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8·9일 이틀동안 제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한우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서 한우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맹종)와 공동으로 ‘축산물 이력제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직거래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포장지에 표시돼 있는 육질등급, 이력번호 등의 의미와, 맛있고 신선한 한우고기 고르는 요령, 이력정보 조회 시연, 한우고기 시식, 한우 우수성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정진형 지원장은 “축산물이력제 어플을 활용해 12자리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원산지, 한우고기 등급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포장지에 표시돼 있는 정보 이외에 도축일자, 사육월령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 신선하고 맛있는 한우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제주에 ‘말 거점조련센터 조성사업’<사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말산업 특구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산남, 산북에 한 곳씩 말 거점조련센터를 조성 중이다. 내륙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기능의 말들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제주가 국내 최초 말산업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말 생산 및 육성의 대표 지역으로서 도내외에서 필요로 하는 승용마와 경주마를 육성 조련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현재까지 추진 상황은 우선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제주도축산진흥원 내 1만3천26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실내외 조련마장, 마사 2개동, 퇴비사 1개동, 말 운송차량, 마장 평탄장비, 부대시설 등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공정률은 50%로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또 산남지역에는 지난해말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서귀포시축협이 선정됐다. 남원읍 한남리 서귀포시축협 TMR 사료공장 인근 부지에 201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30억원을 투자해 마사, 주로, 자동보행기, 실외조련장, 부대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세부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이행 중이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우량 한우종축의 농가보급 확대 및 제주흑우의 조기 증식과 능력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소 수정란 이식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추진하는 소 수정란 이식사업은 대상 농가 선정이 완료되는 이달부터 총 100마리의 한우·젖소·육우 등의 대리모에 우량 한우 및 제주흑우의 수정란을 이식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64농가에 수정란이식사업을 통해 총 466마리의 대리모에 수정란을 이식해왔으며, 90여마리의 송아지를 생산해 농가 우량 한우 보급에 기여해 왔다.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수정란 이식 결과 태어나는 송아지에 대해서는 축협과 공동으로 송아지의 대리모 및 혈통을 확인해 혈통등록을 유도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구제역 질병 재해로부터 제주흑우·흑돼지의 안정적인 종(種)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축산진흥원 내 사육중인 제주흑우 씨수소 19마리 및 제주흑돼지 3마리에 대해 체세포 채취 및 동결보존을 실시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체세포 채취 및 동결보존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천연기념물 546호 제주흑우 및 천연기념물 550호 제주흑돼지의 종(種)을 보존하고 최근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등 악성 전염병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제주의 재래가축인 제주흑우 및 제주흑돼지 우수 종자의 중복 보존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추진상황으로 지난 2013년 12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로부터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의 안전보존을 위해 제주흑우 종모우에 대해 분산보존용 정액 수령 및 체세포의 채취가 진행되어 도외로 반출된 후,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현재까지 보존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교수팀과 유전자 종(種) 보존을 위한 업무협의를 통해 현재 사육 중인 제주흑우 19마리 및 제주흑돼지 3마리에 대한 체세포 채취를 통해 고유 유전자원의 안정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악성 전염병 및 재난 재해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체계적인 혈통관리 및 우수 씨수말 활용도 증대로 교배체계를 확립하고 제주마 사육농가에 충분한 종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우수 혈통마로 고등등록된 제주마 후손인 씨수말 15마리를 선발하여 제주마 사육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암말에 대해 1일 2회 무상 종부서비스를 제공한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혈통 및 외모를 고려하여 3천83마리를 혈통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능력이 우수한 제주마 66마리는 고등등록하였으며, 고등등록 제주마 중에서 59마리(축산진흥원 16, 농가 44)는 씨수말로 지정되어 교배에 활용되고 있다.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864농가에 2천50마리의 암말에 실시했다. 종부신청은 암말 소유 농가에서 발정상태를 관찰해 종부적기 판단 후 축산진흥원에 종부 희망일 기준으로 1일 전에 해야 한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이 상호금융 여·수신 실적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상호금융 여수신은 농협 예수금과 대출금 실적을 더한 것으로 제주도내 농·축협 중에서 그 규모가 1조원을 넘는 것은 제주양돈농협이 두 번째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달 20일 본점 회의실에서 직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신 1조원 돌파 및 창립 31주년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지난 1986년 1월 20일 창립한 제주양돈농협은 1988년 금융업무를 시작, 그해 8천800만원의 상호금융 실적을 기록한 이후 3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여·수신 1조원 시대를 열면서 제주도내 대표적인 농협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제주양돈농협은 지난해 출자금 증대 전국 1위에 이어 상호금융 여·수신 1조원을 달성하면서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사료공장과 수출육가공공장, 동물병원, 종돈장 등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경제사업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착공한 축산물종합처리장(LPC)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축산계열화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김성진 조합장은 “상호금융 후발주자로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창능)은 올해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사업비 109억2천800만원(국비 44억, 지방비 65억)을 들여 축산업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풍부한 말 자원의 체계적인 활용과 승용마 조련 및 생산을 위해 ‘말 조련 거점센터’를 축산진흥원 부지 내에 건설한다. 말 조련 거점센터는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실내·외 조련장(3천147㎡), 마사(1천146㎡), 퇴비사(153㎡), 주로(496m) 등 부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지정에 따른 제주흑돼지(제550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18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제주흑돼지 300마리 이상 상시 사육할 수 있는 ‘제주흑돼지 전용축사’(1천237㎡)가 신축된다. 지난해 준공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관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해 유전자원 보존장비를 구입함으로써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제주흑우(제546호)의 혈통정립 및 우수정액 공급으로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양축농가의 우량 종축생산 지원도 계속된다. 우수종축 생산과 보급으로 제주한우 산업을 활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사진)이 2016년도 출자증대평가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전국 1천131개 농축협 중에서 출자금 순증 1위를 차지한 것은 육지부에 비해 규모가 작고, 조합원수가 부족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높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그동안 LPC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최근 금융 사업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면서 자기자본이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조합원과 직원이 일심동체로 출자증대운동을 통해 지난해 약 75억원이라는 출자금을 순증하면서 경영의 내실화를 다지게 됐다. 김성진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조합원과 임직원은 하나의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이뤄낸다는 것을 출자증대운동을 통해 입증하였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조합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신용사업 1조원 달성과 제주도니안심LPC를 완공해 지역민과 조합원에게 더 다가서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말(馬) 전문 동물병원’이 설치, 운영된다. 제주도는 말산업 특구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에 국내 대학 최초 말 전문 동물병원을 건립중이라고 밝혔다. 말 전문 동물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축산발전기금 20억원, 지방비 20억원, 대학 자부담 10억원 등 총 50억원 투자 계획중인 사업으로, 실시설계 2억원, 토목 및 건축 34억원, MRI 등 진료장비 12억원, 비품 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치장소는 제주대학교 공공승마시설 부지와 연접하여 시설하고 있으며, 2014년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여 2015년 12월 착공하고 현재 외부 골조공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제주지역의 말 진료는 한국마사회를 제외한 10여명의 수의사가 농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나 간단한 진단, 교배관련 진료, 부분마취수술 등 1차 진료에 국한되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마사회 제주육성목장 진료 또한 인력 및 수용능력 한계로 제주지역의 수요를 전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 말 전문 동물병원은 말의 2차진료(X-ray, 초음파, 내시경), 전신마취수술(골편적출술, 관절경수술, 내시경수술, 개복수
제주도축산진흥원은 구랍 20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 종축 분양가격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양 직전 한우송아지(5개월령) 제주지역 평균 거래 가격과 제주마 최저가격·입찰상한가 등 씨돼지, 액상정액, 재래흑돼지, 재래닭, 제주개의 분양가격 등을 결정했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결정 사항을 보면 한우송아지는 분양 직전 한우송아지(5개월령) 제주지역 평균 거래가격, 제주마는 최저가격은 전년도 생산자단체 가축시장의 위탁분양 가격을 적용하고 입찰상한가는 전년도 생산자단체 가축시장의 위탁분양 평균낙찰가의 1.5배로 적용했다. 씨돼지는 암 53만원, 수 63만원이며 액상정액은 7천500원(팩당 100㎖기준), 재래흑돼지는 암·수 10만원, 재래닭은 세대갱신에 따른 시가조사 후 일반매각, 제주개는 5만원에 결정됐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매년 한우, 제주마, 돼지, 재래가축 분야별로 학계·연구기관·양축농가 대표 30명으로 구성된 종축개량공급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축을 농가에 분양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제주고유의 유전자원을 보존함으로써 향후
한라산 중턱 위치…열정·도전정신 동력 부자 의기투합…5만평 목장, 30만평으로 1세 암말 2억6천만원 최고가 낙찰 기염 2013년 최우수 경주마 생산목장에 선정 말의 고장 제주에서 대를 이어 말 생산과 육성에 전념하며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하고 있는 목장이 있다. 제주시 봉개동 소재 해발 610m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챌린저팜’(대표 이광림)사진이 바로 그 목장으로 우수한 경주마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챌린저팜(Challenger Farm)’이라는 목장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광림 대표(40)는 초지관리부터 말의 순치까지 차별화된 도전정신으로 모든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목장을 운영한다. 농기계 대리점을 운영하던 이 대표가 18년전 경주마 생산을 시작하게 된 것은 1세대 경주마 생산자인 부친 이용대(73)씨의 영향이 컸다. 부친 이씨는 15세부터 말 생산을 시작해 50년 이상의 긴 세월 한평생을 바쳐온 말 생산 전문가다. 또한 15년전 말 전용사료가 없던 시절 현재 농협사료 전남지사 전신인 농협나주배합사료공장에 의뢰해 최초로 말 사료를 개발 생산해 제주도에 말 사료가 공급되게 한 주역이기도 하다. 5만평의 비교적 소규모 목장에서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도내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 및 소득 증대와 FTA 대응 고품질 돈육 생산을 위한 씨돼지 품종개량을 가속화 한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도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820마리의 씨돼지(종돈) 공급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축산진흥원에서는 검정능력 우수개체 선발을 확대하고, 고능력 원종돈을 해외에서 도입하는 등 우수 씨돼지 공급량을 높여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826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분양되는 씨돼지(종돈)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른 가축검정기준을 통과해 선발된 100kg 내외의 개체로 암컷은 53만원, 수컷은 63만원에 공급한다. 축산진흥원에서는 당초 씨돼지 820마리 공급계획이 조기 달성됨에 따라 추가 농가 수요를 조사해 올해 말까지 1천 마리 이상 확대 보급하고, 농가에서 사육중인 노령개체를 우수 품종 씨돼지로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흑돼지 품종 공급을 확대해 타 지역의 돈육과 차별화함으로써 대내외적 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씨돼지 우수품종 개량 및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고품질 우수 돈육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양돈 산업을 제주지역 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