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국회 3선 의원 출신인 김우남 전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현재 청와대는 김우남 전 의원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주도 출신인 김우남 전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은 바 있다.
[축산신문] 박근호 부회장(한국양봉협회) 올해 양봉업계는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현상과 때 아닌 잦은 비바람이 더해지면서 유사 이래 초유의 대흉작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국 4만여 양봉농가들은 정부 차원의 절실한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이러한 상황이 또 다시 재현되지 말라는 법도 없기때문에 양봉산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양봉업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정부도 이에 걸맞은 각별한 관심과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현장소통 강화에 나서야 한다. 가령 아까시나무 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지자체와의 협조하에 지리적인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밀원수가 조림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국유지와 임야를 지역 양봉농가에 임대하여, 고정양봉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한우플라자에 대한 위생안전 모니터링과 함께 쇠고기, 돼지고기 잔류항생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11월까지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전국 188개 한우플라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소시모의 전문조사원이 임의로 한우플라자를 선정, 방문해 품질 위생 안전 준수사항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한우·한돈 이력 정보 일치여부는 물론 시료를 채취해 잔류 항생제 검사도 진행한다. 지난달 28일 고양축협 한우플라자 판매장에서 농협 축산경제 직원과 소시모 전문조사원이 위생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분유재고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원유 수급조절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에 따르면 4월 분유재고량은 1만566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7.6%가 증가했으며, 지난 3개월간 월 평균 8.6%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둔화와 학교우유급식 중단에 따른 위기 속에서 유업체들의 할인판매와 판촉행사로 원유사용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절기 온화한 기후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원유 사용량은 일평균 5천93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4%가 증가했지만,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5천820톤으로 1.8%가 늘어났다. 유업체 입장에서는 이러한 분유재고량 증가세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유를 분유로 만드는 공정비용, 재고 유지비용 등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다. 게다가 4월을 기점으로 분유재고량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서 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유업계에서는 적정 분유재고량을 5천~6천톤, 낙농업계에서는 9천~1만톤으로 여기고 있다. 이미 유업계가 생각하는 적정선을 훌쩍 넘은데 이어, 낙농업계의 적정수준까지 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7일 고온 다습한 여름철, 젖소 임신우의 쾌적한 여름 나기를 위해 낙농가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임신한 젖소는 임신하지 않은 젖소 보다 고온 스트레스 영향을 많이 받으며,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젖소의 99%를 차지하는 홀스타인종은 더위에 약해 폭염이 지속되면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6∼8월) 고온 환경에서 비임신우와 임신우의 우유 생산량(유량), 직장 온도, 1일 체중 증가량(일당증체량) 등 고온 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우 평균 유량이 6월부터 8월 사이 31% 줄었으며 가장 더운 8월에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비임신우 유량은 같은 기간 평균 21% 줄었다. 임신우 직장 온도는 평균 40℃ 이상을 넘어서 비임신우 39.36℃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는 임신우가 더위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보여준다. 일당증체량은 비임신우와 임신우 모두 6월보다 7∼8월에 급격히 감소했다. 축산원은 유량, 직장 온도, 일당증체량 분석 결과를 종합해 임신우가 비임신우 보다 고온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북, 목장 시설·장비 지원사업 다각화 경남, 친환경 축산물·동물복지 인증 유도 ▲경북 경북은 낙농가들의 목장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사업이 눈에 띈다. 지원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젖소 착유우 30두 이상, 개축개량사업 참여, 낙농후계자 확보, 깨끗한 목장 선정, 경북 낙농산업 발전기여 농가들을 우선으로 하여, 착유용 무주유식 진공펌프, 더위방지용 대형선풍기, 사료자동급이기 설치비용(사료저장시설, 사료운반시설, 개체식별장치 등), 착유시설과 착유장비, 원유냉각기(2톤 이상) 구입비, 생체정보 수집·분석시스템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축사 화재예방, 자동소화장치, 축사관리용 CCTV, 제빙기, 쿨링패드와 스프링클러 등의 설비 마련에 소요되는 비용과 설치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축산냄새 방지를 위해 냄새저감 효과가 검증된 냄새저감제와 냄새저감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조사료 관련 지원사업으로는 시연회 및 평가회를 개최해 기술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조사료 생산 기술 보급에 힘쓰고, 시장·군수 조사료 생산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계·장비 등의 구입비와 동·하계 사료작물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선형심사비 및 정액비, 젖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6월 1일 ‘우유의 날’을 맞아 우유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Cheer up! Cheers Milk!’라는 주제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며, 우유의 날 기념과 더불어 올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유 꿀팁’을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흰 우유가 당연 최고’, ‘우유빙수가 1등!’, ‘우유엔 역시 시리얼이지’ 등 ‘나만의 우유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한 짧은 설명과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중 택1)에 게시하고, 오는 15일까지 게시물 URL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다양한 우유 멸균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은 아산시 낙농연합회와 함께 지난달 20일 아산시(시장 오세현)에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4천500만원 상당의 멸균우유와 전지분유를 전달<사진>했다. 이날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과 임승희 아산시 낙농연합회장은 아산시를 방문하고 오세현 시장에게 멸균우유 2천 상자(2천만원 상당), 전지분유 125상자(2천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아산시 낙농연합회 임승희 회장은 전달식에서 “아산축협과 아산시 낙농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낙농제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지난달 20일부터 5일간 고창군 본점과 부안군 지점 앞에서 축산단체장 및 군청 축산과장과 함께 우유시식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날 김사중 조합장은 “잉여원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한 이번 우유소비촉진 운동을 계기로 소비가 증대되길 바란다”며 “낙농진흥회와 유업체도 농가와 협력해 소비증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잉여원유를 탈지유 및 치즈 등으로 가공해 유통기한을 늘리고 이를 할인판매 등의 판촉행사로 소비자 구매를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단체장들은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달부터 농장내 차량진입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접경지역 양돈장은 정부의 가축방역지원사업 대상에서 배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차량통제 조치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양돈농가 지원제한 방안을 마련, 관련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차량통제 조치를 3회 위반했거나 축산차량 출입통제 시설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미이행한 농가는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과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통제 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이른바 ‘3유형’ 농장도 포함된다. 정부는 올해 국비 90억원을 투입, 1천500만두분의 써코바이러스 백신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가운데 경기도에 267만1천두분이, 강원도에는 60만8천두분이 배정돼 있다. 농식품부는 다만 당초 계획과 달리 방역지원 사업외에 일반 정책지원사업에 대한 패널티는 부과치 않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차량진입 통제를 완료한 농장의 통제초소는 철수토록 했다. 아울러 내부울타리를 통해 차량진입을 통제하는 농장들의 방역실 및 내부울타리 설치 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의 재입식 일정이 제시됐다. 하지만 양돈업계는 장외투쟁을 통한 대정부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과 해당지역내 방역시설 기준 등 재입식에 영향을 미칠 후속조치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재입식 일정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11일부터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지난 2일 “당초 입장 보다 앞서 재입식 절차를 밝힌 정부의 행보는 일단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장에서 수용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운다면 ASF 피해지역의 재입식은 또다시 요원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태식 회장은 이어 접경지역 농장내 차량통제 조치의 경우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데다 장기간 재입식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SF 피해지역 농가들의 생계안정 대책도 반드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이달 2일까지 였던 집회신고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해 놓은 상황. 아울러 매주 화요일 국무회의에 맞춘 청와대 인근 1인 시위 등을 이어가는 한편 대국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ASF 피해지역 농가들도 생각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양돈농가와 시장 상인들이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통한 한돈 소비촉진을 위해 의기투합 했다.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회장 김동진)는 상호간 협력으로 반드시 현실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달 14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문시장 회의실에서 치뤄진 MOU 체결식에는 안호 충북도 축산과장, 이민영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부회장 및 시군지부장, 김동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삼겹살거리를 청주지역의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한돈 소비 기폭제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MOU 체결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은 한돈만을 취급키로 했으며,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에서는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는 50년 전통의 청주지역 대표 시장으로 그간 음식문화 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돼 성업을 이뤄왔지만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여파로 한돈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이민영 부회장은 “한돈협회와 상인회가 힘을 모아 한돈 소비촉진과 상인회 발전을 위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