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노른자엔 기억력 향상 영양소인 콜린 풍부 계란 노른자를 버리고 흰자만 먹는 것은 득(得)보다 실(失)이 많다는 주장이다. 계란 노른자에 콜린ㆍ비타민 등 소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과학으로 증명한 계란 흰자만 먹는 것의 한가지 주요 부작용’(One Major Side Effect of Only Eating Egg Whites, Says Science)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계란 노른자의 장점을 집중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건강한 지방’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계란 노른자 섭취의 중요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것. 많은 건강 전문가가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를 권장하면서 계란 노른자를 포함해 연어ㆍ견과류ㆍ아보카도가 웰빙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노른자를 버리고 흰자만 먹으면 건강한 지방 기회를 놓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계란 노른자엔 건강한 지방 외에도 비타민 AㆍDㆍEㆍK와 6가지 비타민 B군이 함유돼 있다. 계란 노른자엔 필수 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8월 19일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고시 제2021-71호)' 고시를 개정해 ▲스마트HACCP 적용 품목 심벌 신설 ▲HACCP 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조치를 신설했다. 스마트HACCP 심벌은 HACCP 인증업소 설문조사, 국민생각함 투표를 진행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국민의 참여로 만들어져 의미가 있다. 모든 중요관리점(CCP)에 스마트HACCP을 등록한 업소에 한해 심벌 표시 또는 광고가 허용된다.또한 모든 중요관리점(CCP)에 스마트HACCP을 등록한 업소는 HACCP 인증 및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HACCP관리 평가점수에 대해 가점이 부여된다.스마트HACCP 등록을 원하는 업소는 HACCP 인증을 받은 중요관리점(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HACCP인증원에 등록평가를 신청할 수 있다.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시 무상 기술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평가 과정에선 ▲중요관리점(CCP)의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 여부 ▲모니터링 기록의 위ㆍ변조 방지 가능 여부 ▲한계 기준 이탈 시 알림과 로그 기록관리 여부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운영 불가 시 대응방안 등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부발전 등과 함께 나주지역 청년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과 가축분뇨 냄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8일 출범 행사<사진>를 가졌다. 농기평과 aT는 전남 나주로 이전 후 지역상생을 위한 사업을 모색하던 차에 지역 청년 축산농가 지원이라는 취지에 뜻을 같이하고 이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서부발전은 불용 석탄을 원료로 한 악취저감 물질을 농가에 지원하고 농기평과 aT는 사양관리, 퇴비처리 등 사양관리 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농기평과 서부발전은 지난해 태안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냄새 저감 실증 사업을 추진했으며, 가축분뇨 냄새를 저감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나주지역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게 됐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농기평은 나주시에 이전하면서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나주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이나 명절 음식, 제수용품을 농식품으로 구매할 때 지출되는 예상비용이 34만3천2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 2019년 대비 5% 감소한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7일 추석 농식품 구매변화를 전망하고 코로나19가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2021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소비자 874명)와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의 최근 3년간 농식품 구매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최근 3년간 추석 관련 농식품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원인은 친인척 방문과 가족모임이 줄었고 농식품 대신 저렴한 다른 품목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추석 음식은 중간 또는 완전조리식품의 구입 비중을 늘려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떡(68.4%) 비중이 가장 높았고, 튀김류(17.6%), 육류(8.1%) 순이었다. 차례상에 올리는 품목도 전통적 제수용품 보다는 가족이 즐겨 먹거나 고인이 좋아했던 품목 위주로 구매하는 등 구매경향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전에 지급되는 5차 재난지원금으로 농식품 소비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은 지난 8일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마 온라인발매 입법을 촉구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경마 중복규제로 말산업이 붕괴 직전에 내몰렸다. 2만4천 종사자의 고용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합법경마가 멈춰있는 사이, 온라인 상에서 행해지는 불법 사행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경마 온라인발매 도입만이 말산업을 회생시키는 유일한 대안이다”며 입법화에 반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농식품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홍기복 위원장의 삭발식이 치러졌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 함께한 40여명의 마사회 노조 조합원과 관계자들은 “방역지침 준수 때문에 제한된 인원이 참석했지만, 말산업계 종사자 모두가 온라인발매 입법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 ‘피오봉사단’이 반려나무를 키워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로 8기를 맞이한 하림 피오봉사단은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이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봉사단이다. 매월 온·오프라인으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반려나무 양육 봉사를 진행키로 했다. 하림 피오봉사단 50여명이 8일부터 약 한 달간 정성스럽게 키울 반려나무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스밈 화분에 심어진 공기정화식물이다. 이번 미션은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해 더 의미가 있다.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를 분양하고, 그 수익금으로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기업이다. 하림 피오봉사단은 트래플래닛에서 분양 받은 반려나무를 한 달간 양육한 뒤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요양원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산림 재생을 위해 트리플래닛이 새로 조성하는 숲에 하림 피오봉사단 이름으로 나무 50그루가 심어질 계획이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야외에서 단체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각 가정에서 자연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반려나무 키우기 활동을 9월 미션으로 정했다”며 “반려나무를 키워 기부하는 경험을 통해 자연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수급예측 ‧ ASF 방역 효과 의문…탁상행정 지적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모돈이력제 도입 방침에 대해 ‘절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양돈업계의 반대에도 불구 농림축산식품부가 모돈이력제 시행을 위해 내년에 66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부담만 가중, 농가 경쟁력을 약화시킬 개악(改惡)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모돈이력제 도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모돈이력제는 개체식별번호를 부착, 모돈의 등록과 폐사, 이동(출하)을 의무적으로 신고를 하는 제도다. 모돈 개체별로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한 귀표(이표)를 부착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올해 6월말 기준 전국에서 사육되는 모돈이 120만두에 이르며 농가당 평균 300두의 모돈을 사육하고 있는 상황에서 귀표부착과 후보돈 및 모돈 분류 등록은 물론 종부·분만·이유·폐사·출하 등 사육 상황의 변동이 있을 때마다 이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돼지는 군집사육 가축으로 사육기간이 짧고, 업무도 많아 농가 직접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가 와인과 치즈를 접목한 와인치즈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했다.와인치즈는 와인의 색감이 치즈에 녹아들어 시각적 기호성과 기능성까지 더해진 가공제품이다. 치즈 제조 과정 중 산도가 중성인 우유에 산성인 와인을 첨가하면 와인 색을 잃게 되는 특성이 있지만 와인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점을 와인 농축액을 활용하여 해결함으로써 와인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냈다. 와인치즈는 손쉽게 제조가 가능하고, 와인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제거되므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즈가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낙농가와 와이너리 농가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신혜림 연구사는 “와인 치즈는 와인이 단순 주류 형태에서 벗어나 와인치즈라는 새로운 가공품으로 탄생했다”며,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들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성이 높아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보건사 양성과 자격 부여 등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정한 ‘수의사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지난 8월24일과 9월8일자로 각각 개정‧공포했다. 동물보건사 제도는 동물의료 전문인력 육성과 동물진료 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의사법을 개정해 도입되는 것으로 동물보건사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가 가능해진다. 수의사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동물보건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려는 학교 또는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실시하며, 현재 동물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특례대상자가 양성기관 평가인증을 받은 학교 등에서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함으로써 내년에 첫 동물보건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보건사 제도의 시행으로 동물의료 전문 인력 육성과 동물진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도 첫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9월 9일 구구데이를 맞아 닭고기와 계란의 영양성분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제공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4.8㎏, 계란은 282개를 기록해 10년 전인 2009년에 비해 닭고기는 5.2kg, 계란은 44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닭고기와 계란은 영양도 풍부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며, 일반 식육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인체 구성 세포조직의 재생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계란은 모유 다음으로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하루에 2개 정도만 섭취하면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노안을 예방하는 ‘루테인’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레시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농진청은 좋은 닭고기와 계란을 고르는 요령으로 냉장 닭의 경우 껍질에 광택이 있고 고기에 탄력이 있는 것이 좋으며, 냉동 닭의 경우 해동하면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 냉장 닭을 고르라고 제시했다. 계란은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통해 2022학년도 신입생 570명을 모집한다. 한농대는 신입생 전원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특별전형(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과 일번전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70명이다. 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 각각 135명씩 총 270명을 전공별로 선발하고, 일반전형은 300명을 4개 학부별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전형별 원서접수 기한(특별전형 9월 10일~10월 4일, 일반전형 10월 11일~10월 22일)에 원서접수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영농‧영어 기반이 없거나 부족한 지원자들이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의 경우 전년도 모집인원인 213명보다 26.7% 증가한 270명으로 확대했으며, 영농‧영어 기반 점수를 반영하는 일반전형의 경우에도 영농․영어 기반 점수 비중을 전년 15%에서 10%로 줄였다. 특히 일반전형은 전년도의 학과 모집이었던 것을 4개 학부(작물‧산림, 원예, 축산, 농수산융합)로 모집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1학년 1학기 이후 전공을 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는 관내 양봉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해왔던 농가 등록 계도기간이 지난달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등록 대상 농가 203곳 중 180곳 농가가 등록을 마쳐 등록률 89%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시 관내에는 총 253 농가 중 미등록대상(폐업 9곳, 사업장 중복 8곳, 30군 미만 33곳 등) 50 농가를 제외한 203 농가가 농가 등록 대상으로 이 중 180 농가가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 토지의 소유권 증빙서류 등 등록 요건을 충족한 180 농가는 계도기간 내에 등록이 완료되었으나, 등록 대상 농가 중 23 농가는 토지 사용 미동의(미확보) 등으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등록 여건(토지확보 등)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등록 완료 때까지 양봉산물 판매보류 조건으로, 도내 공유지 임차 활용 등을 안내하고 등록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부터 등록을 완료한 농가에만 정책사업(보조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하고, 미등록 농가가 양봉산물 판매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양봉농가 관리를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