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의양돈포럼 개최 ▲김현섭 회장(한국양돈수의사회)=오는 11일 충북 청주 C&V센터 대회의실에서 2020 수의양돈포럼을 갖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허정민 교수(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부) 동물생산업에서 성장 촉진용 항생제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적인 접근 방식의 논의가 필수적이다. 아울러, 성장 촉진용 항생제의 사용을 제한함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생산비 증가는 동물에게(가금 및 돼지 등) 이용되는 사료의 이용률을 높이고 사료 효율성을 최적화해야 한다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오늘날 소맥 기반의 가금 사료에 비전분태다당류(Non-starch polysaccharide: NSP)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서 Xylanase는 오랜기간 동안 사용되어 왔다. Xylanase는 가금·양돈과 같은 단위동물에서 생산되지 않는 소화 효소로써, 가금 사료의 주원료인 소맥에 존재하는 hemicellulose, arabino-xylan 등을 일부 가수 분해 함으로 소화물의 점성을 감소시키고 식물세포벽에 캡슐화 되어 있는 영양소를 이용가능하게 도와준다. Xylan은 소맥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물성 원료사료에 존재하는 NSP의 일종으로 사료의 이용성을 저해 시키는 요인으로 지목 되어 왔다. 이렇듯 Xylanase는 식물성 원료사료의 소화
Q. 삼겹살은 어떻게 구워야 맛있나요? A. 너무 자주 많이 뒤집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을 포함한 모든 식육의 경우 열을 가하면 내부의 향미 성분인 수용성단백질 및 수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이 표면으로 분리됩니다. 그러므로 자주 뒤집어서 내부 내용물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푸석푸석한 근육조직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쪽 면에 열이 어느 정도 전도되어 표면에 액상의 내용물이 표출되기 전 뒤집으셔서 지방성분으로 일종의 코팅효과를 내어 내용물 유출을 방지하시면 더욱더 좋은 식육 특유의 향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수 있습니다. Q. 수육이란 무엇인가요? A. 수육은 본래 숙육(熟肉)이라고 했는데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푹 삶아 베 보자기에 싸서 돌로 누른 고기를 숙육이라고 하며, 숙육을 얇게 썬 것을 편육이라고 합니다. 수육은 고기의 종류에 따라 쇠머리수육, 양지머리수육, 돼지머리 수육 등으로 불립니다. 대체로 수육은 쇠고기는 소머리 수육, 돼지고기는 다양한 부위로 수육을 만들고 있습니다. Q. 돼지 도축 후 보통 며칠정도 숙성기간을 갖나요? A. 고기의 숙성기간은 숙성 조건 및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돼지고기는 사후강직 후 1~2일 정도입니다.(온도조건 4℃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3. 남북 축산의 단계적 협력 방안 ② 앞에서 남북한 축산의 단계적 협력 3단계를 서술했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북한의 자립성을 염두에 둔 개발협력 사업의 효과를 확인한 사례들이 있는데, NGO단체인 굿 네이버스가 지원한 평안남도 강동군 구빈리 낙농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사업 초기인 1998년 약 200두의 젖소지원을 통해 인근지역의 아이들에게 우유 급식을 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사육방법, 우사 구축방법, 생산물 가공기술 등 다양한 축산기술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수하는 방식으로 확대했고, 현재는 외부의 도움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는 인도적 지원 사업이 주민소득증대사업으로 전환되고 동시에 자체적 생산능력을 갖게 되어 결국에는 능동적으로 인근 취약계층을 돌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좋은 사례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남포사료공장을 들 수 있다. 사업 초기 구빈리 낙농프로젝트 사업에 필요한 사료를 공급하는 기지로써, 사료 공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북측에서는 사료원료 구매용으로 광물을 남측에 보내고, 남측은 이에 상응하는 사료원료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남양유업서 서울우유로…과감히 쿼터 갈아타 조사료 공동생산 자급…생산비 절감 일조 산유량 최고 젖소 보유 등 고능력우 다수 교과서적 착유방식 고수…최상의 유질 생산 부친이 30년 동안 일궈 만들어 놓은 목장을 물려받은 아들이 사양관리 개선으로 생산성을 배가하고 있어 화제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청원로 530-64(청북읍 어연2리 458-2) 밀키웨이목장<대표 최홍준(40세)>은 최 대표의 부친<최원봉(72세)>이 1985년 어연2리 616번지에서 울타리를 치고 송아지 2마리를 기르면서 시작됐다. 최원봉씨는 송아지가 착유우가 되고, 원유를 남양유업에 내면서 목장이름은 큰 딸 이름(수연)으로 했다. 수연목장 젖소는 10마리까지 늘어났다. 목장부지가 협소하여 청북면 백봉리 196번지 1천300평의 우사를 짓고, 이전했다. 최원봉씨는 2녀 1남중 국립공주대 축산학과에 입학하고, 일찍이 목장 업무를 거든 아들(최홍준)에게 2014년 4월 대물림을 했다. 대표자 변경과 함께 목장명은 밀키웨이로 바꾸었다. 최홍준 대표는 목장을 물려받으면서 남양유업 쿼터 2톤200kg을 kg당 35만원씩 모두 판매처분하고, 같은 해 9월 서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처음 초유 급여가 중요하다. 초유를 제시간에 충분하게 먹이지 않으면 송아지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초유로 인한 분유떼기 이전에 폐사율이 증가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이유다. 우수 사육 농장에는 송아지에게 초유를 제때에 먹이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한우 사육 한 관계자는 “원래 초유를 최소한 일주일은 수유해야 하는데 한우의 경우 젖 분비량이 적어 최근 인공초유 제품과 분유를 먹이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이렇게 면역력이 제대로 형성된 송아지는 성장과 송아지의 피해가 주는 설사와 폐사율이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유기를 지난 후 젖떼기는 적절한 시점에 젖떼기를 하여야 하는데 이때 송아지들 젖떼기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어미소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송아지나 지켜보는 농가의 마음도 역시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미소는 못 줘서 송아지들은 더 먹을려고 서로 경쟁적으로 괴성을 질러된다. 이때 송아지 코에 제유기를 부착하면 손쉽고 수월하게 젖떼기를 할 수 있다. 일성기업은 매번 젖 떼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손쉽게 젖떼기를 할 수 있는 원터치 모유방지 제유기 ‘골드칼프’<사진>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과
정 영 철 대표(㈜정피엔씨 연구소) 국내 돼지가격은 2018년 10월 둘째 주 지육가격이 kg당 3천원대로 내려앉은 후 2019년 3월에 겨우 4천원대를 회복하면서 예년처럼 여름철 시작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돈가가 맥없이 주저앉아 9월까지 예년보다 25%나 낮은 가격을 지속했다. 더구나 2019년 9월17일 ASF 발생 후 급락한 돈가는 10월말에는 2천원대로 폭락했고 올해 3월까지 17개월간 좀처럼 상승하지 못한 채 생산비 이하에 머물며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적자에 시달리기도 했다. 수입량, 돈가에 직접 영향 향후 돈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변화를 이해 할 필요가 있다. 우선 국내 돈육 시장의 특성이 바뀌고 있다. 수입육이 국내 돈육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15%일 때는 어느 정도 국산과 수입육의 시장이 별개로 움직였지만 20%가 넘어가면서 수입량이 국내 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연간 수입량이 1만톤씩 증가 할 때마다 국내 돈가는 지육(탕박) kg당 21원씩 하락 하는 상관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여름철 낮은 돈가는 중국의 ASF 발생으로 향후 돈육 수입가격과 국내 돈가가 급상
김 재 홍 국장(대한양계협회 경영정책국) 올 들어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팬데믹(Pandemic)에 사로잡혀 국내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패닉상태로 빠져들었다. 국제유가는 곤두박질치면서 장기불황이 예고되었고 정상화에 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본재난지원금을 통하여 경기부양을 꾀하고 있지만 전 세계가 공황상태로 빠져드는 정국에서 쉽사리 해결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축산업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직과 고용불안이 장기화되어 축산물의 소비하락으로 이어져 축산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다행히 계란은 코로나19사태 초기 모임, 외출금지로 가정용소비가 늘어 가격이 일시 상승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되는 시점부터는 계란소비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2020년 하반기의 계란가격과 산란계 산업전망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2020년 하반기 계란가격 전망 통계청 2020년 1/4분기 사육수수 발표를 보면 산란계는 여전히 7천2백만수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1/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보다 3.9% 증가한 7천281만수로, 1분기 계란가격이 전년
허 관 행 차장(한국오리협회) 코로나19 발생 …오리산업 피해 현황 최근 오리산업은 안타깝게도 때 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는 AI 예방을 목적으로 오리에 대한 일제 입식 및 출하, 출하 후 휴지기간 14일 준수 등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2017년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시행한 겨울철 오리농가 사육제한(휴지기제) 사업은 지난 겨울까지 3년째 시행됐다. 이 같은 방역 규제의 강화는 오리농가의 생산마리수 및 소득감소로 이어졌고 상당수의 오리농가들은 폐업 또는 축종전환을 선택했다. 또한 97% 이상이 계열화되어 있는 오리산업의 특성상 오리 계열업체의 운영에도 직접적인 피해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각종 강화된 방역조치와 함께 3년째 시행한 오리농가 사육제한, 장기적인 국내 경기침체와 회식 및 소비트렌드 변화 등에 따른 대내외 요인들이 맞물려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예측 못한 재앙이 덮치면서 외식소비에 의존하는 오리고기의 특성상 냉동재고량은 오리 계열업체 보유량 기준 역대 최고인 680만수를 기록했고 업체별로 3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적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AI 예방을 목적으로 일제
이 만 영 과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국내 양봉 농가수는 2만6천호, 봉군수는 260만군으로 세계 10위권에 안착했다. 세계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2018년 자료에 의하면 세계 봉군수는 중국이 약 917만군으로 인도 1천305만군 다음으로 2위이나 꿀생산량은 46만톤으로 세계 1위의 양봉강국이다. 세계 꿀생산량은 2000년 126만톤에서 2010년 155만톤과 2017년 185만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양봉생산액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2017년 기준 5천500억 원으로 꿀 3천711억원, 로열젤리 281억원, 프로폴리스 33억원, 화분·봉독 등 745억원 산물생산액과 화분매개용 봉군 450억원, 증식용 봉군 307억원의 판매액 등으로 나타났다. 벌꿀 생산액은 대부분 아까시꿀이 전체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아까시 벌꿀의 생산량은 2017년 평년작 이하, 2018년 대흉작, 2019년 풍작으로, 대흉작의 경우 1만톤 이하 생산, 평년작 3만톤 내외, 대풍작 4만톤 이상을 말한다. 개화기 비·바람·저온현상 뚜렷 2020년 올해의 경우는 아직 북부지방의 벌꿀 생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남부와 중부지역이
우리는 지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불확실성이 강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많은 부분이 변화했고 아직도 변화 중이다. 이전의 일상과는 다른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세계 각국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교류하며 글로벌 시장을 구축했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이동을 봉쇄하고 출입국 제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관광업뿐만 아니라 제조기업 역시 생산 및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치, 경제, 산업, 교육, 보건 등에 새로운 인식과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데 바로 디지털, 비대면(Untact)이다.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에는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축산 업계에도 비대면(Untact)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지는 농장을 찾아가는 일대일 대면 마케팅을 했지만, 코로나19사태 이후 제약이 생겼다. 이에 팜스코(대표 정학상)는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미 지난해 ASF 상황에서 방역 등의 대처방안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해오고 있는 가운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박광욱 도드람양돈조합장이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수상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지난달 26일 경기 이천 소재 도드람양돈농협 본점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 상’을 박광욱 조합장에게 수여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5월 나눔축산인 상’에 선정된 박광욱 조합장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 동안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 방과 후 활동 지원, 축산물 정 나눔, ASF 피해농가 지원 등 지정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해왔다고 소개했다.박광욱 조합장(67)은 대한한돈협회 서산·태안지부장, 대한한돈협회 이사, 도드람양돈농협 대의원·감사 등을 역임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을 경영하면서 한돈 유통과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들은 박광욱 조합장의 개인적인 기부활동 외에도 계열사와 함께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협동조합이다.안승일 사무총장은 “한돈 산업 등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오셨고, 꾸준히 나눔축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한 도드람양돈농협 임직원 여러분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