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과 24일 개최된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에서 전 세계 푸드시스템의 전환을 지지하며 앞으로 구체화되고 발전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을 계기로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개최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정상회의에는 150여개 유엔 회원국 대표를 비롯하여 주요 유엔기구 사무총장, 청년·토착민·여성·민간분야 등 이해관계자 대표가 참석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람·지구·번영을 위한 푸드시스템 전환을 강조하면서 회원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행동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무총장은 “기아와 영양실조는 자연의 힘이 아닌 우리가 하거나 하지 않은 행동(actions or inactions)의 결과”라며 “사람·지구·번영을 위한 푸드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SDGs 달성을 위한 회원국의 푸드시스템 전환방안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 관내 민간‧가정 어린이집 및 청사 주변 공공시설물(산책로 운동기구, 벤치 등)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소독 서비스’ 방역활동<사진>을 추진한다. 이번 ‘찾아가는 소독 서비스’ 방역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전문소독기가 없고 전문방역업체의뢰 소독이 어려운 민간·가정어린이집 1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각종 유행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직원 9명이 3개조로 방진복을 착용하고, 플루건 소독기를 활용하여 ▲어린이집 실내, ▲통학차량 실내소독과 휴대용 자외선소독기, 제균티슈를 활용해 ▲장난감, ▲교재교구, ▲출입문 ▲손잡이 등을 세정했다. 방역본부 정석찬 본부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기관특성을 살려 지속적인 소독 서비스 제공 및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우리 축산은 농촌경제 뿐만 아니라 식품시장에서도 중심산업으로 자리를 잡고,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농지에도 축사를 지어 현대화된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축산업은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이를 토대로 친환경적인 축산업을 영위하면서도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벼가 익어가는 농촌 들녘에 자리하고 있는 축사(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소재)를 보니 발전한 대한민국 축산업의 모습에 가슴이 벅차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공형식) 나눔축산봉사단은 지난 16일 공판장 인근 상곡리 마을에서 하천과 도로 주변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음성축산물공판장 직원 50여명은 마을 입구 도로변과 농가 하천에 쌓인 빈 병, 폐비닐 등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방역차량과 살수차량를 동원해 마을 도로를 물청소했다.공형식 음성축산물공판장장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시는 귀성객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마을주민에게, 깨끗한 마을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공 장장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은 나눔축산운동 실천 정신으로 앞으로도 인근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청토청꿀 김대립 대표<사진>가 농촌진흥청이 선정하는 2021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농업기술명인 선정제도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후계농업인에게 성공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 1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이후 올해까지 총 60명의 농업기술명인이 선정됐다.올해 축산분야는 충북 청주시에서 토종벌을 사육하고 있는 청토청꿀 김대립 대표가 선정됐다.김대립 대표는 애벌레와 다 자란 벌에게 생기는 바이러스의 일종인 ‘낭충봉아부패병’에 강한 토종벌 증식을 위한 안정적인 사육기술을 확립했으며, 토종벌 보호를 위한 운동 및 기업과 협력을 통한 토종벌 보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토종벌 인공분봉(벌이 새로운 벌통에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것) 기술, 병원체를 옮기는 곤충의 침투를 방지하는 벌통 개발, ‘무지개꿀’ 개발 등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을 책, 현장강의, 온라인 등으로 보급하고 있다.무지개꿀은 시루에 찐 무지개떡처럼 층층이 꿀 색깔이 다른 벌집을 채취해 만든 꿀을 의미하며, 김대립 대표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농촌진흥청은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에게 명인패,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16일 농협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1년 제6차 축산경제 목표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축산경제 집행간부와 부서장, 계열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8월 말 기준 경영실적 분석과 손익목표 달성 대책, 축산농가 실익증진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와 토론에 이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가 있었다.축산경제 목표관리위원장인 조재철 축산기획 상무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등 경영 여건에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곡물가 및 환율 등 사업환경이 비우호적인 상황임을 직시하고 2021년 남은 기간 동안 경영목표 달성을 위하여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또 “축산농가 지원과 축산 현안 해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맡은 자리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축산미래 위협하는 각종 도전, 날로 거세져 친환경·건강 이미지 담아낸 ‘K축산’ 구현을 가을은 자연의 모든 기운과 사람들의 땀이 응축된 열매를 세상에 내놓는 계절이다. 그래서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며 풍요의 계절이다. 푸르디푸른 청명한 하늘과 속이 꽉 찬 논밭의 곡식들은 작열하던 태양이 내뿜던 열기와 폭풍우 몰아치던 지난여름의 고단함을 싹 가시게 해준다. 축산신문은 이렇게 좋은 계절에 창간했다. 어설프고도 미숙한 솜씨로 첫 호를 낸 지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것이다. 창간기념일을 맞는 이 수확의 계절에 우리는 축산인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마치 긴 여름과도 같았던 그 서른여섯 해를 되짚어 보게 된다. 돌이켜 보면 그 세월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의 반복이었으며 인고(忍苦)의 세월이기도 했다. 1980년대의 소 값 파동에서부터 쇠고기 수입 재개와 연이은 개방조치, 구제역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 발생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숨이 넘어갈 것 같던 그 위기를 우리는 용케도 극복했다. 긴 여름을 견디어 낸 농부가 가을의 수확 낟가리 앞에서 환히 웃듯이 우리 축산도 오늘의 모습을 스스로 대견스럽게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UR
EU, 가축에 동물성 사료 일부 허용 EU가 가축에 동물성 가공 단백질 급여를 금지하는 조치를 일부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우병 파동으로 도입된 가축에 육골분 등의 동물성 가공단백질(PAP)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EU가 지난 6일 일부 해제했다는 것. EU는 2001년 가축이나 양식어 먹이에 동물성 가공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은 완전 금지했지만, 올해 5월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제외한 회원국들은 돼지와 가금 먹이에 사용을 허용하는 규제 개혁안에 찬성했다. 소, 염소, 양 등 반추동물 사료에 대한 동물성 가공단백질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는 당분간 계속되지만, 돼지와 가금류에 대한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회원국에서는 EU기준이 느슨해 돼지의 육골분이 동종 돼지의 사료에 섞이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공: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19로 행사 대신 온라인 메시지 한우협회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코로나19 확산의 엄중함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취소하고 온라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김삼주 회장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2년간 숱한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현명하게 극복하며 더 큰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로 삼고 성장해 왔다. 그 헌신과 노력의 빛을 기억하고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 후계세대에서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 불안 상황이 반복돼선 안된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율수급조절 체계 구축을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한우산업의 가치와 비전이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 항상 성찰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으로 농업·농촌의 모범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회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한우산업이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촌경제를 지탱하는 식량안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EXCO 제1전시관(서관) 전면광장에서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춘안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를 비롯한 대구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2021년 도농상생 한우 소비촉진행사’<사진>를 가졌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구광역시 주최,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농협 경북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치러졌다.이날 소비촉진행사에서는 한우협회를 비롯한 대구·경북도 내 5개 축협(대구·안동봉화·영천·예천·경산축협)이 참여해 각종 부위별 최대 50%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시식회와 추첨을 통한 푸짐한 상품도 주어졌다.최종효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2021 도농상생 한우 소비촉진 행사에 소비자들의 참여도가 높아 이런 행사가 앞으로 정기적인 연례행사로 이어져 한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지난 13일 7월 수해피해를 입은 도민을 위해 써달라며 1천65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3천포를 전남도에 전달<사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로 시름하는 장흥, 강진, 해남, 진도 4개 군의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위문품을 마련했다. 이날 기탁한 위문품은 시군을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된다.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해 8월 곡성, 구례지역 집중호우 당시 이재민과 피해 축산농가에 성금, 위문품, 한우 암소, 조사료 등 총 3억8천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크고 작은 온정을 나누고 있다.김재영 지회장은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한우 농가의 온정이 담긴 위문품이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협회는 도민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한우협회 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처음으로 야생조류에 검출된 AI항원이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충북 진천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H5N3형 AI 항원이 검출된 바 있다.정부는 AI 항원 검출 즉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 반경 10km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및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 예찰·검사,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등 조치를 실시했다.저병원성 AI 확인된 경우도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유럽·아시아 등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겨울 철새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가금농장 관계자들은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10월 전까지 방역시설을 꼼꼼히 점검해 미흡한 점을 사전에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