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학교급식 국내산 축산물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개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을 9월부터 서울시 관내 학교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2020년 기준 학교급식은 6조4천822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만1천835개교에서 100% 실시되고 있으며, 1일 평균 574만명의 학생들이 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코자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산정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2018년 11월에 체결했고, 2019년 5월부터 경기도와 세종시가 참여하는 실무 TF팀을 구성해 표준모델을 개발해 왔다.또한 2019년 9월 표준모델안을 마련하고 2020년 5월까지 납품가격 산정을 위한 시뮬레이션에 시범 적용하여 정확성을 검증했다.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축평원의 유통정보를 활용한 표준모델 개발과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산정을 통해 574만 학생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질과 투명성을 높이고, 향후 동 표준모델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홍콩에 한국산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제품이 진출했다. 육가공 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자사의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브랜드인 ‘에어프렌즈’ 시리즈 6종이 홍콩에 진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히고 이날 첫 수출물량<사진>을 출고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에어프렌즈 바사삭치킨을 포함한 한마리 타입’ 3종과 ‘에어프렌즈 치킨윙’ 3종으로, 작년 국내 출시 이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닭고기 가공육으로 마니커에프앤지의 주력 제품이다. 마니커에프엔지는 오래 전부터 삼계탕, 삼계죽 등을 수출하면서 홍콩 시장과 깊은 인연을 맺어 현지의 음식소비 패턴을 익히 파악하고 있었다. 마니커에프엔지에 따르면 750만 홍콩인구 대부분이 거주하는 주택이 주방 시설이 최소화된 구조로 되어 있어, 가정 내 취사보다는 주로 외식을 즐기는 형태가 대다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군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 에어프라이어 제품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에어프렌즈’는 이달부터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270여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인 ‘PnS파크앤샵’을 통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는 지난달 27일 ‘한돈산업의 공적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제15회 한국양돈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포럼의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주제발표1 : 한돈산업의 공적가치 축산업 총 GDP 70조…가전·통신산업 능가 한돈생산액만 항공산업 보다 커 숨어있는 공적 가치 지속 발굴을 이학교 교수(전북대학교) 한돈 산업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사회적 가치를 비롯해 고용 창출, 생산 유발효과 등 다양한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민, 관, 학이 협동하여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숨어있는 공적 가치를 찾아내는 과정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축산업 생산액은 2018년 기준 19조7천300억원이다. 전체 농업생산액 가운데 40%에 육박하는 것일 뿐 만 아니라 국내 총 생산액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한돈산업은 7조3천억원으로 축산생산액의 37%에 이른다. 전후방산업까지 포함할 경우 축산업이 국내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진다. 사료, 종돈개량, 약품, 시설, 기자재, 동물병원 등 후방산업 생산액은 21조7천200억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이 맛있는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오리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뒤늦게라도 휴가를 떠나는 ‘늦캉스’ 대신 집에서 ‘홈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홈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은 집에 오랜 시간 머물기 때문에 자칫하면 몸과 마음이 답답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한국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는 ‘홈캉스’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오리요리 레시피 3종을 소개했다. 이열치열, 얼큰한 한끼 식사 ‘오리 묵은지찜’한국인에게 있어서 국물요리는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음식이다. ‘오리 묵은지찜’은 홈캉스를 즐기는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다.먼저, 오리살과 묵은지, 대파, 고추, 갖은 양념을 준비해 오리살은 간장, 맛술, 참기름, 소금, 후추를 넣고 밑간을 해준다. 묵은지는 소를 털어내서 준비한 후 냄비에 묵은지와 오리고기를 넣고 고춧가루, 액젓, 다진마늘, 소금 후추, 물을 넣고 끓인다. 충분히 익었을 때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된다. 아이들 취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면역과 ‘온택트’ 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면역과 온택트(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언택트+온라인 구매)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마트들과 토종닭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토종닭이 널리 소비돼 국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개편된 토종닭협회 홈페이지에는 협회 회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토종닭 관련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링크돼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토종닭 닭갈비, 삼계탕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과 레토르트 제품들이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판매되고 있다.아울러 보다 더 토종닭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협회는 홈페이지 내에 각종 토종닭요리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사회는 면역 및 방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우리들은 안전하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 )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발표하고 의사파업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의사파업은 국민의 생명을 볼모삼아 공동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는 등 대유행을 앞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과 공공의과대학 신설에 반대하는 의료계 파업은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명분없는 집단행동이라는 것이다.축단협은 그러면서 의료수급을 받지 못하는 대표적 응급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도서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및 인력 확충을 지속해서 주장해 온 농민단체들이 이번 정부정책에 대해 늦었지만 바람직한 방향으로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따라서 이번 의사협회 파업은 공공의료를 위한 파업도 아니고, 목적도 정당하지 않다며 의료인의 사명을 저버리는 의료 파업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직무유기인 만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폭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축단협은 이와 함께 정부 역시 집단 이기주의에 단호히 대처하는 한편 공공병원 및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책 실행을 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 민·관 협력…계란 기부문화 확산 선도 소외계층 균형 잡힌 영양 공급…산업 가치 재조명 2년간 사회복지단체 600여 곳에 57만개 이상 전달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식품인 계란기부 문화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소외계층에는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한 어르신들이나, 성장기 아동들의 비중이 높은데 비해, 기존의 주요 기부물품들은 실제 필요한 영양공급보다는 유통기한이 길고, 상대적으로 전달이 쉬우며 당장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라면, 쌀 등의 품목으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계란은 완전식품에 가까울 정도로 영양과 기능성이 풍부한 식품으로 인정받는다. 영양 면에서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무기물이 고루 들어있어 섭취 시 우리 몸에 단백질 공급, 심혈관질환 예방, 항산화 작용, 신생아 성장 등에 기여한다. 더욱이 최근 계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코로나19 상황인 지금 더욱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여의치 않은 소외계층 기부에 가장 적합한 신선식품이 바로 ‘계란’이라는 것.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달 중 명절선물·면역식품 ‘한돈’ 전방위 홍보 전개 한돈간편식·라면개발 등 시장확대 위한 제휴 잇따라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할 때 돼지가격이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는 시각이 적지않다. 하지만 추석명절 수요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는데 이의가 없는 상황. 이에 따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이하 한돈자조금)가 더 바빠졌다. 9~10월 한돈시장 전반에 걸쳐 분위기를 띄워줄 다양한 소비촉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대국민 이벤트도 추진 아무래도 재고가 쌓여가며 한돈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한돈 다리살 소비촉진 사업의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다. 한돈자조금은 이달에는 추석명절 선물세트 캠페인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감안해 한돈 면역력 증강 효과를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10월에는 신규 TV광고 및 포스터를 제작, 10월1일 한돈데이를 기점으로 송출함으로써 다리살(앞다리살, 뒷다리살) 소비촉진 ‘붐’ 을 일으킬 수 있는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규 광고에는 국민쉐프로 불리우며 요즘 방송가에서 가장 핫한 빅모델이 등장할 뿐 만 아니라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캠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해짐에 따라 축산업계를 위한 별도의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200명 이상이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30일 0시부터 9월6일 24시까지 수도권에 강화된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수도권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대해 2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 음식‧음료 섭취를 금지함과 동시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되며 학원 역시 비대면 수업만을 허용하고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 조치가 실시된다.이로 인해 수도권 소재의 38만여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3천여개의 학원, 2만8천여개의 실내체육시설 등이 영향을 받는다.하지만 코로나19 발생에 대한 농축산분야의 별도 지침은 내려져 있지 않다.아무래도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사람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고 정책들이 집합 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부분이 민가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이 지난해 국내 식품 생산실적 1, 2, 3위를 싹쓸이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달 27일 ‘2019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총 81조77억원으로 전년 78조9천70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최근 3년 사이(2017~2019년)에는 연평균 3.9%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7%, 국내 총생산(GDP) 대비 4.2%를 차지하는 금액이다.지난해 특징은 △(식품)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즉석섭취·편의식품 성장 △(음료) 커피·탄산음료 증가, 우유류 감소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 강세,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등으로 요악할 수 있다.특히 식육제품 활약이 컸다.돼지고기 포장육이 5조9천210억원(전체 중 7.9%)으로 1위, 쇠고기 포장육이 5조535억원(6.7%)으로 2위, 식육 함유 가공품이 4조3천275억원(5.8%)으로 3위를 나타냈다.또한 닭고기 포장육이 2조3천664억원(3.1%)로 7위에 포진, 10위 권안에 축산물 4개 품목이 들어갔다.하지만, 우유류는 1조6천481억원(2.2%)으로 12위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상황과 국내 가금 및 야생조류에서의 저병원성 AI 검출 등 상황에 따라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지난해 보다 확대하고 2개월 빠른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8월28일 기준 전 세계에서 507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8월에 저병원성 AI가 두 차례 발생했다.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는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축산차량이 발생농장의 유입원인 중 가장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35.3%)됨에 따라, 축산차량에 의한 농장 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올해는 통제 대상 철새도래지의 지리적 여건 및 인근 도로 사정 등을 감안해 통제지점을 세분화하고, 철새도래지별 위험도에 따라 통제지점 기준을 강화해 설정했다.이에 따라, 전국 96개 철새도래지의 주변 도로 234개 지점, 총 거리 352km에 축산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이는 지난해 출입통제 지점 총 거리 약 193km 구간과 비교할 때 약 83% 확대된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올겨울 철새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가축재해보험의 정부보조 확대와 제도개선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식량자급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폐사하거나 실종된 가축 중에서도 한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돼 전체적으로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지원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가축재해보험은 정책보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관리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시행기관은 NH농협손해보험을 비롯해 KB, 한화, DB, 현대해상 등이다. 보험형태는 순수보장형(소멸성)으로 1년 가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상품구성은 가축(주)에 축사·화재·소도체결함(특약)으로 되어 있으며, 국고에서 50%, 지자체에 따라 0~35%를 보조하고, 농가부담액은 지역에 따라 15~50% 수준이다. 손해액 보상률(가입금액 한도내)은 소 60~80%, 돼지와 가금 60~95%, 말 70~95%, 기타 60~95%, 축사 30~100%이다.가축재해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의 배경에는 축산업 규제 강화와 자연재해, 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영세농 감소 및 전체 축산농가의 경영악화 등이 꼽히고 있다.특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