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권익섭 이사<사진>가 최근 식약처 위생심의위원에 위촉됐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전만중 회장)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3년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 위원에 따라 식용란 관련 업무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대내외적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협회 권익섭 이사(주식회사 파머스 전무)를 추천,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다.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축산물위생제도총괄 ▲축산물잔류물질분과 ▲축산물기준 및 규격분과 ▲축산물 수입분과의 4개 분과위원회 구성된 식약처 소관의 위원회다. 권 이사는 앞프로 위원회서 계란과 관련된 위생기준 설정, 제도 및 정책개발 등에 대한 자문과 조사, 심의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선별포장업협회 관계자는 “식약처 위생 심의위에 본 협회 권 이사가 위촉돼 앞으로 계란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오리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오리협회에 대해 생산량 제한 결정 행위를 했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300만원을 부과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오리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종오리 공급량 등을 결정하는 ‘종오리 수급위원회’를 운영해 이를 바탕으로 농가 등 사업자별 종오리 배정량을 결정했다고 판단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위기를 기회로…20년 성상 뛰어 넘는 새 역사 쓸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003년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당시 구조개선조합이라는 굴레를 안고 출발한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 올해 합병 후 20년이 되는 한국양계농협은 현재에 이르러서는 안정적인 조합으로 거듭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병당시 4천200억원에 불과 했던 총 사업규모는 지난해 기준 경제 사업이 1천600억원, 신용사업 여수신고는 3조원을 돌파하는 등 통합당시에 비해 7.5배 이상 성장을 이룩해 냈다. 이와 함께 3개 조합의 계란유통센터를 통합하고 신용사업부분을 크게 성장시켜 탄탄한 조직으로 변화, 전국 1천111개 농축협중 40위 안에 들어가는 거대한 조합으로 성장한 것은 물론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농협중앙회로부터 종합업적 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1월 1일 20주년 창립기념식을 계기로 과거의 20년을 뛰어 넘는, 새로운 20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정 조합장에게 한국양계농협의 발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경제사업 직접 총괄지휘 집중…조합원 실익 증진 본점 이전·신용점포 확대…안정적 수익기반 창출 합병조합 위기 극복 그간의 소감과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럼피스킨병(LSD)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적극 나섰다. 럼피스킨병(LSD)은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소에서만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가축 바이러스 질병이다.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두드러기 증상) 등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천하제일사료는 질병 확산 방지 및 농가 피해 취소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장의 구충 소독활동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보호 및 예찰 지역에 위치한 농가에 사료 적기 공급을 위한 TF팀 가동과 축우 제품에 해충 구제를 위한 천연특수물질첨가제까지 적용했다. 적용하는 첨가제는 암모니아, 악취 등 물질을 흡착하여 항균, 제습, 탈취에 효과적인 친환경 소재로 농장의 해충 수 감소와 분변 내 유충감소 효과 그리고 장내 곰팡이 독소 흡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천하제일사료 축산기술연구소 소속인 수의방역센터 및 마케팅실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필요한 정보를 ‘럼피스킨병 LSD 행동지침서’를 통해 고객과 영업조직에 공유하고 있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만 전염 바이러스 피부병…공기 전파 안돼 백신접종, 모기·진드기 등 흡혈 곤충 살충·소독 필수 사람에겐 전염 안돼…축산물 안전에도 영향 없어 럼피스킨병(LSD)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우려했던 이 해외가축질병이 결국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말았다. 게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나라 방역당국에서는 이 질병 국내 유입에 대비, 예방약(백신)을 비축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마련해 놨다. 그 지침대로 강력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질병확산을 막아낼 수는 없다. 꼼꼼하고, 철저한 농가 실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질병을 잘 알고, 능동 대처한다면 방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 소(牛)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럼피(Lumpy, 혹덩어리)와 스킨(Skin, 피부)이라는 질병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피부에 생기는 수많은 울퉁불퉁한 혹덩어리(2~5cm 크기 결절)가 특징적인 증상이다. 고열 후 피부‧점막에 결절이 형성된다. 또한 우유 생산량 감소, 식욕 부진, 쇠약, 임신소 유산, 숫소 불임 등을 보인다. 눈과 코에 분비물이 많아진다.
※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내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 안개 > ○ 오늘(26일) 오전(10시)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해안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겠으며,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강수 > ○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6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발생 즉시 발생농장에 대한 즉각적인 살처분과 일시이동중지, 긴급 소독 등의 초동방역을 실시하고 발생농장 인근지역의 긴급 백신 접종, 흡혈곤충 방제 등이 추진 중이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재까지의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병 발병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10월 31일까지 총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로 긴급 도입키로 했다. 10월 28일까지 127만두분이 도입되고 잔여분 273만두분은 31일까지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백신이 국내로 도입되는 즉시 발생 시‧군, 인접 시‧군, 발생 시‧도, 여타 시‧도의 순으로 신속히 배분하고 11월 초순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산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약 3주의 항체형성기간을 감안했을 때 11월 중에는 발생추세가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 전국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시‧군 및
자동화 장비 배치·작업동선 효율화 노동력·경영비 줄고 생산성 향상 고객 농장 소들 성적 상향평준화 수많은 사양시험·시행착오 결과물 선택과 집중이라는 기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던 이 원칙은 불변의 진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기본을 지키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경북 김천 다음사료의 이수형 대표에게서 알기는 쉽지만 지키기는 어려운 기본의 원칙에 집중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높은 건물에 시끄러운 소음,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한 순간에 깨졌다. 이수형 대표와 작업장을 둘러보면서 느낀 첫 인상은 ‘쉬는 시간인가?’ 였다. 이 대표는 “예전에 낙농TMR를 만들던 공장을 인수한 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이다. 시설은 그대로 두고, 효율성에 기준을 두고 장비를 재배치하고, 꼭 필요한 장비들을 추가했다. 넣은 것보다는 뺀 것이 많은 것 같다”며 “불필요한 인력이 많았고, 작업 동선도 조잡했다. 작업 동선을 정리해서 인력활용도를 높였고, 자동화 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효율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쓸데없이 원료가 이동하는 것이 줄었고, 4명이 필요하던 상하차 작업을 이제는 혼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생산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글로벌 시대 스마트축산전문가 양성 특화 교육 “농학 아닌 농업을 가르치자” 설립 목표 차세대 농업기술 선도 실무형 인재 양성 18만평 캠퍼스가 거대한 실습장 역할 연암대학교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사립 전문대학으로 축산계열, 스마트원예계열, 동물보호계열 등 3개 계열에 11개 학과를 설치하여 전문학사 학위 과정을 교수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전공심화 과정으로 축산학과, 스마트원예학과 등 2개 학과 과정에 대해 학사 학위 과정을 교수하고 있다. 설립한 이래 국내 유일의 농업계열 사립 전문대학으로 대한민국 미래 영농산업을 이끌고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농축산 특성화 대학이다. 연암대는 LG그룹 구인회 회장이 1973년 12월 19일 학교법인 연암학원에 의해 연암축산고등기술학교가 설립됐다. 이듬해 1974년 3월 1일 개교했다. 제2대 이사장 구자경 취임 후 1977년 3월 1일 연암축산전문학교로 개편됐고, 1982년 10월 8일 전문대학으로 개편되며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다. 1998년 5월 1일 연암축산원예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2003년 10월 1일 천안연암대학으로 교명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과학적·진취적 실행력 지닌 미래주도 인재 산실 동물자원 친환경적·효율적 생산 실용기술·연구역량 갖춘 인재 배출 산업체 장기현장 실습제도 실시 1959년 설립된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은 축산분야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육가공장, 종합실습 목장, 건국사료공장, 동물자원연구센터 등의 설비를 갖추고 축산전문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후 축산대학은 2006년 동물생명과학대학으로명칭을 변경, 2017년 신설된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됐다. 동물자원과학과는 1959년 축산학과로 인가 받은 뒤, 1997년 동물자원학부로 통합된 후에 2013년 학과제로 전환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는 경제동물인 가축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실험동물, 특용동물 등의 유용한 동물자원을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초, 실용기술 및 연구역량을 가진 선도적 인재를 배출하고, 21세기 동북아 동물생명자원산업의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국제적인 감각과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이 같은 학과의 목표처럼 설립 이후 약 8천명의 축산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정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조합 검정원서 목장주로…부부 힘으로 생산기반 점진 확대 유질 전국 상위 1% 이내…1만2천㎏ 이상 고능력우도 즐비 아내, 전문기술 익혀 수제유제품 카페 운영…딸은 분점까지 서울우유협동조합 젖소검정과 헬퍼요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하면서 받은 원유쿼터 200kg을 밑천으로 낙농조합원이 된 사례가 많다. 본지에서 현장 취재하여 소개한 조합원만도 강화와 김포 등지에 10여 목장에 달한다. 이 목장들은 모두 영세하여 처음에 젖소 1∼5두 사이로 시작했다. 그러나 근면과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늘어나는 젖소두수와 비례하여 증가한 원유의 처리를 위해 쿼터를 꾸준히 매입, 최근 납유량은 700∼1천300kg 사이로 많아졌다. 따라서 이에 걸맞게 조합원으로서 제 목소리도 낸다고 한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청정로 1003번길 270-18 다올목장<대표 정우봉(59세)>과 청정로 1755 마시치요<대표 홍숙기(58세)>가 바로 그곳이다. 다올목장 정우봉 대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추진하는 젖소검정사업의 검정원으로 2007년 5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약 10년 동안 일했다. 따라서 서울우유에서 받은 원유쿼터 200kg으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품질 경쟁력 입소문…회원농가·매출물량 크게 늘어 하루 156톤 생산…지난해 2억7천300만원 출자배당 33년째 품질이 우수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TMR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낙농회원들에게 이익을 배가하는 영농조합법인이 있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평화로 1889번길 200-13 의양TMR영농조합법인(대표 박정혁)은 1991년 3월 ‘의양 TMR회’로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17개 목장 대표들이 첫 총회를 열고 기계설비 출자금을 100만원으로 정했다. 회칙과 운영계획은 임원에게 일임했다. 1991년 5월 27일에는 회원 24명이 가입하여 생산, 공급하기 시작한 TMR사료는 ▲94년 3월=회원 80명, 650톤 ▲96년 12월=회원 104명, 970톤 ▲99년 12월=회원 133명, 1만3천300톤 ▲2002년 12월=회원 91명, 1만4천400톤 ▲2005년 12월=회원 64명, 1만8천975톤 ▲2008년 12월=회원 74명, 2만3천853톤 ▲2012년 12월=회원 74명, 2만7천67톤 ▲2015년 12월=회원 85명, 3만5천493톤 등으로 꾸준히 늘어난 회원은 도시화 등에 밀려 많은 농가가 낙농을 접고 회원에서 탈퇴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