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식사 대용부터 샐러드·소스 활용까지…소비자 선택폭 넓혀 요거트의 역할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한때 가볍게 즐기는 영양 간식으로 여겨졌던 요거트가 이제는 식사 대용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핵심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릭요거트를 중심으로 한 고단백 식단과 홈 레시피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 방식은 더욱 진화하는 양상이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국내 발효유 판매 1위로 요거트 시장을 이끄는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가 있다. 최근 더욱 정교해진 소비자의 입맛과 영양 기준에 맞춰 그릭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라인업을 강화해 이목을 모은다. 요거트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단연 ‘플레인(Plain)’인데 ‘플레인 요거트’라고 해서 모두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제품 중에는 단맛을 더하기 위해 설탕이나 감미료를 첨가한 경우로 설탕무첨가에 달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찾는다면 ‘무가당’ 표기 등 제품 정보를 좀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매일유업 ‘매일 바이오 그릭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시리즈는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오직 우유 유래 당(유당) 외 첨가물 없는, 달지 않은 플레인 그릭요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 이른바 ‘안티밀크(Anti-Milk)’ 현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여론 대응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과거 안티밀크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편향된 정보로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켰다면 현재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 심리를 바탕으로 한 국산 우유의 부정적 인식을 키우는 양상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최근엔 ‘국산 우유’와 ‘수입산 우유’를 비교하는 내용의 카드뉴스에 소비자 불만이 담긴 댓글이 도배되면서 역풍을 맞았다. 국산 우유는 착유부터 소비자에게 도착하기까지 3일이면 충분하지만, 수입 멸균유는 3개월 넘게 걸린다는 내용으로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콘텐츠였지만 댓글창이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유의 가격을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비싼 국산 우유의 가격에 대한 반감으로 채워진 것. 이뿐만 아니라 국산 우유 관련 기사나 SNS 등 온라인 게시글을 살펴보면 ‘국산 우유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라는 내용이 담긴 콘텐츠와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고물가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수입산 멸균유의 ‘반값 마케팅’이 확산하면서 생활 필수 품목인 국산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저
“이용보다 규제 중심” 지적…규제 개선 필요성 제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 확대를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관련 규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농특위는 지난 5월 27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2기 축산TF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가축분뇨 자원화 및 이용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가 ‘가축분뇨 퇴비·액비 이용 확대를 통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 전무는 발표를 통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시범사업 결과 화학비료는 부산물비료에 비해 질소의 경우 3~9배, 인은 2~3배 수준의 토양 오염부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가축분뇨 액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학비료에 비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환경부 소관으로 운영되면서 규제와 단속, 사육 제한 중심으로 강화돼 왔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용 촉진을 위한 별도의 법적 수단이 부족해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폭염대책으로 국내 양돈 현장에서 인기가 높은 돈사의 쿨링패드가 여름철 높은 습도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쿨링패드의 냉방 효과 유지를 위한 보조적 수단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5월 15일 열린 ‘도드람양돈농협 전산 및 경영분석과 동물병원 연구사례 발표회’에서는 쿨링패드의 한계가 지적됐다. 이날 도드람양돈농협 고건 기술지원팀장은 쿨링패드에 대해 현존하는 자연친화적 냉방시스템으로써 국내 많은 양돈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기화반응을 이용하는 쿨링패드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고건 팀장에 따르면 쿨링패드는 외기가 건조할수록 냉방효과가 극대화 된다. 바꿔말하면 외기 습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특히 외기습도가 80% 이상일 경우 그 효과를 사실상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고건 팀장은 “우리나라 하절기에는 평균 상대습도가 87%에 달한다. 더구나 올 여름은 고온다습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 장마철이나 7~8월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 전산농가의 생산성이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5일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제26회 양돈전산성적발표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전산농가 생산성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생산성 분석은 최근 2년 이상 전산기록을 유지한 98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경양돈농협 전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은 주요 지표 전반에서 확인됐다. 2025년 평균 성적은 상시모돈 296.3두, 분만율 82.7%, 비생산일수 40.0일, 모돈회전율 2.34회전, 평균총산 14.5두, 평균실산 13.1두, 평균이유 11.6두, 포유일수 24.3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상시모돈수는 13.7두 증가했고, 분만율은 1.2%포인트 상승했다. 비생산일수는 1.4일 감소했으며, 총산·실산·이유두수도 각각 0.3두, 0.2두, 0.1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성의 핵심 지표인 PSY는 지난해보다 0.3두 상승한 27.3두를 기록하며 부경양돈농협 전산농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 PSY 30두 이상을 달성한 농가도 지난해 19농가에서 올해 23농가로 늘어나 부경양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비대면 기반의 실전형 교육을 통해 축우 영업조직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5월 21일 ‘2026 1st. 축우 빌드업(Build-Up)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국 축우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IPM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집합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줌(Zoom)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국 각 사업부와 본부에서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간과 이동의 제약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집중도와 효율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크숍에서는 총 10명의 PM, R&D, 축우팀장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IPM(Individual Presentation Meeting)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IPM의 정의와 목적을 다시 한번 명확히 정립하고, 고객 농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지며 실질적인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지역과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우 스페셜 스쿨 실제 운영 사례와 실질 활용 방법 공유 손민기 축우PM ‘맥스나인 GPT 프로그램 이해’ 설명도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2026 1st Campaign 볼륨을 높여라’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6 팜스코 축우 스페셜스쿨’ <사진>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4일 천안 S2본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농장 사양관리 노하우는 물론, 우수 농장의 실제 운영 사례까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마케팅실 손민기 축우PM의 ‘맥스나인 GPT 프로그램의 이해’ 강의로 시작됐다. 손 PM은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축산식품연구소 축우R&D팀 김두현 박사는 ‘슈퍼 한우의 일생과 함께 하는 맥스 시리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송아지부터 출하 단계까지 성장 시기별로 적용할 수 있는 팜스코 급여 프로그램의 특장점을 설명하며,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맥스 시리즈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특별 강연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박사는 ‘한우 기초영양학 및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매년 5월 14일은 정부가 지정한 ‘식품안전의 날’이다.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행사와 캠페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는 이제 식품안전이 단순한 위생관리 차원을 넘어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식품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선진은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로 전 공장에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자체 품질관리 기준인 SPQS(Sunjin Pork Quality System)를 운영하며 원료와 생산, 유통 전반의 품질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 HACCP은 식품 제조 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IoT 센서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는 체계다. 기존 HACCP이 작업자의 수기 기록과 점검 중심이었다면, 스마트 HACCP은 생산 공정의 온도와 설비 상태, 이물 검출 여부 등 중요관리점(CCP)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해 이상 징후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을 낮추고 관리의 정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030년 산업 안정화 로드맵 제시…사전 대응체계 강화 수급안정 적립금 조성 추진…가치 중심 소비 확대 전략 한우자조금이 가격 하락 이후 대응에 머물렀던 기존 수급사업 구조를 넘어, ‘수급 변동성 관리 중심’의 산업 안정 체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급변하는 한우 수급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우 수급 환경 변화에 따른 수급사업 중장기 운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한우 수급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의 단계별 로드맵과 핵심 추진 과제를 담았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5년간 추진한 유통사 판매지원 사업과 지역 판매촉진 사업이 가격 하락기 한우 도매가격을 지지하고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통사 판매지원 사업은 계량경제 분석 방식으로 평가한 결과 예산 집행액 대비 농가 소득 증가 효과가 3.1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천240억원 규모다. 가격 하락기에는 사업효율성이 예산 대비 약 4.5배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군 지역 판매촉진 사업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어린 송아지를 위한 사료, 동원팜스(대표 노경탁)의 ‘유레카프’가 여름철을 맞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레카프’는 어린 송아지 증체 향상과 이유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사료로 어린 송아지 전용 사료다. 어린 송아지가 섭취하는 최초의 고형사료로 생후 3일령부터 이유 시까지 어린 송아지를 위해 고급유제품, 곡류, 단백질원료,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하여 만든 송아지 입붙이기 전용 사료다. 이 제품은 반추위 발달 촉진, 빠른 섭취를 유도하기 위한 높은 기호성, 골격의 발달과 면역기능 발달을 위한 영양소 조화에 주안점을 둔 사료라는 것이 특장점이다. 이같이 주안점은 둔 만큼 제품의 목표가 뚜렷하다. 첫째, 번식우(어미소)의 분만간격 단축이다. 이유일령 15∼30일 단축인 것이다. 둘째, 송아지의 이유 스트레스 완화다. 높은 유제품 함량으로 이유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킨다. 셋째, 송아지 단계부터 증체능력 극대화다. 반추위 발달 극대화와 농후사료 섭취능력 조기 적응이다. 넷째, 육성우의 효율적인 생산이다. 육성단계 유선발달 촉진, 성성숙 일령· 초종부 일령 단축, 초산월령 단축이다. 이를 위해 기용된 주요 원료는 전분(옥수수, 귀리, 밀), 대두박
[축산신문] 지난 기고에서 ‘경험의 육종’에서 ‘데이터와 유전자의 정밀 육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관해 이야기했다. 현시점에서 여러 정밀 육종 동향 중 가장 핵심적인 영역인 ‘질병’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 겨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FMD), 조류인플루엔자(AI)로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해 질병 매개체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ASF나 고병원성 AI와 같은 악성 전염병은 이제 국경이라는 개념이 무색할 만큼 상시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방역과 백신 투여만으로는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제는 가축 스스로가 질병에 견딜 수 있는 힘을 갖추는 ‘질병 저항성 동물’ 개발이 글로벌 축산 시장의 필수적인 선택지로 고려되고 있다. 2026년 현재, 국제 사회에서 질병 저항성 가축 개발은 단순한 학술적 연구를 넘어 상용화의 문턱을 이미 넘어서고 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양돈 분야에서 나타난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전 세계 양돈 농가에 매년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고질적인 질병이다. 한돈 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연간 손실액이 12억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축산물 정 나눔행사’<사진>를 성황리에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범축산업계의 사회공헌 실천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두 기관이 뜻을 모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제주축협 임직원들은 제주시 소재의 승담단기거주시설(시설장 김현희)과 제주애덕의집(대표 이정애)을 직접 방문해 영양가 높고 신선한 우유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전달된 우유는 시설 거주자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 관리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