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1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역대회에 집중…2025년 품평회에 만전 계획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내년에 더 알찬 낙농인 축제의 장으로 돌아온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5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제1안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여부(안)을 두고 추진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했다.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평회로서 낙농가들은 매년 개최를 염원하고 있고, 연속 개최의 상징적 의미 부여 차원에서 2024년 품평회 개최를 찬성하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우유에서 주최하는 품평회와 시기적으로 겹쳐 농가의 출품 부담이 크고, 경기 악화로 인해 낙농업계 및 협찬사의 부담이 큰 점 등을 들어 올해 종개협은 지역 품평회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대신, 전국대회인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24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10월 3째주 수~목으로 미리 결정하고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종개협 유우개량부 박상출부장은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추진하지 않기로 협의된 결정에 대해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현재 한국낙농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내년도 대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관련 유관기관 및 품평회 추진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시로 경청하는 등 내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2024년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8일~9일 양일간 젖소개량담당자, 등록 및 검정위원, 전산입력담당자를 대상으로 페트로호텔에서 2024년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은 2024년도 유우개량사업 중점 추진방향 소개와 젖소 등록 및 관련업무 실무교육 및 등록위원 간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젖소개량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교육에 앞서 본회의 우수등록위원 3인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본격적인 교육시간에는 젖소등록 및 검정실무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관심이 많은 유전체분석관련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2024년 낙농산업관련 정책 현안 및 방향, 젖소등록 및 검정실무 사례발표, 본회 젖소등록사업 현황 및 유성분분석소 검정사업 현황보고 등 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젖소개량사업에 대해 교육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박상출 부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한 젖소등록위원의 등록 및 검정 실무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낙농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등록위원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주기적인 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김제 태양농장의 김정용 대표는 전북한우조합(조합장 김희동)의 경제 상무로 장기근속하면서 몇 년 전에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현재 이곳은 120두 규모가 사육이 가능한 곳이며, 김 대표가 직장생활을 겸하고 있어서 비육 전문 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정용 대표는 “한우조합에 근무하면서 자연스럽게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꿈을 키워왔다. 몇 해 전에 좋은 조건으로 농장을 마련할 기회가 생겼고,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태양농장은 120두를 사육할 수있는 규모지만 100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작은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은 김정용 대표는 수 없이 많은 농가를 경험하면서 알고 있었다. 그는 “조합 입사 이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지도사업부서에서만 근무했다. 조합원 농장 중에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농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보면서 살아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또, 농장의 장단점을 알아볼 수 있는 눈도 생겼다”며 “그리고 확신이 생겼다. 밀식은 독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이 수익을 좌우하는 시대에 농장의 출하 성적표는 농장의 존폐를 가르는 지표가 된다. 김 대표는 많은 농장을 다녀보고 농장의 성적을 보면서 확신했다. 밀식을 피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만큼 쉽지 않다. 계획대로 적정가격에 송아지를 구해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때로는 더 많이 사야 할 때도 있고, 아예 못 사고 올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기준이 깨지기 쉽다. 조금 덜 채우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좋다. 넓게 키우면 환경관리가 한결 쉬워진다. 소들도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자란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육 기간 내내 건강한 성장을 보여주는 소들은 출하 성적 또한 만족스럽다”며 “나와 아내 둘이서 관리하고 있는데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뚝뚝하지만 아내를 위한 배려가 따뜻하게 담겨있는 느낌이다. 송아지 구매는 인근 등록우 경매시장에서 직접 사온다. 이 또한 오랜 지도경제사업 담당자로 일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도움이 됐다. 김대표는 조합에서 운영하던 가축시장의 내정가 산정위원이었다. 김 대표는 장래에는 번식우까지 육성하는 농장으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송규봉 전북지역본부장은 “한우개량에 대한 노하우, 사양기술 어느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쌓아 올린 산지식은 앞으로 태양농장이 성장해 나가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용 대표는 “우리 조합원을 비롯해 한우농가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우리 농장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위기 뒤에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믿는다. 한우농가 모두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4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축산 생산 분야 단체장 초청 자문회의’<사진>를 개최, 축산 생산 분야 현안과 기관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등 미래 축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자문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산란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등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8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축단협 손세희 회장은 “축평원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 등 신규 업무 추진 시 제도의 취지와 효과성을 검토하고 생산자단체와 협의해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정부와 생산자‧소비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으며, 농협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는 “축평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서비스 ‘여기고기’가 축산물 유통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축평원이 보유한 축산유통 데이터를 생산단계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기관의 역할을 확인하고 축산 생산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축산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부 및 관련기관과 협의해 축산업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3월의 나눔축산인에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가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에 전국한우협회 김영원 전무를 선정하고 지난 12일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김영원 전무는 우수 개인 정기후원 회원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운동본부에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국한우협회에서 한우산업의 발전과 회원농가의 공동이익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으며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등 축산업 발전에 상당한 공로가 있다고 이달의 나눔축산인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또 김영원 전무는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가축 개량 전문가로 일하다가 1999년 전국한우협회로 자리를 옮겨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와 소 이력제 도입 등 주요 제도 도입을 위한 실무 책임자로 활약했다. 한우협회에서 정책지도국장, 유통사업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24년간 협회 조직화와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나눔축산운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해준 김영원 전무께 깊이 감사드린다. 생산자단체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소비자·농업인·축산인의 행복한 동행에 초석을 마련해준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19년 3월 ‘이달의 나눔축산인상’을 도입해 지금까지 총 54명의 우수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김영원 전무는 올해 들어 네 번째 수상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회 직원 대상 젖소선형심사 직원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은 젖소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축산회관에서 이뤄진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개량선도농가 11곳에서 실습교육<사진>을 마쳤다. 교육을 담당한 유우개량부 등록심사팀 최명현 팀장은 교육생들이 젖소선형심사업무에 대한 소양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컨설팅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으며, 선발기준을 통과한 협회 직원 6인(경북대구지역본부 이종욱 과장 등) 중 현장에서 선형심사 1천두 이상을 심사한 직원에겐 가축선형심사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종개협에서는 직원들의 심사기술에 대한 역량과 대농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축선형심사 자격증 종합관리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원을 선발 및 관리하는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젖소선형심사란 우유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별 장·단점과 젖소이상형과 비교해 암소의 체형개량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하는 가축외모심사기술로 협회에서는 매년 6만두 이상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유우개량부 박상출 부장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의 교육결과가 만족스러워 젖소선형심사원으로서의 활약이 매우 기대되며, 국내 홀스타인 암소의 체형개량과 정확하고 객관적인 심사결과를 농가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는 2023년 한우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가 지난 2월 21일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에서 도내 한우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시군 축산 공무원, 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한우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에서는 지난해 도내 한우 암소에 대한 혈통 등록 및 유전능력, 개체별 선형심사 결과, 후대축 성적, 암소 유전체 분석평가에 따른 개체능력 등을 종합 분석해 한우농가의 암소 개량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암소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농가 개량 교육 등을 실시했다. 한우 암소검정사업을 통해 농가에 저능력우 도태지표를 제공하고 농가에서 요청할 시 도태장려금을 두당 50만원씩 지원한다. 또한 한우 암소 능력지표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서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도 병행하고 있으며, 우수개체에 대해서는 개량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정란 이식비용을 두당 50만원씩 지원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암소검정을 통한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우수한 개량기술에 대한 다양한 현장 정보와 의견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함양산청축협, 수정란 이식사업 공란우 활용 번식농가의 핵심자산인 ‘초우량 암소’가 경남 함양산청축협에 기증 돼, 초우량 암소가 개인이 아닌 함양 한우산업 발전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하게 됐다. 개량의 정점에 서있는 초우량암소를 기증한다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과 그 결정을 실행에 옮긴 이번 주인공은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서 50두 규모의 번식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수 농가. 한우개량의 선도농가로 알려진 김정수 농가는 지난 6일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가축시장에서 초우량 암소를 함양산청축협에 기증하며, 우량씨앗의 공유와 가치있는 나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에 기증된 초우량암소는 개체식별번호 002051312706, 11산 차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인증하고 있는 초우량암소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우 유전체분석’에서 유전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로 평가됐다. 함양산청축협 측은 이번에 기증받은 초우량암소를 현재 생축사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2두의 초우량암소와 함께 수정란 이식 사업의 공란우로 활용해 우량 번식 기반 조성을 위한 기폭제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함양산청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수정란 이식 사업에 있어 초우량암소가 공란우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더없이 좋지만 함양군 24두, 전국을 통틀어 950두에 불과해 초우량암소를 제공받기에는 녹록지 않은 상황. 김정수 농가는 “초우량 암소는 개량이라는 한 길을 걸어 온 결과물로 기증을 통해 함양군 한우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함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초우량 암소 기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초우량 암소’의 형상을 닮은 ‘소 모형’ 기념패를 전달한 박종호 조합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뜻 깊고 기념적인 모범사례가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과 그 뜻을 감사히 받아 지역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이준길)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원 AI센터간 기술 정보 교류 확대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본격 추진된다. 돼지유전자협회는 특히 한국종돈업경영인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돈AI센터 건립과 관련, 두 단체간 협약을 통한 상생 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돼지유전자협회가 핵돈AI센터에 대한 기술적 지원 등 협조를 하되, 종돈업경영인회는 순종용 정액만 생산하는 등 상호 경쟁없이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그 골자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종돈장간 우수 유전자 공유를 위해 전북 임실에 후보돈 30두를 포함해 총 100두 규모의 핵돈AI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이원구 동진 BLS대표가 감사로 재선임 됐다. 팜솔루션 김한상 대표의 신규회원 가입도 원안 통과됐다. 이준길 돼지유전자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소득경영안정자금을 통한 ASF 이동제한 피해 최소화 경험을 설명하면서 “회원 AI센터는 평소 판매량 증빙이 가능토록 대한한돈협회나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전산프로그램에 등록하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줄 것”을 당 부했다. 자리를 함께 한 이재윤 종축개량협회장은 축사에서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돼지유전자협회와도 소통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덴마크낙농 견학 후 일찌감치 개량 눈떠 시행착오 거쳐 유생산량 최상위 반열에 체득한 노하우 지역 농가들에게 공유도 “개량은 균형이 중요하다. 욕심을 부려선 안된다. 젖을 많이 내도 버틸 수 있는 체형을 먼저 만들어 놓아야 목장의 수익으로 돌아온다.” 두당 원유생산량으론 전국에 내로라하는 목장들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는 충북 음성 가람목장을 운영하는 신병국 대표의 개량 노하우가 담긴 한마디다. 1980년부터 낙농에 뛰어든 신 대표는 1996년 덴마크 견학을 다녀온 후 본격적인 개량에 돌입했다. 신 대표는 “바켓으로 착유하던 우리나라와 다르게 덴마크는 목장에서 수정란 이식을 하고 로봇착유기가 사람 대신 젖을 짜고 있었다. 또, 덴마크 낙농가의 원유수취가격은 리터당 380원정도였는데, 보조금을 받아 실질적으로 800~900원씩 받고 있었다”며 “그 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농가 개인이 혼자하는 형태였지만, 덴마크는 농가들이 하나의 축산으로 묶여 진흥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국에 돌아와서 목장이 재미없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내 그 당시 세계 최고였던 덴마크 낙농을 앞질러보자고 목표를 세우고 개량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개량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신 대표는 “정보도 없고 수입도 원활하지 않아 농가 개인이 정액을 선정하는 것도 구입하는 것도 쉽게 되는 일은 없었다. 정액회사에 부탁해서 1년에 10개씩 받아서 개량을 시작했다”며 “농후사료와 짧은 조사료로 덴마크 낙농을 따라가기 위해서 과다급여를 하다보니 3~4년간은 실패를 많이 했다. 조사료를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농후사료를 줄였고, 체형·유방 위주로 먼저 개량을 하고 이후 생산량이 좋은 정액을 사용하면서 부터 눈에 띄게 성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람목장은 ‘유우군능력검정사업’서 매년 최상위권의 원유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우군평균 305일 유량 기준 1만5천438kg으로 최우수 목장에 선정된 바 있는데, 이는 같은 해 검정농가 305일 유량(1만177kg)보다도 51%가 높은 수준이다. 그는 “결국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얼마나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내 목장의 경쟁력이 생긴다. 우리 목장은 초산 때 유량이 1만2천kg이 안나오면 도태 시킨다. 빨리 도태를 시키다 보니 산차는 짧지만 유량은 높기 때문에 수익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유량이 높으면 폐사율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소가 건강하면 문제가 없다. 그래서 분만월령을 조정한다. 22~23개월, 24개월, 25~26개월 등 시기를 정해두고 분만을 시켜봤는데, 24개월이 넘었을 때 유량이 1만2천kg가 넘어갔다. 물론, 농가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22~23개월 분만보다 유량이 3천kg 차이가 나고 2~3산까지도 무난히 버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유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소가 건강하게 젖을 짤 수 있는 만큼 능력을 갖도록하는 것이 우리나라 환경에선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너무 능력이 좋으면 결국엔 면역력이 떨어지고, 관리도 어려워 질병에 취약하다. 1만2천~1만3천kg정도만 우유를 생산하면 특별히 사양관리를 안해도 소가 건강하다. 우리 목장도 최근에 유량을 낮췄더니 질병발생률이 4~50%는 줄어들었다”고 했다. 신 대표는 개량을 통해 목장의 소가 좋아지는 것을 보면서 한순간도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성과를 나누기 위해 지역 낙농가들의 개량 동참에도 열정을 쏟아붓고 있다. 음성검정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개량을 시작하고 12년 정도가 지나서야 내 맘에 드는 소가 나왔다. 혼자서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기에 후배들에게 더 알려주려고 한다. 개량을 해야하는 이유는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9천kg짜는 소와 1만3천kg짜는 소는 유사비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4천kg의 유대 차이는 상당하다. 개량이 미숙한 농가들에겐 ‘선 체형, 후 생산량’을 강조한다. 당장의 수익을 위해 유량을 먼저 개량하면 소는 한순간에 무너지기 때문”이라며 “우리 지역만큼은 최고의 정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액회사서 자료를 받아 정액을 선정하고, 단가를 맞춰서 구매공지를 올린다. 북미 1~2위 성감별 정액이 비싸긴 해도 이 중 50%만 젖소로 키울 수 있으면 이득인데, 당장에 비싸니까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 잘 따라와 주는 농가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 목장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농가들이 개량에 관심을 갖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가람목장은 현재 전체 사육두수 103두 중 착유우 40~50두로 낙농진흥회 쿼터 1천850kg을 보유하고 있다. 305일 원유생산량이 1만3천 후반~1만4천kg를 유지해 왔던 가람목장이지만 신 대표가 패혈증에 걸려 간신히 회복한 후 생산량보단 건강이 우선이 됐다고 한다. 후계자도 없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가 신 대표의 요즘 걱정이다. 신 대표는 “그만둘 생각까지 했지만 목부를 둬서 운영을 계속했있다. 외부인을 쓰다보니 사양관리가 깨지면서 월급을 주고나면 적자를 면치 못했다. 목부가 외국으로 돌아간 사이 5~6개월간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고 소를 정리한 결과 많이 좋아졌지만, 후계자가 없다보니 앞으로 6년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생겨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본부가 지역 내 많은 낙농가들에게 검정을 왜 해야 하는지, 낙농이 무엇인지 알려주길 바란다. 또, 충북낙협과 협력해 정액 구입과 유전체 분석 예산 확대 등 검정 농가 대상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은 물론 F1까지 직접 수입하는 양돈장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모두 3천912두의 돼지가 수입(통관 기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종돈’ 으로 혈통등록이 이뤄진 물량은 2천996두. 나머지 916두도 사실상 종돈용으로 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본지 취재 과정에서 다국적 종돈업체에서 종돈으로 활용되면서도 국내에선 ‘순종’으로서 혈통등록이 불가능한 일명 ‘하이브리드돈’ 420여두가 2개 종돈업체에 의해 수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양돈컨설팅 전문업체에서 고객 양돈장에 공급하기 위한 200두, 충남 소재 신규 양돈장의 증식용 300두 등 나머지 500여두는 모두 덴마크산 F1으로 추정됐다. 이들 F1도 분양 양돈장에서는 비육용 자돈 생산이 아닌, 렌드레이스와 퇴교배를 통한 F2 생산용으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F1의 대량 수입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 사육 돼지의 30%가 살처분 된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 직후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긴급히 F1 수입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수입은 2018년경 부터 시작, 매년 수요가 이어진데다 지난해에는 기존 농장의 갱신과 함께 신규 수요까지 겹치며 유독 많은 물량이 수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F1 직수입과 함께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는 국내산 종돈 품질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불신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는데 이의가 없다. 수입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번식 능력 뿐 만 아니라 질병위생 측면에서도 종돈을 직접 수입, 자체 증식하는 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양돈농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며 “종돈을 직수입해 사용하는 양돈장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대규모 양돈장에 비해 관리나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F1 직수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구나 PRRS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는 반면 국내 종돈업계의 청정돈 공급 능력은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양돈장의 종돈 및 F1 직수입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뜩이나 매년 수입되는 종돈 가운데 50% 이상이 양돈장이라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고 있는 마당에 종돈업계의 위기감은 더할 수 밖에 없다. 최근의 추세에 대한 우려는 비단 종돈업계 뿐 만 아니다. 한 육종전문가는 “돼지 수입과정에서 알려지지 않은 돼지질병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 F1에 대해서도 종돈 수준의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형 종돈개발과 유전자 독립의 필요성을 감안할 때 종돈 및 F1의 양돈장 직수입 추세가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 범 양돈업계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지난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 ‘2023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은 당초 예상한 대상인원을 상회하여 성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에 의하면 가축인공수정수정사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보수교육은 전국 9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13일 충남도지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에는 당초 예상인원 100명 보다 1.47배 많은 147명이 참석하는 등 9개 지역에서 열린 보수교육에 모두 1천5명이 참석, 계획인원 985명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축개량의 필요성과 실현방안에 대하여 한국종축개량협회 각시도 본부장이, 가축인공수정과 수정란이식기술과 소 번식률 향상방안(가축사양관리)에 대한 특강은 ▲전남, 경남=공일근 교수(경상대) ▲경기남부, 충북, 제주=장성훈 박사(경기도 축산진흥센터) ▲경북 울산, 충남, 전북, 강원=강성식 박사(국립 축산과학원)등이 나서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 조합장 운영협의회(회장 김사중·고창부안축협장)는 지난 9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NH 참예우 3층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협의회 겸 축산 관련 기관 신년 인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진열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남건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장, 송규봉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장, 이희선 전라북도 축산과장, 이성효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 이창완 전북농협 부본부장, 전북축협 회원 조합장과 지사무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김사중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일선 조합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산적한 어려운 모든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홍창진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의 2024년도 제1차 협의회 회의자료 설명시간에 이어 기타 토의 시간에는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이 새로운 중앙회장 입후보자들에게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도농 상생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해줄 것을 협의회 차원 주문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김재옥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은 낙농 관련 사업의 일부 수정안을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3월부터 정액 공급…농가 생산성·소득 증대 기여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새해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3두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한 ‘아크’(H-809)는 검정을 완료한 후보씨수소 17마리 가운데 생산·체형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2천200.5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유량(1천175kg), 유지방량(64.99kg), 유단백량(38.63kg)과 유방지수가 선발된 3마리 중 가장 우수해 우유 생 산과 연관이 높은 유방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엣지’(H-829)는 생산·체형능력 종합지수가 두 번째로 우수했고 높은 유량(976.8kg), 유지방량(63.85kg), 유단백량(37.87kg)을 보유해 우유 생산을 높이고자 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베네핏’(H-831)은 체형과 관련된 체형종합점수와 지제지수가 가장 높아 체형과 지제(발굽)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우유의 소화 흡수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낙농가와 유업체에서 관심이 많은 ‘베타카제인 A2A2 유전자 형’을 보유해 체형 개량과 동시에 A2우유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뽑은 젖소 보증씨수소에 대한 자세한 유전능력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보증씨수소 정액은 3월부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이번에 선발한 한국형 보증씨수소는 국내 유우군능력검정자료로 평가한 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정액 공급이 가능한 만큼 낙농가 구매가 많아져 농가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로 우리나라 환경과 사육 조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소를 말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업해 6개월마다 젖소 보증씨수소를 선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탄탄한 우량번식기반 조성…한우개량 롤모델로 수정란 이식 기반 한우개량·컨설팅 사업 매진 우량송아지 분양, 혈통보전사업장 역할도 중요 합천군 우량암소 보유 두수 전국 1위 뒷받침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우량암소 사육두수는 1만5천774두이며 이 중 합천군에서만 690두의 우량암소가 사육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합천군은 전국 154개 시·군 중 우량암소 보유 두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이 대한민국 한우 개량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과 합천군이 2015년부터 시작한 우량암소 전략적 육성사업 덕분이다. 2020년 ‘우량암소 10년 10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우량암소 1천두 보유’를 목표로 하는 한우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며 우량암소의 두수를 크게 늘렸다. 이 사업의 성공에는 수정란 이식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2006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4천 500두 이상의 암소를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을 실시했으며, 2020년 이후로는 매년 500두 이상의 수정란 이식 실적을 기록하며 평균 수태율도 45%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합천군의 가임암소는 2만여 두로, 이 중 약 3.5%가 우량암소로 선정되어 있다. 이는 2위 시·군과 비교했을 때 우량암소의 사육밀도가 3배 이상 높은 것이며, 매년 60~100두 이상의 우량암소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전국 평균 대비 3배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다. 혈통보전사업장에서의 핵심적인 역할 또한 중요했다. 혈통보전사업장 내 사육 중인 공란우는 7두이며, 이 중 6두가 초우량 암소로 등록돼 있다. 공란우 후보축을 포함하면, 총 20두 정도의 공란우가 관리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장은 한우 수정란 이식 사업을 총괄하며 지역 한우농가에 우량 송아지를 분양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연구소, 종축개량협회 및 산학연구 기관과의 연구업무협약을 통해 한우 개량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량 암소의 경제형질 극대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통해 매년 4천두 이상의 번식우에 대한 조기 임신진단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공태 기간을 최장 90일에서 30일로 단축시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합천축협이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올해의 가축개량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고, 2022년에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부문 경제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합천축협의 노력은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연간 8천두 이상의 송아지를 경매하는 합천축협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전국 대비 송아지 1두당 평균 28만4천원의 높은 수취 가격을 형성했으며, 이는 약 22억4천800만원의 추가 소득을 합천군 축산농가에게 안겨줬다.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등급 출현율도 크게 증가해 2022년 기준 합천축협의 브랜드 1++ 등급 출현율은 52.7%로 전국 평균 대비 18.4%가 높으며, 도체중량은 488kg으로 34kg이 높게 분석됐다. <인터뷰> 김용욱 조합장 우량암소 보유가 축산소득 제고 기준 될 것 “합천축협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에 출하된 수정란 이식우는 일반 송아지보다 평균 100만원 이상 높은 경매 단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출하된 수정란 이식 거세우는 1두당 평균 1천 133만 9천원의 경매 가격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거세우 평균 경매가격 대비 230만원 이상의 추가 생산 소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결과가 말해주듯, 한우 개량은 우리 한우 농가의 생존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김용욱 조합장은 말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한우농가의 생존전략을 우량 송아지와 고급육 생산에 맞추고, 이를 뒷받침할 우량번식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향후 얼마나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곧 높은 축산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우량암소 생산 확대를 위한 조합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내년에 합천축협 유전자원센터가 준공되면, 2027년까지 80두 이상의 공란우를 운영하고, 신선란 및 동결란 4천 500개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8년 이후에는 관내 전체 송아지의 10% 이상이 우량암소나 우량암소의 후대 송아지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우량 암소 대중화를 통한 고능력 한우의 단기간 대량 육성을 목표로 축산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종돈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캐나다산 2천245두, 프랑스산 368두, 덴마크산 249두, 미국산 143두 등 모두 2천996두로 집계됐다. 1천546두가 들어왔던 지난 2022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ASF 이전 시기를 상회하는 물량이다. 이같은 추세는 대형종돈계열화업체를 중심으로 한 신축농장 돈군조성 및 갱신용 수요 증가와 함께 양돈장 직수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 주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합성돈은 물론 국내 도입 이후 사실상 종돈으로 활용되고 있는 덴마크산 F1 역시 혈통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여전히 수입 종돈 집계에서는 제외, 종돈업계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기자] 경기 포천 호직목장 이선균 대표는 낙농에 뛰어든 후 일찍이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량을 통해 우군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함으로써 목장의 생산기반을 다져왔다. 그리고 이 같은 노력은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들의 경영악화가 가중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목장운영이 생존전략으로 요구되는 상황에서 목장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든든한 뿌리로 자리잡았다. 26세 젊은 나이에 가업 승계…유전자원 중요성 일찌감치 인식 내 소에 맞는 정액 선별해 단점 보완…체형·산유량 밸런스 맞춰 205두 중 94두 착유…305일 유량 1만2천27kg, 평균 크게 상회 ▲경력 짧지만 성적은 베테랑 못잖아 호직목장 이선규 대표는 2011년 당시 26살이란 젊은 나이에 낙농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의 부모님이 1984년부터 해오던 목장을 이어받기로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부친이 돌아가시면서다. 이 대표는 “진로를 결정해야 할 시기인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축산쪽으로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결정하고, 삼육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에 입학했다. 그 동안 목장은 어머니가 외국인 근로자를 써서 운영해오다, 졸업 후 얼마되지 않아 목장을 도맡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호직목장 사육규모는 전체 사육두수 205두이며 이중 착유우는 94두, 건유우 21두다. 쿼터는 3천200kg으로 빙그레에 납유하고 있다. 그가 들어오기 전 목장이 보유한 쿼터는 1천500kg정도였으나, 목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규모화에 돌입했고, 이에 맞춰 쿼터를 늘렸다고 한다. 어찌보면 이 대표의 낙농경력은 짧다할수도 있겠지만 목장의 성적만 보면 베테랑 낙농가 못지 않다. 부친이 목장을 운영할 당시에도 호직목장은 2004년 305일 유량 1만781kg을 달성, 인근 다른 목장들 보다 빠르게 1만kg를 넘기며, 포천검정회에서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아버지를 옆에서 보고 자란 이 대표 역시 남다른 열정으로 목장을 운영한 결과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서 호직목장의 성적은 두당 산유량 38.5kg으로 검정농가 평균 (32.6kg)보다 18% 이상 높았으며, 305일 유량은 평균(1만418kg)보다 1천609kg 많은 1만2천27kg를 기록해 305일 유량 1만2천kg 이상 신규 농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송아지는 계속 분만하는데 원유 생산량이 쿼터를 넘기다보니 2022년엔 초산~2산우를 많이 팔고, 또 나이든 소를 정리하면서 2023년의 경우 초산우를 중심으로 착유를 해서 두당 산유량이 33kg정도이지만, 앞으로 산차가 높아질수록 생산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평회 돌며 개량에 관심…부수익 창출도 이 대표는 처음 목장에 들어왔을 때만 하더라도, 기존에 거래하던 정액회사에 의지해서 추천해주는 정액을 사용했다. 그러던 중 주변의 권유에 지역 품평회에 소를 출품해보고 전국 대회를 다니며 좋은 소를 보면서 개량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처음엔 우리 목장의 소가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지역2세 모임에 들어가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품평회를 다니면서 개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때부터 직접 정보를 찾아보고 내 소에 맞는 정액을 직접 선정하고 있다. 소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체형이나 산유량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가 맞는 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이전엔 뒷유방에 많이 신경을 썼다면 최근엔 앞유방 개량에 집중을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품평회를 즐기는 마음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그는 “품평회는 5번 정도 참가해본 것 같다. 내 소를 검증 받고, 다른 출품우를 보며 정보를 교류하는 중요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특히, 지난해 포천 품평회의 경우 시민들의 높은 참여 덕에 낙농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즐기는 자리가 된 것 같아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한다”며 “또, 전국대회인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에도 첫 출품을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을지 몰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배움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꾸준한 개량에 대한 노력 덕에 농협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실시한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회서 호직목장의 551호가 KTPI 2천825점으로 유전능력 BEST 우수농가, 한국종축개량협회서 지역별 우우검정농가(경기북부)를 수상한 바 있다. 목장 성적이 증명하듯 우수한 성적 덕에 소 매매로 인한 부수익도 발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개를 받은 목장으로 5~6두를 판매한 후에도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또, 주변 지역 농가에서도 사가고, 당진에서 목장을 하는 대학동기도 검정자료를 보고 구매하는 등 매년 15두 정도는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목장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군 정예화로 목장 경쟁력 키울 것” 이 대표는 개량뿐만 아니라 소가 최대한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줌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낙농가에게 있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착유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착유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목장일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라도 착유는 빼먹지 않는다”며 “또 소를 가깝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이 때 소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함으로써 질병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소들의 건물섭취량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근래 몇 년간 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크게 뛰었다. 어느 사람은 남는 것도 없다면서 저렴한 조사료를 급여하기도 한다는데, 이는 소의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양질의 조사료를 최대한 급여해줘야 결과적으론 소에게도 농가에게도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2021년에는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음으로써 목장시설·설비를 개선했다. 경기도서 시행하고 있는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쾌적성과 위생적 측면에서 우수한 사육환경을 갖춘 농가를 선정해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 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가축행복농장 인증으로 받는 지원금액이 2억원(1억 보조)로 지원사업으로 받는 금액 중에선 큰 규모에 속하고, 가축을 키우는데 필요한 설비·시설 투자에 제한이 없어 상당히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건유우 관리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분만간격을 단축시켜 목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개량을 통해 체형이 뒷받침된 소들은 건유기간 자동급이기를 통해 여러 차례 사료를 섭취하게 함으로써 활동성을 키우고, 높은 축사 지붕과 자동 환기 시스템을 통해 환경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줬다. 그는 “건유기 관리를 잘해주면 후산도 빨리할 수 있다. 보통 분만 후 번식진료 할 때 자궁상태가 양호하면 30일이 지난 후 수정 시킨다. 인공수정을 직접하기 때문에 적기에 수정이 가능해 2023년 10월 기준 분만간격은 380일로 전국 검정농가 분만간격(442일)보다도 두달 가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우군 정예화를 통해 목장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으로 음용유용과 가공용 원유의 가격이 달라지면서 정상가격을 받는 물량이 줄어들어 목장경영도 이에 맞춰 달라질 필요가 있다”며 “현재 두수를 끌고 가면서 쿼터를 더 확보하던지 쿼터에 맞게 소를 줄이던지 해야 하는데, 목장 관리나 환경적인 측면에서 후자가 더 적합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에 따라 육성우 비중을 줄여가면서 우군 정예화를 통해 적은 두수로 유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우리 목장을 알리는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축산농협(조합장 이종범)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22일 청주축협 회의실에서 청주지역의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과 가축개량 정보공유,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가축개량에 관한 기술정보의 공유를 통해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종축의 선발로 경쟁력 있는 청주시의 우량 종축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청주축협은 종축개량협회와 함께 청주축협 관할지역 내 개량 농가를 위한 정보공유,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청주축협 관내 한우 등록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우량 축군 조성을 위한 고능력 암소 조기선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청주시 축산농가의 개량 속도 가속화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청주지역의 한우 사육 두수는 6만5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청주축협 생축장도 암소 개량단지로 준비 중에 있다. 청주축협 이종범 조합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정보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축산농가에 전달되어 관내 축산농가 조합원들의 가축개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 (위원장 임관빈)는 지난 6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량의 힘, 새로운 역사! 전국한우능력평 가대회’ 출품축 경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93년 처음 시작된 ‘한우고기평가회’로부터 30주년을 맞이한 대회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대회에는 총 268두의 한우가 출품되었으며,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한 한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결국 13명의 수상자가 뽑혔다. 그 중 영예의 대통령상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초로 두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승민 대표(전남 영암 푸른농장)가 차지했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1++A 등급으로 kg당 14만원의 가격을 기 록했고, 경락가격은 9천58만원에 낙찰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대통령상 수상축을 13년 연속 구매한 동원홈푸드(대표 이영상)는 어려운 한우농가들을 응원하 는 차원에서 최고가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재윤 회장은 “모든 한우농가 의 개량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한 우는 한우 개량의 중요성과 효과를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본 대회를 통해 고품질 쇠고기를 생산하는 개 량의 열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은 오는 19일(화) 축산물품 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 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모든 수상농가와 출품농가, 대회를 준 비한 관계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19일 개최되는 시상식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몇 가지 주목해 볼만한 것들을 짚어보려 한다. 전남 영암 푸른농장의 서승민 대표가 2012년에 이어 2번째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회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서 대표는 개인적으로 ‘한능평 2회 제패라는 목표를 갖고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또한 최고가 경매에서는 동원홈푸드가 9천만 원을 넘는 가격으로 낙찰 받았다. 이것은 최고가 경매에서 처음으로 9천만 원을 돌파한 사례이며, 동원홈푸드는 13년째 최고가 경매에서 한 번도 빠짐없 이 대상 입상축을 가져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할 점은 대회를 주관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출하경매 전에 출품축의 모근을 채취해 유전체 분석을 실시했고,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승민 대표의 출품우를 1위 수상축으로 예측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전체 분석 기술이 한우 개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한우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지금보다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출하 일정이 한 달반 정도 미뤄졌다. 걱정이 없지 않았지만 일부 중도매인들은 품질이 오히려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경락가격도 높게 나왔다. 한 중도매인은 “경쟁이 심해 목표했던 물량의 반 정도 밖에 구매하지 못했다. 출하월령이 32개월로 높아지면서 좀 더 잘 익은 소가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살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