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즉석판매가공업(일명, 한국형 메쯔거라이)이 신성장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저지방부위 소비 활성화를 통한 축산물 유통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라는 업종이 신설됐다.이는 식육판매점(정육점)의 단순하고 영세한 영업형태 개선으로 식육즉석판매가공업(한국형 메쯔거라이)을 통해 저지방 부위를 맛있게 디자인함으로써 소비를 활성화시켜 축산물의 부위별 균형 소비로 만성적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생산농가의 경영안정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러한 목적으로 탄생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재까지 관련 매장이 41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이마트 25개소, 롯데마트 2개소, 어반나이프 5개소, 에쓰푸드 4개소, 농협안심축산 4개소, 선진 1개소 등이다.이처럼 육가공산업의 패러다임이 변
사육거리제한·양분총량제농축산부 공동주관 이름뿐사실상 환경부 주도로 연구규제 중심 결과 불보듯한데 업계, 소극적 행보에 ‘부심’가축사육거리제한과 양분총량제. 그 수위에 따라서는 국내 축산업 기반이 뿌리째 흔들 수 있는 핵심규제들이다. 최근 관련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연구들이 잇따라 마무리 되면서 이제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개별적으로 이뤄진 두개 연구 모두 시작단계부터 환경부에 의해 주도되면서 축산업계의 우려를 낳아온 상황. 더구나 지금까지 알려진 연구결과를 보면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 된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두가지 연구 모두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주관 부처로 참여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름만 빌려주는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정부와 축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축산농가 등에서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면세 경유에 대해 공급이 제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조세특례제한법의 ‘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시행 내용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 지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설원예 및 축산 농가 등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면세 경유에 대해 금년 7월 1일부터 공급을 제한한다는 것이다.농업용 난방기의 면세 경유 공급제한은 이미 지난 2010년 1월 1일 이후 신규로 출고된 난방기, 2011년 7월 1일부터는 중고 난방기를 취득한 경우에도 공급을 제한하고 있었으며, 이번 법 개정으로 모든 농업용 난방기에 대해 면세 경유의 공급을 제한하는 것.농축산부는
농협상호금융(대표 허식)이 일선조합의 연체율 1%대 진입 등 은행수준의 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농협상호금융은 지난 13일 농협중앙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첫 자산건전성 강화 TF회의를 갖고 일선 농·축협 연체율 1%대 진입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사진했다. 회의에는 허식 대표와 집행간부, 농협중앙본부와 지역본부 상호금융 담당 부장과 단장 등이 참석해 채권관리 전망과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농·축협 상호금융은 지난해 말 통계작성 이후 최저인 2.37%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올해는 시중은행 수준인 1%대 연체율을 달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건전성 강화방안을 모색해 왔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저성장·저금리 장기화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요인이 부동산 담보대출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일선조합의 부실
올 농업전망대회는 품목 주산지별로 농업인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대회인 만큼 농가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15 농업전망대회를 ‘수급안정 방안, 현장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2월 3일부터 2월 27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순회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2천700여명의 농업인과 농업관련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예년보다 훨씬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그 동안 농업전망대회가 주로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실제 정보를 이용해야할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참석률도 저조하여, 질 높은 농업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이에 따라 농축산부는 정부3.0 수요자 맞춤 서비스를 위해 올해부터는 품목 주산지별로 농업인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대회로 변경, 개최했다. 농
한미FTA발효 3년차인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이 최근 발표한 한미FTA 3년차 농업부문영향과 시사점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한미FTA 발효 3년차로 미국으로부터의 농축산물 수입액은 발효 전 평년 대비 31.1%가 증가했다.이 중 축산물 수입액은 18억8천만달러로 발효 전 대비 무려 123.8%나 증가했다. 수입량도 발효 전 평년 대비 43.9%가 증가한 45만톤 수준으로 FTA 체결 이후 수입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한미FTA로 인해 관세 하락에 따른 수입가격은 평균 9%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쇠고기의 경우 3년 동안 5.7%의 수입가격 하락효과가 나타났다. 냉장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관세가 완전 철폐됨에 따라 18.6%의 수입가격 하락 효과가 나타났다.다만 쇠고기의 경우 관
국악소녀 송소희양의 바통을 이어받아 배우 김상중씨가 올해 한우자조금 광고모델로 선정사진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15년 한우자조금 광고모델로 배우 김상중씨를 선정하고 최근 광고촬영도 마치고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배우 김상중씨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한우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져 모델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방영되기 시작한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주인공 류성룡역을 맞고 있어 청렴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상중씨가 맡고 있는 류성룡은 조선중기 관료로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직전 군관인 이순신과 원균을 천거했으며 이순신으로 하여금 임진왜란 당시 열세였던 조선의 전세를 역전 시키는데 공을 세웠다. 또한 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7일 봄철을 맞아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한우의 단계별 관리 요령을 발표했다.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미세한 흙먼지에 노출돼 나타나는 황사 피해는 소의 기관지 폐렴 등 호흡기 질환과 결막염 같은 눈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오랜기간 지속되면 성장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황사가 발생할 경우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소를 축사 안으로 신속히 들여보내고 밖에 쌓아둔 건초나 볏짚 등 풀사료에 미세먼지가 묻지 않도록 덮어두며 소가 황사에 노출됐을 때는 먼지를 털어내거나 물로 씻은 뒤 소독하고, 황사 후 1~2주 동안 아픈 소가 있는지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10℃ 이하일 때 송아지는 추위 스트레스로 호흡기나 소화기계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보온시
올해로 한우자조금 출범 10년째를 맞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현재 운영 중에 있는 품목별 자조금 중에 규모면에서보면 단연 으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우 도축두수 증가로 인해 농가 거출금이 늘어나 2년 연속 350억원을 달성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를 통해 소비홍보사업을 비롯해 수급안정사업, 유통구조개선사업,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조사연구사업, 운영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이에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살펴봤다.FMD 여파로 사업 차질…실적은 저조◆ 자조금 조성 및 집행실적-자조금 조성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해 한우도축두수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농가거출금을 166억6천만원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도축두수가 예상보다 많아 실제 조성금액은 186억1천146만원으로 계획보다 19억1천146만원이 늘어났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우고기 드라이에이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한우고기 건식숙성(드라이에이징) 방법 설정 연구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한다.건식숙성은 일반적인 숙성과 달리 냉장상태에서 공기에 그대로 노출시켜 숙성하는 방식으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건식숙성의 경우 숙성기간이 오래 걸리고 숙성과정에서 수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한우자조금은 건식숙성과 관련된 숙성방법 별 품질향상 효과를 구명하고 보급형 숙성방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도축 후 예냉 과정에서 감량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된다. 한우자조금은 ‘국내 한우 도축장 예냉감량 실태조사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예냉실태는 물론 개선방안까지 도출해 낼 계획이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 양평 개군면 개군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양평산수유한우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브랜드인 물맑은 양평한우프리미엄 한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양평한우 시식회를 비롯해 양평한우 육회 먹고 소리지르기 대회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꺼리를 마련했다.
모돈 중심서 탈피 복합 호흡기 질병 차단 등 효과 커지난해 30억 판매…내년쯤 모돈시장 규모 넘어설 수도관련업체들 자돈효용 알리기 한창…선점 움직임 분주모돈시장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PRRS백신이 자돈시장 영역으로 급팽창하고 있다.PRRS백신은 그간 모돈영역에서 유산과 호흡기 질환, 다른 전염성 질병에 대한 기회감염 방어 등에 마케팅 포커스를 두고, 활동반경을 넓혀왔다.PRRS질병이 만연한 탓에 모돈 중 70% 가량이 백신접종을 하게 됐고, 지난해의 경우 PRRS백신 시장규모는 모돈에서만 연 45억~50억원으로 불어났다.모돈이 주무대이던 PRRS백신이 지난 1~2년 사이 자돈시장 영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모양새다.PRRS질병이 모돈 뿐 아니라 자돈영역에서도 호흡기·폐사·위축 등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서다.관련 업체들은 PRRS백신이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