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전국 양봉농가도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수일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양봉장 침수와 지반이 많이 약화한 상태에서 산사태까지 발생해 양봉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전국 피해 상황에 나섰다. 이번 피해는 주로 불어난 물에 벌통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에다 산사태로 인한 양봉장 매몰과 양봉 기자재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집중됐다. 이 중 일부는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면서 양봉장 현장 접근이 어려워 실태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양봉농협이 지난 20일 현재 조합원의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북 영주 5곳, 의성 2곳, 예천·청송·안동·문경에서 각각 1곳 등 11곳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남 공주 3곳, 부여·보령·논산·목면 각각 1곳 등 총 7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충북 괴산 4곳, 음성 2곳, 충주 2곳, 진천·부여·청주에서 각각 1곳씩 총 11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도 경기 의왕·안성지역에서 각각 1곳씩 총 31곳 농가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이번 피해는 주로 충남·북과 경북지역에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9일 본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이사회에서 결론을 못 내린 밤꿀과 야생화꿀 및 특수 밀원에서 생산되는 천연꿀 가격결정을 확정했다. 앞서 양봉농협은 지난 이사회에서 올해 생산된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1+등급 기준, 드럼당 330만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1등급은 320만원, 2등급은 310만원 순으로 차등해 결정한 바가 있다. 여기에 천연꿀 납품 조합원들 대상으로 한 드럼당 조합경제사업 이용권(20만원)을 더해 최종 350만원(1+등급 기준)에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야생화꿀을 비롯해 밤꿀과 특수 꿀샘식물(밀원)에서 생산되는 피나무꿀, 헛개나무꿀(헛개꿀), 때죽나무꿀(때죽꿀), 제주 감귤나무꿀(감귤꿀) 등 수매가격을 결정했다. 품목별로는 밤꿀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1+등급 기준, 한 드럼당(288kg) 310만원, 1등급 300만원, 2등급 290만원으로 차등해서 확정했다. 또한 야생화 꿀은 1+등급 285만원, 1등급 275만원, 2등급 255만원에 확정했으며, 특수 꿀샘식물에서 채취한 때죽꿀, 피나무꿀, 헛개꿀, 감귤꿀은 1+등급 295만원, 1등급 285만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복합위기에 놓인 양봉산업 재건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농어민위원회가 지난 14일 전남도의회 회의실<사진>에서 지속가능한 전남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승남(전남 고흥군) 국회의원, 김문수 전남도당 농어민위원장을 비롯해 이인구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 지회장(직무대행)과 김익수·이영철 전남대 교수, 양봉산업 관계자 및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인구 전남도지회 지회장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양봉산업의 심각한 위기에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생물의 다양성과 꿀벌의 생태계 보전이라는 공익적가치 인식과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는 정부 차원의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축사로 “꿀벌집단 폐사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원인분석이 필요함에도 정부는 늘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부합하는 양봉산업 지원정책과 입법 추진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농어민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꿀벌집단 폐사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벌꿀등급제’가 마침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양봉산물연구소가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벌꿀 등급판정 품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양봉협회 양봉산물연구소가 벌꿀 등급판정 품질 검사기관 지정되면서, 현재 벌꿀 등급판정 품질 검사기관은 한국양봉농협 등 두 곳으로 늘었다. 벌꿀등급제는 지난 2014년부터 국산 벌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꿀과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운영돼왔으나, 그동안 양봉협회와 양봉농협 생산자 단체 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히면서 벌꿀등급제가 표류하며 소비자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최근 농식품부는 축산법시행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벌꿀 등급판정 세부 기준을 일원화시키고, 등급판정 대상 축산물에 벌꿀도 추가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오는 10월 중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기준은 현재 논의를 통해 마련 중이다. 하지만 현행 벌꿀등급제가 국산 벌꿀의 품질향상 및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함이지만, 정작 양봉농가의 자발적인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등급제에 따른 품질 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래·한국양봉농협 조합장)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본부 3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사진>를 갖고, 차기 2년을 이끌어갈 조합장협의회 임원진 선출과 함께 양봉산업 현황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는 농협 벌꿀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공신력 확보와 효율적인 벌꿀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임의 단체로, 현재 한국양봉농협을 비롯해 전국 8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1년~2022년 결산 승인 ▲차기 임원 선출 ▲기타 토의 안건으로는 양봉산업 현황 및 입법예고 동향, 벌꿀등급제 본사업 시행에 따른 참여, 중국산 및 베트남산 수입벌꿀 분석 결과 공유, 기타 질의 및 당면 현안을 놓고 장시간 논의했다. 김용래 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양봉산업은 3가지의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꿀벌 질병과 병해충 확산, 설탕 가격 인상, 중국산 및 베트남산 수입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뭐 하나 쉬운 게 없다”고 토로하면서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화) 운영위원회는 최근 도지회 회의실에서 전북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 5선거구)을 초청, 양봉농가의 꿀벌집단 폐사 피해 현황과 전라북도 양봉산업의 발전 및 지원 등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꿀벌집단 폐사에 따른 도내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질병에 강한 우수 품종 개량과 보급지원 방안 마련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지원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최형열 의원은 “양봉산업은 생태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가 크다”라며 “양봉협회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라북도 양봉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어려운 양봉산업 안정을 위해 추경에 3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7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양봉농가의 경영안정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병춘 전 부회장(한국양봉협회) 모친상=지난 12일 노환으로 별세. 빈소는 함양제일장례식장 특101호. 14일 발인. 장지 수동 효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안효붕)와 음성군은 지난 6월 13일 전국 최초로 관내 200여 양봉농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꿀벌응애류 집중 공동방제를 시행한 이후 이어 지난 7월 10일에도 장마철 꿀벌응애류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단위 꿀벌응애 공동방제를 진행했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성충과 번데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일컬으며, 꿀벌응애에 감염된 꿀벌이 주변 타 농장의 꿀벌에 전염병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내 전체 양봉농가가 동시에 참여하는 것이 방제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이날 양봉 농가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이산화염소수를 500배로 희석한 소독약을 벌통 내부와 양봉장 주변<사진>을 꼼꼼히 소독했다. 최근 이산화염소수가 꿀벌응애류 확산과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방역에 참여한 농가들은 “정부가 지난 수년간 동일한 성분(플루발리네이트)의 방제제를 지속적인 검증 없이 양봉농가에 공급해 오늘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역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들면서 농작물 병해충 예방과 산림에 살포되는 농약사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약 살포로 인한 꿀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양봉 농가들의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지자체들은 앞다투어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농작물 병충해 예방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공동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공동방제 기간 무방비 상태로 꿀벌이 농약에 노출되는 사례가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꿀벌의 생육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꿀벌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공동방제(드론)가 지목되고 있는 것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는 바쁜 농번기에 직접 병충해 방제를 해야 하는 농민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한편 노동력과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농업 선진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점점 수요가 늘어나 보편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살포되는 농약으로 인해 꿀벌을 사육하는 양봉 농가들 입장에선 드론 방제가 전혀 달갑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트리플래닛과 밀원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세계적인 꿀벌집단 실종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인근 유휴부지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전국 11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꿀샘식물(밀원수)을 식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사업비 분담과 운영관리하며, 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사업기획, 부지확보, 사업비를 일부를 분담하고,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은 꿀샘식물 묘목을 제공하여 기후 위기 대응 및 농촌환경 개선,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등을 기대하고 있다. 윤화현 양봉협회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기준 270만 벌무리(봉군)로 꿀벌 밀도가 세계 최고이면서 그만큼 꿀벌 관리 기술력 또한 세계 최고라 자부한다”며 “그러나 기후 위기와 꿀샘식물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꿀벌 서식지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 위기와 꿀벌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5일 충북 괴산군 소재 꿀벌랜드에서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 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이태훈 충북도의원, 반주현 괴산부군수, 반화병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양봉농가 활성화를 위한 ‘꿀벌 귀환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지역단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날 행사에서 꿀벌들이 쉴 수 있는 헛개나무 등 기념식수<사진>와 꿀샘식물(밀원수) 1천 그루 기증과 함께 꿀벌 사육 초기자본 절약 등 양봉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꿀벌랜드 내 벌통을 기증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기증한 벌통에서 채취할 벌꿀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벌꿀 기부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괴산군,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 꿀벌랜드 협동조합 4개 기관은 벌꿀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동수 부회장(한국양봉협회) 부인상=지난 10일 병환으로 별세. 빈소 용인시민장례문화원(구 용인장례식장) VIP(4층). 발인 12일. 장지는 원삼성당-평온의 숲.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