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추석 이후 지역별 한우축제 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역별 한우 축제는 이제 가을을 여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실제 몇몇 한우 축제 현장을 다녀온 사람들 중 현장의 한우고기 판매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후기를 남긴 사람이 적지 않았다. 한 축제에서 준비한 한우 오마카세는 형편없는 서비스에 우롱당했다는 댓글로 혹평을 받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1인당 15만원의 한우 오마카세 서비스를 준비했다. 큰 기대감을 갖고 행사에 참가했던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는 자신의 영상을 통해 서비스와 요리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견디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을 정도. 한우자조금에서 조사한 지역별 한우 축제의 판매가격을 보면 각 축제별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예전부터 지역축제의 판매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고, 이것이 한우 전체의 이미지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FVC '구제역백신 학술 심포지엄’에서 연구성과·향후계획 공유 내년 말 BSL3 공장 완공 이후 품목허가 절차...아르헨 바고사 기술이전 피내접종용 백신은 2단계...O형 보은주 A형 연천주 "지역매칭·광범위방어" 2024년 말 공장완공, 2025년 이후 품목허가 절차, 2026년 상용화 등 구제역백신 국산화 일정 윤곽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는 지난 10월 2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3년 구제역백신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그간 구제역백신 개발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수미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연구사는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 백신주(종자바이러스) 17종을 개발했다. 이중 O형 보은주, A형 연천주는 아시아 유행 지역형과 매칭될 뿐 아니라 넓은 방어범위, 높은 면역원성 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신규 백신주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접종 후 비병원성, 전파 등을 확인해 일반실험실에서 사용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영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연구관은 “배양, 불활화, 농축, 정제, 보관, 보좌제 혼합, 분병 등 구제역백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경기도지회가 한우구이축 제 행사를 진 행했다. 전국한우협회서 울인천경기도지회 (지회장 이연묵)는 지난 18~19 양일간 남양주 체육문화센 터에서 한우구이축 제 행사를 가졌다. 도지회는 행사기간 동안 한우 1+등급 등심을 100g당 1만원에 불 고기 1+등급은 600g에 2만원에 판 매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 다. 판매장에서 한우고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구 이터로 이동해 바로 구워먹으며 즐 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을 전후해서는 구이터의 자리가 부족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 통을 이루기도 했다. 이연묵 지회장은 “무더위가 지 나가고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다.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하 는 의미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와 함께 한우구이축제 행사를 개최 하게 됐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 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지회는 오는 11월 4 일과 5일에는 남양주 도농체육공 원에서 한우의 날 기념 할인판매 및 시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소독제 원클린액에 대해 럼피스킨병 소독제 효력시험 절차에 들어갔다. 원클린액은 4급 암모늄복합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4급 암모늄복합제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국제기구에서 럼피스킨병 소독제로 권장하는 유효성분이다. 국내 발생보고가 없는 해외악성 가축전염병 병원체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승인을 받아 소독제 효력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성양행은 최근 원클린액에 대해 럼피스킨병 소독제 효력시험 설계서를 검역본부에 제출했다. 현재 심사 중이다. 우성양행은 이를 통해 럼피스킨병에 효과적인 소독 희석배수(사용용법)를 설정할 계획이다. 우성양행은 “가축전염병은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독제는 병원체로부터 감염기회를 줄여준다.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을 개발·공급해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축농가 수익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비건 열풍으로 더 위험해진 영양불균형, 글로벌 과제 균형 맞춘 영양관리 위한 축산물 가치 알리기 총력을 오늘날 현대인들은 풍족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여전히 많은 현대인들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편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 또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최근 몇 년 사이 비건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현대인들의 영양 불균형을 더 걱정하게끔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과 대사산물 등을 포함하는 축산식품의 영양학적 가치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각국의 영양학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정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필수 3대 영양소에 한해서는 각 국가별로 국민들에게 권장하는 비율과 내용을 시기별로 조금씩 수정하며 홍보하는 작업을 지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용산에 있는 비앤디파트너스 회의실에서 축·수산물 PLS 시험·검사 역량 강화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도 등 축·수산물 시험·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소개하고 제도 시행으로 달라지는 안전관리 방안 등을 안내했다. 또한 157종 동물용의약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 등 제·개정 시험법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험·검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PLS(Positive List System)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해당 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동물용의약품은 불검출 수준(0.01mg/kg)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수산물 PLS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고도화하며,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통해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거래정보를 집계해 생산자, 소비자 등에게 공개하고 있다. 최근 누리집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수준인 7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최근 5년간 ▲시스템 개발 ▲전국 32개 도매시장 정보 연계 ▲정보공유체계 구축(Open-Api) ▲농축수산물 표준코드 관리를 통한 거래정보 표준화 ▲출하자 신고 체계 마련 ▲통계·평가 업무 전자화 ▲카카오톡 연계 챗봇 시스템 도입 등 끊임없는 기능혁신 노력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활용,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 구리농산물도매시장, 대전 오정농산물도매시장 등에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연계 구축할 계획이다. 김형목 공사 유통이사는 “생산자, 소비자, 도매시장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도매거래정보의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0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미생물 실험실’ 분야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22년 ‘이화학 실험실’에 이어 올해 ‘미생물 실험실’ 분야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인증원은 안전경영 방침을 제정하고 안전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연구실 안전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내부심사 등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 홍진환 인증원 인증사업이사는 “앞으로도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 구축에 대한 경험을 관계기관에 적극 공유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는 저병원성AI 새 유행주 Y280이 들어있는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 공급에 나섰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0월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포울샷 5280 ABBNE’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양계농가들에게 활발히 공급 중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올 초 새 유행주 Y280 저병원성AI 백신 ‘포울샷 플루-Y280’을 국내 처음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해당 유행주를 포함한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를 출시하게 됐다. ‘포울샷 5280 ABBNE’는 Y280 저병원성AI 바이러스 뿐 아니라 신장형 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형), ND 바이러스, EDS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중앙백신연구소 자체개발 면역증강제(Adjuvant) ‘CAvant’를 탑재, 면역원성을 끌어올렸다. 권경빈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이번 5종 종합백신 출시를 통해 많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양계농가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백신 프로그램 운영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VDx LSDV DIVA qPCR set_CPV/LSDV qPCR premix (A). VDx LSDV DIVA qPCR set_LSDV DIVA qPCR premix (B).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소 럼피스킨병 유전자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이 진단키트는 우리나라에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 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산업체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진단키트는 소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프리믹스 A, 야외주·백신주·백신유사야외주를 감별할 수 있는 프리믹스 B로 구성돼 있다. 기존 해외 제품과 비교해 훨씬 짧은 1시간 검사 소요 시간을 갖는다. 특히 endogenous IPC를 탑재, 야외샘플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제대로 추출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exogenous IPC를 도입, 추출 후 정확한 유전자 증폭 여부를 확인가능해 검사신뢰도를 높였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제품개발 후 국내에 소 럼피스킨병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 있는 국립하노이농업대학과 연구 네트워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0여건 베트남 임상 샘플, 태국 유래 검체 등에서 우수한 성능(특이도, 민감도)을 확인했다. 축산신문, CHUKS
올겨울 발생 위험성 높아 사육현장 관리 집중 일각 “잦은 예찰검사 되레 독될 듯” 볼멘소리 “제재만 강화…과도한 조치 이행 어렵다” 토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부터 AI 특방기간을 맞은 가금농가들은 한숨이 크다. AI의 피해를 막는 노력은 물론 현장 적용이 쉽지 않은 방역당국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달 1일자로 AI 특별방역기간이 시작됐다. 내년 2월까지 5개월 간이다. 특히 올 겨울 방역당국 및 관련학계는 국내 AI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사례를 살펴봐도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발생이 지난 1~8월까지 평년대비 15%가량 증가했고, 또 모두 전파력이 강한 H5N1형 바이러스가 다수였다. 이에 방역당국은 야생조류 및 국내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이로 인해 일선 현장의 농가들의 애로사항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의 한 토종닭 농가는 “(고병원성)AI 발생 위험이 늘어감에 따라 정부가 강화된 예찰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검사가 너무 잦아 오히려 닭들이 고생을 한다”며 “우리도 코로나19 검사를 할 때 인후두 검사를 하면 하루 이틀 목이 아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이 최근 HACCP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조합원 계란 품질교육이 한층 용이해졌다. 지난 23일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축산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농업인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한국양계농협이 축산물 HACCP 농업인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각 권역에 위치한 유통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조합원들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조합원들이 출하는 계란 품질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HACCP 신규·연장을 위한 의무교육(4시간) 시 농식품부 지정 교육기관이 전국 6개에 불과해 산란계농가들은 의무교육 참석을 위한 시간적, 비용적 부담이 컸다. 그랬던 것이 이번 교육기관 인증으로 보다 용이해진 것.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이번에 한국양계농협이 축산물 HACCP 농업인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조합원에게 주도적인 교육 실시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조합원에게 실익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협동조합이자 타 조합의 롤 모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