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한우’가 인천지역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섰다.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286-2번지에 위치한 농협하나로클럽 인천점 2층에서 횡성축협한우프라자 인천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로써 횡성축협한우프라자는 우천점, 새말점, 인천점 등 3곳으로 늘어났다.이날 개점식에는 김명기 농협중앙회 상무, 계재철 강원도 축산과장, 김진식 농협사료 강원지시장을 비롯해 조합원, 계양구 부녀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고명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횡성축협한우는 축산물 경진대회 3회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민명품 인증까지 받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면서 “2천5백명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들은 전국 최고 품질의 횡성축협한우를 인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횡성축협한우프라자 인천점은 총 8억5천만원(군비 4억원, 자부담 4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전체면적 113평에 110석인 전문식당과 정육코너가 마련돼 있다.특히 인천점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한층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횡성한우의 모든 부위와 간, 천엽, 내장 등 부산물과 일반육을 이용한 육가공제품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공간으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의 현실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 옥천보은영동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조위필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이 화제다. 그에게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출마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농업의 가치가 과소 평가받고 있다. 안타까웠다. 농민출신으로서 현장에서 배우고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산업인 농업을 살려내 농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계속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일찍 출마선언을 했다. 이유가 무엇인가?농민출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지역 내 인지도를 높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화려한 경력이 없이 옥천, 보은, 영동 3개 지역의 주민들에게 공감대를 끌어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빨리 출마선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일을 하려면 22개월도 결코 길지 않다.-남은 22개월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싶은가?우선 같은 농민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 지지기반을 다질 생각이다. 농민의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인 만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또한, 개방화 시대를 대비한 농업정책의 대안을 만드는 작
‘효율성을 높여야 국내산 조사료 경쟁력 생긴다.’김광수 회장은 생산현장에서 일하면서 정책과는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며, 최근 들어 그런 정책의 흐름에 대해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축산업계가 농업생산액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정당한 정책적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조사료 문제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우리는 청보리 사일리지에 너무 집중돼 있다. 다수확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나 호밀 등 다양한 조사료를 생산한다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하루빨리 품질평가를 통해 조사료 가격이 구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지만 협회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낀다. 서두르지 않고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으로 협회를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편협한 사고를 버려야 발전이 있다.’지난 3월4일 취임한 최형규 원장은 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노력으로 주목받았다.최 원장은 “축산업계에 일하고 있다고 해서 축산업만을 생각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 넓은 시야를 갖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업무가 축산물에 등급을 매겨 시장에 넘기는 업무에서 이젠 시장과 생산자 중간에서 축산물의 품질을 평가하고, 시장의 요구에 맞춰 축산물의 품질을 어떤 방향으로 맞춰가야 할지 목표를 제시하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 며 “단편적인 시각에서 탈피해 폭넓은 사고를 통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등급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기본을 지켜야 함을 지적했다. “등급제는 시장이 상황이 변함에 따라 등급기준은 변화할 수 있다” 며 “다만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 질 때는 소비자와 생산자 어느 한쪽에도 치우침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생산실명제 도입, 합리적 가격형성 뒷받침 기대국내 조사료 자급률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에 따른 가격 책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건초 형태로 공급되는 수입조사료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 생산·유통되는 조사료는 사일리지 형태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까지 조사료 자급률을 90%까지 확대시킨다는 목표아래 조사료 수입쿼터를 매년 줄이는 강경책과 더불어 장비 보조 및 유통활성화 자금 지원 같은 유인책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이 정부에서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사일리지 형태로 유통되는 상황에서 단순히 수량을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지는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조사료를 원료로 TMR 등을 만드는 사료제조업체의 입장에서는 원재료의 품질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끊임없이 재기하고 있다.정부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품질등급까지 표기하는 생산실명제의 도입은 시장에서 조사료의 품질에 따른 가격형성이 가능토록 하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간이 수분측정기 등을 도입해 거래현장에서 바로 제품에 대한 수분함량 평가가 병
소 사육정보에 대한 일제조사가 실시된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한육우 및 젖소농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이는 쇠고기이력시스템에 대한 점검 차원으로 현장 점검을 통해 현 실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쇠고기이력시스템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방역본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307명의 조사원들을 동원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농장주 및 종사자와 함께 농장의 기본정보 및 사육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력제 관련 귀표의 관리 뿐 아니라 기본정보에 대한 폭넓은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축산업의 현황을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지조사료학회 심포지엄서 실험결과 밝혀 ‘이목집중’한우업계에서 조사료 사일리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영양소 파괴를 줄이면서 사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사일리지 제조기술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한국초지조사료학회(회장 서성)는 지난 17·18 양일간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사료의 품질 및 안전성과 축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산 조사료의 활성화 방안과 축산발전을 위한 국내 조사료산업의 방향에 대해 폭넓은 주제발표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다.특히, 충북대학교 송만강 교수는 ‘조사료와 한우산업, 당위성과 경쟁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일리지 위주 국내 조사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는 올바른 사일리지 발효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그의 발표 내용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발효과정에서 유효단백질의 손실 문제였다.송 교수는 “품종, 수확시기 외에도 많은 여건에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조사료의 품질이라는 것을 감안하고라도, 수확 후 바로 측정한 단백질보다 발효과정을 거친 후 측정한 단백질의 구성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발효과정에서 가
조위필 한우협회충북도지회장이 차기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조 도지회장은 최근 농촌현장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들을 위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일하겠다는 포부로 오는 2012년 충북 보은, 옥천, 영동 지역구 국회의원에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는 지난 17일 화천중, 고등학교 등 화천군 관내 10여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천476명을 대상으로 한우 맛 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한우협회는 학생들에게 제공할 한우고기와 함께 한우자조금 홍보물인 치약, 칫솔세트도 전 학생에게 지급했다.화천군 관계자는 “한우인들의 배려가 지역 학생들에게 가슴깊이 남게 될 것” 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대이상 효과…완전 정착위한 효율적 단속 등 숙제오늘로 꼭 쇠고기이력제 유통단계까지 확대 시행 1년이 됐다. 현 시점에서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 우선 소비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음식점원산지표시제에 이어 쇠고기이력제까지 도입되면서 한우산업은 일대전환기를 맞았다.한우와 국내산 육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산 쇠고기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다. 30%를 오르내리던 과거에 비하면 놀랄만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과거 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한우의 가격도 곤두박질치던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은 수입산에 대한 불신이 커질수록 한우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쇠고기이력제가 아니라면 기대할 수 없었던 효과다.유통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한우생산농가들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그 동안 한우업계를 불안하게 했던 가장 큰 요인이 유통분야에 있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이 문제가 쇠고기이력제 도입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한우농가들에게는 ‘이제 한우 해볼 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중요한 성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불안한 농촌상황에서
구제역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한우협회가 시급한 현안해결에 나서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정액의 공급체계와 적정가격에 대한 집중논의가 있었다.참석자들은 현 1등급 정액에 편중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공급체계를 확보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액가격이 오는 8월 인상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현장에서는 1등급 정액에 대한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1등급 정액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이날 참석자들은 정액의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 개선돼야 하지만 8월로 알려진 정액가격 인상이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더군다나 정액가격 인상으로 확보될 재원의 투자용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것은 생산자 입장에서는 생산비 인상이 강요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비육우 출하가격 안정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협회 측
한우의 능력이 놀랍다.불과 1~2년 전만해도 1톤을 넘는 소는 수퍼한우로 불리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려 체중이 1천185kg이다. 도체중만 779kg에 육질등급은 1++다.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10일 도축한 횡성군 강림면 김교석씨의 소 22마리 가운데 하나가 생체중 1천185kg, 지육중량 779kg을 기록해 역대 한우사상 최고 무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식적으로 국내에서 도축된 한우로써는 가장 큰 체중으로 보여진다.더군다나 이 소는 덩치만 큰 것이 아니라 육질 또한 1++를 받아 김교석씨가 이 소 한 마리를 출하해 번 돈은 1천500만원에 이른다.김교석씨는 이미 1톤이 넘는 소를 수차례 출하한 경험이 있었다. 특히 이번에 출하한 22두는 평균체중 960kg에 지육 600kg을 기록했고, 22마리 중 5마리가 1톤을 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2마리 전부 육질 등급 1등급 이상에 1++등급 이상이 60%를 보였다.횡성축협 고득형 과장은 “이 소는 41개월을 사육해 일반적인 사육기간보다는 길었지만 생체중이 1천185kg까지 오르면서 생산비대비 수익은 훨씬 높은 흔치 않은 경우” 라며 “김교석씨 뿐 아니라 횡성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