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대표 “환경·위생관리 우수” 평가농가 가축분뇨 처리 수준도 갈수록 향상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그동안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의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깨끗한 목장 선발을 위해 현지심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 충북 청원 2곳, 9일 강원 홍천, 경기 남양주 12일 경기 화성 2곳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충남 논산, 홍성을 심사를 실시했다. 16일 전북 고창, 전남 화순, 보성, 17일 양과 양산을 끝으로 2박 3일 일정을 마쳤다. 오전 9시 심사위원이 축산회관 앞에서 집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성경일 강원대 교수, 곽정훈 축산과학원 연구사, 강광파 소시모 상임이사, 이상기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황명자 주부클럽연합회부회장 등이 길게는 3시간 짧게는 1시간 가량의 이동시간을 감수하고 평균 1시간 이상을 심사하는 등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해 냈다. 이번 일정은 특히 깨끗한목장가꾸기 우수 현장 심사 과정을 2개조를 나눠 운영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심사위원단 전체가 참여해 보다 강도 높고 객관적으로 치러졌다. 이번 현지심사에는 원유의 위생등급, 축사 등 목장시설의 정리정돈 상태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재해 환경서도 잘 자라농작물을 재배하기 어려운 간척지나 건조지 등 조건이 불리한 지역에서도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곽상수 박사팀)과 경상대학교(이병현 교수팀)와 공동으로 바이오그린21사업 연구를 수행해 복합재해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우수한 목초(톨페스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축산과학원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여 간에 걸친 포장 재배시험 결과 형질전환 목초가 기존의 목초보다 현저하게 재해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형질전환 톨 페스큐는 건조, 고온, 수분, 염분 등 복합적인 재해에서도 적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목초로서, 실험실 환경에서는 이미 재해내성이 검증됐다. 특히 2회에 걸친 포장 재배시험에서도 재해내성이 현저하게 강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복합 재해내성 톨 페스큐를 새로운 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용화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축산과학원 조사료자원과 김기용 박사는 “복합 재해내성 톨 페스큐가 산업적으로 이용될 경우, 간척지나 건조지 등 조건이 불리한 지역에서도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며 “기후 온난화 영향 등으로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문제로 대두
대학에서 국내 처음으로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선형심사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식을 거행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립 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는 지난 17일 오전11시 한경대 공동실험실습관 강당에서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친환경 농·축산물브랜드양성과정(낙농·인삼분야)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 최고 성적우수자에게 수여하는 총장상은 고양시 소재 엑셀란목장 허증대표가 받았다.이에 앞서 한경대 김재식교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과학교육원 지역농업특성화교육의 일환으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이날 수료증을 받은 여러분들은 선배가 개척한 길 위에 포장을 하고 꽃도 심어서 후배들이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열린 낙농부문 종합강평에서는 올해 받은 젖소심사기술교육의 성과와 일본 낙농선진연수의 질은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우유 안성축산계는 오는 12월초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모금한 성금 약2천만원을 관내 초등학교 불우가장학생에게 전달키로 했다.17일 서울우유 안성축산계(계장 김근경·동녘목장·사진)에 의하면 공부를 잘하지만 불우한 초등학교 가장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한 ‘제2회 불우이웃돕기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은 1백30명이며, 이들 회원이 희망한 1인당 최하 1만원에서 최고 5만원씩의 성금을 지난 6월부터 유대에서 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공제할 성금은 약 2천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어 서울우유 안성시축산계는 내달 관내 36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불우가장을 대상으로 지급액을 1인당 ▲30만원 ▲50만원 ▲80만원 ▲1백만원 ▲1백20만원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12월초 지급할 방침이다. 이 축산계는 지난해도 1천8백만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관내 36개 초등학교 불우이웃 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바 있다.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의 중단·사료곡물가 폭등대책 강조농림부 국정감사에서는 미산 쇠고기 문제, FTA, 국제곡물가 폭등 등 축산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책 등을 질타하는 의원들의 집중공세가 이어졌다. 그 내용을 요약한다. ▲조경태 의원(대통합민주신당, 부산 사하을)=국제곡물가격 폭등으로 올 상반기 농축산물 무역적자가 54억달러에 달하는 상태다. 이는 같은기간 메모리반도체 흑자규모와 비슷한 규모인데 배합사료용 옥수수 자급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홍성·예산)=수차례 걸친 검역위반과 광우병 위험물질 발견에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내리지 않거나 미국측의 해명서만 받고 현지 점검도 없이 수입을 재개하는 등의 안일한 대응은 한미FTA 때문이다. 특히 학교급식에 미국산쇠고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농림부는 유통경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축전염병이 매년 확산되며 최근 5년간 4천3백22억원의 살처분 보상금을 지급했다. 가축전염병 대책은 무엇인가. 또 급감한 보상금 역시 현실적으로 조정돼야 한다.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를 위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은 분뇨처리시설 기반이 확충될 때까지 유예해야 하고, 지
EU측 주요품목 한미FTA와 비교전략 견지EU FTA 제4차 협상에서 EU측이 육류에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 한미FTA 결과와 비교해 불리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나타내 우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금년내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농축산물 양허안과 관련, 우리는 주요 품목의 민감성 및 농산물 세이프가드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미 FTA와 동등한 결과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특히 축산물의 민감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냉동삼겹살에 대해서는 EU가 수출보조를 일부 지급하는 등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EU측이 냉동돼지고기에 신축성을 보인다면 우리도 쇠고기, 닭고기 등 다른 육류의 양허안을 개선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낙농품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현행관세를 유지하면서 TRQ를 일정물량 제공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운영방안을 상세히 설명한데 대해 EU측은 궁극적으로 시장이 완전히 개방된다는 원칙을 기초로 한다면 TRQ 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농림부는 EU측이 주요 품목을 한미 FTA와 비교하는 전략을 견지하고, 특히 돼지고기에 대해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축산분뇨자원사업과 사료값 상승에 대한 대처 방안을 묻는 질의를 집중적으로 받고 조사료 신품종 개발과 가축분뇨자원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청장은 “우리 축산업은 FTA 등으로 인한 개방압력과 국제 사료 곡물 값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 분뇨처리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사료 자원 개발과 자연순환농업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의원들은 여러 가지 축산현안을 언급, 현안 해결을 위해 농진청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지적했다.김홍업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전남 무안·신안)은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중단되는 만큼 자연순환농업 시스템 확보를 위해 실현가능한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강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액비저장조의 가장 큰 민원이 악취 문제인 만큼 발효기간 단축 등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연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홍문표 의원은 “사료값이 30%이상 상승에 따라 사료값 비중이 생산비의 60%에 달하는 축산업에 대한 미래의 전망이 어렵다. 이를 위해 자급조사료 확충을 위해서라도 신품종개발에
최고의 목장을 경영하기 위해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이제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던 중에 세계 최대 낙농행사로 알려진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시에서 개최되는 ‘World Dairy Expo’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얻게 됐다. 미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World Dairy Expo’ 만을 위해 찾은 만큼 흥분과 설레임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경험이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젖소 개량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이시돌 목장의 경병희 대표와 동행하게 됐다. 처음에는 엑스포 행사 외에 미국의 목장도 둘러볼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여의치 못해서 행사가 진행된 10월 3일에나 현지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여독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AI센터 견학을 통해 전 세계에서 유명한 종모우들을 볼 수가 있었다. 근처의 6백50두 규모의 목장을 방문하게 됐는데 성적이 두당 1일 43kg으로, 우리나라와 10㎏이상 차이가 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여두 착유하면서도 30㎏만 넘어도 목장에 번식지연과 번식장애 등으로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을 비교한다면 꽤나 우월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들과 우리나라의 여건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목장경영인식이나 자세에서 우리나라의 낙농가들이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충북 괴산 화양계곡 소재 화양청소년수련관에서 ‘2007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양계인대회는 지난 2000년 이후 7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전국에서 1천여명의 양계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양계산업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개최돼 양계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이다.
현재 국내 젖소개량사업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산차가 너무 짧다는 점이다. 1산을 하는데 따른 평균 육성비용은 농가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산차가 2.45산에 그치고 있는 것은 원유생산비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이에 비해 미국이나 뉴질랜드 같은 낙농선진국들은 평균산차수가 4산에서 5산까지 이르고 있다는 점은 FTA시대 무한경쟁에서 우리나라 낙농산업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지금 낙농업은 사실상 새로운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과 다원적 가치를 높여야 하는 기로에 서 있는 만큼 그동안 산유능력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진행된 젖소개량방향을 앞으로는 체형위주에 두는 동시에 조사료 위주의 사양관리가 긴요하다.
지난 17일 치러진 양돈자조금대의원 선거 결과 선거자체가 미뤄진 제주도(4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선출구에서 146명의 대의원 당선이 확정됐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현재 선거인단에 등재된 9천8백93개농가(제주도 포함) 가운데 4천8백74농가가 참여, 전국 평균 49.3%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38.5%에 불과했던 4년전 1기 대의원 선거 당시 투표율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양돈자조금에 대한 양돈인들의 기대와 관심도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거관계자들은 제주지역에서 정상적으로 선거가 진행됐을 경우 과반수를 넘는 투표율을 보였을 것이라는게 선거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분석이다.특히 사육두수로는 1천1백40만여두 가운데 투표자의 사육두수가 67%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대의원 당선 요건을 만족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팜스코 김진선 팀장, 감염 정도 따라 비용 추가될 수도PRRS 양성률이 10%대인 종돈장이 청정화에 나설 경우 모돈두당 최소 5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재정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이희득)가 지난 16일 개최한 종돈장 방역관련 협의회에서 대상팜스코 김진선 팀장은 자사 운영 종돈장인 ‘장수농장’의 경험을 토대로 PRRS 청정화에 따른 소요비용을 추산, 공개했다.김진선 팀장에 따르면 PRRS 양성률이 10%대인 장수농장은 지난 2006년 1월 PRRS 청정화 작업에 착수해 모돈과 자돈에 대한 채혈을 통해 양성돈사와 감염률을 확인, 양성돈사의 경우 돈사를 비우고 1년간에 걸쳐 후보돈 도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 엘라이자 검사를 통해 1.0 S/P 이상 검출되는 모돈을 즉시 도태하는 등 검색과 도태를 반복한 결과 청정화 돌입 1년만인 올 초 마침내 청정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김팀장은 이 사례를 토대로 여타 종돈장들이 PRRS 청정화를 위해 최소 6개월간 후보돈 유입을 중단할 경우 모돈사육두수가 15% 정도 감소하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더욱이 이 기간동안 생산차질로 모돈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