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IT사랑봉사단은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와 등교 연기 등에 따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를 돕기 위해 우유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농협IT사랑봉사단은 이날 NH통합IT센터 내 직장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우유 한 잔 더 마시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구내식당 조식메뉴에는 요일별로 우유와 어울리는 식단을 신설하고 임직원들의 우유 소비 촉진을 독려키로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된 식육기술교육이 재개됐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원장 이홍규)은 지난 8일부터 식육기술 관련 교육을 다시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120일 만이다. 이번에 재개된 교육은 식육처리기능사과정(4회), 축산물 원산지 식별 전문가양성과정(2회), 식육유통전문과정(4회), 취업·창업과정(1회) 등 총 4개 프로그램이다. 농협축산물위생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교육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마스크착용, 손 소독, 교육생 간 간격유지를 위한 교실 재배치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홍규 원장은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축산물의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위생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 양돈농장 중 1/3에 해당하는 농장에서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가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4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전국 양돈농장 6천66호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장이 2천76호였으며, 그 중 차량소독시설 미설치 등 법령 위반농장은 24호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ASF 주요 전파요인인 매개체‧차량‧사람 차단을 위해 필요한 외부 울타리, 차량·사람 방역시설, 퇴비장 차단망 등 방역시설 설치 여부와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농장내 사료빈 주변 청결유지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2천76호에서 확인된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 3천289건 중 1천734건은 즉시 보완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미흡사항 1천555건은 보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흡사례를 분석해보면 퇴비장 차단망(1천46건), 외부울타리(1천21건), 돈사틈새‧환기구 차단망(325건) 등 방역시설 설치 미흡이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멧돼지 기피제 설치(227건), 퇴비사내 폐사체 방치(31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기준과 양돈농가가 갖춰야 할 방역시설 등의 기준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기준과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가 갖춰야 할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9월16일 ASF가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파주, 연천, 화천 등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의 경우 폐사체와 토양‧물웅덩이 등 환경이 오염됨에 따라 농가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그 위험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해당 지구의 농가에 대한 강화된 방역시설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방역관리지구의 지정 기준을 신설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기준에 부합되는 지역에 대해 ‘중앙가축방역의회’ 심의를 거쳐 그 지역의 전부 또는 일부를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 지정 기준은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생한 지역(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관련 기관들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각종 공공기관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2019년에 처음 실시한 평가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등 577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축평원은 평가분야인 사전정보공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정보공개 운영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여 더욱 뜻깊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기관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립축산과학원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0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어미돼지의 동물복지를 위한 ICT접목 자동급이기 개발 성과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우수성과를 창출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5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한우, 돼지고기, 제철 농산물 등 농식품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최근 소비자패널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평소보다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자가 55.9%로 조사됐다. 재난지원금 사용액 가운데 약 60%가 농식품을 포함한 먹거리 구입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류소비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돼지고기 구입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6%로 가장 많았으며, 한우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은 34.4%, 수입 쇠고기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은 18.0%로 나왔다. 농식품 구매처로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52.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4월 조사한 34.5%에 비해 17.5%P 급증한 것이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6.2%에서 18.5%로 많아져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와 온라인 이용은 각각 8.2%p, 10.8%p 감소했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가정에서 조리하는 비중은 감소한 반면 외식이나 배달 수요는
세계 우유의 날 캠페인 참여 ▲이창범 회장(낙농진흥회)=지난 1일 낙농진흥회 사무실 인근에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국제낙농연맹(IDF)이 주관한 ‘우유 잔을 들어라’ 캠페인에 참여했다.
벌꿀 흉작에 긴급이사회 개최 ▲황협주 회장(한국양봉협회)=오는 16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 아델라홀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벌꿀 대흉작에 따른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와 키르기즈공화국 간 국제협력사업이 확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키르기즈공화국 농업식품개발부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사진>했다. 농진청은 지난 2017년 키르기즈공화국 KOPIA 사업을 위한 현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 하반기 KOPIA 키르기즈스탄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키르기즈공화국에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며 유기농 사업,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가축 인공수정 등 키르기즈공화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다니라 케멜로바 대사는 “KOPIA 사업을 통해 양 기관 간 농업기술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진청 김경규 청장은 “수원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OPIA 키르기즈스탄 센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득환 교수(한경대학교) 어느덧 계절은 따스한 봄날이 지나고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다. 들판에는 논농사에 벼를 이앙하는 모습에 여름이 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올해는 정초부터 나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는 형국이라 과거 어느 때 보다 새로운 시대를 접하는 느낌은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 것 같다. 다행히도 우리 축산인은 밀집된 도시생활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시골 생활을 하기 때문에 코로나로부터 다소 주위를 소홀히 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의 확산 전파력이 너무 강하다 보니 축산인도 긴장감을 늦추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축산업에 있어서도 앞으로 경제활동에 큰 타격이 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든다.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앞으로의 시장 상황을 예측해 보면 우리나라 축산물의 소비형태는 온라인 소비형태가 강화될 것이며 소포장의 부분육 시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통 부분에 있어서도 대 변화가 예측되는 시점이다. 생산자가 유통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기는 그다지 쉽지 않다. 반면에 각 브랜드 소비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통구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중에 또 금겹살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올라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으로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kg당 2만3천~2만4천원대다. 두세달 전 1만5천원대보다 두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가격 폭등은 보통 소비가 급격히 많아지거나 공급이 부족할 때 나타난다. 하지만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 금겹살은 이러한 시장논리와 멀다. 오히려 소비부진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덤핑물량도 활개친다고 토로한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는 현 kg당 5천원대 지육가격이라면 삼겹살 도매가격이 kg당 2만원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3~4주 전만해도 그렇게 흘렀다. 1만9천원대까지 찍었다. 하지만 소비부진에 가격은 다시 내리막을 탔고 1만4천원대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삼겹살은 그나마 낫다. 후지, 등심 등 저지방부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식, 외식 등 판로가 막히면서 재고량이 전년대비 두배 이상 불어났다. 덤핑도 더 심각하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는 “시장가격이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돌아가지 않는다”며 삼겹살 소비편중과 도매시장 기준가격 결정체계가 그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삼겹살 외 다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이달부터 축산 농업인과 영업자를 대상으로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는 축산 농장부터 소비자와의 최접점인 판매단계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축산물 HACCP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생산단계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할 컨설팅 수행업체로 최종 9개 업체를 선정(인증)했다.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HACCP 제도 내실화를 위해 국가지원 컨설팅 수행업체를 등록제에서 인증제로 변경했다. 수행업체 인증에 관한 세부절차와 운영은 HACCP인증원에 위탁하고 있다. 시·도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신청자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 문서작성 등에 도움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종별 500만원에서 최대 1천200만원(자부담 30%)까지 비용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HACCP 연장대상 농가도 사업대상에 포함돼 심사수수료, 검사비용 지원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컨설팅 업체 현황은 HACCP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