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환경관리원 한갑원(경제학 박사) 부장이 ‘농촌이 만드는 내일, 산업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책자에서 필자는 농촌은 단순히 곡식과 식량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산업의 근본을 떠받치는 자원과 에너지의 원천이며, 인간 사회의 경제적 활동은 결국 자연에서 비롯되며, 농촌은 그 출발점이자 순환의 핵심 고리로 기능한다고 역설했다. 농촌은 자원의 공급지로 토양과 물, 햇빛을 바탕으로 먹거리 곡물과 축산물이 생산되고, 이는 도시와 산업으로 흘러 들어가 노동력과 기술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보아야 하며 농산물은 단순한 식량을 넘어, 가공 산업·바이오 산업·에너지 산업의 기초이 원동력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축산은 단백질 공급원인 동시에 유기질비료와 에너지 등 친환경 농업,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회 공동체 기반의 중요한 위치에서 미래 농촌 사회의 대안적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지난 23일 부산울산경남지원 청사에서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활성화하고 스마트축산 사업 확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연식에는 멘토와 멘티 2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축산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축산 기술 도입 경험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올해 온·오프라인 멘토링 운영 계획과 우수사례 공유, 멘토 강의 등을 통해 서포터즈 활동 방향을 소개하는 한편, 스마트축산 도입 실증 성과와 농가 견학 일정 등 향후 사업 추진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또한 청년 서포터즈의 역할을 점검하고, 축산 현장의 ICT 장비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과 청년 축산농가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학성 지원장은 “스마트축산 사업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장비 보급업체의 다양화와 신규 청년 축산인의 스마트축산 분야 진입 장벽 완화가 필요하다”며 “지역 서포터즈 활동을 활성화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현장과의 소통 체계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미발생 혈청형 확산 우려…차단방역 강화 당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중국 내 구제역(SAT1형) 발생에 대응해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 안내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최근 중국 산둥성, 산시성, 허베이성 등 전 지역과 터키 등 중동 일부 지역에서 국내 미발생 혈청형인 SAT1형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 가능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 17일 전체 한우농가에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SAT1형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없고 현재 사용 중인 백신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유형으로 알려져 있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 의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O형, A형, C형, Asia1형, SAT1형, SAT2형, SAT3형 등 총 7개 혈청형으로 구분되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O형과 A형 두 종류만 발생한 바 있다. 협회는 해외 발생 지역 방문 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중국 등 발생국을 방문한 축산 종사자는 입국 시 반드시 검역 신고와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축산물 반입은 금지된다. 또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과 소방청이 농업 현장 안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농진청과 소방청은 지난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업 현장 안전 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정보 연계와 첨단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농기계 사고 알림 시스템과 119 상황실 정보 연계, 소방 구조출동 자료 공유 및 분석, 소방공무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 과제를 확대하고 신규 과제를 추가해 총 4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농업기계 사고 감지 정보와 119 상황실 연계를 통한 신속 대응 확대, 구조출동 데이터 기반 농작업 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 지원, 소방공무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 재난 대응과 농작업 효율화를 위한 첨단장비 개발 및 실용화 등이다. 농진청은 소방청의 119 구조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농작업 사고 다발 지역과 고위험 지역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및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진청이 개발한 말벌집 퇴치 드론과 무인 로봇 등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준가격·보전 수준 미흡…소득 안정 기능 약화 지급 지연·대상 제한…경영 안전장치 역할 한계 현장 “시장·생산비 반영 구조로 전면 개편 시급” 송아지 가격 안정을 위해 도입된 ‘송아지안정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가격 변동에 따른 농가 소득 불안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급 기준과 보전 수준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평가다. 현행 송아지안정제는 일정 기준 가격 이하로 송아지 가격이 하락할 경우 차액의 일부를 보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기준 가격이 시장 상황을 제때 반영하지 못하고, 보전 단가 역시 사료비·인건비 등 생산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적인 소득 보전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알려진 농림축산식품부의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안 역시 농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생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도 보전금이 제한적으로 지급되거나 아예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농가 체감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다. 경남지역의 한 농가는 “가격이 떨어져도 보전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제도가 있는지조차 체감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솔루션 세미나 개최...생산성 향상·지속가능 축산 전략 활용 우성양행과 노보네시스(Novonesis)는 지난 4월 21일 호텔크레센도서울에서 ‘혁신적 바이오솔루션’ 세미나를 열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활용한 가축 생산성 향상 전략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우성양행 정진수 대표, 가농바이오 조석현 대표, 우성사료 홍석만 이사 등 사료·유통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허정민 충남대 동물자원생명과학과 교수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수행한 실험결과를 소개하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전통적인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넘어 이제 장–뇌–마이크로바이옴 축(Gut–Brain Axis) 관점 메카니즘과 연계해 현장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전략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승정 노보네시스 매니저는 “노보네시스는 100년 넘는 혁신을 기반으로 미생물, 효소, 기능성 단백질 등 바이오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료효율, 사료원료 유연성 등을 제공하며, 농가 수익과 동물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페 박사는 “미생물 기반 솔루션이 생산성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생리적 안정성을 증진시켜주는 등 가축복지와 지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지원액의 현실화를 위한 ‘빌드업’ 에 돌입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최근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기준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키로 하고, 지난 4월2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사후관리기관이다. 농경연은 이에따라 오는 9월까지 축사시설 관련 기초자료 수집과 함께 축종별 건축단가, 시설비 현황 조사 등을 토대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한도액을 포함한 지원기준의 적정성 및 기준을 설정, 제안하게 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축사 자재 및 건축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 2023년 개정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단가 및 한도액 조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사실상 정부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기준 개정에 나서기 위한 사전 단계라는 의미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단가와 한도액이 상향 조정될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축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산 풀사료 품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품종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2일 조사료 생산 시험 재배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국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아우라’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종자업체,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우라’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우라’는 건물수량이 헥타르당 10.5톤으로 수입 품종 대비 최대 15% 높은 생산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벼 수확 지연과 겨울철 이상기후 등 최근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생종 품종으로, 논 재배 적응성이 뛰어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초장은 105cm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80’(98cm)보다 크고, 조단백질 함량도 10.5%로 ‘플로리다80’(8.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습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양호해 논 재배에 적합하며, 국내 전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5%를 차지하는 대표 동계 사료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아우라’ 외에도 극조생종 ‘얼리버드’, 조생종 ‘오아시스’, 중생종 ‘스파이더’ 등 다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중동전쟁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이 유가 급등을 비롯해 환율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러한 여파가 양봉업계 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벌꿀을 소분해 담는 용기로 많이 활용되는 플라스틱 용기(PP·PET)와 스틱 파우치 필름 등 전방위적 원료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줄줄이 가격이 오르거나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양봉 업계에 따르면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기초 원료인 나프타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공급 부족에 따른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 중 하나인 나프타는 전쟁 발발 이후 수요에 비해 공급량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평균 60%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비닐 생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원료이다. 이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원료 가격 변동성과 수급 우려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나프타 원료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꿀병과 스틱 파우치 필름 가격이 각각 평소보다 30~40% 정도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결국 제조업의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뿐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심각’이었던 ASF 전국 위기단계를 지난 22일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야생멧돼지를 포함해 ASF가 발생했던 44개 시군(위험지역)의 경우 기존과 같이 심각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 단위의 농가 모임도 가능해졌다. 위험지역은 ■ 농장 발생(49개 시군) △경기도 ▲파주 ▲김포 ▲안성 ▲포천 ▲양주 ▲연천 ▲화성 ▲평택 △강원 ▲철원 ▲화천 ▲홍천 ▲강릉 △충남 ▲당진 ▲보령 ▲홍성 △전북 ▲고창 ▲정읍 △전남 ▲영광 ▲나주 ▲무안 ▲함평 △경남 ▲창녕 ▲합천 ▲산청 ▲의령 ■ 야생멧돼지 발생(5개) △충북 충주 △강원 ▲춘천 ▲횡성 ▲원주 △울산 ▲북구 ■ 야생멧돼지 인접(14개) ■ 경기 ▲가평 ▲여주 ▲양평 ▲동두천 △강원 ▲양구 ▲인제 ▲평창 ▲영월 △경북 ▲문경 ▲상주 △충북 ▲음성 ▲괴산 ▲제천 △울산 울주군이다. 정부는 그러나 양돈장 ASF 재발시 즉시 ‘심각’ 단계로 다시 위기단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원시축협이 지역민의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열린 축협’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24일, 조합 주차 광장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지역민과 조합원이 한데 어우러지는 ‘황금야시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합 소유 공간을 업무용 기능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휴식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창원시축협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축협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국민동요인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을 기념해 그 배경지인 의창동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음악회는 창원시립합창단과 퓨전밴드 A-PLUS, 김은주·배진아·나상도 등의 공연으로 꾸며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시민들은 다채로운 무대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창원시축협은 ‘한돈 시식회’를 통해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부산우유는 ‘우유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낙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2026~2027년)에 참여할 군(郡)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5월 중순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모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정된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가운데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군을 제외한 59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예산 범위 내에서 5개 군 내외를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는 기존 공모 절차와 평가지표를 유지하되,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재원 투입 능력과 추진 의지 등에 대한 기준을 보완해 적용한다. 세부 공모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군에는 2026년 7월부터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는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경제 선순환을 촉진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농어촌 소멸 위기와 지역 간 격차 심화 문제에 대응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회복 등 효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