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나무 꿀 모을 일벌 태어나는 시기 강한 벌무리, 덧통 관리로 분봉열 예방을 아까시나무꿀을 모으는 벌이 알로 태어나는 시기다. 1. 약제 처리는 미루어야 한다. 아까시나무꽃이 필 때 일할 일벌들의 알을 낳는 이 시기는 약제를 처리하지 않는다. 훈연처리는 농약이 잔류하고 독한 연기에 여왕은 막음판 밖으로 달아나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산란이 정지된다. 2.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할 1급 일벌의 알을 많이 받는다. 아까시나무꽃이 피는 때를 10일에서 20일로 보면 4월5일까지 산란된 알이 1급 일벌이 되며, 늦어도 4월15일까지 산란된 벌이 아까시나무꽃에서 일하는 벌이다. 벌이 넘치면 벌집을 넣어주고 먹이장은 가볍게 긁어서 예비 벌집으로 넣어준다. 먹이장이 없으면 발효 숙성시킨 먹이를 준다. 3. 벌집 더 넣기 막음판 밖에 두었던 예비 벌집을 산란권 안으로 넣어준다. 수벌방이 없고 3~4회 알을 낳은 벌집에 어느 정도 먹이가 있다면 제일 좋은 벌집이라고 볼 수 있다. 벌집을 더 넣는 일은 무리하면 안 된다. 아직도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가 있다. 강한 벌무리는 역덧통으로 벌집을 더 넣을 수 있다. 4. 꿀벌의 쏠림현상과 처리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어 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백신 항원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했다.구제역백신이 제대로 효능을 내려면 백신 항원 보존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안정화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안정화제 성분에 관한 정보는 제조사 기업비밀로 알려진 바가 없다. 검역본부는 백신 생산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항원 안정화제 조성을 찾으려고 부단히 애썼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 중 안정성이 낮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구제역백신 항원을 1년 동안 초기 함량의 90% 이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안정화제 조성물을 개발해냈다.이 조성물은 실험을 통해 여러 혈청형(O형, A형 등 4종) 구제역 바이러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또한 당류(자당), 아미노산류(유단백가수분해물) 성분으로 구성돼 생체에 안전하고 원료가 저렴하다.검역본부는 이 안정화제 조성물을 이용하면 백신의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제품 백신의 보관이나 유통과정에서 항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검역본부는 이 조성물을 국내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21-0022165)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국제학술지(Vaccines) 온라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7일 꿀벌질병 관리강화를 위해 ‘꿀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꿀벌질병 발생 현황 및 방역관리 대책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분야별 협의회는 검역본부가 중심이 되어 2020년 4월에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민·산·학·관 꿀벌 질병 전문가 26명으로 구성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꿀벌 질병에 대한 현안 대책,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최근 꿀벌 대량폐사의 사례 보고를 통해 농약 중독, 응애 감염, 기후변화 및 기타 질병 감염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음을 집중하여 논의했다. 또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관리 대상 질병인 열대기생충 작은벌집딱정벌레 감염증이 최근 남부지역에서 재발생함에 따라 전국 농가의 방역관리 강화 등 확산 방지 대책 필요성이 강조됐다.이외에도 신종 기생충인 기문응애 정밀진단, 질병 및 농약 중독에 대한 꿀벌 바이오마커(질병이나 노화 따위가 진행되는 과정마다 특징적으로 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차아염소산수 물로 환원…지자체 법 준수·예산 절감 살균력 뛰어나…환경·가축질병 문제 동시 대응 가능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 물환경보전법시행규칙에 따라 거점소독시설에서는 폐소독수를 회수해 전량 위탁처리해야 한다. 그 비용이 톤당 12만~15만원이나 된다. 하루 100대 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이라면 하루 60만~75만원 위탁처리비용이 발생한다. 연간으로는 2억원이 넘는다. 예산도 문제지만, 그보다 현재 소독수 회수시설조차 설치되지 않은 거점소독시설이 많다. 법을 위반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능동대응해 예산을 크게 절약하면서도 법을 준수하는 거점소독시설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충남 홍성군, 경기도 평택시·화성시·용인시, 경북 예천군·안동시 등이 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이다. 이들은 막대한 위탁처리비용을 쓰지 않을 뿐 아니라 법 테두리 안에서 소독수를 방류할 수 있다. 차아염소산수에 그 비결이 있다. 이 거점소독시설들은 NET 신기술 인증을 받은 ㈜엔퓨텍(대표 조해연·이화용) 복합멸균산화공정시스템(Hybrid Disinfecting Oxidation Process, HDOP)을 사용하고 있다. 차아염소산(HOCL)과 OH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추진 강원도 영월군은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는 이상기온에 따른 천연꿀 생산량이 급감하여 양봉농가의 어려움 컸던 한해였다. 이에 군은 양봉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사업비를 전년(예산: 2억7천만 원) 대비 약 48% 증가한 5억2천2백만 원을 올해에 증액 편성했다. 기자재 현대화 품목으로 사료용해기, 자동채밀기, 벌통2단계상, 자동탈봉기, 비가림 시설, 이송펌프, 차량리프트 등 종류를 다양화하여 양봉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꿀벌 사육의 기초재료로 사용되는 소초광과 친환경 벌꿀보관 용기(스테인리스 드럼)를 지원하여 벌꿀 생산에서부터 보관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토종벌 또한 사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토종벌 벌무리를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며, 그중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부터 지난 17일 동강둔치에서 양봉 사육 농가(50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만1천580장 및 기자재 469개를 일괄 공급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영월군에는 양봉 사육농가 130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기존 제품 ‘톡시노’를 업그레이드해 더 강해진 곰팡이독소 흡착제 ‘톡시다운’<사진>을 출시했다. 톡시다운은 제랄레논, 아플라톡신, T-2톡신, 오크라톡신, 보미톡신 등 각종 곰팡이독소에 탁월한 흡착효과를 발휘한다.특히 Sodium carbonate 활성화와 약용탄을 추가해 톡신 흡착력을 대폭 향상시켰다.여기에 연변(설사) 억제, 가스·냄새 감소, 육질개선 효과를 더했다.한국썸벧은 곰팡이독소를 방치해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가축들의 폐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톡시다운을 사용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처리협회, 병역특례제도 활용 젊은 인력 유입 총력 육류유통수출협회, 외국인력 고용기준 완화·탄력 적용 촉구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의 인력난을 풀어낼 특단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축산물 도축·가공 업체들은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업무가 고될 뿐 아니라 근무환경이 열악해 인력들이 진출을 외면하고 있어서다. 도축장의 경우 입사 후 3개월 이내 퇴사자가 50% 이상으로 파악된다. 평균 연령은 55세~63세다. 70세, 심지어 80세가 넘는 분도 도축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4년 사이 신규 도축장 건립이 잇따르면서 경력직이 많이 이동해 중소규모 도축장의 인력난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번졌다. 축산물 가공 업계 역시 3D 업종이라고 여겨지며 골발·가공 인력이 상시 부족한 상태다. 외국인력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배정한도는 그리 많지 않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력 재입국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난이 급속히 심화됐다. 관련 협회가 올해 펼칠 역점 사업 맨 위에 인력확보를 올려놓을 정도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해 첫 지정받은 병역특례제도를 활용해 젊은 인력 유입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준비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매우 우수(별3개)’, ‘우수(별2개)’, ‘좋음(별1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HACCP인증원은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에 관한 업무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그 다음해부터 1:1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기술지원은 전문교육을 받은 평가자가 현장의 위생수준을 진단한 후 보완사항을 개선하는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식문화 개선 및 음식점에서의 생활방역 내용을 추가로 지도한다.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영업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배달음식점, 지자체별 위생등급 우선구역(다중 이용 시설 등) 내에 입점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보류업소, 영업장 면적 200㎡ 이하 소규모 음식점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조기원 원장은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영업주는 홍보를 통한 매출 향상을, 소비자는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경상북도 성주군(군수 이병환), 제주도(도지사 원희룡)와 힘을 모아 지역특산물 온라인거래 활성화에 나선다.경북 성주군과 제주도는 aT 농식품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활용하는 농산물 판매사를 대상으로 물류비, 박스비 등을 올해 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경북 성주군 소재 판매사는 물류비 100원/kg을, 제주도 소재 판매사는 거래금액 1.05%에 해당하는 경매수수료와 포장박스비 60%(장당 정액보조 및 600원 한도)를 지원받을 수 있다.aT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경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5개 품목에서 전년대비 32배 성장한 156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유통비용 절감액은 약 19억원으로 추정된다. aT는 또 경북 성주군,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거래시스템을 통한 지역 농산물 거래 중개 확대 ▲해당 지역 농산물의 판매·소비 확대 ▲지역 농산물 공급·구매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길연)가 올 한해 육가공품 소비확대에 주력한다.우리나라 국민 1인당 육가공품 소비량이 늘고 있지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 2019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육가공품(햄, 소시지, 베이컨) 소비량은 5.6kg으로 일본 6.2kg, 독일 29.4kg에 크게 못미쳤다.육가공협회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육가공품 소비량을 중장기적으로 오는 2022년 6.0kg, 2025년 6.4kg으로 늘려간다는 구상을 세웠다.그 과정에서 올해는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개최, 소비자 공동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우수매장 선정사업 지원, 제도변경 대응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아울러 2019년 처음 열었다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취소된 DLG 국내초청 품평회를 올해 10~11월에 개최, 국내 육가공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경쟁적 품질향상을 이끌어낼 방침이다.수출확대에도 매진한다.육가공협회는 올해 싱가포르 수출작업장(멸균제품, 살균제품) 추가지정을 추진하고, 미국 수출(멸균제품) TF를 구성해 중장기적 미국 수출 기초를 마련키로 했다.또한 중국 수출 위생조건 조속체결을 건의키로 했다.이밖에 육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월 8일부터 3월 12일까지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2천86개 육류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2월 식약처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마련한 ‘육류가공업체 생활방역 세부지침’에 따라 종사자 마스크 착용, 작업 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아울러 출입명부 작성 미흡, 체온측정 미실시, 방역안내 미흡, 공용시설 거리두기 미준수 등을 행정지도했다.식약처는 육류가공업체 작업 환경이나 특성을 고려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식약처는 지속적으로 육류가공업체 방역수칙을 점검하는 것과 더불어 식육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갈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총 176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6곳을 적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등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아울러 시중에 유통 중인 갈비탕·육개장 등 식육가공품 27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식육추출가공품인 육개장과 한우고기곰탕 2개 제품이 각각 성상, 대장균군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회수·폐기조치했다.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식약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 등 축산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