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최근 강하면 전수리에서 꿀벌사육 농가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화분떡 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 현장 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화분떡은 꿀벌의 먹이원으로 이른 봄철에 저장된 꿀이 넉넉하다고 해도 꿀벌의 영양원인 꽃가루가 부족하면 봄벌 증식이 잘되기 때문에 많은 꿀을 수확하기 위한 강군 육성을 위해서는 인공적으로 제조한 화분떡을 먹여 애벌레가 자랄 수 있는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산란을 촉진함과 동시에 일벌의 게체수를 늘려야 한다. 인공 화분떡은 자연화분, 대두박, 맥주효모, 설탕, 비타민 등을 원료로 제조해 10일 이상 숙성하여 사용하면 애벌레가 좋아하는 먹이로 바뀐다. 그동안 양평군 양봉 농가들은 양질의 화분떡 제조를 위해서 타 시·군 시설을 이용해야 해 원거리에 따른 운반비 등에 대한 부담과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군에서는 2023년 양봉연구회를 대상으로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화분떡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불편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 ‘제 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 현장에선> 국내 양봉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문화광장 일원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학회 주관으로 18일 ‘양봉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야간에는 전야제 행사로 주 무대에서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과 양봉인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어 19일 오전에는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개회식과 함께 양봉인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로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봉인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양봉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현장 주요 장면들을 화보로 엮어보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 행사> 올 한해 양봉인들 간 정보교류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 벌꿀 축제’가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관광테마파크(문화광장 일원)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 양봉농가 및 학계·기관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순조롭게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와 정읍시지부가 주관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전라북도·정읍시·한국양봉농협이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양봉산물 생산과 생태계 유지·보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올 한 해 양봉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서로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대성황을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가들은 안부를 물으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양봉산업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주 무대로 자리를 옮겨 양봉인의 날 전야제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위기의 양봉 극복과 공감의 퍼포먼스 ‘샌드아트(모래예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학회장 정철의) 주관으로 지난 18일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축제 기념, 양봉산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이 전북정읍시 국민체육센터<사진>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 주제로는 겨울나기(월동) 응애 피해 저감을 위한 봉군 관리(이명열 인천대 교수), 약제저항성 꿀벌응애 현황과 대책(이시혁 서울대 교수), 국내 밀원식물 현황(나성준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베트남산 수입꿀 원산지 판별 현황 및 대책(김선범부산대 교수)이다. 정철의 양봉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는 겨울철 월동 폐사 및 꿀벌 소실로 지적되는 이상기후 현상과 꿀벌응애의 약재 저항성으로 인해 응애가 관리되지 않아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양봉인들도 현재의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자. 양봉학회에서도 현장의 문제를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양봉인들과 함께 협의해 나갈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은 축사에서“오늘 심포지엄은 현재 응애 방제 및 수입꿀 등 국내 양봉산업에서 화두가 되는 주제들로 강의가 예정된 만큼 우리 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여왕벌 산란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업계 재난성 피해 재현 우려 초긴장 지난 3여 년간 전국을 휩쓸었던 대규모 꿀벌집단 폐사 및 꿀벌 사라짐 현상으로 보이는 전조증상이 전국 각지에서 소규모로 나타나고 있어 양봉농가들의 관심과 더욱더 치밀한 양봉장 꿀벌 관리가 요망된다. 최근 양봉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을비가 내린 이후 급격한 기온 변화로 벌통에서 꿀벌 개체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꿀벌 사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근래 들어 꿀벌들이 벌통 주변에서 날지 못하고 땅을 기어다니는 현상이 예년과 비교해 속출하고 있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동안 업계가 우려했던 꿀벌집단 폐사의 전조증상이 아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앞으로 상황에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꿀벌이 기는 현상은 바이러스 질병에 노출되거나, 꿀벌응애류 감염에 따른 현상으로 특히 겨울나기(월동) 전후 벌통 앞 나들문(출입문) 앞에서 기는 날개불구벌은 소방속에서 가시응애 피해를 보아서이고, 또한 날개가 멀쩡한데 혀를 내밀고 죽어있거나 다량으로 기는 꿀벌이 많을 경우는 오염된 화분과 농약에 의한 피해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뿐만 아니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내년 2월 협회장 등 임원 선출 놓고 하마평 ‘솔솔’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3년을 이끌어 온 20대 임원들의 임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 선거체제로 돌입한다. 이는 12월 한 달 동안 예정된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를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2월에 예정된 양봉협회 정기총회에서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제21대 협회장을 비롯해 부회장(2인), 감사(2인) 등 임원이 선출될 예정인 가운데 유력 후보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앞서 양봉협회 이사회에서는 21대 임원과 지회장 임기를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일찌감치 지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 분위기다. 18, 19일 이틀간 열린 ‘제45차 전국 양봉인의 날’ 이후부터는 예비후보자등록과 함께 선거 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21대 지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 전 20대와는 달리 합의 추대보다는 예비후보 자간 경선을 통해 선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7월 밀원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밀원식물 파종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정문 전북지원본부장과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김종화 전북도지회장 등 두 기관관계자 50명이 참여해 밀원식물 중 하나인 유채 씨앗을 저수지 일원에 파종했다. 앞서 두 기관은 밀원식물 식재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촌환경 개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등을 위해, 농어촌공사는 기획·부지제공, 식재·운영관리와 한국양봉협회는 묘목 제공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 수명 연장·개체수 확보에 큰 도움 기후변화에 의한 자연재해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급격한 온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꿀벌을 지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에 따른 온도변화가 심해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는 꿀벌들이 무리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한겨울에는 꿀벌이 추위 때문에 외부 활동을 못 하고, 벌통 안에서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4~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추위를 견디며 겨울나기(월동)를 보내다 보면, 꿀벌의 체력은 크게 떨어지고 여왕벌의 산란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주변 환경과 온도변화에 민감한 꿀벌의 생육환경에 도움을 주어 여왕벌의 산란을 촉진하고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전기가온장치’가 개발되어 양봉농가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벌꿀나라 찬미양봉은 지난 1999년 4월 창립되어, 어떻게 하면 꿀벌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육할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 끝에 수년간의 현장 실증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 전기가온장치다. 찬미양봉의 전기가온장치는 국산 원자재만을 사용하여 불량률을 현저하게 낮췄으며, 개별온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양봉농가 꿀벌집단 폐사 피해 최소화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최근 꿀벌 사양관리 교육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공개했다. 유튜브<사진> 확인이 가능하며, 이번 꿀벌 사양관리 교육은 총 5 강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동영상 교육에는 꿀벌 질병 소개 및 응애류 생태·관리 등 한국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1강-꿀벌 질병 총론, 소개 ▲2강 꿀벌 질병 소개 총론-2 ▲3강 꿀벌응애류 생태와 관리-1 ▲4강- 꿀벌응애류 생태와 관리-2 ▲5강 월동 전후 꿀벌 사양관리 방법 등이 쉽고 자세하게 소개됐다. 이번 강좌에는 꿀벌 질병의 특징과 꿀벌의 질병(전염성 질병, 기생충성 질병 등)에 대한 소개와 총론이 있으며, 특히 최근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꿀벌응애류의 생태와 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강좌가 포함되어 있다. 이외도 겨울나기(월동) 꿀벌 소실 방지를 위한 월동 전후 꿀벌 사양관리 방법 등을 양봉농가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되었으며, 질병 예방과 꿀벌 사라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행 수의사는 “이번 교육으로 모든 꿀벌 질병 및 사양관리를 다루기에는 부족함이 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시계 제로상태다. 갈 길은 멀기만 한데 대내외적으로 양봉업계를 둘러싼 현안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봉업계에 놓여진 현안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한·베트남 FTA 체결에 의한 베트남산 수입 벌꿀로 국내 양봉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재한데다 꿀벌집단실종 사태 대책, 양봉직불금 신설, 양봉 의무자조금 도입 및 지원 확대, 벌꿀등급제, 꿀벌재해보험 가입 기준 완화 등 해결 해야 할 문제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 중 벌꿀등급제는 최근 농식품부가 축산법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등급판정 대상 축산물 품목에 벌꿀도 추가시켜 법적 세부 기준 근거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본사업 시행은 늦어도 연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21대 국회가 꿀벌집단 폐사에 따른 국내 양봉농가 보호차원에서 발의한 관련 양봉산업법 개정 및 제정 법안을 쏟아냈지만, 현재까지도 대다수 법안이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자칫 폐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공익적·경제적 가치가 큰 꿀벌을 보호하고 피해를 본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양봉직불금 제도를 도입해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들이 최근 경남 산청군 삼장면을 방문하여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만영 농촌진흥청 박사,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장, 조균환 산청군 의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 20여 명 등이 참여<사진>했다. 이번 교육은 산청군의 우수한 양봉기술 습득을 통해 양봉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장면 석남리 ‘여왕벌과 황서방’ 양봉농장에서 진행된 현장학습 교육에는 양봉기술 교육과 양봉과정 체험 등이 이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한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유한킴벌리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국민의 동참으로 마련한 후원금을 최근 한국양봉협회 연천군지부에 소초광과 화분떡(2천만원 상당) 등 양봉 기자재를 구매하여 전달<사진>했다. 사단법인 평화의숲은 사람, 동식물 그리고 지구 모두의 평화를 위한 숲을 만들어 가는 시민단체로 꿀벌급식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모금을 통해 총 1천921건의 국민 기부 참여와 유한킴벌리의 지원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임영수 평화의 숲 팀장은 “평화의 숲은 한반도 산림녹화를 준비하며 접경지역과 동해안 산불피해지 등에 꿀샘식물(밀원수) 심기를 통해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꿀벌의 먹이원인 헛개나무, 쉬나무 등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