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 농·축협이 9월말 종료 예정이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내년 3월말까지 연장했다.농협상호금융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융통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당초 9월 말 종료하기로 했던 대출만기, 이자상환에 대한 유예조치를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자본잠식이나 폐업 등 부실이 없는 경우로서 2020년 3월말까지 상환기간이 도래한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이 적용대상이다. 상환방식에 상관없이 신청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가 되며, 상환유예된 원리금은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 또는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문가들 “공급량 증가 부담감 크게 작용” 상당수 농가 대비 차원 번식우 비육 시작 일관사육 형태 대규모 농장 증가도 영향 최근 들어 한우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부터는 한우암소도축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가격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7월 한우의 암소도축률은 48.0%로 나타났다. 전체 도축두수 6만504두 가운데 2만9천71두가 암소였다. 한우 암소도축률은 지난해 10월 41.6%였던 것이 올해 1월 43.5%로 높아졌고, 3월 47%, 4월48.2%, 5월 49.6%, 6월 49.8%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도축률의 증가는 상반기 한우가격의 상승세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올해 한우 상반기 한우가격은 그 동안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온라인 소비의 급증,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한우소비확대 등이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도 한우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입 쇠고기의 감소도 한우가격 상승세에 일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현장에서는 한우고기 공급량의 부족을 호소했고,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당국이 가축분뇨 수집운반업 및 재활용신고자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가축분뇨 수집 및 운반시 주의사항, 차량·장비관리, 퇴·액비의 저장과 살포시 준수, 관련 영업자의 교육과 지도·점검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가축분뇨 수집·운반업 및 재활용 신고자 지침안’ 을 마련,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하지만 관련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나 규제 대상자인 축산업계와 사전 협의는 물론 지침을 만든다는 사실 조차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실제로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해당 지침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던 건 맞다”며 “축산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충분한 검토를 거쳐 우리부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대한한돈협회는 의견수렴까지 지자체 우선으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의 뜻을 환경과학원에 전달했다.아울러 이번 지침안에 포함된 내용 가운데 비현실적인 부분도 일부 포함돼 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재활용 신고 퇴액비에 남은 음식물 등을 50% 이내에서 혼용토록 한 것이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침전 오니, 스컴, 찌거기를 폐기물 관리 법에 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달 20일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는 제8회 포천한우고급육경진대회가 열렸다.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진대회에서 정동목장의 김희동 대표가 출품한 한우(출품번호 12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희동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3회, 5회에 이어 세 번째 대상을 수상해 포천지역을 대표하는 한우 고급육 생산 농가로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이번 대회에는 지역에서 선별된 총 17두의 거세한우가 출품됐다.대상은 정동목장의 김희동 대표, 최우수상은 신촌농장의 강현철 대표의 출품우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선복농장의 안종영 대표, 평촌농장의 정낙용 대표가 받았다. 최고가상은 원동교농장의 이기갑 대표가 받았다.출품우 전체에 대한 평가결과 육질등급은 1++등급이 9두(52.9%), 1+등급이 7두(41.2%), 1등급이 1두(5.9%)로 출품축 모두가 1등급 이상을 받았고, 육량등급 A는 7두(41.2%), B등급은 8두(47.0%), C등급은 2두(11.8%)로 나타났다.출품우 17두의 도체중 평균은 464.4kg, 등심단면적은 104.1㎠, 근내지방 평균은 7.1로 전국 평균대비 모든 부분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방역대책과는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에 대한 돼지 반출입을 금지, 양돈업계의 반발을 사온 일부 광역자치단체들이 오히려 그 대상지역을 확대했다.ASF피해지역 양돈농가들은 이에대응 ‘환적’을 통한 후보돈 입식을 추진하고 나서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남도는 지난달 27일 이뤄진 가축방역심의회 서면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강원도 춘천시와 인접 가평군에 대해서도 이튿날인 28일부터 돼지 반출입(생축, 분뇨, 정액)을 금지키로 했다.이번 조치로 충남도의 돼지 반출입 금지지역은 인천 1개(강화) 경기도 6개(김포, 연천, 파주, 포천, 동두천, 양주) 강원도 6개(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속초) 등 기존 13개 시군에서 15개 시군으로 늘어나게 됐다.전남도 역시 가축방역심의회를 서면으로 갖고 돼지 반출입 금지 지역에 춘천과 가평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달 1일 오전 현재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양돈업계 인사가 단 2명에 불과한 가축방역심의회 구성원을 감안할 때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후보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와 강원 북부 등 ASF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민관합동의 상담소가 설치됐다.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축산환경 고충상담 센터’를 협회내에 설치,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가 힘들거나 냄새민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돈농가와 전화 상담은 물론 축산환경 컨설턴트가 직접 농장을 방문, 냄새측정 및 처리시설 점검 등을 통해 냄새원인을 파악하고, 저감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이후에도 개선여부 확인을 통한 사후관리는 물론 농가 요청시 재방문도 이뤄질 예정이다.가축분뇨 처리지원 사업과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등 정부 사업에 대한 안내와 사업추진도 뒷받침하게 된다.한돈협회는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등과 협력, 최근 정부가 집중 관리하고 있는 냄새민원 다발지역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컨설턴트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축산환경·소독의 날’과 연계, 농가들의 축산환경 개선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한돈협회는 이를 위한 환경 컨설팅 사업체계 구축과 함께 전국 한돈농가에 콜센터 스티커를 배부하는 한편 협회 산하 122개 시군 지부에 사업안내 포스터를 부착했다.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전문컨설턴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사무국이 최근 사무실 리모델링을 실시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기존에 2개 층으로 나눠져 있던 직원들을 한 층으로 모으고, 남은 1개 층은 전문회의실, 대의원 사랑방 등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직원들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최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우자조금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고,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 또한 매우 떨어진 만큼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자조금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달라진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신뢰의 회복은 깊은 자기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 사무국 직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 및 대의원, 그 외 관계자 모두가 ‘과연 우리 잘 하고 있는가?’라는 깊은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항상 지적되는 문제점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매년 반복되는 천편일률적 홍보사업은 아무문제가 없는 것인지?”“농가들이 어렵게 모은 정성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고 있는 것인지?”“한우농가 모두의 이익보다는 사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불필요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멕시코산 돼지고기의 국내산 둔갑 판매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양돈업계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들어 멕시코산 돼지고기의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많다”며 “냉장육으로 수입되는데다 국산과 스펙이 비슷해 속이기 쉽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업소에서는 국내산과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발로 밟은 후 늘려서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관원은 과학적인 원산지검정법 개발 및 도입과 단속 강화 등을 통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양돈꿈나무 육성으로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다비육종은 최근 경기도 일죽 소재 본사에서 대학생 2명에게 양돈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사진>했다. 지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제11회 다비육종 양돈체험과정에 참가한 학생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대학교 수의학부 1명,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1명에게 각 100만원이 수여된 것이다.다비육종은 진로설정을 돕는 미래 양돈전문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축산 및 수의학과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양돈체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양돈체험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틀간 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의 특강을 비롯해 △양돈인의 소양 △질병과 방역 △양돈산업의 현황 △품질과 사료 △생산 현장 관리 등 다비육종 전문가의 강의를 수강했다. 이어 4일간 다비육종 도화종돈(안성시 죽산면 소재)에서 △분만사 △임신·교배사 △자돈사 △육성사의 각 파트별 주요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달 18일 제5기 닭고기자조금의 새 집행부가 구성됐지만 정상화는 녹록치 않은 모습이다.당초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주장하던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과 닭고기자조금 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8년말,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용을 문제 삼으며 자조금 납부를 보류한데 이어, 지난해 7월 육계사육농가들 4천700여호 중 2천400여호의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요청하는 서명을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 전달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자조금폐지 찬반투표가 진행돼 닭고기자조금이 존속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사육농가협의회는 사실상 폐지 요청 서명이 접수 된 시점에서 자조금이 폐지되는 것이 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찬·반 투표가 진행된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최근 사육농가협의회가 ‘의무자조금 폐지 확인’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장을 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닭고기자조금의 정상화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조건택 위원장은 선출 직후 “원만한 타협을 이끌어내 닭고기 관련 종사자 모두가 닭고기자조금에 참여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I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예방접종 및 출하, 사료반입 등의 방역 절차가 강화된다.최근 토종닭에 이어 산란계 농장에서 저병원성 AI(H9N2형)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저병원성 AI는 전통시장(5개소) 10, 계류장 9, 토종닭농가 4, 산란계농가 1 등 총 24건으로 지역별로는 대구 1, 울산 2, 경기 1, 충북 3, 충남 2, 전북 1, 전남 7, 경북 3건 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축종·시설별로 세부적인 방역 대책을 내놨다.산란계·종계농장의 경우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추진시 7일 전까지 지자체 신고하고 AI검사를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경우에 접종을 허용한다. 사료는 타 축종(토종닭 등)과 구분된 전용차량으로만 반입해야하며, 노계는 도축장에만 한해 출하를 허용한다.아울러 항원(저병원성)이 검출 됐을 경우 닭들은 방역관 감독 하에 도축장으로만 출하가 허용되며, 식용란의 경우 열처리 가공용에 한해서만 반출이 허용된다. 다만 종란은 농장내 훈증소독 실시 후 반출할 수 있다.토종닭 농장의 경우에는 사료 반입 차량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회장 배상건)는 지난달 26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동극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배상건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농가들의 온정을 담은 수해복구 기금 1천만원을 강원도청에 전달<사진>했다. 이번 수해복구 기금은 배상건 회장의 협조 요청에 따라 도내 시군지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를 통해 이날 전달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배상건 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가뜩이나 힘겨운 도내 한돈농가들이 수해지역의 농가들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온정을 담아 모금활동에 동참해줘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이 기금이 수해복구 현장에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