장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이번 남양유업 발효음료 사태와 관련,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남양유업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빙자한 불가리스가 삽시간에 품절되고, 심지어 주식이 폭등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소비자들은 이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판단해 영업정지 2개월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한 것에 대해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남양유업은 앞으로 처벌을 받고, 진심으로 소비자에게 사죄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들은 노력하는 기업에게는 제품 구매를 통해 화답하고, 반대로 진심없이 이미지 각인에만 열내는 기업에게는 ‘혼내주기식 불매운동’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ESG 경영((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이 부각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양유업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소비자를 기만했다. 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26일 축산농장 종합지원 시스템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에 퇴비(거름)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축사로는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농장의 기록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주로 한우·육우, 젖소, 돼지, 육계 등 축종에 대한 해썹(HACCP) 기록관리, 개체관리, 번식관리, 경영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진청은 지난달 25일 본격 시행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축산농가의 효율적인 퇴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축사로의 퇴비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축산농가에서 가축 분뇨 처리방법, 처리량, 처리일자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축 분뇨를 주기적으로 처리하고, 퇴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에서 개선된 축사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안내서(매뉴얼)를 개정 발간하고, 신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사용자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축사로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농가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간편화, 교육 및 홍보 등 지원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20년도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군능력검정결과 이천검정회가 최우수 검정회로 선정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8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0년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 보고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년 유우군능력검정결과 최우수 검정회상은 경기도 이천검정회(회장 안중현)가 수상했다. 우수 검정회로는 경기도 안성검정회(회장 박동욱)와 충북 보은검정회(회장 신병국)가 각각 선정됐다. 현재 생존우 및 정상검정 개체중 최고생애유량 생산우는 충북 보은 가람목장(대표 신병국)의 ‘가람 카멘 팀스터 215호’로 지난 연말 기준 총 15만5천053kg의 우유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5일 유량 부문에서는 양주검정회 소속 노고산목장(대표 이창수)이 유량 1만4천894kg, 유지량 731kg, 단백량 466kg의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우군관리 부문에서는 경기 안성검정회 소속 종환목장(대표 서준호)이 받았다. 한편, 최우수 검정원으로는 경기 여주검정회 김보영검정원이 선정됐고, 최다 고등등록우 등록 목장으로는 고등두수 33두로 경기 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가 5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한우자조금은 지난 2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리위원회는 최근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면서 구성한 5기 관리위원들이 참석한 첫 회의였다. 민경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조금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여기 계신 관리위원들의 책임 또한 막중하다”며 “한우산업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관리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 회의에 앞서 관리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고, 각 관리위원들은 간략한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본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인사위원회, 예산심의위원회, 규정개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위원장 2명에는 이상혁 위원과 한기웅 위원이 선임됐다. 인사위원회는 민경천 위원장과 농식품부 1명, 부위원장 2명, 김정일 위원, 홍순경 위원, 우병국 위원이 선임됐다. 예산심의위원회에는 고재국 위원, 김호상 위원, 류경호 위원, 김대중 위원, 노우현 위원, 이상혁 위원, 이종범 위원이 포함됐다. 규정개정위원회에는 한기웅 위원, 우문수 위원, 이영철 위원, 김동구 위원, 이병오 위원, 서진동 위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6일 농협안성교육원 대강당에서 신규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태환 대표는 간담회에서 신규직원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농협인으로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신규직원들은 이날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서로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신규직원은“동기들을 만나 각자 어느 사업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공유하며 축산경제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김태환 대표는 “하나의 축산경제인으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직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규직원들이 꿈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 184개의 일선축협 한우플라자 점검<사진>에 나섰다. 이번 모니터링은 소비자 안심 공동마케팅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소비자가 직접 한우플라자의 판매장과 식당을 방문해 사업장 및 축산물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식당의 고객서비스 상태를 평가한다. 또 판매장의 소·돼지고기의 시료를 채취해 식약처 지정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에 잔류항생제 검사도 의뢰한다. 지난해의 경우 한우플라자에서 판매 중인 식육 총 637점을 검사 의뢰해 모두 불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었다. 이번 위생점검에서 소시모가 확인한 지적사항은 농협축산유통부와 공유를 통해 즉각적인 시정조치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는 지난 20일 정동1928문화센터에서 제9차 위원회를 끝으로 제1기 위원들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정현찬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17명 등 모두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 틀 전환의 비전과 과제(안)’ 등 3건의 보고안건을 처리했다.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틀 전환의 비전과 과제’는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하고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농업계의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뉴노멀 시대 수산·어촌 미래비전 및 핵심과제’는 탄소중립, 지방소멸, 디지털혁명 등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어촌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포스트 어촌뉴딜사업 마련 등의 방안을 담았다. 국산 사료작물의 생산과 이용으로 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연구된 ‘사료 수급·이용 실태 및 자급률 제고 방안’은 농가 생산비 절감, 가축 영양공급 증대, 국가 공익 기여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정현찬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정 틀 전환의 사명아래 발족한 농특위에서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차관보로, 김인중 차관보를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병홍 차관보<왼쪽>는 1967년 경북 예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북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차관보는 농식품부 농지과장, 식품산업정책관, 축산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인중 실장<오른쪽>은 1968년생으로 충북 청주 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학 학사와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김 실장은 농식품부 공보관실, 식량정책과, 재정평가팀장, 기획재정담당관, 농어촌정책과장, 창조농식품정책관, 식량정책관, 농촌정책국장 등을 거쳤다.김수형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날로 올라가는 인건비에, 냄새·분뇨·환경 규제에, 그리고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위생·안전성 눈높이에… 축산농가들은 고민이다.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어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계에 부딪힌다. 거기에다 밀고 들어오는 수입 축산물을 생각하면, 생산비를 줄여야 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엄습한다. 서둘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조바심이 생긴다. 그러면서 규제를 넘어서고, 수입 축산물도 이겨낼 수 있는 신제품이 ‘딱’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주절거린다.시중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모두들 ‘첨단’으로 무장했다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물론, 그 중에는 정말 우수한 제품이 있다.하지만 대다수는 그냥 그런 평범한 제품들이다. 그렇다보니, 빛을 보는 신제품은 몇되지 않는다. 잠깐 반짝이다가 조용히 사라진다.농가들은 참 혼란스럽다. 과대포장에 실망하기도, 쓸데 없는 기능에 낭비를 지적하기도, 가격 대비 성능에 불만족을 드러내기도 한다.성공한 신제품은 무언가 다른 특별함이 있다.출발부터 차이가 난다. 고객과 함께 숨 쉬며 개발한 현장형 제품이다. 그렇다보니, 고객 즉 축산현장 어려움을 잘 알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홈캠핑을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한 식재료로 우유가 떠오르고 있다.홈캠핑은 거실이나 옥상, 발코니 등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며 야외에서 캠핑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내는 것으로, 계절과 날씨, 코로나19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와 관련해 국내 전문가들은 홈캠핑 메뉴라고 하면 인스턴트 음식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라고 보기 어렵다며 봄철 면역력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음식의 맛을 더욱 끌어올려주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했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의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요즘 홈 캠핑을 포함한 ‘캠핑’이 대세인데, 캠핑 요리에 우유를 첨가하면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더해져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26일 농협본관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광고모델 계약<사진>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협은 이번 광고모델 계약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과 역할을 알리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제시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농협은 이날 백종원 대표는 외식사업가이자, 요리연구가이며 방송인으로 ‘맛남의 광장’, ‘골목식당’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농협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소개했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백종원 대표는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특유의 편안함과 친근함으로 대중과 소통해 영향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농업인과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알리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