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어린이 날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는 ‘잠실 더비’를 벌인다. ‘더비’는 가까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일컫는 말이다. 축구에서는 ‘맨체스터 더비’, ‘엘클라시코’ 등이 있다. 이런 ‘더비 매치’는 경마에서 비롯됐다. 경마는 기원전까지 거슬러가는 그 오랜 역사 덕에 현재 스포츠에도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더비’의 기원은 1789년 영국의 더비 백작은 3세마들을 모아 대결시키는 경주를 기획했다. 앱섭다운스 경마장에서 첫 더비경주가 개최됐다. 이는 오늘날까지 ‘앱섬더비’로 이어오고 있다. 연령제한이 있기에 경주마에게는 딱 한번밖에 우승의 기회가 없어 경마팬들의 인기를 모았고, 최고의 경주로 부상했다. 실제로 영국의 '앱섬 더비'는 1·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멈추지 않았을 만큼 영국인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앱섬더비’를 본떠 미국의 ‘켄터키 더비’, 일본의 ‘재팬 더비’, 홍콩의 ‘홍콩 더비’ 등 100여개 국에서 자체적인 더비 대회로 발전시켰다. ■‘트리플크라운’도 특히 경마를 스포츠 상품으로 발전시킨 미국은 ‘켄터키더비’와 관련해 ‘트리플크라운’이라는 단어도 만들어냈다. 한 경주마가 ‘켄터키 더비’와 ‘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족발·보쌈 배달음식점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총 2천324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3곳(2.3%)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족발·보쌈 배달음식점 중 영업장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가정간편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7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개소) ▲영업시설 무단 철거(6개소) ▲생산일지 등 서류 미작성(4개소) ▲ 위생관리 미흡(4개소)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배달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포장 3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용기·포장은 모두 적합했다. 하지만, 족발·보쌈 2건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즉시 폐기조치하고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장 한국적인 닭고기 요리 중 하나인 닭볶음탕이 북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7일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수출용 닭볶음탕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삼계탕과 삼계죽, 캐나다에 삼계탕을 수출하면서 시작된 마니커에프앤지의 북미지역 축산 가공품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다각화된 것이다. 마니커에프앤지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을 개시한 닭볶음탕은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요리인 치킨 누들수프(Chicken Noodle Soup) 메뉴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국의 닭볶음탕 레시피를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도 맞을 수 있도록 매콤달콤한 스파이시 치킨 스튜를 접목한 제품이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해부터 캐나다에 수출한 삼계탕이 한인과 아시아계 마켓 중심으로 소비되는 데도 올해 들어 전년대비 5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주류 소비층인 백인 입맛까지 고려한 닭볶음탕이 그 이상의 성공신화를 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니커에프앤지 측은 수출 물량 시장 테스트를 겸한 첫 출고분 6천팩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초도 물량의 최소 3배 이상, 3년 내로 10배 이상까지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최종인 기자] 영월 양돈장 발생 따라…현장 방역대책 대폭 강화 인접지역 긴급예찰 결과 이상없어…정밀검사 추진 충북도가 ASF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제천, 단양 , 충주지역을 포함한 도내 전역에 ASF위험주의보‘ 를 발령했다. 강원도 영월의 흑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충북도는 이에따라 의심축 발생 및 멧돼지 폐사체 발견시 즉시 신고하되,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나 사람 등에 대해 소독과 통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월지역을 포함한 등산, 나물채취, 수렵활동도 전면 금지토록 했다. 충북도는 또 향후 양돈농장 내 전파차단 위해 ▲생석회벨트 구축, 농장 매일 청소, 장화갈아신기,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4단계 농가 소독 강화 ▲치료 목적외 외부인 농장 출입 금지 ▲축산관계자 발생지 방문 자제 ▲축산차량 출입시설 개선, ▲야생동물 기피제 재설치 ▲방목사육 금지 등 현장 방역대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도 대책본부는 “인접지역에서 ASF가 발생, 그 어느 때보다 도내 유입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경쟁이 치열한 중국 유제품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중국 유제품 시장은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의 타 경쟁국산 브랜드와 다양한 중국 브랜드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브랜드 진입이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베트남 국영 유제품 기업인 비나밀크가 최근 중국에 가공 유제품 수출 판로 개척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서 가공 유제품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대표하는 색깔인 빨간색과 노란색을 활용한 제품 포장이 중국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산 유제품도 중국 주요 소비층의 트렌드에 맞춰 포장지 개발 등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 흑돼지 농장에 대해 방목사육 금지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진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번에 ASF가 발생한 강원도 영월의 농장이 돼지를 운동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방목사육 농장으로 확인되면서 방목금지 이행사항에 점검에 들어간다. 돼지 방목사육 금지 조치는 가축전염병 전파‧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농식품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가축 소유자 등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가축의 방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9년 9월17일 경기도 파주에서 ASF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방목 금지 명령이 시행 중에 있었다. 이번 점검은 5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이뤄진다. 전국 흑돼지 사육농장 208호가 점검 대상이 되며, 돼지 방목사육 여부와 함께 외부 울타리, 퇴비사 차단망, 차량소독기 및 대인소독기 등 차단방역시설 설치 여부, 손 씻기, 장화갈아신기, 남은음식물 급여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중수본은 점검결과 위반이 적발된 농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강원도 영월의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강화된 방역대책이 추진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어미돼지 2두의 의심가축을 발견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금번 발생농장은 기존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과 근접해 있으며, 그동안 권역별(강원 남부) 돼지·분뇨의 이동 제한 및 농장 내 축산차량 진입통제 등 집중 관리를 해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수본은 의심가축 발생시부터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확산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농장주 등 출입통제와 사육중이던 돼지(흑돼지 401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한 중수본은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5월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충북지역 양돈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 4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서 한국산 조제분유의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한국산 조제분유의 1분기 수출액은 2천60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대중국 수출액은 1천900만불로 33.6%의 증가폭을 보이며 전체 수출실적을 견인하고 있었다. 이는 중국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현지 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의 소비 활성화와 대면 마케팅 재개로 재고 소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기를 낙관하는 바이어들의 발주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조제분유 수출 증가세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과 미디어 마케팅 등의 지원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식품 안전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 품질관리 강화, 식품기업 컨설팅, 식품위생 정보교류, 학교급식 공급업체 HACCP 인증정보 공유시스템 식품류 확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기자] 서경양돈농협, CO2가스 소화기 공급…화재 예방 만전 KF94 마스크 4만매도…“조합원 건강 해야 조합도 건강”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조합원 건강과 농장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서경양돈농협은 최근 CO2가스 소화기를 조합원 농가당 2대씩 공급하고 있다. 축산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축사 화재에 신속히 대응.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함께 최근 전 조합원들에게 KF94마스크를 100매씩총 4만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조합 역시 건강할 수 있다. 조합원들도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조합원들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일호 기자]중수본, 4일 흑돼지농장서 발생…긴급 방역조치 착수 경기·강원·충북지역 7일 11시까지 48시간 이동중지 강원도 영월의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경기·강원·충북 지역 양돈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5일 11시부터 오는 7일 11시까지 48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영월군 주천면 소재 흑돼지농장에서 ASF 환축이 발생했다. 사료급여시 모돈 2마리의 폐사를 확인한 축주가 신고,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해당농장에서는 모돈 44두, 웅돈 5두, 비육돈 352두 등 모두 401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그동안 농장 인근 1.2~4.1km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농장 방역대 10km이내에는 충북 제천의 양돈장 4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강원도지역은 방역대내 양돈장이 없다. ASF 중수본은 이에따라 초동방역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출입통체에 나서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중이다. 특히 중앙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냉장육 비중 높아져…“한우가격 강세와 연관”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13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수입량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냉장 쇠고기 소비증가와 2분기 소비증가를 대비한 물량 확보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52.9%로 가장 많았고, 호주산이 38.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1분기 냉동 쇠고기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1.4%p 감소했으나 냉장 쇠고기는 오히려 2.5%가 증가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우 가격과 소비시장 변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수입 냉장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것은 한우의 가격과도 연관성이 높다. 한우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냉장 수입육이 파고들 수 있는 틈이 큰 것”이라며 “냉장 수입육 시장의 확대가 한우 소비에는 결코 이롭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1등급 이하 중등육 한우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