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정읍시 서해사료(대표이사 백종남)의 명성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높아졌다. 2015년부터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는 한우능력평가대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최하는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매년 수상 농가를 배출하면서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오랜기간동안 시험사양을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집결된 서해사료의 기술은 분명 타 업체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특히, 무엇보다 소가 가진 본래의 성질, 습성, 행동 등에 대한 집요한 연구는 지금의 서해사료를 만들어낸 핵심이다.좋은 소는 곧 사육 전 과정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송아지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서해사료의 생각이다.백종남 대표는 “한우가 출하까지 30개월 정도 사육된다. 6개월이면 전체 사육기간 중에 1/5이다. 이 기간이 장차 이 소가 출하 될 때까지의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는 좋은 송아지를 만드는 법과 좋은 송아지를 고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우선 강조하고 있다. 송아지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양관리 방법으로도 원하는 만큼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소아비만에 걸린 송아지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근 들어 가축시장에 나오고 있는 송아지들 중 개월령을 1~2개월 속이고, 살을 잔뜩 찌운 것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이를 구매하는 비육농가들에게 결코 이롭지 못하다고 강조한다.그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골격이 크게 자라고, 내장기관이 잘 발달된 사람은 전체적으로 좋은 체형으로 성장하지만 어린시기에 과도하게 살이 쪄서 비만이 되면 성조숙증이 올 수도 있고, 영양 불균형으로 오히려 성장기에 제대로 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된다”며 “소도 마찬가지다. 6개월까지는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고, 골격과 소화기관을 발달시켜야 한다. 시장에서 좀 더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살을 찌우는 것은 결국 비육농가에게는 손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소화기관이 발달되지 않는 송아지들은 육성기에 충분한 량의 사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된다. 과도한 영양섭취는 결국 소화기 장애를 유발하게 되고, 이것이 소의 생산성에 치명적인 요인이 되는 것이다.현재 가축시장에 나오고 있는 송아지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런 형태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실제 이런 문제점들이 농가에서 계속 발생되고 있어 서해사료는 지난해 소아비만인 송아지들을 정상체형으로 돌릴 수 있는 전용 사료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양질의 조사료를 늘려 부진했던 소화기관 발달을 유도하고, 영양소를 제한해 설사 같은 소화기 장애를 예방하는 사료다.백 대표는 “송아지를 자체 생산하는 일관사육농가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송아지를 외부에서 구입하는 농가들이다. 이것 역시 해결방법은 사람과 비슷하다.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소화기관을 발달시키는 것”이라며 “고품질의 섬유질 즉 조사료를 먹여 소화기관을 발달시켜야 한다. 육성기에라도 소의 장내 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비육전후기에는 절대로 안정적으로 사양관리가 진행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작지만 강한 서해사료의 비결은 어쩌면 특별한 노하우보다는 소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관심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방향성일지도 모른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유전자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한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으며, 수입쇠고기의 거센 공세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우 생산 현장에서는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좋은 한우를 만들기 위해 개량에 매진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이들을 ‘개량의 민족’ 이라 부르기로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축산신문은 공동으로 숨은 개량의 민족들을 발굴해 지면에 소개한다. 번식간격 평균대비 130일 단축…개량 원동력 전문지식 습득 매진…10년의 짧은 경력 보완 평균 번식간격은 한우 농장, 특히 번식농장을 진단하는 좋은 지표가 된다. 암소의 경우 공태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료를 비롯한 생산비가 그 기간만큼 허실이 되기 때문이다. 한우농가의 교육에 있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1년 1산이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충북 진천의 명진다하누농장(대표 이윤중)은 1년 1산을 넘어 ‘11개월 1산’을 실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 이 농장이 얼마나 견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 충북지역 본부장은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번식간격이494일(16.2개월)이다. 명진다하누농장의 경우 330일로 평균보다 무려 130일이 짧다. 이것은 단순하게 어느 하나를 잘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암소의 사양관리와 관찰, 여기에 환경까지 복합적인 농장주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개량 대한 확신을 갖고, 기본의 중요함에 집중할 줄 아는 농가”라고 말했다. 꿈 실현하기 위해 한우사육 시작 충북 진천 명진다하누농장의 이윤중 대표의 어렸을 적 꿈은 소를 키우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소를 키우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이다. 주변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먼 곳을 돌았지만 결국 이 대표가 원하는 자리는 이곳이었다. 그는 “농장을 하고 싶어 농고를 나왔지만 어쩌다보니 대학을 가게 됐고, 졸업하고서는 태권도 체육관을 했다. 선배의 추천으로 서점도 열었다. 하지만 항상 소를 키우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아내 몰래 임대농장에서 암송아지 10마리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늦은 시작이었던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고 익혔다. 한우 교육이라면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찾아 다녔고, 좋은 책이 있으면 찾아 읽었다. 좋은 농장이 있다면 거리가 어디든 몇 번이고 부탁을 해서 견학을 했다. 그런 노력과 경험이 지금에 와서는 좋은 밑거름이 됐다. 그는 “소를 잘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항상 배움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내 농장에 대한 자랑보다는 문제에 대해 주변에 이야기하면서 조언을 구했고, 그것이 곧 나에게 좋은 리액션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개량 중요성 알았지만 문제는 방법…기록부터 시작 농고를 다니면서 개량의 중요함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문제는 방법이었다. “농장을 시작하면서부터 돈을 벌기보다는 좋은 소를 갖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 길이 곧 개량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것이 문제였다”며 “우선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생각했고, 철저한 기록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게는 농장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10년간 꾸준히 기록해 온 오래된 노트들이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다. “개량을 하겠다고 맘은 먹고 시작을 했지만 막상 눈앞에 그 성과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막연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한번씩 이 노트들을 꺼내서 보면 내가 그동안 해왔던 노력과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11개월에 송아지 1마리씩을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바로 이 노트를 뒤적거리다가 알게 된 것이다. 그는 “잘 알지 못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더 기본을 충실히 지킬 수 있었다. 비싸지만 소에게 좋다고 해서 양질의 조사료를 먹였고, 환기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소가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농장주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한 번 더 고민했다”며 “소들과 보내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북도와 지역 축산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올해 초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직 정식 개소식을 갖지는 못했지만 충북지역본부는 신설된 본부인만큼 남다른 의지를 갖고 충북지역 축산발전을 위한 일에 매진하고 있다. 초대 본부장으로 임명된 박상출 본부장은 부담감과 함께 높은 기대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설 본부로서 책임감이 무겁다. 충북도와 지역 축산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 모두 책임감 있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개량에 있어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등록률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본부장은 “충북은 한우등록률이 비교적 낮은 지역이다. 개량의 기본은 기록이고, 기록의 시작은 등록이라 할 수 있다. 등록을 통해 개체별, 나아가 농장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런 토대 위에 선발과 도태, 우량우군 조성 등의 성을 쌓아갈 수 있다”며 “지역 축산농가와 축협, 지자체에 이런 내용들을 충분히 설득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의 한우 등록현황은 1월 21일 현재 암소 87.1%, 수소 73.4%로 전년대비 4% 신장한 83.1%를 기록 중이다. 전국 평균 등록률은 85.2%다. 또한, 박 본부장은 “개량은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임에도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 네덜란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악한 축산기반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축산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바로 종축개량에 대한 높은 참여도 때문”이라며 “개량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시는 축산 농가들을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더 많은 농가들이 개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우수한 유전자원이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토대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수한 유전자원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고 싶다.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우량암소(Elite cow)들이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이것이 곧 농가들의 소득과도 연계가 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장차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lee78@naver.com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8대 한국농축산연합회장에 임영호 회장<사진>이 재선출 됐다. 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 소재 화훼공판장 국화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제8대 임원진 구성을 의결했다.제8대 임원진 구성 결과 회장으로는 임영호 현 회장(한국화훼협회장)이 재선출됐고, 부회장에는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장 등 4인이 선출됐다. 또한 감사에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이 뽑혔으며, 운영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임영호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임영호 회장은 “한국농축산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단체의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주요 농정현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J Feed&Care(대표이사 신영수, 이하 CJ사료)가 낙농사료의 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였다. CJ사료와 함께 하는 25개의 낙농목장이 지난 4월 28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주최하고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안래억)가 주관하는 ‘2019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 보고회’에서 총 25개 농가(중복수상 포함)가 수상하면서 CJ사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유우군능력검정 사업결과 보고회’는 낙농업계에서 열리는 연간 행사 중 가장 신뢰도가 높고, 우수한 사료와 사양관리 기술을 가늠하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1979년부터 매년 성황리에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수상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군 평균 생애유량 우수목장으로 솔뫼목장(대표 박용환, 경북 문경), 생애유량 생산우 최우수에는 남촌목장(대표 양병철 대표, 충북 청주), 규모별 305일(40두 미만) 부문은 가람목장(대표 신병국, 충북 음성) 등이 수상했으며, 특히 가람목장은 305일 유량 1만3천kg 이상 부문에서 3년 연속 1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우군검정사업은 농가들의 젖소 개량 의욕을 고취시키고 검정 농가 간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의 활성화와 내실을 강화시키면서 젖소 개량의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러한 유우군검정사업에서 CJ사료의 제품을 사용 중인 농가에서 우수한 평가 결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되고 있다. CJ사료는 검정중앙회와 공동구매 사업을 6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검정중앙회 사료를 사용 중인 농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혜택 외에도 CJ의 컨설팅 및 시너지가 효과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CJ사료(한국사료) 마케팅· R&D센터장 최병양 박사는 “이번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CJ사료가 공급하는 검정중앙회 사료를 사랑해주시는 낙농가에게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 최고의 성적 그리고 최고의 수익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최근 들어 암소개량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현장의 농가에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후대축의 능력은 아비소와 어미소의 능력을 절반씩 물려받는다. 씨수소(KPN)는 검정과 유전능력평가를 통하여 선발 되었기에 신뢰성을 확보하지만, 암소의 경우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개체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암소의 능력은 뒷전이고 특정 인기있는 씨수소의 정액 구입에만 목메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매월 국내 생존 암소 중 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우량암소(후대축의 도체성적 등급결과 1++(8,9번)B이상, 도체중 450kg이상, 등심단면적 110㎠ 이상, 심사점수 78점 이상, 친자확인된 개체를 우량암소로 지정함)로 선정하여 해당농가 및 조합, 지자체 등에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우량암소 중에서 최고의 암소 즉, 왕중왕을 뽑아 초우량암소(우량암소 기준을 2회 이상 충족하고 후대축 2두의 도체성적 평균이 도체중 500kg이상, 등심단면적 120㎠ 이상인 개체를 초우량 암소로 지정함)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초우량암소로 지정된 개체는 현재 131두로 전국 가임암소(150만두) 대비 상위 0.01%이내의 최고의 암소이다. 이처럼 탁월한 유전능력을 가진 초우량암소의 유전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보유농가는 물론 조합과 지자체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최상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한우개량과 소득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해 유우군능력검정결과 충주검정회(회장 박상순)가 최우수 검정회로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가 주최하고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안래억)가 주관한 2019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 시상식<사진>이 지난달 2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지역 검정회별 생산량, 번식, 유질관리 성적 등을 평가한 결과에서 최우수 검정회로 충북의 충주검정회가 선정됐다. 우수검정회에는 여주검정회와 화성반도검정회가 선정됐다. 최우수검정원으로는 신바람검정회의 최영숙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군평균 생애유량 최우수목장은 생애유량 5만천559kg을 기록한 가평검정회 성필목장(대표 홍이표)이 수상했다. 305일 유량 최우수목장으로는 경북 문경 솔뫼목장(대표 박용환)이 1만4천407kg으로 수상했다. 전국선형심사 최우수목장에는 경북 칠곡 대흥목장(대표 최광현)이 선정됐고, 3세형 305일 최고유량은 경기 여주 왕일목장(대표 김태용)이 수상했다. 선형심사 신규엑셀런트우는 경기 이천 흥천목장(대표 안래억)과 경북 칠곡 대흥목장(대표 최광현)이 수상했다. 최다 고등등록우 등록목장은 지난해 41두가 고등등록우된 대흥목장이 수상했다. 2019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는 60개 시군의 52개 검정회에서 617농가가 참여했으며, 305일 유량이 1만503kg을 기록, 유지량 415kg, 유단백량 337kg, 무지고형분량 919kg으로 유지방은 전년에 비해 2kg 증가했고, 나머지 유성분은 소폭 감소했다. 검정농가의 일평균 검정유랑은 두당 32.5kg이고, 번식성적은 분만간격이 449.2일로 전년에 비해 0.8일 짧아졌다. 평균산차와 분만월령은 각각 2.4산과 46.6개월령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산시 분만개월령은 평균 26.2개월령으로 전국평균 27.3개월령보다 1.1개월령이 짧았다.
젖소검정결과 보고회 개최 ▲이재용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28일 제1축산회관에서 2019년 젖소검정결과 보고회를 겸한 우수 검정농가 시상식을 개최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축개량협회가 제13대 대의원을 선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7일 제13대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서면투표 접수를 마감하고 선거관리위원에 의해 개표를 실시했다.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서면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9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등록 접수 결과, 대의원 정원수를 초과한 충남지역 선거구에 대해 4월 7일부터 17일까지 투표를 실시했다.이에 따라 종축개량협회는 한우 박봉선 등 22명, 유우 경병희 등 22명, 종돈 한우혁 등 9명, 단체 횡성축협 등 8명 총 61인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0년 4월 17일부터 2024년 4월 16일까지다.대의원 당선인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이재용 회장)는 오는 15일로 12대 대의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역별 회원총회를 개최해 제13대 신임 대의원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투표로 신임 대의원을 선출하기로 했다.한종협은 지난달 30일까지 축종별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지역구분별(선거구) 대의원 정원수보다 초과한 지역에 대하여 서면투표를 실시할 예정이고 서면투표 기간은 4.7(화)~4.17(금)이다. 투표마감일 및 당선인 발표는 4월 17일이다. 지역별 서면투표는 충남(대전, 세종)지역에서 한우대의원 2명(공명식, 임진표, 조상진 후보자 이상 3명)와 유우대의원 3명(김현일, 남기천, 이왕복, 이창희 후보자 이상 4명)을 선출하고, 경북(대구)지역은 한우대의원 3명(권대경, 김경숙, 김홍익, 이정은 후보자 이상 4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잇따른 바이러스 사태가 국내 종돈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SF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계기로 양돈현장의 폐쇄돈군 전환 추세가 가속화, 국내 종돈시장 자체가 더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돈을 직수입하거나 비육돈선발을 통해 후보돈을 자체 생산하는 양돈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종돈직수입 양돈농가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ASF의 여파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외부 입식을 통한 질병유입 가능성 차단, 우수한 번식성적을 기대한 종돈직수입이 주류를 이뤄왔지만 ASF를 계기로 ‘안정적 후보돈 확보’ 라는 또 다른 이유가 덧붙여지고 있는 것이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신규로 종돈직수입 대열에 합류하거나 검토하는 양돈농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ASF 발생 직후 정부와 일선 지자체의 이동제한 조치로 한 때 후보돈 분양과 입식이 중단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후보돈 직접 생산에 대한 양돈현장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3개소의 양돈장에서 358두의 종돈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 종돈의 38.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48개소에서 825두가 들어왔던 2018년과 단순 비교시 직수입 양돈농장 숫자나 수입규모, 전체 수입종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종돈직수입 양돈장 숫자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종협 종돈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종돈을 직수입해 사용하는 농장이라도 매년 들여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지난해에도 신규 직수입 양돈장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설명했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이러한 추세가 ASF로 인해 더 확산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코로나19의 후폭풍으로 돼지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경영난이 악화, 비육돈 가운데 후보돈을 선발해 사용하는 양돈농가들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도치 않은 ‘생계형’이긴 하지만 폐쇄돈군 운영 양돈장에 이들도 가세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전문가들은 신중한 판단을 주문하고 있다. 원론적으론 방역측면에서 폐쇄돈군이 유리할 수 있지만 전문지식 및 관리능력이 부족하거나 농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후보돈 생산을 위한 종돈의 직수입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낭패로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비육돈 선발 역시 방역과 생산성 측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의 추세는 국내 종돈장들의 입지가 더욱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게 현실. 종돈업계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입종돈시장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17일 국내에서 ASF가 처음 발생했을 당시 인천 검역장 통관은 물론 각 광역지자체별 이동제한에 따라 이미 들어와 있는 종돈의 입식까지 일정기간 중단됐던 상황. 숨통이 조금 트일 것 같았던 수입종돈업계는 또 다른 초대형 악재에 긴장하고 있다. ASF로 인해 가뜩이나 위축된 고객 종돈 및 양돈농가의 투자심리가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움츠러들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대면 활동도 어려워 진데다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세계각국의 입국제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후폭풍이 문제” 수입 종돈시장으로 보면 겨울철이 연중 가장 큰 비수기인 만큼 지금까지 실적만으로는 그 여파를 가늠하기 힘들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7일까지 해외에서 들어온 돼지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보니 앞으로가 관심사다. 수입종돈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종돈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돼지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 전파되고 있는 바이러스임을 강조하면서, “직접적인 것 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사람에 대한 입국제한이 이뤄지고 있을 뿐 화물에 대해서는 코로나 19 관련 조치가 아직 없는 만큼 국내에서 수입종돈의 수요가 있고, 원산지 농장의 문제만 없으면 언제든 수입이 가능한 사실을 감안한 것이다. 국내 종돈수입의 경우 해외 종돈생산농장과 국내 수요자간 직거래 없이 종돈 수입업체가 모든 과정을 대행하는 형태는 이같은 분석의 근본 배경이 되고 있다. 현지선발 생략 물론 코로나 19 이후 종돈수입에 앞서 이뤄지던 수요자들의 현지 선발과정은 불가능하게 됐다. 유럽에 이어 국내 수입종돈의 가장 큰 공급처인 캐나다 정부 역시 이달 18일자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종돈 수입업체 관계자는 “종돈수입선의 경우 대부분 오랜 거래경험이 있는 현지 농장이다 보니 불가피할 경우 현지 선발이 생략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올해가 그 대표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각보다 더 떨어지면…” 문제는 돼지가격이다. 수입종돈업계에 따르면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올해 역시 신규 종돈장 입식과 개량 및 모돈갱신용 수요는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파악된 잠재 수요만을 감안하면 최소 1천두 정도가 수입되며 지난해 수준(931두, 통관기준)은 될 것이라는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한종협의 한 관계자도 “이달말부터는 종돈이 수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절벽’ 이 지속되고 돼지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종돈수입을 미루거나 관망하는 수요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종돈시장 역시 코로나 19로 인한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사육농장의 ASF 확산여부는 수입 종돈시장의 또다른 뇌관이다. 사육농장으로 확산되고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가 이뤄질 경우 돼지가격 고저에 관계없이 입식 자체가 불가능, 종돈수입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수입종돈업계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종돈장들의 F1 생산용 모돈은 늘어난 반면 순종생산용 모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월10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실시한 2020년도 종돈장현황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 연도별 종돈장수 변화 국내 종돈장숫자는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공립 연구기관 소속을 포함해 2016년 122개소까지 감소했던 종돈장은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47개소로 늘었다. 지난해 조사 때 보다 5개소가 증가한 것으로 4개소가 비육업으로 전환된 반면 9개 농장이 신규로 종축업 허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본지 3358호(3월10일자) 6면 참조> 종돈회사와 GP계약 만료, PRRS 등 질병발생. 수익창출 미진 등의 이유로 매년 종돈업 포기 종돈장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반해 신규종돈장들은 종돈계열화업체들의 직영 또는 계약농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신규로 종돈업허가를 받은 GP농장(8개소) 역시 모두 5개 종돈계열화업체 연관 농장이었다. ◆ 생산형태·지역별 종돈장 현황 지역별로는 경북에 가장 많은 27개소의 종돈장이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남 25개소 ▲경남 21개소 ▲전북 17개소 ▲충남 15개소 ▲경기 14개소 ▲강원 13개소 ▲충북 10개소 ▲제주 5개소의 순으로 집계됐다. 생산형태별로는 GP(번식용씨돼지생산) 농장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모두 68개소로 전체의 46.3%에 달하며 매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GP(순종생산) + GP’ 형태의 종돈장이 29개소, GGP(순종생산) + GP + PS(비육돈생산)’ 형태가 22개소, ‘GGP 단일’ 형태가 21개소로 뒤를 이었다. 'GP +PS' 형태는 가장 적은 7개소였다. GGP와 GP 전문 종돈장 숫자가 전체의 60.5%인 89개소로 지난해 보다 2.7%p 상승하며 종돈업계의 전문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모돈사육두수 이번 조사에서 국내 전체(순종생산·F1 생산용) 모돈 사육두수는 총 8만2천226두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2% 증가한 것. F1생산용이 6만6천856두로 2.8% 증가한 반면 순종생산용은 1만6천370두로 0.4% 감소했다. GGP전문농장에서 사육중인 모돈은 국내전체의 10.2%인 8천41두로 집계됐다. 농장당 평균 400두 정도가 사육되고 있는 셈이다. GP전문농장의 모돈숫자는 4만3천490두로 파악됐다. 이는 국내 전체의 52.9%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혼용생산 종돈장들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돈은 국내 전체의 36.9%인 3만319두로 지난해 보다 그 비중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소재 종돈장에서 가장 많은 2만2천277두의 모돈을 사육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 1만1천749두, 전북 1만735두 등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 장흥군이 우량암소 생산 장려지원사업을 추진한다.장흥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우량암소 생산 장려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우량암송 생산 장려 지원사업은 1+등급 이상의 한우를 낳은 우량암소 사육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다산을 유도하고 우량송아지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혈통을 보전하는 것이 핵심이다.도체등급 1++A, 1++B, 1+A, 1+B등급의 한우를 낳은 암소의 사육농가에게 두당 20~35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지난해에는 총 360농가 565두에 대해 장려금이 지원됐다.출하성적에 따라 고급육 생산농가에 장려금이 지원되는 사례는 많지만 이 개체를 생산한 암소의 사육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개량 전문가들은 좋은 유전형질을 가진 암소의 다산이 유도되고, 이것이 후대의 성적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데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종모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인식하는 반면 암소의 능력에 대해서는 그 동안 등한시 했던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유전능력이라는 것은 결국 암과 수의 능력이 반반 더해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우량한 종모우의 정액을 받는 것 이상으로 우량암소의 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라며 “도체성적이 우수한 개체의 어미소에 대해 장려금을 지원해 우량암소기반을 확보하려는 장흥군의 노력은 한우개량의 측면에서 보면 모범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GP농장을 중심으로 한 종돈계열화업체들의 ‘세’ 확장과 함께 국내 종돈산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2020년도 종돈장 현황 조사’ 결과 국내 종돈장 숫자는 147개로 전년보다 5개소가 늘어났다. 4개 농장이 비육농장으로 돌아선 반면 9개 농장이 신규로 종돈업허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비육전환 종돈장들을 생산형태별로 보면 ‘GGP(순종생산) + GP(번식용씨돼지생산) + PS(비육돈생산)’, ‘GGP + GP’, ‘GP + PS’, ‘GP’ 각 1개소였다. 종돈계열화업체와 GP계약기간 만료, PRRS 등 질병발생, 수익창출효과 미진 등이 종돈업을 포기하는 이유였다. 이에 비해 신규종돈장들은 ‘GGP + GP + PS’가 단 1개소였을 뿐 나머지 8개소가 GP농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국내 GP농장 숫자는 모두 68개소로 지난해 보다 7개소가 늘어나면서 국내 전체 종돈장의 46%를 차지하게 됐다. 전년보다 3%p 높아진 것으로 국공립연구기관을 제외한 상업용 민간 종돈장만을 감안하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추세는 종돈계열화업체들이 적극적으로 GP농장 확보에 나선 결과라는 게 한종협의 분석이다. 실제로 종돈계열화업체의 직영 또는 협력농장 형태가 대부분인 GP농장은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017년 47개소에서 불과 4년만에 20개소가 늘어나게 됐다. 2017년 당시 국내 종돈장 숫자가 총 125개소였던 것을 감안하면 유일하게 GP농장만 증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2017년 2만9천623두였던 GP농장의 모돈 사육두수도 올해 4만3천490두로 46.8% 증가했다. 국내 전체 모돈의 52.9%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만큼 계열화업체를 중심으로 종돈업계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종협 종돈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이와 관련 “신규로 종돈업에 진출한 8개 GP농장들 역시 5개 종돈계열화업체의 직영 또는 협력농장으로 파악됐다”며 “방역위생 수준이 높은 청정생산 기반 확대가 지상 과제일 수 밖에 없는 종돈계열화업체들의 GP 확보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최근 ICT기술을 접목한 한우암소의 번식·수정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사진>을 현장 환경과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강화하고 있다.협회는 기존 시스템에 음성인식, 속도개선, 신규개체 자동업로드, 관리번호 4자리 조회, 번식제외 및 도태처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량암소 및 친자확인 개체표기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기능적인 측면도 한층 강화됐다.김병숙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시스템 강화로 수정사 및 한우농가의 암소에 대한 번식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수집함으로써 혈통자료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컨설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축개량협회가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종돈장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시스템’이 해외에서 수입한 종돈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종돈장별, 품종별로 비교 분석한 각종 보고서를 제공함은 물론 양돈장에서 번식관리에 대한 정보를 D/B화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돈장과 양돈장간의 번식용씨돼지 정보교류를 통한 능력예측 서비스, 수입돈의 국가별, 품종별 맞춤형 교배조합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에 모든 개발이 완료돼 시범운영 중이며 3월 중 오픈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입돈 후대능력 평가가 가능하다. 수입국가별, 품종별 교배에 따라 능력을 파악해 내 농장에 맞는 종돈 선정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가 한우선형심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부장 김병숙)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충북 괴산 오부자목장(대표 지윤광)과 괴산오가닉테마파크에서 2020년 한우선형심사 상반기 눈높이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지역본부에서 한우선형심사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선형심사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교육 내용은 심사기준에 의거한 체형별 장단점 파악 및 선형심사 요령,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눈높이 실습교육 등이다.김병숙 부장은 “심사자가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1년 2회 이상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선형심사 요령은 물론 농장의 수익 창출을 위한 우수암소 선발 및 현장컨설팅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고 밝혔다.한종협은 향후에도 한우선형심사 담당 요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눈높이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심사 신뢰도 제고와 농가 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취재부] ‘코로나19’ 사태가 일년에 한번 회원들이 전부 모이는 정기총회 발목도 잡고 있다. 축산관련단체들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자 정기총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6일 개최키로 했던 정기총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27일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내달 5일 예정됐던 관리위원회를 취소하고 서면결의로 대체키로 했다. 다만 내달 19일로 예정된 대의원 총회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현재까지 개최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27일 개최키로 예정돼 있던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는 지난 20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내달 4일 개최 예정이던 정기총회 일정을 잠정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협회 근무자에 한해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격일제 형태로 당분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서면결의로 대신했다. ■한국종돈생산자협회(회장 민동수)도 지난 25일 대전 유성서 개최키로 했던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했다. ■한국사료협회(회장 조충훈)는 지난 25일 개최키로 했던 ‘2020년도 제2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잠정 연기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27일 개최 예정이던 2020년도 정기총회(회장 이취임식 포함)를 취소했다. 안건의결은 이사회를 거쳐 서면결의로 대체할 예정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20일 열린 2020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당초 27일 개최하려던 2020년도 정기총회를 취소하고, 서면으로 대체 진행키로 가결했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는 ‘코로나19’ 우려에 따라 당초 지난 26일 협회 사무실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자 이 마저도 전격 취소하고, 서면으로 대체키로 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6~27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열려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로 연기했다. 3월 개최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축산정책포럼(회장 석희진·축산경제연구원장)도 지난 24일 개최키로 예정돼 있던 ‘1월 월례포럼’을 전격 취소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지역의 한우 등록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2019년 기준 한우등록률은 93.61%로 전국평균 81.86%보다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원도 인제군의 경우 등록률이 99.61%로 강원도 내에서도 가장 높았다.그 외에도 강릉시가 97.67%, 속초시가 96.32%, 양양군이 96.05%, 원주시가 95.25%를 기록하는 등 강원도 관내 대부분의 지역들이 등록률 90%이상을 보이고 있다.강원도의 전체 한우사육두수는 20만8천480두로 이 가운데 기초등록은 6천939두, 혈통등록은 17만4천460두, 고등등록은 1만3천756두로 총 19만5천155두가 등록된 상태다.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등록은 한우개량에 대한 농가의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높은 등록률은 그 만큼 지역 한우농가, 지자체, 축협 등 관계기관 모두가 개량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개량의지가 높은 만큼 사양시설 개선, 조사료기반 조성 등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