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경 - 정호영 후보 ‘차별화’ 노력제4대 한우협회장으로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한우인들은 이들 후보가 어떤 포부로 협회를 이끌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기호1번 남호경 후보가 현재 한우산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제도추진과 안정적 한우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둔 반면 기호2번 정호영 후보는 도지회 및 시군지부 등 지역에 기반을 둔 한우산업으로 틀을 바꿔 나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를 운영할 것임을 강조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호경 후보는 현재까지 추진해온 한미FTA관련 대책, 음식점원산지 표시제, 한우자조금 사업 등이 정착되는데 역점을 두고 협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후대를 위해 안정적인 한우산업의 기반을 닦아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경쟁력을 갖추는 부분에 대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우농가 모두가 협회에 참여토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호영 후보는 그간 한우협회는 앞만 보고 열정적으로 달려 한우농가들을 위해 여러 큰 일을 했지만 중앙의 위상이 높아진 것에 비해 지역의 조직은 위축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지회 및
지난해 한우협회의 회비 납부율이 80%를 넘었다.한우협회는 지난 2월6일 기준 한우협회의 회비 납부율을 81.4%라고 밝혔다. 회비 납부율 80%를 넘어선 것은 협회창립이래 처음이다.회비 납부가 이처럼 높아진 것은 협회의 다양한 회비납부 유도제도 마련과 오는 18일로 예정된 회장선거와 관련이 깊다.협회는 지난 2007년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회비납부 우수지부에 일부를 지부 운영비로 환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회비납부 우수지부를 선정해 시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회비납부 유도제도가 시행된 2007년에는 회비납부율이 79.5%까지 올랐다. 2006년 회비 납부율 67.4%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이와 함께 대의원 배정을 회비납부 회원을 기준으로 변경한 것도 회비납부율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회비납부율이 높아진 것은 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농가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분명 고무적인 것이다. 다만 선거를 앞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진정한 농가 참여의지를 반영한 것이기를 관계자들은 바라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9일 젖소와 한우에서 많이 발생하는 소화불량이나 대사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액상형 소화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그 동안 국내에서 사용하던 분말형 소화제(탄산수소나트륨)는 전량 중국에서 수입됐다.분말형 소화제의 경우 나트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사료급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문제점을 보완한 국산 액상소화제는 분말형인 탄산수소나트륨이 아닌 탄산칼슘으로 제조했다.액상형 소화제를 보급할 경우 사료회사 및 농가에 연간 110억원의 대체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액상형 소화조정제는 굴껍데기 등 패류에 물리화학적 처리를 통해 탄산칼슘 성분을 추출해 냈다.영양생리팀 이왕식 박사는 “수입된 분말형 소화제는 화학적 첨가제로서 많은 양을 섭취했을 시 쓴 맛이 나는 반면에 액상형 소화조정제는 물 같이 먹일 수 있으며 소화조정 효과도 높아 한우의 체중 증가와 젖소의 우유 생산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특허출현을 마친 상태이고 3~4월경 쯤 한우농가와 젖소 농가에게 보급해 우유생산과 높은 체중증가 효과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종축개량협회 올해 살림살이는 92억1천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약 8억2천만원이 늘어날 전망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12일 축산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83억9천98만원의 2008년도 수지결산안과 금년도 수지예산안 92억1천164만원(자담 72억7천964만원·축발기금 19억3천200만원)을 각각 의결하고, 오는 26일 열릴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특히 이사들은 지난해 추진한 종축개량사업 실적건수가 455만2천건으로 당초계획 441만3천건 보다 무려 13만9천건을 더 올림에 따라 사업회비 수입이 62억3천839만원에서 73억741만원으로 17% 초과달성하면서 발생한 8억2천720만원의 이익잉여금 가운데 급여규정 16조(특별상여금)에 의거하여 직원(57명)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2억2천876만원을 지급키로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 외 잉여금은 인력구조조정 등 협회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키로 하는 등의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이사들은 또 축산물 브랜드와 연계하여 젖소의 기초등록 대상에 수소를 포함하고, 고등등록 대상을 생산능력 중심에서 체형능력 및 혈통계대 중심으로 변경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관 일부조항과 종축등록규정을 개정했다. 또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가 2009년도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다.농업회사법인 (주)한우지예(대표이사 하태정·통영축협장)는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2009년도 퍼스트 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지난해 실적을 선호도, 만족도 등으로 평가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각 사업별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평가기준에는 품질과 서비스, 가격, 기대치, 재구매 등도 계량화되어 포함된다.한우지예브랜드사업단은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해 6월 첫 시장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95%를 넘는 1등급 출현율과 한우지예 직영점 개설, 백화점 입점 등 소비지시장 직접 진출을 통해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했으며 특히 출시 1년도 안 돼 학교급식사업, 쇼핑몰 운영, 부분육 유통사업 등을 전개할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꼽았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하태정 대표이사는 “이 여세를 몰아 올 해 유통시장에 브랜드 출하 두수 2천500두, 매출액 160억원을 달성해 더욱 브랜드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우지예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한우산업 조직화 및 한우농가 기술교육 세부지침 설명회’를 가졌다. 현장 농가들을 대상으로 올해 한우산업의 정책에 대해 설명한 이번 행사에는 특히 한우사업단 구성요건과 지원 방안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을 이뤘다.첫날인 11일은 농협안성연수원, 12일은 전북 남원축협, 13일은 경북농업인회관에서 각각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석해 올해 한우산업 정책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그대로 반영했다.이번 설명회에서 농식품부는 모든 한우정책은 지역별로 구성되는 140여개의 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는 생산 분야만이 아닌 유통, 판매, 마케팅 등 한우산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포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협회가 한우전문점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한우판매 전문점의 활성화를 통해 결과적으로 소비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한우전문점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협회는 총 예산 4천327만5천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한우전문점은 최근 광우병 논란으로 외식업계에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협회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한우판매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할 것으로 판단하고 시범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문판매점에 대한 투어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차장은 “한우전문점이 확대되는 것은 곧 한우의 수요가 증가함을 말한다. 공신력을 가진 한우협회가 예비창업자들을 돕는다면 건전한 한우판매점의 증가로 한우의 소비기반이 탄탄하게 다져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보다 3%P 정도 상승…회복세 지속 ‘관심’그 끝을 모를 것 같았던 돼지고기 자급률의 하락세가 멈춰서며 일단 70%대는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08년 한해동안 도축된 돼지는 암퇘지 7백14만1천7백61두, 수퇘지 6백66만3천8백21두 등 모두 1천3백80만5천5백82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천3백67만4천8백49두가 도축된 지난 2007년 보다 1.0%가 늘어난 것이다.반면 2006·2007년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던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21만4천378톤에 그치며 전년대비 13.6%가 감소, 돼지고기 자급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돼지도축두수를 정육량으로 환산(출하체중 1백kg, 정육률 48%), 수입량과 단순비교를 통한 자급률 산출시 2008년도 돼지고기 자급률은 7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방법으로 산출한 2007년도 자급률 72.4% 보다 3.2%p 높은 것이다.이에따라 돼지폐사와 사육환경 악화에 따른 출하 감소, 그리고 돼지고기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인해 수년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자급률은 “70%대 붕괴” 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안기홍 양돈연 회장 “철저히 과학적 접근을”사료효율개선에 양돈업계 차원의 보다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안기홍 한국양돈연구회장은 최근 PNP(주)월간PIG 주최로 대전 홍인호텔에서 열린 ‘사료효율 향상과 사료비절감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기홍 회장에 따르면 고사료비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농장에서는 사료효율개선을 위한 과학적 접근은 물론 시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자신 농장의 사료요구율이 얼마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지난해 우리나라 양돈장의 평균 사료요구율은 대략 3.5정도로 돼지고기 수출국들과 10%이상 벌어져 있다는게 안회장의 분석이다.그는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 내용에서도 관련 내용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채 일선 현장에서는 급이기 설치까지 경험이나 관행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안회장은 “돼지폐사 대책이 아니더라도 액상급이기 등 사료공급 시스템 선택에서 부터 암수분리 사육 및 제한급여, 물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일 경우 사료비를 크게 절감할수 있다”며 “상시모돈 2백두 농장에서 사료투입량을 5%만 줄인다면 월 3
종돈장 청정화 추세 편승 지속 증가 예상올해 종돈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에 따르면 지난 1월 6개 종돈장에서 모두 69두, 11만5천5백48불어치의 종돈을 수입했다.전량 캐나다산으로 듀록이 33두로 가장 많았고 랜드레이스 30두, 요크셔 6두가 각각 수입됐다.이는 57두에 그쳤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21.2%가 늘어난 것이다.종돈업계에서는 이러한 종돈수입 증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근래들어 양돈농가들 사이에 종돈장 청정화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정부까지 가세, 종돈장의 청정화 수준에 따라 각종 정책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는 추세가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종축개량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초만 해도 많은 양의 종돈수입이 예상됐으나 사료가격 폭등과 돈가 하락 등 상반기에는 극심한 양돈산업 불황으로, 하반기에는 환율폭등이 각각 영향을 미치며 오히려 실제 수입량이 감소했다”며 “따라서 올해는 적잖은 종돈장들이 지난해 미뤘던 종돈수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종돈MMA 배정을 위한 신청량 접수 결과 종돈장과 국공립 연구기관 등 53개 업체에
명작소 컨설팅(대표 박석순)이 최근 돼지 소모성질환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시점을 겨냥, 소모성질환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여주는 양돈전용 사료 ‘위너스 믹스’첨가제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국내 양돈 업계에 소모성질환이 만연된 가운데 이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결국 양돈농가들의 경영악화를 불러와 전체적인 양돈산업의 저해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위너스 믹스는 20년간 양돈수의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년 간 국내 10여개 농장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테스를 거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한 가운데 탄생된 완벽에 가까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모돈군 위너스 믹스 경우 강력한 촉진인자를 비롯해 유량촉진인자, 발전유도인자, 유사산예방인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료섭취량증가와 유량증가, 산자수증가, 발정재귀율 정상화, 모돈수태율, 이유두수 향상, 포유자돈 설사 감소, 포유자돈 폐사율 저하, 이유체중증가 ,유사산예방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돈군 위너스 믹스 첨가사료는 강력한 식욕촉진인자와 항병원성인자, 성장촉진인자 등이 함유돼 PMWS, PRRS, 글래써 등의 질병에 기대이상 효과를 얻을 수
정부의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에서 운영하는 핵돈AI센터가 2개로 늘어난다.네트워크사업 운영위원회는 최근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회의를 열고 도창희 충남대 교수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함께 종돈장 및 핵돈AI센터 추가 모집을 위한 세부방안을 협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에는 사업 참여 종돈장을 다수 확보하고 현재 각 종돈장별로 검정성적 상위 5%이내 돼지로 국한돼 왔던 핵돈AI센터 공급돈을 상위 10%로 확대하되 외모심사도 실시키로 했다.이를통해 핵돈AI센터에 대한 원활한 종돈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운영위는 또 현재 1개소인 핵돈 AI센터를 추가로 선정, 상시 2개소 운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는 핵돈AI센터를 1개소만 상시로 운영하되 질병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 예비 핵돈AI센터를 선정한다는 당초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1개소의 핵돈AI센터만 운영할 경우 비상 상황에 따른 예비AI센터 가동시 까지 일정기간 동안 정액공급을 중단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이럴경우 각 핵돈AI센터에 대한 수시 입식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운영위는 오는 네트워크 참여 종돈장 및 핵돈AI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