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대안 급부상…특허기술 유인 조성물 행동특성 이용 포획…대한뉴팜 국내판매 돌입 닭 와구모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와구모 포충기 ‘와구모 하우스'가 특허기술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주)백광씨엔에스와 일본 (주)도쿄푸드의 기술진에 의해 공동개발된 ‘와구모 하우스’는 와구모의 행동특성을 이용한 제품으로 화학적인 살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계란을 생산함은 물론 내성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와구모 하우스’는 농장에서 적당한 위치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와구모(Red mite)가 포집되는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 와구모 포획 상황을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고, 포획 후 소각하는 것으로 와구모을 박멸할 수 있다. ‘와구모 하우스’는 다공성의 산호석(fossilized coral)을 포함하는 와구모 유인용 조성물을 사용해 포집하는 형태로 개발됐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 특허(등록특허 10-1705543)를 완료했다. 제품의 원리는 골판지의 구멍을 와구모 유인통로로 활용해 그 안에 특허기술로 만든 유인용 조성물을 넣어 포집하도록 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와구모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해가고
코미팜(대표 문성철)은 지난달 29일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송도콘벤시아 프리미움볼룸C에서 ‘광견병 사독 Fc 백신' 심포지엄을 열고, 그 효능을 알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230여명 내외국인 고객이 참석했다. 이날 아베베 에티오피아 공중보건연구소 박사는 “‘광견병 사독 Fc 백신'은 Canine IgG의 Fc 분자를 광견병 백신 균주에 접합시킨 신기술 백신이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일반 백신에 비해 더 높은 항체가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코미팜은 목적동물(개, 고양이, 소) 실험을 통해 ‘광견병 사독 Fc 백신'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제품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천연 원료…축체·인체에 무해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포르투갈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푸어라이트'<사진>가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축산농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푸어라이트'는 소독과 건조, 냄새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프리미엄 축사·축체 건조소독제다. 포르투갈 인비보(INVIVO)사가 생산한다. 특히 포르투갈의 천연미네랄과 식물로부터 원료를 추출해 축체와 인체에 무해하다. 돈사, 우사, 계사 등 축사에는 적당량을 살포한다. 신생자돈의 경우 출생 직후 체표면에 뿌려주면 된다.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푸어라이트'는 축사·축체를 효과적으로 건조하고, 소독하는 것이 확인됐다. 아울러 타사 제품과 비교해 높은 수분 흡착력(180%)을 보였다. 강현봉 대표는 “우수한 효능을 가진 데다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들이 ‘푸어라이트'를 많이 찾고 있다”며 냄새, 질병 등 축산현안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써코백신의 원조 ‘써코백'<사진>이 씨티씨바이오의 영업·마케팅력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써코백'은 메리알이 개발한 세계 최초 써코백신이다. 메리알이 지난 2009년 국내 시장에 출시한 후 쭉 판매해 오다가 지난해 베링거-메리알 통합과정에서 라인업이 겹쳤고, 이에 따라 프랑스 세바에 판권을 팔았다. 세바는 이후 씨티씨바이오와 ‘써코백'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맺었고,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7월부터 ‘써코백'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씨티씨바이오는 공격적 마케팅·영업을 통해 ‘써코백'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정성우 씨티씨바이오 동약사업부문장은 “씨티씨바이오는 마케팅·영업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이미 전국에 거래처 등을 확보하고 있다. 거기에다 수년 전부터 PRRS백신, 대장균백신 등을 통해 양돈백신 시장에 참여해왔다”며 ‘써코백' 제품의 성공을 확신했다. 이어 “씨티씨바이오가 판매한 지 이제 두달이 채 안됐지만 ‘써코백' 반응이 벌써 뜨겁다. 예상보다 매출액이 많다”며 연간 30억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특히 ‘써코백'이 유일한 모·자돈 겸용 백신이라는 데 영업·마케팅 포커스를 두고 우선 자돈접종 시장으로
팜박은 동남아 등 열대지역에서 생산돼 주로 축우용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품목이다. 최근 이 팜박의 주요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분흡수율을 높인 ‘프리미엄 팜박’<사진>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로부터 ‘프리미엄 팜박’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나우상사의 김종래 대표는 “기존 일반 팜박은 물리적으로 두 번 압착을 해서 생산된 제품이고, 1차 압착 후 핵산으로 기름을 추출한 것을 ‘프리미엄 팜박’이라고 이름지었다”고 설명했다. 성분상으로 ‘프리미엄 팜박’은 조단백 등은 큰 차이가 없지만 지방은 일반 팜박의 30% 정도에 불과하다. 지방 함량이 낮아지면서 색상이 밝아졌고, 이취가 많이 줄었다. 수분흡착력도 좋아졌다. 김 대표는 “프리미엄 팜박은 기존 팜박의 단점을 많이 보완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배합사료 공장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것이 프리미엄 팜박으로 인해 TMR공장이나 농장단위 TMR원료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분흡착율이 좋은 프리미엄 팜박은 사료원료는 물론 각종 분야에 수분조절제로도 높은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우상사에서는 9월부터
‘알파마이트 DW' 비타민C 약용식물 성분 ‘밀라롬' 탄산칼슘 허브추출 에센셜 오일 삼동(대표 장형태)은 지난 2014년부터 친환경농장용 닭진드기 퇴치제 ‘알파마이트 DW'를 프랑스에서 수입해 국내 산란계농장에 공급하고 있다. ‘알파마이트 DW'<왼쪽 사진>는 비타민C와 약용식물 추출제를 주성분으로 한다. 닭에게 음수 투여하면 닭 혈액이 변화돼 닭 진드기 흡혈 시 몸안으로 들어가 닭 진드기가 혈액을 소화하지 못하도록 단단히 결합된다. 이에 따라 닭 진드기는 추가적인 흡혈을 하지 못하고 서서히 죽게된다. ‘알파마이트 DW'를 쓸 경우 처음에는 숨어있던 닭 진드기들이 밖으로 나와 개체 수가 더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점차 질병 발생이 줄어들게 된다. 한번 투여해 4주간 약효가 지속되는 장점도 있다. 삼동은 또 올 여름 사료첨가를 통해 닭 진드기를 예방하는 ‘밀라롬'<오른쪽 사진>을 독일에서 수입해 출시했다. ‘밀라롬'은 탄산칼슘과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 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사료첨가용 분말제제다. 산란계 사료에 첨가할 경우 닭 진드기가 싫어하는 맛과 향으로 바뀌어 흡혈을 막는다. 투여 1~2주 후 닭 상태가 호전되면서 계사 내 보이던
중앙정부 관납 지속·지방정부 사업필요성 제안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써코백신을 통해 양돈생산성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 관납사업으로 지원이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08년 국내 첫 상업 써코백신으로 ‘인겔백 써코플렉스'를 출시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출시 이후 폐사율 감소 등 양돈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폭발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시행된 농림축산식품부 써코백신 지원 사업을 타고, ‘대박제품'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급성형, 준임상형, 만성형 써코바이러스 관련질병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폐사율과 도태율을 현저하게 줄여준다. 아울러 증체율을 향상시키고, 돼지도체 균일도를 개선한다.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 양돈농가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을 확인했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양돈장에서 농식품부 써코백신 지원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다. 지원사업을 지속해줬으면 하는 농가 바람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수입산 돼지고기가 거세게 밀고 들어오고 있다. 지방정부로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공급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산 구제역백신 ‘아토젠 올레오'가 농가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토젠 올레오'는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사에서 생산하는 O형 캄포스주(campos주) 구제역백신이다. 부형제로는 싱글 오일 에멀젼을 사용하며, 이상육 발생 등 부작용이 적다. 지난해 겨울부터 긴급백신용으로 국내 시장에 공급해 오다가 지난 5월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아토젠 올레오'는 특히 국내 O형 진천주와 보은주에 대해 방어력(소, 돼지)이 입증됐다. 게다가 25ug/dose 이상이라는 고함량 항원을 함유, 방어능력이 탁월하고 항체가가 장기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케어사이드는 농가가 ‘아토젠 올레오' 효과를 직접 경험하면서 그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낮은 항체형성률 때문에 고생을 하던 농가들이 ‘아토젠 올레오' 사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어사이드 관계자는 "정식 품목허가를 통해 구제역백신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들어갔다. 농가에서는 전국 축협 동물병원 또는 시·군에서 ‘아토젠 올레오'를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동물약품 판매액이 소폭 늘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의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 제외)은 3천279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3천228억원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사료첨가용과 동물투여용이 각각 341억원, 2천881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1.5% 증가했다. 원료는 56억9천만원으로 9.4% 감소했다. 분류별로는 신경계작용약 83억8천만원(지난해 대비 7.3%↑), 순환기계작용약 20억5천만원(40.9%↑), 호흡기계작용약 3억9천만원(17.4%↑), 소화기계작용약 97억8천만원(6.7%↓), 비뇨생식기계작용약 41억8천만원(15.2%↓), 감각기계작용약 2억8천만원(51.2%↑), 외피작용약 23억9천만원(3.7%↑), 대사성약 291억4천만원(13.6%↑), 항병원성약 884억8천만원(6.1%↑), 의약외품 252억8천만원(13.8%↑),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83억9천만원(31%↓), 보조적의약품 318억2천만원(5.2%↓), 생물학적제제 1천117억1천만원(0.3%↓) 등이었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86억원(0.5%↑), 439억4천만원(8.5%↑)을 나타냈다
정책·제도개선 ‘뒷받침’…수출개척도 ‘큰 힘’ 기대 현안 산적…소통 통해 현장애로 해법찾기 힘써야 농림축산식품부에 드디어 동물약품 전담조직이 들어섰다.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내 ‘동물약품계'다. 동물약품계는 계장을 포함해 총 3명으로 꾸려졌고, 앞으로 제도 선진화 등을 통해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동물약품 산업계는 그간 동물약품계 신설을 지속 주문해 왔다. 산업계 혼자 힘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산업계는 2013년 이후 시행되고 있는 농식품부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 필요성을 잘 알게 됐다. 예를 들어 신축공장 자금의 경우 비록 융자라고 해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역시 금액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망설이던 업체들에게 ‘긍정’ 모드를 심어냈다. 그렇게 하나씩 건져내 지금은 수출을 포함해 1조원 시장 규모로 동물약품 산업이 커졌다. 동물약품 산업계는 이번 동물약품계 신설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보다 능동대응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 축에는 동물약품 취급규칙 등 관련법 개정이 있다. 동물약품 산업
피이디가드, 국내 분리주 이용 PED백신 콜리클, 대장균 클로스트리듐 동시 방어 녹십자수의약품의 양돈설사 예방 솔루션이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양돈농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PED 사독백신 ‘피이디가드'<사진 왼쪽>를 비롯해 대장균+클로스트리듐 백신 ‘콜리클'<사진 오른쪽>, 경구용 PED백신, PTR, TGE+Rota 등 다양한 양돈설사 예방 솔루션 라인업을 구축해 놓고 있다. 특히 ‘피이디가드'는 최근 국내 유행하는 PED바이러스의 분리주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뛰어난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했고, 차별화된 제법으로 최적의 유효성을 확보했다.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PED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이 확인했다. ‘콜리클’은 대장균과 클로스트리듐을 한꺼번에 예방하는 포유자돈 세균성설사 예방백신이다. 포유자돈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증 항원 4종(K88, k99, 987P, F41)과 클로스트리듐증 항원 α, β 톡소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실험결과, 이유자돈 체중이 많이 늘었고, 출하일령은 크게 단축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제품 개발과정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코나(대표 조수목)가 노르웨이산 연어 정제유로 만든 돼지 번식성적 개선제 ‘패트믹스-65'를 출시했다. ‘패트믹스-65'가 주성분으로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은 주로 생선오일에 존재하고, 특히 연어오일에 많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암컷의 발정, 수정률 증대를 유도하고, 수컷에는 정자 활동을 증진시킨다. 면역증가 효과도 있다. 코나는 ‘패트믹스-65'를 통해 웅돈의 정액 품질증대 효과를 시험한 결과, 시험군의 정자수가 더 많고, 활동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한 꼬리가 잘라지거나 꺾어져 있는 정자가 더 적었다. 조수목 대표는 “영양적으로 차별화된 오메가-3 돼지고기 고급육 브랜드사업에서도 ‘패트믹스-65' 활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