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 육포가 아웃도어와 운동족을 겨냥한 고단백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육포 소비도 늘고 있는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4일 ‘육포데이’를 맞아 한우 육포의 영양학적 가치와 활용성을 소개했다. 한우 육포는 개별 포장 형태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해 등산·캠핑 등 야외 활동 시 즐기기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부피가 크지 않고 별도 조리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아웃도어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운동족 사이에서도 한우 육포는 고단백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 육포 30g 기준 약 13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열량은 98kcal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낮아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이나 체중 관리 식단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한우에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으며, 아연·철분·비타민 B군 등 다양한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에너지 대사와 신체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은 “육포데이를 맞아 맛과
[축산신문 기자] 환경과 경제의 관계를 새롭게 해석한 신간 ‘꿀벌의 열정페이는 끝났다’라는 책자<사진>가 출간됐다. 이 책은 꿀벌을 보호의 대상이나 연약한 생명으로 바라보는 기존 환경 담론에서 벗어나,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무임으로 활용해 온 핵심 노동자로 규정한다. 저자는 꿀벌의 수분 노동이 멈출 경우 인류의 식량 시스템과 경제가 감당해야 할 비용을 정면으로 묻는다. 꿀벌이 사라진 세계에서 인류는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투입해 수분을 인위적으로 대체해야 하며, 그 비용은 농산물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온다고 지적한다. 밀·옥수수 등 풍매 작물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사과·딸기·아몬드 등 꿀벌 수분에 의존 작물은 급격한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렵다. 그 결과 ‘자연 수분’ 식품은 부유층의 전유물이 되고, 식생활 격차는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또한 로봇 벌이나 인공 수분 드론 같은 기술적 대안 역시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기술은 수익성이 있는 작물에만 선택적으로 적용될 뿐, 들꽃과 생태계 전체를 유지하지 못한다. 자연의 수분 시스템을 기술 인프라에 의존할 경우, 식량 체계는 오히려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이 젖소 개량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가의 합리적인 정액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 결과와 친자감정용 유전자 정보를 공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26년 2분기 젖소 씨수소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결과’와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MS·Microsatellit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씨수소의 이름과 개체번호, 출생연도 등 기본 정보와 혈통 정보, 주요 형질별 유전능력, 순위 등이 포함됐다. 농가는 산유량과 유방 형질, 체형 등 원하는 형질을 기준으로 씨수소를 비교·분석해 정액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는 송아지 혈통 확인에 활용된다. 인공수정 기록 오류나 정액 코드 입력 착오, 귀표 등록 오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혈통 오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와 수입 정액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국내에 유통되는 젖소 씨수소 정액의 친자 감정용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가가 보유한 씨수소 정액도 유전자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련 자료는 국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은 대표적인 천연식품이자 기능성 식품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생산 현장의 위생 관리 수준은 그 이미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현장채밀’ 과정은 제도와 관리의 공백 속에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며, 여전히 식품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현장채밀은 양봉 현장에서 벌통을 개봉한 뒤 곧바로 채밀·여과·임시 저장까지 이뤄지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과정이 식품 제조·가공시설로 명확히 분류되지 않으면서, 적용되는 위생 기준이 느슨하다는 데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이나 제조시설 위생 기준은 대부분 고정된 실내 가공장을 전제로 설계돼 있어, 야외에서 이뤄지는 채밀 현장에는 실효성 있는 관리가 사실상 어렵다. 야외 채밀은 기온과 습도 변화는 물론 먼지와 곤충 등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다. 가령 불순물 여과망과 채밀기, 저장 용기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용·방치될 경우 미생물 오염 위험은 급격히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채밀 종사자의 위생, 작업복 착용 여부 역시 현장별 편차가 커 동일한 품질과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에 국내 양봉산업의 구조적 한계도 문제를 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지사장 장규석)는 지난 5월 28일 성주지사 별관 회의실에서 운영대의원, 수리시설감시원,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성주지사 물관리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정 방향을 공유하고 공사의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지역 농업인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용수 관리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다가오는 홍수기에 대비한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성주군 지역주민과 함께 주요 수리시설의 작동 상태와 운영 현황을 사전에 점검하며 재해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주지사는 농업인과 공사가 동반자로서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 함께 힘써야 한다는 점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농어촌공사 장규석 성주지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농업용수의 가치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리시설감시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물관리현장설명회는 농업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정규성)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양평축협 축산물 전문판매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양평한우 암소 1등급 이상 품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품목은 ▲등심(100g 기준 1만4천200원→9천900원) ▲채끝(1만4천800원→1만400원) ▲안심(1만5천500원→1만900원) ▲양지(6천900원→4천900원) ▲국거리·불고기(5천200원→3천700원) 등이다. 양평축협은 품질이 우수한 양평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규성 조합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양평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김길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간 차원에서 전국의 퇴·액비 성분 조사가 이뤄진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의 공동자원화 사업장 80개소 및 액비유통센터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처리비용 및 지원현황 시설 현황 등 경영 실태조사에 곧 착수키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이뤄지는 조사 기간 부숙도와 N·P·K 등 이들 사업장의 액비 품질에 대한 월별 정기 모니터링도 병행키로 했다. 한돈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가축분뇨 액비에 대한 규제 강화와 함께 시비처방서 등 살포량에 대한 제한이 가시화 되고 있는 만큼 액비에 대한 정기적인 품질 관리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 관리에 대한 지적이 이뤄짐에 따라 정부가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퇴·액비의 품질 불균형 및 검사 미흡이 확인되기도 했다. 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정기조사를 통한 가축분 퇴액비 품질 관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한편 탄소저감과 영농소득 증대 등 퇴·액비의 사용에 따른 환경적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 정책 제안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열심히 일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역설이 지금 우리 축산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료비가 폭등하고, 금리는 오르며, 산지 가격이 떨어지는 어려움 속에 농가들이 계속 빚을 내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농가부채가 축산업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가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개별 농가의 경영 실패로 치부할 수는 없다. ‘왜’ 빚이 계속 쌓일 수밖에 없는가를 묻고, 그 고리를 끊어낼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그 책임의 상당 부분을 농협이라는 거대 조직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서 찾으려 한다. 누구를 위한 농협인가? 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국민경제 균형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농민의 자본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농협 홈페이지에는 농협이 하는 일을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시키고, “차별화된 농업금융 서비스 제공”이라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농민에 의해 만들어지고 농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라면, 위기 상황에서 농가를 보호하는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본연의 책무일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농협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가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단위 인권 실태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한 달간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된 전국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점검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담인력이 부족한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부처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해당 15개 시·군은 관리 인력 1인당 배정 인원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는 지역이다. 시·군 자체점검에서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준수 여부와 의무보험 가입, 적법 숙소 제공, 온열질환 예방 조치, 작업장 안전관리 등을 확인한다. 합동점검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 교육 실시 여부와 근로계약 이행, 의무보험 가입, 숙소 운영 실태 등을 현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적법 숙소 미제공 등 인권 침해 또는 제도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농가에 시정조치를 요구한다. 이후에도 개선이 이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학회(회장 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가 학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상설 사무소를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에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사진>을 개최했다. 축산환경학회는 10일 축산환경관리원 6층에서 안희권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과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설 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그동안 학회는 2년 주기로 집행부가 교체될 때마다 회장 소속 기관으로 사무소를 이전해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등기 변경 신고, 공문 수·발신 혼선, 우편물 관리 등의 어려움이 반복되면서 행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제16대 집행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의를 거쳐 관리원 내에 상설 사무소 공간을 확보했다. 학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축산환경 분야 연구와 정책 개발에 있어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환경학회 안희권 회장은 “상설 사무소 마련으로 학회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환경 분야 연구 활성화와 정책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정부와 함께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을 집중 점검한다. 삼겹살, 소시지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와 최근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 총 1천60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축산물 위생적 취급 ▲냉장·냉동온도 준수 ▲자가품질검사 적정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또 축산물 등 취급 물류센터, 도축장 등에 출입하는 축산물 운반 차량 냉장·냉동 온도 준수, 위생관리 등을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450여 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적합 여부 등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국 산과 들녘에 밤나무꽃<사진>이 만개해 짙고 은은한 향기로 초여름의 깊이를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 속에서 밤꿀이 기능성 천연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밤꿀은 일반 벌꿀보다 미네랄과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면역 기능 활성 효과까지 확인되며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품질 기준과 체계적인 육성 전략 부재로 산업적 도약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밤꿀은 매년 6월 중순 무렵 밤나무꽃에서 채밀되는 벌꿀로, 색이 짙고 쌉싸름한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벌꿀과 비교해 미네랄과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아 뉴질랜드 마누카꿀보다 기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밤꿀에는 면역 기능 활성에 도움을 주는 키누렌산(kynurenic acid)이 일반 꿀보다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밤꿀은 항산화·면역 활성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천연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국산 밤꿀 산업의 기반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기능성 밤꿀다움’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는 표준화된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