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하누가 한우 등심전문점 ‘다하누 등심플러스’를 론칭한다.다하누는 지난3일 한우등심전문점 ‘다하누 등심플러스’ 론칭을 알리고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등심플러스’는 선술집형 주점으로 한우등심주물럭을 1인분 1만원에, 한우생등심을 1인분에 1만2천원의 가격에 판매해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가격 유지를 위해 다하누는 산지 가격이 오르더라도 가맹점에 등심을 1kg당 2만7천원에 연중 고정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다하누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등심플러스’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당진 합덕의 재래시장이 한우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합덕 한우마을은 마트1동, 상점2동, 정육점 1동, 한우식당 1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넓은 주차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지역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도 찾을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당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당진 한우고기를 맛보고, 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재래시장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관계자는 “합덕 한우마을 개설을 통해 지역 한우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인근 상권의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시장 신뢰회복 급선무…검역 불합격 비율 조차 높아”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사진)는 최근 미 상원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에 대해 모든 연령대의 미산 쇠고기와 그 부산물을 제한 없이 수입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한우협회는 지난 3일 ‘미국은 안전한 쇠고기 생산에는 더욱 힘써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 상원의 행동에 대한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이 성명서에서 이미 2008년 쇠고기 시장을 개방했고, 우리나라가 판단하는 안전성 기준에 맞춘 품목에 한해 미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그 당시와 바뀐 상황이 전혀 없는 지금 전면개방을 요구하는 미 상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협회는 우리나라가 촛불사태 이후 30개월 미만 쇠고기에 대해서만 시장을 개방하고, ‘한국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계속 수입을 금지토록 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지금 음식점원산지 표시와 쇠고기이력제의 시행으로 국내산 쇠고기의 자급률이 50%를 넘어섰고 반면, 미산 쇠고기의 비중은 크게 축소됐다고 지적해 아
단속대상 따라 위반사항 적발해도 행정조치 권한 없어한우 투명 유통을 위한 최선의 제도적 장치로 각광 받고 있는 쇠고기 이력제와 원산지 표시제. 그러나 단속이 효율적이지 못함으로써 이 제도 시행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쇠고기 이력제부터 보자. 현재 쇠고기이력제의 단속권은 사육, 유통, 포장단계까지는 해당 지자체가 갖고 있다. 하지만 판매장에 대한 단속권은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장에서는 지자체 소속 요원이 쇠고기이력제 위반사항을 목격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 반대로 농관원 요원이 가공업체에서 이력제 위반사항을 적발해도 이를 단속할 수 없다.원산지표시제의 경우는 조금 더 복잡하다.음식점에 대한 원산지단속권은 지자체와 농관원 모두에 있다. 하지만 정육점 같은 식육판매업소에 대해 농관원은 원산지단속에 대한 권한만 있고, 축종표시에 대한 권한은 없다. 이 부분에 대한 단속권은 지자체에만 있다.예를 들어 농관원 단속요원이 한 정육점을 방문해 점검을 하다가 축종이 허위로 표시된 것을 확인하더라도 이를 처벌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지자체의 단속요원이 판매장을 방문해 점검하다가 이력제 위반사항을 발견하
침체기를 겪고 있는 양록업계가 최근 현안에 대한 연구 과제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올 초 발주한 5개 연구과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그 동안 양록산업은 매년 총 사육두수와 농가가 감소추세로 관련연구가 거의 전무했던 분야여서 이번 행사가 가진 의미는 더욱 컸다.이날 발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주제는 ‘양록산물 제품 개발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대덕바이오 성창근)이었다.발표에 나선 성창근 대표는 뉴질랜드와 중국 등의 사례를 들어 국내에서 사슴육의 활용방안이 하루빨리 강구돼야 함을 강조했다.성 대표는 “사슴육은 영양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는 품목임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독일이나 뉴질랜드, 중국 등에서는 사슴을 녹용 뿐 아니라 고기를 다양하게 활용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 유통시키면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도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우선 축산물 가공처리법 등의 개정 필요성을 지적했다.성 대표는 실제 뉴질랜드에서 구입해온
전문가들 불안한 전망 밝혀…소비기반 확대 노력 요구한우 2등급 미만 일반육의 가격이 점점 빠지고 있다.지난해 연말정점을 찍은 한우가격이 연초부터 크게 변동되지 않고 호가를 유지해왔다. 사육두수 증가, 천안함 사태와 경기불안으로 인한 소비침체 등의 악재를 겪으면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이에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대한 불안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실제 탄탄할 것 같았던 한우가격이 1등급 미만의 일반육을 중심으로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연초부터 5월말까지의 경락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1등급을 기준으로 위와 아래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등급의 경우 연초 2만원/kg이었지만 5월말에는 2만1천원/kg선까지 올랐다. 1+등급과 1등급은 연초의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2등급과 3등급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2등급의 경우 1만5천500원/kg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5월말에는 1만3천원/kg선까지 떨어졌다. 3등급도 1만3천500원/kg에서 5월말 1만원/kg선 아래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가격변동 추세로 봤을 때 2등급 미만의 가격이 먼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의 가격변
한우전문업체 다하누는 지난 2일 지방선거 투표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우마을 김포 다하누촌 본점과 명품관에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 가운데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다하누 설렁탕’ 2인분을 무료로 증정했다.
한우협회가 쇠고기이력제 점검에 나선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쇠고기이력제 전면도입 1년을 맞아 일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한우협회 박선빈 부장은 “쇠고기이력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이력제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력제와 음식점원산지 표시제가 한우소비 유통 투명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하지만 최근 이를 악용한 업소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관계기관과 협조해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온갖 우울한 소식에 묻혀 지냈었다. 구제역은 잠잠해져 가고 있지만 소비부진으로 인해 하반기 가격이 좋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져 가고 있었다.이런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바로 우리나라가 OIE로부터 ‘BSE(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 위험통제국’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물론 BSE 발생국가인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등급이라는 것이 억울한 면도 없지 않지만 국제적으로 우리나라가 BSE로부터 좀 더 안전한 나라라는 인정을 받게 된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할 일이다.한우업계는 이 시점에서 한동안 미뤄져 있던 한우수출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한정된 소비시장에서 국내경기에 좌우되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농업 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품목 대부분은 고품질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가깝게는 양돈산업이 수출길을 열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사례가 있다.업계 내에서 산발적으로 국제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 하지만 그런 각계전투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국가를 일개 브랜드 경영체나 농가, 기업체가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조직적으로
농장 소독 생활화가 최선책한우농가들에게 소 결핵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소 결핵병은 최근 몇 년 사이 한우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보고된 것이 총 72건에 592두가 결핵으로 판명됐다.발생건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결핵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은 아직 본격적인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결핵 감염축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한 질병 전문가는 “결핵의 경우 개체 내에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가 사육환경이나 개체의 영양상태가 악화되면 발현되는 질병으로 비록 발생건수가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육기간이 비교적 짧은 한우에서 감염축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결핵균의 경우 철저한 소독만 실시하더라도 90%이상 외부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농장 내부를 청정화 한 후 기본적인 소독을 생활화해야 결핵을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육현장에서도 결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한 농가는 “최근 몇 년 사이 결핵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는 먼저 느끼고 있었다. 일부 농가들은 자발적으로 농장 내 전 두수에 대한 결핵검사를 실시하면서
한우소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정육식당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재)지역재단은 지난달 27일 회의실에서 ‘한우생산자조직의 지역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이날 참석한 지역 정육식당 운영자 및 업계 전문가들은 정육점과 식당의 결합 형태인 정육식당이 한우 판매 확대 및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에 공감하고, 부가세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정육식당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부가세 신고에 대해 국세청이 제시한 기준의 근거가 모호한 상황에서 정육식당 경영자 전부를 부정납세자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며, 현실성 있는 기준으로 정육식당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는 생산자조직의 지역정육식당 성과와 발전과제를 주제로 춘천농민한우 전기환대표와 예천 지보참우마을 최병용대표가 발표했고, 정육식당의 경영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문재현 영월 다하누촌 본부장이 발표했다.
원료 부족 해결 ‘단비’기대…근본대책 촉구 목소리 커져상반기 할당관세 배정물량 소진으로 어려움이 예상됐던 수입조사료가 하반기 물량을 우선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숨통이 트였다.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김광수)는 상반기 배정된 수입조사료 할당관세 물량 8만2천900 톤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 추가배정 및 하반기 물량 조기 사용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은 의견을 일부 수용해 하반기 물량을 조기 사용토록 한 것으로 알려져 수입조사료를 원료로 사용하는 TMR업체들은 당분간 원료부족 고민을 덜게 됐다. 하지만 추가 배정 없이 하반기에 배정된 8만8천 톤을 조기에 배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 수입조사료 부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가배정을 기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협회 관계자도 우선 급한 불은 껐지만 하반기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수입조사료의 부족현상은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낙농을 중심으로 만 사용해 왔던 TMR사료가 최근에는 한우에서도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조사료 쿼터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대체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