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독일산 모터·감속기 사용…오일 교체 없이 반영구적 여름철 온도 하강, 겨울엔 에너지 절감 효과 뛰어나 최근 축산업계에는 많은 풍량과 초절전 ‘실링휀’ 바람이 불고 있다. 실링휀은 농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산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하다. 축사에는 제한적 면적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적지 않다. 기상학적 요인, 물리·화학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으로 한우와 젖소, 육우사육 시설은 돈사나 계사 등과는 달리 시설이 단순하고 자연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주변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육 현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깔짚 우사의 경우 채광과 풍속에 대한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사육두수가 늘고 목장 면적이 확대되면서 관리를 손쉽게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성력화를 하고 있다. 밀집사육과 사육면적 집중화가 이뤄지면서 자연 환기방식에서 탈피, 기계식 환기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 밀집 사육에서 기계식 환기는 자연환기와 비교해 축사 내부의 온도와 공기의 흐름을 더욱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우의 경우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사료의 소화율도 감소돼 30℃ 이상이면 적온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실링휀, 고성능 PMSM 모터 탑재…저전력·저소음 환기휀, 각도 조절·이동 용이…모터 방수기능 갖춰 산업 및 농업 현장에 온·습도 및 환기제어를 위한 빅팬(Big fans)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에너집(Enerzip·대표 황현승)은 15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에 실링휀과 벽면용 휀 공급에 나섰다. 에너집은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소재 뿐 아니라 산업, 농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및 작업환경개선 방안으로 공기의 순환을 파악하고 축사 및 산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한 천장형 실링팬과 이동식, 고정식 환기팬(브랜드명 빅팬), 난방 및 온·습도 관리용 원적외선히터와 함께 환기 제어 및 냉난방 개선 전문업체다. 이처럼 에너집은 다양한 환기시스템 제품의 개발과 함께 수입 공급하고 있다. 그간 경험을 토대로 다년간의 연구, 기술개발로 축산과 농업 현장의 환경개선에 꼭 맞는 성능과 규격의 제품들로 종합적인 환기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최초로 기업을 대상으로 습기 및 결로방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축산업 외에도 생산현장, 물류 창고 및 가공과 배송업체 및 체육관, 카페, 헬스클럽, 쇼핑몰, 교육시설 등 다중이용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 “입식열기 여전…사육두수 증가 지속” 3월 가축시장 거래두수가 1만두를 넘기면서 1분기 누적 거래두수가 3만5천두를 기록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행한 한우월간한우레포트 4월호에 따르면 전국 58개 가축시장 기준 3월 누계 거래두수는 3만5천두로 전년대비 5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로나 발생 초기 방역을 위해 전국의 가축시장이 일시에 폐쇄조치에 들어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3.5%가 상승했으며, 2019년 동기 대비 17.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송아지 평균가격은 41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수송아지가격 또한 전년동기대비 9.9%가 상승해 평균가격 435만3천원에 거래됐고, 암송아지는 362만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가축시장 거래동향을 봤을 때 농가들의 입식의지가 아직 강하고, 이로 인한 사육두수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월말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20만8천두이고, 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152만3천두로 전년대비 5%증가했다. 농협한우국은 한우수급 안정화를 위한 송아지 입식 조절 및 자율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1년도 한우자조금 조사연구 및 과제공모를 하고 있다.공모과제는 지정연구과제 1개와 자유연구과제 5개 분야다.지정과제는 한우고기 소비시장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연구로 연구기간은 6개월이며, 연구예산은 8천900만원이다.자유과제는 ▲한우고기 우수성 발굴 분야 ▲한우(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대응 분야 ▲한우산업 관련 정책 분야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분야 ▲한우산업 관련 기타 분야다.공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인편접수는 불가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통 행보…지역 순회 회의 개최 방침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의 소통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삼주 회장은 취임 이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은 바로 이런 의미로 해석된다. 김 회장의 의지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취임 후 첫 회장단 회의<사진>는 전남 고흥에서 열렸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는 충북 청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다. 전남 고흥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동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전남에서 열린 만큼 지역의 상황에 대한 파악과 현안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회의 분위기 또한 좀 더 부드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 회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회의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관련, 사료비 인상 관련, 대기업축산진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6일 제1축산회관에서 역대 전임 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8~9대 송찬원 회장, 제14회 박순용 회장, 제16대 조병대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은 협회의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인 유전체 분석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전임회장들은 “협회가 항상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미래 사업에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국내 유일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협회는 앞으로도 각종 간담회 등을 열어 항상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양축농가인 조합원(이준우)과 함께 지난 1일 공근면 축산농가를 방문해 ‘암송아지 릴레이 운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암송아지 릴레이 운동’은 고령화가 진행 중인 축산농가에 젊은 활력을 주기 위해 후계축산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분양된 암송아지가 새끼를 낳으면 다른 후계축산인 회원에게 그 송아지를 릴레이로 전달하는 방식이다.이번 첫 릴레이 운동은 공근면 이준우 조합원의 후원으로 후계축산인 회원인 위재성 조합원에게 분양됐다. 이날 농협사료 강원지사에서 사료 30포를 함께 지원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엄경익 조합장은 “암송아지 릴레이 운동이 미래의 축산업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변질 쉬워 식품사고 발생시 낙농산업 큰 타격 우려 낙육협 “정책 강행 이전 사전대책 수립·시범 점검 필요” 소비자안전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지 않은 채 식약처가 소비기한 도입을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낙농업계의 반발이 재점화되고 있다. 식약처가 식품폐기 감소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소비기한 표시제는 지난해 11월 국회 심의단계에서 소비자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현재 유통점에서의 불완전한 냉장관리 실태로 하절기 우유를 비롯한 신선식품의 변질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기한이 도입될 경우 소비자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낙농·유업계 역시 소비기한 도입으로 인한 우유변질사고는 국산우유·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이는 FTA에 따른 자급률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유가공산업과 낙농가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식약처는 법개정 시 유예기간 확보를 통해 안전관리강화 및 소비자인식 개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여전히 관련법 개정 및 제도개선, 소비자교육에 대한 구속력 있는 정책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조제분유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과 중국 내 조제분유 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출성적이 저조했던 한국산 조제분유였지만 올해 부정적인 수출상황에서 벗어나며,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누적된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1천170만불로 나타났다.지난해 초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량이 대폭 하락했을 때와 달리 수출이 정상화되면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점도 있지만, 중국서 식품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엄격한 기준과 관리 조건이 요구되는 수입산 조제분유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국산 조제분유 주요 수입국으로 급부상하던 베트남의 경우 검역절차의 강화로 성적이 주춤했다. 올해 2월부터 베트남 세관총국에서 수입산 조제분유 통관 시 필요한 검사내역을 추가하면서, 한국 수출업체들이 이에 대응하느라 수출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에서의 2월 누적 수출실적은 28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8.3%가 감소한 상태다.하지만 이는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교차가 큰 기후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보강을 위한 식품으로 우유가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크게 벌어진 일교차 때문에 우리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양질의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며, 특히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우유를 꼽았다. 우유 속 단백질은 면역 세포의 원료가 되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라이소자임과 락토페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세균을 사멸시키며, 락토페린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면역세포의 원료는 단백질로, 노령층에서의 단백질 섭취 부족은 근육 감소증을 유발하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며 “우유의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한우의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된 개체별 표본 시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 공개 분양한다.축평원은 장기적인 시료의 보존·관리 및 연구 활용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로 1차 87만2천257개, 2차 86만5천365개를 이송하여 총 173만7천622개의 시료를 장기보관 중이다.분양되는 시료에는 이력번호·도축일자·도축장명·도체번호·소의 종류·성별 등 이력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공공·민간 연구기관에서 한우 개량, 혈통 확인, 원산지 검정, 생산성 향상 등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시료 분양을 요청한 건수가 전년 대비 95% 급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국내산 쇠고기 개체별 표본 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등의 연구에도 제한 없이 활용될 수 있다”며 “시료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료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은 축평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유전자분석처(044-410-71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라남도의회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로부터 낙농육우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정 의원은 지난해 학교 급식메뉴에 우유를 포함시키고, 학교 우유 급식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와 각 중앙부처에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전라남도 학교 우유급식 지원조례’를 발의해 올해부터 우유급식을 전남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승호 회장은 “FTA에 따른 자급률 하락 속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학교 우유급식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생산 감축정책이 불가피하여 어려움이 크다”며 “전라남도의회에서 발 빠르게 대처하여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낙농기반 유지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옥님 의원은 “도내 청소년과 낙농가를 위해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패를 받아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현안을 열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