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들의 대축제, ‘2023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는 전국 84농가에서 185두를 출품, 총 22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최고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그랜드 챔피언의 영광스런 첫 주인공에 대흥목장 최광현 대표가 선정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사진은 그랜드 챔피언 수상축과 함께 품평회에 참여한 내빈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농해수위 종합국감서 정황근 장관, 의원들 질의에 답변 백신 54만두분 사전 비축…내달 초 170만두분 추가 도입키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소 럼피스킨병으로 인한 살처분 보상금을 100% 지급하고 향후 백신을 통한 방역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식품부 및 그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여야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황근 장관은 발생 현황은 물론 지금까지 실시한 대응, 그리고 향후 방역의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지난 2015년 그리스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 소 럼피스킨병은 이미 중국에 만연해 있었기 때문에 언제라도 국내에 유입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54만 마리 분에 대한 백신을 비축하고 있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질병이 확인된 만큼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고 가축의 항체 형성을 거쳐 안정화될 때까지 소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0월 24일 15시 기준 전국 27개 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하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남권)가 거창의 대표한우브랜드 ‘애우’의 우수성과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도 숯불의 향연을 이어갔다. 거창한마당대축제가 진행되는 거창군민체육관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00석 규모로 진행된 ‘애우 숯불구이 축제’에는 숯불 위에서 맛깔스럽게 익어가는 애우의 참맛을 즐기러 온 미식객들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번 ‘애우 숯불구이 축제’는 그동안 애우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또 누구나 부담 없이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할인 판매와 함께 한우등심 무료시식회,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더불어 진행해 애우 숯불구이 축제 행사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남권 지부장은 “애우 숯불구이 축제를 통해 거창지역에서 생산된 애우를 부담 없이 즐기고 많은 홍보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우리 한우농가들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애우 숯불구이 축제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매년 거창군 장학회에 기부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거창군지부는 올해 역시 발생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긍정적 영향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업 호평 속 한덕수 총리도 관심 갖고 정부 복지정책과 연계 주문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 배달 사업에 춘천시가 동참한다. 2003년 ‘사랑의 우유나눔’을 계기로 탄생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호평 속에 사업을 확장하며 2023년 9월 기준 전국 41개 지자체와 독거노인 3천970가구에 우유를 배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선 18개 시·군 중 9곳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호용한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채결함에 따라 도내 절반이 넘는 지자체가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 50가구에 매일유업 배달망을 통해 주 3회(7개)우유를 배달하고, 우유가 쌓여 있는 대상자의 건강이나 신변에 이상이 없는지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함으로써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한편, 지난 9월 추석연휴를 앞두고 우유안부 캠페인 관계자와 우유배달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보건복지부 1차관에게 우유안부 캠페인과 기존 정부의 노인 복지정책과 연계를 통해 독거노인들이 모여 운동도 하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실효성 의심…책임수의사 인력 확보·검사방식 바꿔야 원유 집유 전 검사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드러나, 안전한 우유 제공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집유 전 검사는 265만 건이지만 책임수의사는 58명에 불과했다. 책임수의사 한 명이 주말도 없이 검사를 실시했을 때 하루에 125건 가량 검사를 한다는 의미이다. 현행법상 집유하는 원유는 지정된 책임수의사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모든 집유 전 검사는 책임수의사 보조인 검사원이 실시하고 있어 문제가 제기됐다. 농식품부 공문에 의하면 책임수의사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검사원이 대신 검사를 수행하고 카톡 등을 활용해 합격 여부를 판단 받을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서 의원은 허술하고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서 의원은 “작년 원유 총검사량은 20억kg으로 그 중 집유 전 검사에 불합격한 비율은 0.036%인데 현행 검사방법으로 보면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숫자”라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검사
※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일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안개 > ○ 오늘(25일) 오전(10시)까지 중부내륙과 일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강수 > ○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26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모레(27일) 새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체당 사용…당 부담 줄이고 칼로리 낮춰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풍부하고 진한 우유단백질 신제품 프로틴에너지2종(초코·커피·사진)을 출시했다. 서울우유는 일반 식사로 채워지지 않은 단백질 보충은 물론 바쁜 일상 속 에너지 충전을 고려해 프로틴에너지 2종인 ‘프로틴에너지 초코’, ‘프로틴에너지 커피’를 선보이며 시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진한 우유 단백질 21g을 함유했고, 근육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3종인 BCAA 4천300mg과 타우린 500mg, 아르기닌 1천mg을 별도 첨가해 에너지 충전에도 심혈을 기울인 단백질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군 7종을 담아 균형 잡힌 영양 설계에 맞췄고, 0 kcal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 부담감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최정문 우유마케팅팀 차장은 “건강, 체력 관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지면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프로틴 우유를 시작으로 이번 프로틴에너지 초코, 프로틴에너지 커피 역시 단백질 및 다양한 성분을 강화해 선보이게 됐다. 평소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단백질을 언제, 어디서나 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GS25, 인상 예고…CU도 시기 등 검토 유업체가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시작한데 이어, PB우유도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이달부터 음용유용 원유기본가격이 전년대비 리터당 88원 오른 1천84원, 가공유용은 87원 오른 887원이 적용됐다.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가격 인상요인에 더해 원유기본가격까지 오르자 유업체들은 흰 우유를 비롯 가공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품질이 NB제품(제조사 브랜드)와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20~30% 저렴해 소위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진 PB우유도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PB우유를 판매하는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의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지만, 제조업체가 납품가격을 올리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해진 것. 지난 2021년 11월 NB제품의 줄인상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5~6개월 가량 PB우유 제품의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유통업체였지만 치솟는 물가부담에 올해는 인상시기를 더욱 앞당겼다. GS리테일(GS25)은 12월부터 PB가공유 ‘춘식이우유 시리즈’ 500㎖의 가격을 2천원으로 8.1% 올린다. 흰 우유인 유어스925, 유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살얼음판 속 납유…지난해 ‘사업종료’ 악몽 재현 우려 농가생존권 보호·생산기반 유지 위한 행정 뒷받침 필요 푸르밀 전주공장이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게 되면서 낙농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푸르밀이 전북 임실에 위치한 전주공장을 올해 12월까지만 운영키로 했다. 직원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간 푸르밀은 전주공장 폐업 후 일부 시설을 대구공장으로 옮겨 생산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미 푸르밀은 지난해 10월 누적된 적자경영으로 사업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노사, 낙농업계, 대리점 등의 반발로 이를 철회한 푸르밀은 30% 인원감축, OEM 사업 적극 유치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흑자경영 달성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적자경영을 극복하지 못한 푸르밀은 결국 대구공장만 남겨 사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 전주공장 폐업이 예고됨에 따라 대리점 점주, 운송업자는 물론 지역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푸르밀 전주공장에 원유를 납유하는 임실지역 20여 곳의 목장은 대구공장으로 납유를 계속하게 됨에 따라 당장에 급한 불은 껐지만, 지난해 ‘사업종료사태’를 겪었던 납유농가들은 또 다시 악몽이 재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행사> 올 한해 양봉인들 간 정보교류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가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관광테마파크(문화광장 일원)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양봉농가 및 학계·기관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순조롭게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와 정읍시지부가 주관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전라북도·정읍시·한국양봉농협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올 한 해 양봉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대성황을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들은 안부를 물으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양봉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주 무대로 자리를 옮겨 양봉인의 날 전야제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위기의 양봉 극복과 공감의 퍼포먼스 ‘샌드아트(모래예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학회장 정철의) 주관으로 지난 18일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축제 기념, 양봉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전북정읍시 국민체육센터<사진>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 주제로는 겨울나기(월동) 응애 피해 저감을 위한 봉군 관리(이명열 인천대 교수), 약제저항성 꿀벌응애 현황과 대책(이시혁 서울대 교수), 국내 밀원식물 현황(나성준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베트남산 수입꿀 원산지 판별 현황 및 대책(김선범부산대 교수)이다. 정철의 양봉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는 겨울철 월동 폐사 및 꿀벌 소실로 지적되는 이상기후 현상과 꿀벌응애의 약재 저항성으로 인해 응애가 관리되지 않아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양봉인들도 현재의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자. 양봉학회에서도 현장의 문제를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양봉인들과 함께 협의해 나갈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오늘 심포지엄은 현재 응애 방제 및 수입꿀 등 국내 양봉산업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들로 강의가 예정된 만큼 우리 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평소 ‘말’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을 위해 대도시 공원 등지에서 무료 승마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시민들에게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 승마 레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등 생활 승마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승마 체험은 서울과 부산 소재 도심공원(서울 마루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등 3곳에서 10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5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승용마는 조련된 퇴역경주마와 국산 승용마 등 행사장별로 4두의 말들이 활용되며 체험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승마지도사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투입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말 먹이주기 체험, 말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열려 주말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말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민이 가까운 공원에서 무료로 승마를 체험하는 등 말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