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환기하며, 동물보호자들에게 동물의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검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한다. 사람과 동물 특히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많아져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한수의사회는 진드기 매개 질병 중 상당수는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위협이 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동물의 경우 빈혈과 식욕부진, 발열, 기력저하 등이 나타나며, 치료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정기적 예방은 물론, 산책 시에는 수풀 등 진드기가 있을 수 있는 곳은 피하고, 산책 후에는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드기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지난달 28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합동으로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DNA 동일성검사용 시료채취를 학교급식소(검수단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축평원과 광주교육청은 학생들의 먹거리 권리 보호를 위해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안전성 관리·점검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보관단계에서 시행하던 시료채취와 DNA동일성검사 업무를 5월부터는 학교 급식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확대 시행은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학교급식 시스템의 공정화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종원 지원장은 “이번 DNA동일성검사의 범위 확대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 검증체계를 개선하고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품질수준 향상 및 유통 투명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축평원과 광주교육청은 축산물의 품질별 공정한 납품가격 산정, 납품업체의 정기적 품질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광역시 학교급식 축산물 남품업체 152곳과 유·
[이일호 기자]자동개폐식 전환 시급…관리비용 절감도 기대 국립공원까지 야생멧돼지 ASF에 뚤리면서 전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야생멧돼지 ASF 남하 저지를 위한 실효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양돈업계가 이번엔 지역단위 울타리의 ‘구멍’ 을 지적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지역단위 울타리의 출입문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며 ASF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 및 양돈장 접촉 차단이라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람이나 차량의 통행을 위해 설치된 출입문이 수동방식 이다 보니 상시로 열려있는 경우가 많아 야생멧돼지의 이동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출입문 없이 통행로가 설치된 울타리도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은 본지에서도 이미 보도(2월 5일자 9면)가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환경부는 지역단위 울타리 책임기관인 해당 지자체와 협의, 정확한 시공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2월 12일자 9면)임을 밝힌 바 있다. 한돈협회의 지적대로라면 환경부의 방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온실가스 종류에 따른 수명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현행 지구온난화지수(GWP)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지구온난화지수(Global Warming Potential, GWP)는 UN 기후변화협약(UNFCCC)이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 6대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온실가스가 대기 중에 방출된 후 100년 동안 일으키는 기온상승 효과를 이산화탄소를 기준(1.0)으로 해서 산출하며, 메탄은 21, 이산화질소는 310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메탄과 이산화질소의 온난화 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배출량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이산화탄소가 55%, 메탄 15%, 이산화질소 6%, 기타 24%로 이산화탄소가 가장 높다. 이와 관련해 세계낙농플랫폼(GDP)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지구온난화지수에 대한 문헌검토’ 보고서에서 “축산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해 수백 년간 대기 중에 남아있는 이산화탄소와 달리 12년이 지나면 자연 분해돼 없어진다”며 “현행 GWP는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아 메탄가스가 이산화탄소보다 단위당 지수가 21배나 높은 것으로 나와 개선이 필요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한우할인판매행사를 진행한다.금번 할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전국 734개소 매장에서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곰거리 등을 품목에 따라 최대 67%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자조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된 판매 금액을 지원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할인판매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 이것은 기존 소비자들의 여론을 수렴해본 결과 판매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조치한 것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과 함께 한우를 즐기고 서로에게 마음도 전할 수 있도록 한우농가가 직접 나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양봉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화현)가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국산 벌꿀 및 양봉산물의 품질 및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한국양봉산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2021년 양봉자조금 광고홍보’ 용역업체를 모집한다. 업체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며, 사업비는 1억 5천만원(제세공과금, 기타 일체비용 포함) 이내로 집행한다. 제출된 제안서는 공정하고 정확한 평가를 위해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제안배경·목적과 함께 기획구성(안), 추진일정 계획, 운영인력, 보고·검토계획 등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제안사별 20분 이내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한편 최다득점을 한 업체가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장터 및 (사)한국양봉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조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이 최근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랑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매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2020년 중랑구내에 있는 면목사회복지관, 중랑노인종합복지관, 면목3·8동 구립용마복지센터, 면목3·8동 주민센터에 총 1천800판의 계란을 기증한 바 있다.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실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올해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의 유입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비슷한 생태적 습성을 가진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옥수수, 수수, 보리,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마구 갉아먹어 피해를 입힌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처음 유입된 열대거세미나방은 4월20일 현재 국내 유입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멸강나방의 경우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성충 유입이 확인됐다. 또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중국 발생 동향을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절강성, 강소성, 복건성의 해충발생은 많지 않으나 중국 남부지역 운남성, 광동성, 광서성의 옥수수 재배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전년 보다 15%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빠르면 5월 초순부터 벼와 작물에 비래해충 유충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중국 측 상황과 국내 봄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강우량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나방류 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미국에서 식물성 대체식품의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고 명확한 유제품 라벨을 제공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마련한 법안이 재발의됐다. ‘Dairy Pride’라 불리는 이번 법안은 견과류, 씨앗류, 식물성 및 해조류 등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해 우유, 치즈 등 유제품 용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국(FDA)은 포유동물의 유즙만 유제품으로 정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잘못 표기된 제품에 대한 규정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라벨이 잘못 부착된 제품에 대해 FDA가 90일 이내에 시정조치를 권고하는 한편, 법안 시행 2년 후 의회에 경과보고를 요청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의원은 “식물성 대체식품의 잘못된 마케팅으로 낙농업계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며 FDA에 우유 및 유제품의 정확한 정의에 대한 규제를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병진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수벌 번데기 생산기술’ 보급을 추진한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지역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광주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스마트 양봉 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를 공모·선정했으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스마트 양봉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2천만원을 투입해 수벌번데기 생산 및 꽃가루(화분) 생산 노동력 절감 기술 등을 보급한다. 꿀벌연구회 5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규모는 농가 합산 100 벌무리(봉군) 이상이다. 현재 광주시에는 388호 양봉농가가 4만3천여 벌무리를 관리하고 있다. 수벌 번데기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양봉농가들의 폐기물이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심사와 농촌진흥청의 영양·독성 평가를 통해 식용곤충으로 최종 등록됐다. 특히 수벌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단백질(51.7%), 탄수화물,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어 과자, 선식 등 가공품 원료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일호 기자] 친환경축산협, 정부 지원…내달 9일까지 접수 유기축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축산농가에 대한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는 ‘2021년 유기축산 전환 컨설팅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축산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유기축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것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는 물론 일반 축산농가도 가능하다. 컨설팅 농가에 선정되면 인증기관 심사원 및 유기축산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통해 유기축산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축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MOU 공동 마케팅 전개…구장 광고 ‧ 프로모션 등 진행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8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도드람푸드 이상일 대표이사와 SSG랜더스 민경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SSG랜더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은 프로배구부터 프로야구단까지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은 2021시즌 동안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본부석 LED 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그라운드 광고 등 총 5개의 광고 후원을 진행한다. 더불어 ‘불펜덮개를 맞춰라 이벤트’와 ‘도드람한돈 프로모션데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