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새 농장에 기침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밥은 잘 먹고 간혹 흰 콧물 보이는 애들이 몇 있는데 치료해줘야 하나요? 그냥 둬도 될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호흡기 질병은 농장주가 판단할 때, 종합적으로 해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DART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침울도, 식욕, 호흡, 체온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흰 콧물을 보여도 호흡이 멀쩡하고 식욕이 정상이며 체온도 정상이면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체온 측정을 기본으로 해서 판단하면 좋겠습니다. Q. 자가수정 농가입니다. 손 임신 감정 문의합니다. 오늘 수정 5개월 차인데 승가 행위를 해서 직장검사를 했는데 자궁각 쪽에 딱딱한 것이 잡혀서 임신으로 봤는데요. 수정 4개월차, 7개월차 등 개월별 직장검사로 임신 확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까요? 자궁각이 안 만져지면 임신이라는 얘기도 있고, 깊숙이 손을 넣어 봐야 한다는 얘기도 있고, 다음 직장검사 시 도움이 될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일반적으로 손으로 임신 감정하는 시기는 수정 후 3개월 전후까지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새끼가 아직 크지 않아 자궁체 촉진이 가능한 시기이며 더불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6년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내세우고 자조금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인시킴으로써 흔들리는 음용유 소비 감소 속에서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하고 원유자급률을 제고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우유자조금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홍보·체험·교육사업 강화…소비 인식 개선·시장경쟁력 확보 학교우유급식·카페시장·노년층 등 수요기반 확충 전략 가동 ▲소비홍보사업 우유자조금은 광고, 방송프그램, PR 홍보 등 소비홍보사업을 통해 외산 멸균유, 식물성 대체음료와 차별화 되는 국산 신선우유만의 특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특히, 홍보채널의 다양화에 맞춰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콘텐츠 홍수시대에 이용자들의 피로감은 덜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나서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건강하고 긍정적인 소비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다. 농기평의 이번 선정은 2023년에 이어 2024년과 2025년까지 3년 연속 인정기관 지정을 받은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현안 해결 및 기부·봉사·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기관을 발굴하고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농기평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 농업·농촌 인재 육성, ESG 실천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활동을 다방면에서 추진해왔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은 농기평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이 지난 11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현장 지적사항과 제도 미비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친환경농업육성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농업혐동조합법’, ‘항만법’, ‘수산업법’ 등 총 5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민간단체 육성·지원을 통해 친환경 농어업을 활성화하고 유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정부가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지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공동사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농업의 지속가능한 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재원·인력이 부족한 농업인 및 조합의 생산·유통 과정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합공동법인의 사업 범위를 기존 ‘조합원’에서 ‘농업인’으로 확대하도록 규정했다. 송옥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문제를 단순 질의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국정감사”라며 “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우유 가치 확산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국산우유사용점 점주를 대상으로 한 ‘2025 밀크어워드(Milk Award)’를 개최했다. 2025 밀크어워드는 국산 우유 기반 메뉴 발굴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국산우유사용점 점주들이 자신만의 우유 기반 메뉴를 직접 개발해 출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회임에도 80여 개의 다양한 우유음료가 접수됐으며, 특히 국산 우유의 고유한 풍미를 잘 살린 메뉴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메뉴는 국산우유사용점 전체의 점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국산 우유 기반 메뉴의 창의성·대중성·상품성이 다각도로 평가됐다. 대상은 ‘더리얼’의 ‘청귤크림카페라떼’로 청귤의 산뜻한 향과 신선한 국산 우유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에스프레소 샷이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자연스럽게 층을 이루며 깊은 풍미를 더한 시즌 메뉴로, 전반적인 균형감과 완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본선상 15팀이 선정됐다. 대회를 통해 생산된 메뉴 사진·영상 콘텐츠는 향후 국산 우유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수상 카페에는 매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지난 1일 신임 민간위원 24명을 위촉했다. 농특위는 위원장과 당연직 위원 5명,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위원 24명 등 총 30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되어있으며, 이번 위촉으로 민간위원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선임된 민간위원은 농어업 단체장,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포함돼 현장 의견을 대변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선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농어업·농어촌·농어민(3농)의 지속가능한 발전, 식량주권 강화 등 국가적 농정 과제 추진전략 마련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축산분야 인사로는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이재명정부 농특위가 새롭게 발족한 만큼 현장·정부·대통령실을 연결하는 거버넌스 기구로서 본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특위는 향후 ▲농업분과 ▲수산업분과 ▲임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본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35년 이상 함께해 온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 경기 용인 소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회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천하제일사료와 농도원목장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700여 개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냄새 저감 노력 △농장 경관 조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노력 등 다각적인 심사 기준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축산 실천 농장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에 오른 농도원목장은 1973년 개장 이후 약 14만㎡(4만2천350평) 규모의 초지에서 젖소 100두를 사육하며, 하루 평균 원유 1천500리터를 생산하는 스마트 낙농 목장이다. 특히 경관 관리, 분뇨 처리 시설 개선, 초지 기반의 방목 시스템 등 자연친화적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천하제일사료와 농도원목장의 파트너십은 35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농도원목장은 로봇 착유 기반 운영에 최적화된 R-스트롱(R-Strong) 시리즈 등 천하제일사료의 프리미엄 영양 설계 제품을 꾸준히 활용해 왔으며, 개체별 데이터 분석과 결합한 정밀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성과 유질을 안정적으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축산업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 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국대학교-코이카 베트남국 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 (KUVEC, 센터장 김수기, 건국대 교수)는 지난 11월 28일 건국대학 교 동문회관에서 ‘한국-베트남 축 산협력 포럼(베트남 축산발전 방향 과 과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 카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축 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베트 남국립농업대학교 역량 강화 사업 (2021~2030년) 5년차를 맞아 그간 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 가들 및 기관 관계자들과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순서로는 KUVEC 신재형 사 무총장이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 력 양성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김신재 과 장이 한국-베트남 축산 분야 국제 협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오성종 박사(전 국립축산과 학원 원장)의 ODA 축산지원 경험 및 제언, 허덕 박사(건국대 교수)의 베트남 몽소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향, 베트남국립농대 부비엣 안 연구원의 베트남 양계산업 동 향 및 발전 방향, 호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지난 11월 13일 경북 경주시 원화로 소재 경주축협 본점 세미나실에서 경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하상욱)과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는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공동 추진 과제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이번 MOU에는 ▲경주축협 TMR사료공장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기술 교류 ▲출하성적 자료 공유 및 언론 홍보 강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 협력 ▲한우사료 신제품 개발 및 사양시험 공동연구 ▲하림중앙연구소(수의방역센터·화학분석센터)를 활용한 제품 모니터링 ▲제일사료한우연구소 기반 최신 사양기술 세미나 운영 ▲경주축협 엘리트 축산인 육성 및 전문 교육 지원 등 양 기관 간의 폭넓은 협력 항목이 포함됐다. 권천년 대표이사는 “경주축협과의 협력은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 수급조절 행위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은 지난 11월 27일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수급조절 권한을 현행보다 명확하게 규정해 축산물 과잉 생산과 가격 급변동 시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현행법에서는 계열화사업자 또는 생산자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농식품부 장관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가축·축산물 생산조정이나 출하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 절차 규정이 미비해 헌법상 정당한 국가 수급조절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제기되는 등 축산업계와 행정기관 간 혼선이 지속돼 왔다. 개정안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의 수급조절 권한을 명확히 규정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생산·출하조절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생산·출하조절의 행정지도 절차 또한 행정절차법에 따르도록 명문화됐다. 특히 개정안은 장관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지난 11월 27일 축산분야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를 목표로 네덜란드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DSM-Firmenich의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Bovaer(보베어)’ 아시아 생산공장을 새만금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베어’는 반추가축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을 억제하는 3-NOP 기반 사료첨가제로, 65개국 이상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9월 대한민국에서도 사료첨가제로 정식 허가됐다. 국내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에서도 메탄저감 사료 기술이 핵심 과제로 포함돼 정책 연계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DSM-Firmenich는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 Dalry 지역에 ‘보베어’ 전용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며, 아시아 공급거점 구축을 위해 한국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국내 기업 제이디인터내셔널과 함께 새만금 지역을 최우선 후보지로 논의 중이며, 1차 투자금은 약 500억 원, 향후 3년 내 수천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장이 가동될 경우 약 500만 두 규모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1월 24일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내년도 축산업 주요 현안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 농협물류 김경수 사외이사, 조철구 부천공판장장, 문성종 농협사료 R&D센터장 등 농협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18명의 조합장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협의회에서는 먼저 2026년 경기도 축산행사 예산 집행 계획이 보고됐다. 고급육 평가대회, 한우경진대회, 축산진흥대회 등 주요 행사별 세부 예산 사용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농협 경기지역본부 최상문 축산사업단장은 ▲후계 축산인 육성 활성화 ▲한우 뿌리농가 육성사업 ▲농협 한우 암소개량센터 운영 활성화 ▲축산물 및 가공품 원산지표시 점검 강화 ▲볏짚 수급 대응 ▲가축 질병 현황과 방역 추진 방향 ▲나눔축산운동 확산 등 경기도 축산경제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덕우 회장은 축산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 2026년 예산 중 축산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며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