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임실축협 한득수 조합장<사진>은 지난 8월 30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린 ‘기본 사회 임실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한득수 조합장은 ‘기본 사회 임실본부’ 상임 대표를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안호영·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임실군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함께했다. 한득수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함께 여는 기본 사회는 누구나 존중받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한다”며 “임실에서 시작하는 기본 사회의 출발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 속에서 농촌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지키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록 작은 불씨로 시작하지만 임실에서 피어난 이 움직임이 더 풍요롭고 희망찬 지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본 사회 임실본부와 함께 그 길을 열어가자”고 강조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일 ‘2025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최근 동물질병 진단 및 수의법의학 검사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다양한 동물 질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법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개편 △소바이러스성설사(BVD)와 같이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소모성질병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 △민간진단기관의 검사업무 활용 강화 등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보건교육실습센터의 성공적인 설립 및 활용, 산업동물의 육성·관리를 위한 연구사업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투자와 노력을 당부했다. 검역본부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질병진단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정동기화 '계획교배 열쇠'...안정적 수익 창출 ’제스탭 정’, 정확성·편리성·위생성 우수 '혁신적'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9일 대전에 있는 호텔ICC에서 알약 제형 모돈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제스탭 정(Zestab Tablet)’ 런칭 세미나를 열고, 그 효능, 사용법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안교현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수의사는 “국내 돈가는 변동성이 크다. 계획교배는 양돈장 성적 개선과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어낸다. 발정동기화제는 계획교배 열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스탭 정’은 모돈 자궁 내 환경을 개선, 배아발달과 착상을 돕는다. 특히 사용이 편리하고 맛이 좋다. 사료통 위에 하나씩 뚝뚝 떨어뜨리면 된다. 실제 ‘제스탭 정’ 적용 결과, 편의성, 기호성, 정량투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주호 녹십자수의약품 축산동물사업실장은 “발정동기화를 통해 교배, 분만 등 생산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분만사 효율성을 높이고, 모돈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돈 투여 실험에서 ‘제스탭 정’ 투여군에서는 최대 98% 발정률을 나타냈다. ‘제스텝 정’은 1일, 1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 4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순철 비상임감사와 금순섭 상임감사를 각각 재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9월 20일부터 2028년 9월 19일까지 3년이다. 이순철 비상임감사는 “조합의 투명성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합 발전을 위해 내부 감시와 건전한 비판, 합리적 자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순섭 상임감사는 “사업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기본과 원칙을 확립, 투명하고 건전한 농협, 신뢰받는 튼튼한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9월부터 염소 농장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충주시 소재 ‘별이달이농원’이 염소 축종 1호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지정서 및 현판 증정식이 지난 3일 열렸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당초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말 등 6개 축종만 지정 대상이었으나, 염소 농장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확대 적용됐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정 로고를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청정·순환·위생 이미지를 반영해 친환경 축산시스템을 상징하도록 했다. 개선된 로고는 현판, 기관 누리집,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문홍길 원장은 “이번 염소 농장 최초 지정을 계기로 더 많은 농가가 동참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며 “깨끗한 축산농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창녕군 축산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제7회 창녕군 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1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창녕군축산인협의회(회장 황재균)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홍성두 군의회의장, 이경제·우기수 도의원, 김두찬 창녕축협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재균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한마음대회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창녕군 축산인들의 단결된 힘과 지혜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성낙인 군수는 “축산업은 국민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환경문제와 사회적 책임도 커지고 있다”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청정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대회가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창녕군축산인연합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
[축산신문]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지난 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기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사진>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유엔이 지정한 국제기념일로,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인 시민 실천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는 ‘푸른 하늘을 위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주제 퍼포먼스와 함께 기상기후 사진 전시도 함께 열려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 천하제일사료는 기업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어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기환경 보전 유공자에게 직접 표창패를 수여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제일사료(주)· 아모레퍼시픽㈜, 개인 부문에서는 김소이 대전도시공사 과장을 포함한 8인, 공무원 부문에서는 안태진 유성구 주무관· 김미경 대덕구 주무관이 선정됐다. 천하제일사료는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천하의 마음’, 가장 앞서가겠다는 ‘제일의 다짐’을 바탕으로 환경보전과 지속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가축분뇨를 활용한 ‘농촌자원순환 재생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2일 홍성군청에서 홍성군, 기아, 글로벌비젼네트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아가 체결한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기아가 ESG 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한 원천마을로, 2013년부터 ‘에너지 자립마을’을 목표로 다양한 재생에너지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1년 차에는 정화처리 설비를 추가하고, 2년 차에는 퇴비화 시설을 신축하며, 3년 차에는 에너지화 시설의 폐열을 활용한 농산물 건조장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및 이용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마을 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난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8일 2리터 생수 4천100여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위생방역본부는 제한 급수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고려해 직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국한우협회(2천병), 대한한돈협회(500병), 낙농육우협회(500병)에 생수를 전달했다. 각 협회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해 농가에 신속하게 생수가 도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방역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본부는 매년 수해복구 지원, 소외계층 및 아동시설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공공시설 환경 정화 등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2024-2025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내려놓았다. 지난 2017년 축산업계 최초로 한국배구연맹(KOVO)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무려 8시즌만이다. 도드람양돈농협과 KOVO의 동행은 ‘도드람=V 리그’를 소비자들에게 각인, 브랜드 인지도와 경제적 가치의 동반 상승 효과를 가져오며 스포츠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돼 왔다. 도드람과 KOVO에 따르면 지난 8시즌 동안 도드람 V-리그의 전체 TV 중계 누적 시청자 수는 약 4억 7천98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 스폰서십 효과분석 전문기관은 각종 미디어 노출을 통한 도드람의 누적 스폰서십 효과를 약 2조9천799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그 효과를 반영하듯 V-리그와의 동행 기간 도드람양돈농협은 급속한 성장세를 구가해 왔다. 도드람 V-리그가 막을 올린 지난 2017년 2조 2천504억원이었던 도드람양돈농협의 사업량은 2024년 4조 4천785억원에 달하며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뿐만 아니라, 사육·도축·가공·유통까지 수직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축협(조합장 김구영)은 본점에 근무 중인 이영미 계장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3억4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해 금융사기 예방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고객 A씨가 본점을 찾아 금융거래를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이 계장은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수상한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평소 숙지한 금융사기 대응 지침에 따라 즉시 하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수사팀은 현장에서 사기범과 연루된 A씨를 검거했으며, 이번 사건은 SNS 고수익 투자·대출 광고를 위장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확인됐다. 하동경찰서는 이영미 계장의 피해 예방 공로를 인정해 8월 26일, 하동축협을 방문해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사진>했다. 김구영 조합장은 “직원의 철저한 대응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동축협은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금융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지난 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KRC Clean Wave 1·2·3’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청렴, 윤리, 인권 가치를 확산하여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RC Clean Wave 1·2·3’은 ▲개인의 변화(Wave 1) ▲조직의 변화(Wave 2) ▲모두의 변화(Wave 3)를 통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김인중 사장, 김은식 노동조합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한 ‘KRC Clean Wave’ 공모전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충북지역본부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농어촌 IT 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했으며, 군산지사와 농지관리처는 각각 ‘디지털 기술 기반 참여형 청렴 문화 확산’ 사례와 ‘농지조사 업무 교차점검 및 청렴 매뉴얼’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의 윤리 및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이번 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