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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우마음이은주연구소의 이은주소장은 암소의 사양관리 방법은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5월 25일 강원도 홍천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한우암소검정사업결과 보고회에서 이은주 소장은 특강을 펼쳤다. 강의 주제는 ‘우량암소 사양 및 송아지 육성관리 방안'. 이 소장은 강연에서 암소의 사양관리 방법은 특별해야 하고, 100가지 문제를 아는것 보다 1가지 문제를 고치는 것이 농가로서 추구해야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날의 강의 내용을 정리했다 2022년 소 도체 등급별 경락가격을 살펴보자. 최상 등급인 1++의 최고 경락가격은 kg당 4만6천원이었고, 가장 낮은 3등급의 최고가격은 kg당 1만6천499원으로 나타났다. 두당 판매가격은 거의 900만원 정도인 것으로 계산된다. 농가로서 좋은 등급의 한우를 생산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한우가격이 전체적으로 높아져 있었던 작년의 경우에도 등급별 가격차는 심하게 벌어져 있었고, 성적이 좋지 못한 농가들은 호황기에도 별 재미를 보지 못할 수 밖에 없다. 성적의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량암소의 사육을 통한 좋은 송아지의 생산이다. 암소의 사육방식에 대해서는 한가지를 강조하고자 한다. 바로 번식간격이다. 농가들이 번식간격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 번식간격을 줄이는 것은 단순하게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암소관리 전체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발정 관찰은 물론 산후 포유 등 목표를 갖고 움직여야 가능하다. 발정탐지기를 활용하는 것도 물론 효과적이다. 하지만 농가가 공태기간을 줄이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져야 그 효과를 최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어미소의 산유량도 중요하다. 송아지시기에 충분한 젖을 먹고 자란 것과 그러지 못한 것은 성장과정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 태어난 직후에는 반드시 초유를 먹여 어미의 면역력을 전달해 줘야하고, 젖이 부족한 송아지에게는 대용유를 급여해 부족함을 채워주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어미소의 체형을 통해 많은 것을 읽어 낼 수 있다. 영양부족일 때는 체지방이 우유로 빠져나오고, 유량 감소, 유질 저하, 송아지 발육불량,설사 등의 문제가 생긴다. 분만 후 초회 발정이 늦어지고, 발정이 약하다. 반대로 영양과잉의 경우에는 체지방이 축적되고, 난산과 산후불량이 생기기 쉽다. 분만 후 초회 발정이 늦어진다. 그러니 번식우는 너무 마르지도 또 너무 뚱뚱해 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 번식장애는 농가들의 큰 고민이다. 번식장애의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운동부족, 농후사료과다급여, 양질조사료 부족으로 나타났다. 결국은 소화불량이 번식장애의 원인이라는 뜻이다. 번식우의 관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송아지의 관리다. 송아지 사양관리의 핵심은 편의상 5가지로 분류한다. 초유급여, 질병예방, 이유시 체중 증가, 반추위 및 유선조직 발달, 성성숙과 체성숙이다. 굳이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몇가지만 강조하자면 어린 송아지 사료는 자주 급여해주는 것이 좋다. 남은 사료는 교체하고 항상 신선한 사료를 먹도록 해주면 좋다. 송아지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어미소의 유방을 청결히 해주고, 깔짚을 자주 교체 해주는 것이 좋다. 육성기에는 농후사료 위주의 사양관리 대신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채식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일광욕을 충분히 시켜주면서 사료 교체시에는 교체기간을 최소 15일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100가지를 아는 것보다 1가지라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종축개량협회 배윤환 자문관 2021년 축산업생산액 약23조 4천800억원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어 축산이 국내 먹거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 사태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한우소비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쇠고기 수입이 개방된 2001년 1인당 8.11kg에서 2020년 13kg으로 약 60%가 증가하였고, 사육두수 또한 현재 약 355만두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사육두수의 증가는 쇠고기 수급 불균형, 산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사료, 기자재가격 인상 등 경영비 상승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농가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어려운 축산환경에서도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경영개선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농가의 소득 확대 방안 중 하나는 우량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우량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암소를 선발하여, 선발된 암소에 최적화된 수소를 찾아 교배를 시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개량체계는 당·후대검정을 거쳐 선발된 최고의 한우가 생산한 정액을 농협가축개량원에서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정액을 이용하여, 농가나 가축인공수정사는 암소의 유전능력과 근친율을 고려한 최적의 정액으로 인공수정 한다. 이러한 맞춤형 계획교배를 통해 우량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고, 우량집단 구축을 통해 농가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전남한우송아지브랜드로 지정되어 2021년 1월~11월까지 도축된 9천여 두의 수소 혈통거세등록우의 경매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을 기초로 한우 정액별 조수입을 분석해보았다. 도축우는 생산지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으로 사육지역에 따라 환경, 사양관리 등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밝혀둔다. 153개의 KPN 정액이 사용되었는데, 정액별 평균 최고 수취가격은 1천180만6천원이고, 최저수취가격은 577만원으로 6백만원의(205%) 수취가격 차이를 보였다(2021년 한우 등급별 가격차이(kg) 1++등급 2만5천182원, 2등급 1만6천673원) 또한, 두당 평균 1천만원 이상의 수취가격을 올린 정액은 모두 23개이고, 표본으로 분석한 K군의 경우 사용된 정액 40개 중 15개의 정액이 1천만원 이상의 수취가격을 올려 농가의 정액편중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정액으로 수정해야만 모든 시군에서 같은 가격을 받을까? 가장 높은 가격을 수취한 KPN 1***의 전남 평균 가격은 1천180만6천원이나, 시군에 따라 최고가격은 1천198만3천원, 최저 가격은 1천89만6천원으로 108만7천원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최고로 인기가 많았던 KPN 9**의 전남 평균 가격은 1천56만원으로 나타났고, 평균가 최고시군은 1천199만1천원, 최저시군은 918만1천원으로 281만원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것으로 보아 수소 정액이 좋아야만 모든 지역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다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고, 해당 시군의 암소 유전능력에 맞고 근친율이 낮은 정액으로 수정해야 농가의 기대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사육 개월 수에 의한 수취가격을 보면 시군별로 어떤 정액을 사용해야 두당 소득이 높은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우리 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낸 KPN 1***의 월평균 수취가격은 39만3천원이다, 인기가 가장 많았던 KPN 9**의 도내 월평균은 35만2천원이고, 최고 38만9천 원, 최저 26만2천원으로 두당 16만2천원의 차이를 보였다. 사육 기간이 도 평균인 30개월 보다 30.8~35.0개월로 더 길어 사료비 등 경영비의 추가 부담을 감안 시 두당 소득이 크게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축우는 생산지를 기준 했으므로 암소의 형질이 환경이나 사양보다 우선한다고 본다. 한우암소 유전능력에 맞는 정액선택이 개량의 척도라는 것이 입증되는 사례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53년의 역사를 가진 기관으로 혈통등록 빅데이터 기반의 가축인공수정통합관리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축산 관련 기관에서 적극 활용토록 농가를 지도, 홍보해 주었으면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의 수익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강원 횡성에 위치한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은 초식동물의 본질을 지켜주는 사양관리와 개량에 집중하는 등 젖소 그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생산성을 끌어올려 경영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올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군검정사업서 305일 유량 최우수 농가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농협사료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농가(낙농부문)에 이름을 올린 대광목장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양질의 조사료 무제한 급여…충분한 사육면적 제공 기본에 충실…농협사료 ‘대한민국 대표농가’에 선정도 젖소 생리 고려 사양관리 집중 30년 역사의 대광목장은 전체 사육두수 57두, 착유우 25두로 건국우유에 쿼터 900kg을 납유하고 있는 그리 큰 규모의 목장은 아니지만 두당 일평균 산유량이 43.5kg에 달하는 높은 생산성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김 대표는 뛰어난 유량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초식동물인 젖소의 특성에 맞춘 사양관리를 꼽았다. 그는 “젖소는 풀이 주식이기에 양질의 건초를 양껏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엔실리지와 TMR을 시도했지만 강원도의 기후 특성상 겨울에 다 얼어버리는 탓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수입건초를 1년동안만 먹여보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티모시(육성우)와 페스큐(착유우)를 급여했는데 실제로 1년이 지나니 해마다 성적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가격부담이 있지만 유량이 그만큼 잘나와 주기 때문에 수입건초를 무제한으로 급여해 모든 소들이 골고루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착유 시 젖소가 들어오는 모양이나 타이밍 등을 유심히 관찰해 이상이 있으면 즉각 조치를 취한다. 우사 옆에 위치한 집에서는 언제든지 소들의 행동을 지켜볼 수 있어,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도 발정주기를 놓칠 일이 없다고 한다. 또한 소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송아지 때 분유 대신 우유를 두달 동안 급여하고 있으며, 1년에 한번씩 수의사를 불러 발굽관리를 해줌으로써 발굽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있다고 한다. 소를 향한 아낌없는 사랑과 투자 목장을 한 차례 이전하면서 새로 지은 축사는 소들을 아끼는 김대표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다. 착유우사는 200평 규모로 정부가 정한 두당 젖소사육 적정면적 기준인 5평을 훨씬 넘은 8평으로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높게 설치한 지붕은 공기순환을 원활케 해 더운 여름에도 젖소들이 지치지 않도록 해주고 있다. 운동장 바닥은 주기적으로 로터리를 쳐주고 미생물제제를 뿌려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바닥이 질어지면 바로 비료공장에서 가져가도록 함으로써 항시 뽀송뽀송한 바닥에서 소들이 쉴수 있게끔 해주고 있다. 김 대표는 “인근에 비료공장과 계약해서 여름엔 두달에 한번, 겨울엔 한달에 한번씩 운동장 바닥을 치우고 있다. 비용은 좀 더 들지라도 소들이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만 있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양관리 개념은 쉽지만 실천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해서 꾸준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들에게 애착을 가지고 밀접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자주 보듬어주면서 관찰하고 있다. 소들도 성격이 제각각이기에 이를 캐치해 개체에 맞춰 관리를 해주면 소들도 사람도 편안한 목장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량이 목장 경쟁력 대광목장이 최고의 생산성을 가질 수 있었던데에는 개량의 공이 빠질 수 없다. 김 대표는 과거 횡성연합낙우회장으로서 지역 낙농가를 대표해 횡성에 낙농부문 정책사업 지원을 건의했고, 그때 반영된 것이 젖소 검정사업 예산이다. 이로 인해 연합낙우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 횡성검정회 조직으로 재탄생했고, 횡성지역 검정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대광목장의 젖소개량도 17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일찍이 깨달은 개량의 중요성 덕분에 대광목장은 한국종죽개량협회서 실시하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서 매년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우군 평균 305일 유량이 1만5천237kg으로 최우수 농가에 선정됐으며, 현재 생존우 및 정상 검정개체 중 ‘대광 소사 9771호’가 15만6천78kg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농협사료에서 자사사료를 이용하는 농가 중 사양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내 명망이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수상하는 ‘대한민국 대표농가’ 올해 낙농부문에 이름을 올려 또 한번 대광목장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 대표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대광목장은 향후 아들이 뒤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셋째 아들이 후계자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주말에 와서 일을 도우면서 배우고 있다”며 “규모를 더 키우지 않고 힘이 닿는데 까지 목장을 하면서 아들이 목장을 잘 이어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5월 25일 강원도 늘푸름 홍천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내 한우농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한우암소검정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 김정일 본부장은 “오랜만에 여러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가지게 됐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여기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들이 강원도 한우개량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윤 회장은 “협회 직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강원지역 본부장으로 2년여간 일했던 경험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 한우개량에 있어 어느 지역보다 관심이 높은 곳이지만 사육여건이 열악한 것이 항상 아쉬운 곳이라는 생각이 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농가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을 보니 강원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곳이라는 생각을 새삼 갖게 됐다.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임기 중에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매가격 1억짜리를 만드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농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며 전국을 다니며 설득하고 있다. 행정과 축협 등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한 일이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5월 24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농가 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회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결원이 생긴 강원도와 경남지역의 추진위원으로는 강원도 우문수씨, 경남 황태섭씨가 선임됐고, 신임 감사로는 이천의 공준식씨가 선임됐다.제25회 대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출하, 도축, 경매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보고사항을 통해 변경된 내용에 대해 보고했다.김 부장은 “출품우 도축월령에 따른 도축성적 차이 보완을 위해 입상축 동점 발생 시 도축월령이 낮은 개체를 선정키로 했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시 가족이라도 따로 출품이 가능토록 출품규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등지방두께에 대한 가점평가를 도입해 14mm이하 개체에 대해서는 5점의 가점을 주기로 했고, 수정란이식우에 대한 출품 자격기준을 ‘수정란이식우의 경우 공란우는 자가소유한 개체'라고 명시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또 기존 대통령상 수상농가 중 한우개량명인으로 지정받지 못한 9개 농가에 대해 소급해 명인패를 수여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정일)은 지난달 25일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강원도한우개량동우회(회장 이진영)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병숙 한우개량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수개월 동안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우리 한우산업은 코로나 수혜를 받았다고 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한우산업 전망은 먹구름이 가득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영향으로 원자재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세계 경제가 급속한 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따라서 세계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값이 계속해서 폭등하고 있으며,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수급불균형이 한우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는 이미 2년 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으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저능력암소 비육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한우가격 호조세로 농가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제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하여 저능력암소 비육사업에 적극 동참해야 하겠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용환 대표(교항양돈·한국종축개량협회 대의원)의 아들 병창군이 배유석씨의 딸 새봄양과 오는 6월 4일(토) 오후 2시 강릉 SEAMARQ 호텔에서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늘푸름 홍천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내 한우농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한우암소검정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 김정일본부장은 "오랜만에 여러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가지게 됐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여기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들이 강원도 한우개량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청 정병구 축산과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 박영철 지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행사 이후에는 강원도 한우개량동우회(회장 이진영)가 회의를 통해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병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우리나라 최고의 고급육을 선발하고 한우개량 성과를 평가하는 2022년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일정이 오는 10월 10일∼10월 12일(출하·도축·경매)로 확정됨에 따라 시상식 및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개량의 성과를 확인하고 한우 고급육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우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개최하고 있는 본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농가의 열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는 292농가에서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하기 위해 출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그 어느해 보다 열띤 경합이 예상된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대회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대회가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한 것은 개량에 대한 성과와 한우농가의 열정 덕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24회 대회를 거쳐 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개최 주기는 2003년(6회) 대회까지 격년제에서 2004년(7회)부터 매년 개최했으며, 출품두수 부문에서는 2013년(16회) 대회까지 농장별 2두에서 2014년(17회)부터 1두로 변경하면서 농가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그리고 최고의 대상 훈격은 본회 회장상(1회∼3회)에서 시작하여 농림부장관상(4회∼5회), 국무총리상(6회∼11회), 그리고 2009년(12회∼)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되어 한우부문 우리나라 최고의 대회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오는 10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3일간 출하·도축·경매행사가 진행된다. 출품우 경매행사는 전국 최고의 고급육 대회인 점을 감안하여 입상축 12점에 대하여 별도로 분리하여 경매를 진행하고, 특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개체는 한우고기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녹다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관전 포인트는 올해 대통령상 수상축이 사상 최고의 1억원 이상 낙찰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목) 개최될 예정으로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간소하게 추진되었던 시상식을 대회 홍보관 운영 및 시식회 등과 연계하여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소비자들과 함께 함으로써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본 대회의 출품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주최 기관으로 두 기관 중 한 곳 이상 회원이어야 하며, 출품우는 출품자의 번식우에서 자가생산한 개체로서 혈통등록과 거세를 실시하여 친자확인을 필한 개체를 출품할 수 있다. 금년 대회부터 달라지는 부분은 출하 월령이다. 탄소제로, ESG경영 등 급변하는 주변 환경과 정부정책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출품우에 대한 자격 기준을 기존 4월~5월생에서 6월생까지 확대하여 한우 개량을 촉진하고 출하월령을 단축시키도록 유도했다. 평가 방법은 고급육 부문 90%와 농장 부문 10%를 합산하여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 육질등급은 1++등급부터 3등급까지 9단계 등급을 각 등급별 3단계로 나누어 최종 27단계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육량등급은 각 개체별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산출한 육량지수를 각각의 등급별 점수 산출식에 따라 계산하여 평가하고 있으며, 결함에 대한 감점은 결함항목과 결함정도에 따라 이뤄진다. 또한 농장평가는 본회 직원이 직접 농장을 방문하여 심사평가표에 따라 개체별 기록관리, 등록률, 사육환경, 방역시설 등을 심사하고 있으며, 14회 대회부터 HACCP인증 항목을 추가하여 농장사육 환경 및 체계적인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등지방두께의 가점 평가기준을 신설하여 입상축 기준을 상향하고 등지방두께에 대한 변별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등지방두께도 입상여부에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대회 출품우와 전국 거세우간의 성적을 살펴보면 2012년 도체중은 대회출품우(442kg)가 전국거세우 평균(417kg)보다 25kg 높았으나, 2021년은 대회 출품우(507kg)와 전국거세우 평균(454kg)의 차이가 53kg으로 격차가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등지방두께에서도 0.17㎜에서 0.96㎜로 격차가 더욱 늘어났다. 전체적으로는 해마다 성적이 향상되고 있으며, 대회 출품우의 성적이 전국 평균보다 더 좋은 것은 물론이고 개량의 효율성도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한우개량 방향을 제시하여 고급육 생산을 하는데 있어 지금까지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본 대회를 통해 한우의 생산성 향상과 소비자 수요에 맞는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며, 더욱 발전된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하겠다. 끝으로 이번 대회 출품을 준비하고 계신 한우농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대회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 입상의 영광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돼지문화원에서 제2차 이사회 및 임직원 단합대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여 농가 총회가 5월 24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92개 한우농가가 참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2021년 강원도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정일)는 오는 25일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강원도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보고회에서는 검정사업 결과보고와 함께 '우량암소 사양 및 송아지육성관리 방안'(소우마음 이은주 대표) 강연도 진행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대외적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면서 한우 개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3일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제주도 한우 개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제주도 축산진흥원 김대철 원장은 지난 3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를 방문했다. 이날 김원장은 한종협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 및 직원들과 면담하고, 제주도 한우개량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흑우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김대철 원장은 “맛이 뛰어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한 제주흑우가 제주 특산종으로 가치를 높이고 산업화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는 현재 1천400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5천100두 이상이 되어야 한다”며 “제주흑우 및 흑한우가 잘 관리되어 소비가 가능한 사육기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종협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병숙 부장은 “2021년에 제주흑우 유전체분석과 제주흑한우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총 633두의 전산등록이 완료되어 흑한우관리서를 발급했다. 협회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제주흑한우 개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제주흑우와 실용축인 흑한우의 사육기반이 조성되면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11일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들이 국립축산과학원한우연구소(소장 박흥우)를 방문했다. 이날 만난 양 단체는 한우산업 발전 위한 개량의 역할과 각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협회의 적극적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 준 수 검정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제36회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 시상식’을 4월 28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배합사료 및 수입조사료 가격 폭등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젖소개량사업 참여 농가가 잠시 시름을 잊고 얼굴에 미소가 번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회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분석한 결과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검정종료 성적의 산출은 2021년도 검정에 참여한 개체 중 착유 일수가 200일 이상이며, 2021년에 해당 비유기를 끝마치고(건유, 도태 등) 6회 이상 검정을 받은 개체 2만665두를 대상으로 산출했다. 305일 검정종료 성적은 1만522㎏으로 2020년 대비 5㎏의 유량 증가를 나타내었으며, 유지량 424㎏(+2kg), 유단백량 339㎏(-1kg), 무지고형분량 924㎏(+2kg)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체형과 유량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선형심사 점수가 높을수록 305일 유량성적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305일 유량은 엑셀란트 점수대에서 1만3천101kg으로 가장 높았으며, F(fair)등급에서 한 등급씩 체형 점수대가 올라갈수록 유량의 격차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냈다. 종료개체 중 선형심사를 받지 않은 개체는 3천813두며, 305일 평균유량은 1만111kg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은 산차에 따른 305일 종료성적의 변화를 살펴보면, 초산(1산)에서는 9천kg대 중반의 유량을 나타내었으며, 2산차에는 1만kg대 후반의 성적을 보였으며, 3산차~6산차까지 1만1천kg대의 305일 유량을 기록했다. 또한 4산차에서 가장 많은 산유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산차가 증가할수록 유량이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1년 종료개체 중 딸소 50두 이상을 생산한 씨수소의 305일 성적을 살펴보면, 1HO08778(슈퍼)가 1만2천114kg(‘20년 1만2천80kg_전체1위)으로 가장 높은 유량을 기록했으며, 1만2천67kg을 29HO14552(에즈라)가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산 씨수소로는 208HO00308(로저)가 1만1천458kg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유량 상위 10위에 모두 수입산으로 분석되었다.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서를 제작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하고 본고를 쓰기위해 자료를 정리하면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젖소개량 사업의 가장 기본인 혈통등록과 선형심사를 받은 개체는 그렇지 못한 개체에 비해 305일 유량에서 504kg의 차이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내외적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목장경영을 위해서는 기존의 젖소개량 방법 뿐만 아니라 유전체 분석과 같은 좀 더 정밀한 개량 방법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여 생산비를 절감시키기 위한 목장경영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 중 유전체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젖소계획교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고도화된 개량 서비스 실시할 예정이며, 더불어 금년에 최신의 신규 유성분 분석기를 추가로 도입하여 고도화된 농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2일 협회 회장실에서 전임회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찬원 전회장, 조병대 전회장, 박순용 전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윤 회장은 “협회를 지금의 위치까지 만들어주신 노력에 감사드린다. 항상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종축개량협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29일 충북 젖소 개량동우회를 창립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 김연상본부장은 "충북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분명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제주도 한우 개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 김대철 원장은 지난 3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를 방문했다. 이날 김원장은 한종협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 및 직원들과 면담하고, 제주도 한우개량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흑우의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철 원장은 “맛이 뛰어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한 제주흑우가 제주 특산종으로 가치를 높이고 산업화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는 현재 1,400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5,100두 이상이 되어야 한다”며 “제주흑우 및 흑한우가 잘 관리되어 소비가 가능한 사육기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종협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숙 부장은 “2021년에 제주흑우 유전체분석과 제주흑한우 전수조사를 마쳤으며 총 633두의 전산등록이 완료되어 흑한우관리서를 발급했다. 협회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제주흑한우 개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제주흑우와 실용축인 흑한우의 사육기반이 조성되면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비대면 수요 증가·가축방역 부응” 충남지역 축협에서 운영하는 가축시장에 스마트가축시장 플랫폼(전광판)이 도입 운영된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는 지난 4월 29일 세종 토바우안심한우마을에서 회원축협 가축시장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가축시장 업무협의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업무협의회에서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컨설팅부의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전광판) 사업설명’, 충청남도의 ‘한우 수급 안정화 및 가축시장 활성화방안’,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충남도 암소고급육대회 개최에 따른 협조사항 설명’이 각각 진행됐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는 가축시장의 비대면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가축질병 확산에 따른 가축시장 중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가축시장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가축시장이 도입되면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찰 및 경매상황 실시간 관전, 전국 축협에 분산된 경매서버를 일원화해서 중앙회에서 통합관리, 출장우 상세 정보를 전산시스템과 연계해 전자식 표출 등 효과가 기대된다. 김택수 충청남도 축산경영팀장은 “스마트가축시장 도입에 적극 협조를 하겠다”며 “2023년도에 1개 가축시장을 대상으로 스마트가축시장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나머지 가축시장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플랫폼에는 출장 정보, 낙찰정보, 유찰정보 등이 표기돼 직원이 일일이 수기로 표기하지 않아도 한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 상 출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국가적 핵심 식량자원으로 자리잡은 육류의 국내 생산과 소비량을 살펴 보면, 생산량은 연간 199만3천톤으로 지난 20년간 80만4천톤 (67.6%), 1인당 소비량은 52.5kg으로 19.6kg (59.6%)이 각각 증가했다. 축종별로는 쇠고기 3.0kg, 닭고기 5.6kg, 돼지고기 10.6kg이 각각 늘어나는 등 소득증대, 선진국 대열 합류에 따라 축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축산업의 중요성과 시장이 확대되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생산성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국내산 돼지의 도체중은 88.2kg으로 유럽 평균 96.2kg, 미국 94.2kg의 91.7%와 96.2%, 연간 모돈회전율은 2.13회로 미국 2.40회, 덴마크 2.25회의 88.8%, 94.7%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생산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MSY와 PSY가 각각 18.6두, 21.5두에 그치며, 미국의 24.7두, 27.3두, 덴마크의 31.6두, 33.9두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에 축산업의 중요성 확대에 걸맞는 성장을 위해서는 뒤처져 있는 생산성 향상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국내 양돈산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돼지고기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 하기 위해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 활용하는 종돈개량을 반세기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가축개량은 가장 먼저 정확한 개체식별에 근거한 혈통등록으로 개량집단을 조성하고, 개체별로 생산 및 번식성적을 평가하여 선발, 활용함으로써 두당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게 된다. 지난 20년간 개량을 통해 종돈의 90kg 도달 일령은 2.8일 감소한 143.3일, 등지방 두께는 0.9mm 감소한 12.6mm, 생존 산자수는 2.3두가 증가한 12.1두로 향상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비육돈의 도체중도 6.6kg 증가된 88.2kg에 이르고 있는 데 이를 경제적 효과로 환산할 경우 연간 271억원의 수익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현재 해외에서 도입되는 종돈을 주로 활용하다 보니 국내에 적합한 한국형 종돈의 발굴이 어려울 뿐 만 아니라 수입종돈에 의한 소모성질병 발생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내 개량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향후 종돈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종돈개량에 대한 참여를 대폭 확대시킬 필요가 있으며, 삼겹살, 목살 등 선호부위 확대 및 육질개량 등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량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종돈개량에 이력제까지 접목된다면 후대성적 피드백과 분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후대검정을 통한 종돈의 능력검증 확대가 가능할 것이며, 국내 시장에 적합하고 선호 부위나 육질 등의 품질이 향상된 한국형 종돈 개발과 종돈개량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부에서는 귀표 장착비용 등 각종 지원책을 통해 모돈이력제를 추진하고 있는 데 현행 종돈이력제를 확대, 종돈장에서 연간 생산하는 35만7천두의 종돈(번식용씨돼지)에 이표를 부착해 개량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분양 종돈의 20% 내외에서만 이표 부착이 이뤄지고 있는데 국내 사육 모돈이 92만6천두임을 감안하면 연차적으로 이표부착을 확대해 나갈 경우 약 2.6년 이면 번식용씨돼지 전체에 장착이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종돈개량 확대라는 시각에서 종돈장에서 분양하는 모든 번식용씨돼지에 이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 종돈개량 체계가 확대 정착되고 후대검정이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국내 양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한국종축개량협회도 정부와 회원농가들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 대한민국 양돈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