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3일 개막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를 후원했다. 국내 영화산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화 개봉 연기, 대다수 극장의 영업중지 등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본래 예정이었던 2월 25일에서 3개월가량 연기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은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를 응원하고자 후원과 함께 한돈 선물세트를 협찬하게 됐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힘을 보탠 한돈농가의 마음이 국내 영화인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축사 소독‧방역과 구서‧구충 등을 실시하는 ‘축산환경 개선의 날’의 농가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리후렛 배포, 포스터, 현수막, 반상회보, 마을방송, 문자발송,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농가들은 축사 내 소독‧방역과 청소, 구서 및 구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적을 제출한 농가는 4월말 1만3천여 농가에서 5월27일 2만4천여 농가로 늘어났다. 또한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에 방역취약지역인 도축장, 전통시장, 소규모 농장 등 약 2만2천여개소에 농축협 공동방제단(540대)과 지자체 소독차량(328대)을 활용해 소독과 구충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장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이용해 소독과 함께 매개체(쥐 및 파리, 모기, 해충 등) 차단 방역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강원 접경지역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를 대상으로 전문방제업체를 동원해 농장 외부로부터 쥐 등의 침입 차단, 방제약제 살포, 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총 13개 사업, 2천773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농산물‧외식소비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가 활력을 찾고 농업인 금융지원과 일자리 확대 등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농업분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투자 확대 등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농산물・외식 소비촉진 및 농촌관광 활성화, 수출확대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 799억원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농산물 구매 20% 할인쿠폰을 제공(400억원 / 최대 1만원, 400만장)해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한다. 주말에 외식업체 5회 이용시 1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330억원, 330만명)해 외식을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배달 등 달라지는 외식소비 행태 변화에 외식업체가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5억4천만원, 1천개소)도 지원한다. 농촌 체험마을 등 농촌지역 숙박·체험과 특산품 구입 등에 사용 가능한 농촌관광 30% 할인쿠폰을 발행(18억원 / 최대 3만원, 6만장)해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지난 4일 농식품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가상 방역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질병 발생에 따른 국가 단위의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방역훈련을 통한 초동대응능력 향상이 매우 중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선제적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을 수립, 7월까지 전국 가금농가 방역‧소독시설을 일제점검하고 9월부터 야생조류 예찰 강화 및 민관협동 가상방역훈련(CPX)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실시하는 ‘현장 동원형 가상방역훈련’은 시‧공간의 제약이 있어 일회성 시범교육으로만 진행된다. 훈련 참가자의 학습효과와 실효성이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와 농기평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가상방역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 결과 ‘반복훈련을 통해 방역관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상방역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를 주관한 강원대학교 연구팀은 “본 가상 방역훈련 프로그램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원유 잔류물질 검사가 내달부터 시행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5건의 안건 중에는 원유 잔류물질 검사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우유 등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에 대한 잔류물질(항생물질, 농약 등) 포함 여부에 대해 민간에 이어 국가에서 추가로 검사하는 ‘국가 잔류물질검사 프로그램’을 올해 7월부터 도입, 우리 유제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 수출 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원유 잔류물질 검사는 낙농가에서 민간 책임수의사가 집유 시마다 상시로 검사해 항생물질 잔류 여부 등을 검사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일본, EU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검사에 대한 정부 검증 프로그램을 도입, 원유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산이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협업을 통해 검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
[축산신문] 유동조 과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0년대 평균 10회였던 폭염일수는 2010년대 들어 평균 15회로 늘었다. 올 하절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 더 위 가 이어지면 가축이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 여 주 어 야 한다. 적절한 환기를 통해 가축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는 것도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질 경우 오히려 더위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축산현장에서도 축종과 축사형태를 고려해 시설을 미리 점검해야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 이때, 양봉업계도 올해 대흉작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후변화가 아까시나무 생육환경에 큰 변화를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본격적인 유밀기에 내린 많은 강수량도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점이다. 최근 이동양봉 농가들이 즐겨 찾는 강원도 철원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한 양봉농가는 “올해로 15년째 전업으로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올해와 같은 대흉작은 처음 겪는다”며“기후변화에 마땅히 대응할 수 없는 현실을 두고 한숨만 절로 나올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4월 말부터 정예군으로 불리는 200봉군(계상 기준)을 양성해 본격적인 이동 양봉을 시작했다고 한다. “벌꿀 1차 채밀지인 경남 창녕을 시작으로 2차 채밀지인 세종시를 지나 현재, 이곳 3차 지역까지 거의 한 달이 넘도록 고생했지만 참담하다. 아까시 벌꿀 수확은 겨우 3드럼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동양봉 농가의 경우, 이동 경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1천만 원~1천500만 원 정도 소요된다”며 “현재로서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청정지역 천연꿀 용기에 시인‧화가 작품 디자인 결합 정직함 최우선 가치…‘꿀시봉’‘허니스틱’ 브랜드 출시 ‘벌은 쏘고 시(詩)는 달다’ 1차 산업인 양봉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인 시(詩)와 화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어쩌면 전혀 어울릴 법 하지 않은 조합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양봉업계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양봉농가가 있어 화제다. 벌꿀과 문화예술을 테마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카친팜(대표 송민재)브랜드 ‘꿀시봉’이 그 주인공이다. 세시봉? …양봉엔 ‘꿀시봉’ 꿀시봉은 청정지역에서 정직한 마음으로 생산된 천연꿀을 고스란히 담아 여기에 여러 시인 및 화가들의 작품을 디자인에 반영하여 세련된 감각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제품 품격과 퀼리티를 한층 승화시켰다. 경남 합천에 양봉장인 카친팜과 인근 고령군에 양봉산물 포장과 유통센터를 운영 중인 송민재 대표는 평상시 대중문화예술인과 늘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쌓아가며, 시인의 마음처럼 정직함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감성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카친팜은 자체브랜드인 꿀시봉과 회원 농가를 위한 OEM 브랜드인 ‘허니스틱’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대중적 영양식품 계란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마케팅으로 소비자에 더 가까이 다가선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캐릭터 뽀로로의 제작사 (주)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친환경 ‘뽀로로 계란’ 2종을 출시, 지난 3일 전남 무안군 청계면 청계농공단지 소재 조합 무안유통센터에서 출시행사<사진>를 가졌다. 한국양계농협이 야심차게 출시한 ‘뽀로로 계란’은 친환경 사육으로 건강하게 키운 닭이 낳은 ‘뽀로로 동물복지 유정란’과 국가공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엄격한 등급판정 기준을 통과한 ‘뽀로로 1+등급란’으로 구성됐다. 2종의 뽀로로 계란 출시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 한국양계농협은 앞으로 구운란, 훈제란, 반숙란 등 뽀로로 가공란 3종 개발을 추진하고, 비타민 E란, 마리골드란 등 기능성란 추가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뽀로로 캐릭터 11종을 활용한 제품 디자인과 언론 홍보, 매장 홍보, 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뽀로로 계란의 안정적 시장 정착으로 계란 소비 촉진을 통한 산란계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정길 조합장은 “깨끗한 이미지와 청정지역에 자리한 무안유통센터에서 뽀로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영철)는 지난 3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어 모두가 강원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대사가 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협의회<사진>에는 한우·한돈·낙농·양계·염소·양봉 등 축종별 도협의회장단을 비롯해 후계 축산농가들도 참석해 당면현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영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물 소비가격이 일정 부분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부응한 축산인들의 노력이 뒤따랐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가 협력으로 소비홍보에 매진해 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오프라인 도농 소비촉진행사가 미뤄진 만큼, 강릉 단오장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전 축종 모두가 강원축산물 소비 붐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자”고 독려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산단체협의회는 전원 참석해 축산의 새로운 진로 방향 설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뤘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22년 조합비전 완수…임기 내 사업량 1조원 달성 축분 에너지화 시설 구축 등 축종별 맞춤지원 역점 “도약 2018!, 비상 2022! 경기 동남부 지역축산의 혁신 플랫폼, 이천축협의 비전 2022체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천축협 창립 이래 처음으로 3선에 이어 4선 조합장이 된 김영철 조합장은 “작지만 강한 이천축협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4선 조합장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적인 경영보다 내실경영, 조합원 실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임기 내 이천축협 사업량 1조원 시대 진입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경영, 투명경영, 일등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2022년도 예수금 4천400억원, 신용사업 8천237억원, 경제사업 1천263억원을 목표로 설정, 단합의 힘으로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임기 중 최첨단 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해 바이오가스 및 고체연료 판매를 통한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품질 퇴·액비 생산으로 경종농업과 상생 협력은 물론 축산인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축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심종백·강릉축협 상임이사)가 지난 5일 고성축협 회의실에서 조합별 상임이사, 전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심종백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 침체가 심화 되고 있어 축협 경영에도 어려움이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일선 조합장들을 위시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일선 경영자들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사진>에서 참석자들은 저금리와 소비둔화 기조가 조합사업 결산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대비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또한 건전결산과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태세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이주훈 원주축협 상임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훈 차기 회장은 “축협이 해야 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축협다운 축협’으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