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통해 낙농가들이 합리적인 선발과 도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젖소 개량에 의한 농가 소득 증대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의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지난해 305일 유량 1만522㎏, 전년대비 5㎏ 증가 고등등록우와 기초등록우, 유량 차이 1천518kg 한국종축개량협회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차별 검정종료된 개체는 2만655두다. 305일 검정종료 유량성적은 1만522kg으로 2020년 대비 5kg 증가했으며, 유지량 424kg, 유단백량 339kg, 무지고형분량 924kg로 소폭 증가했다. 종료두수 300두 이상 검정회 기준 305일 유량이 가장 높은 검정회는 포천검정회로 1만1천307kg을 기록했으며, 전체 평균유량 이상인 검정회는 29개였다. 일평균 유량은 33kg, 유지방률 4.15%, 유단백률 3.37%, 무지고형분 8.89%, MUN 13.3mg/㎗, BHB 0.07mM/ℓ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며, 체세포수는 22만5천cell/mg으로 2020년 대비 1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산차별 성적은 1산차에서 일평균 29.8kg으로 가장 낮고 4산차에서 35.6kg으로 가장 높았으며, 체세포수는 산차가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번식성적의 경우 평균 분만간격, 산차, 분만월령은 각각 449일, 2.4산, 46.4개월령이고, 초산시 분만개월령은 2020년 대비 0.4개월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종료우 생애유량 평균은 3만2천673kg이며, 현재 생존우 및 정상검정 개체 중 최고 생애유량 생산우는 횡성검정회 대광목장의 ‘대광 소사 9771호’로 14만6천78kg을 기록했다. 종료두수 15두 이상 목장을 집계한 결과에서도 대광목장이 1만5천237kg으로 평균 305일 유량이 가장 높았으며, 우군평균 1만3천kg대 이상인 목장은 총 9개, 1만2천kg대 목장은 22개, 1만1천kg대 목장은 101개로 나타났다. 개체별로는 진달래목장의 ‘진달래 팀스터 로저 390호’가 1만9천480kg으로 가장 높은 305일 검정종료 유량을 보였으며, 1만3천kg 이상인 개체는 2천290두(11.1%), 1만2천kg대가 2천338두(11.3%), 1만1천kg대는 3천416두(16.5%)로 파악됐다. 세대수별로는 2세 이후부터 유량이 점차 증가해 5세대 이상부터 305일 평균유량이 1만600kg을 넘었으며, L&H목장의 ‘L&H 킹보이 SWIPE(244)’가 27세대로 검정종료 개체 중 세대수가 가장 높았다. 검정종료된 개체 중 혈통등록우 이상 비율은 89.7%로 2020년보다 1.3% 증가했고, 혈통등록우와 기초등록우의 305일 유량차는 평균 176kg, 고등등록우와 기초등록우를 비교했을 때는 1천518kg를 나타냈다. 분만간격일 역시 혈통·고등등록우가 기초등록우에 비해 각각 12일, 16일 짧았다. 선형심사점수를 받은 개체는 1만6천852두로 E(Exellent: 90~100점)등급의 305일 유량이 1만3천101kg으로 가장 높았고 V(Very good:85~89점)등급이 1만2천177kg으로 뒤를 이으며 등급이 떨어질수록 유량이 감소했다. 또한 등급이 높을수록 평균산차와 분만월령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씨수소별로 305일 유량(딸소 50두 이상)은 원산지가 미국인 ‘슈퍼(1HO08778)’의 딸소들이 평균 1만2천114kg, 평균 유지방량은 ‘에즈라(29HO145520)’의 딸소들이 492kg, 평균심사점수는 ‘발티모어(200HO05663)’ 딸소들이 83.2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도별로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7천778두)였으며, 최고 305일 유량은 세종(1만731kg), 분만월령은 경북(48.9개월), 분만간격은 전남(442일)이 가장 우수했다. 한편, 지난해 도태두수는 4천481두로 도태사유가 명확한 개체 중 도태원인 1위는 번식장애(15.9%), 유방염(3.6%)과 질병(2.7%) 순이었다. 번식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겨울이었으며, 질병으로 인한 도태는 주로 여름에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천년 사장 “우수한 송아지 생산에 앞장서겠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이하 한종협)는 지난 4월 27일 업무협약식<사진>을 갖고, 한우암소 개량과 사양관리 지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천하제일사료와 한종협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한우암소 개량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한우암소 개량 속도 향상과 번식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천하제일사료는 이번 한종협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우 암소 개량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한우 산업 발전 연구에 깊이를 더하게 됐다는 평가다. 천하제일사료는 한우연구소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한우 암소의 유전체 분석, 선형심사, 후대검정 및 계획 교배 등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1993년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와 한우고급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밀착형 기술지원으로 농가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이번 한종협과 MOU 체결을 계기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여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량에 대한 우리 낙농가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4월 28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 및 시상식<사진>을 가졌다.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낙농현장에서 개량을 위해 땀흘리고 있는 농가들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이재윤 회장은 “낙농산업의 현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낙농가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 협회 역시 효율적인 낙농을 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혈통자료 및 심사자료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으며, 유전체육종기법을 활용한 개량 컨설팅 시스템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시작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유우군검정중앙회 안래억 회장은 “최근 낙농산업이 다양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금번 유우군 능력검정 결과 305일 평균 유량이 전년보다 5kg 증가한 것은 농가들의 젖소개량을 위해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 봐야 할 것이다. 오늘 수상한 농가와 검정회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보내며, 오늘의 행사가 한국낙농의 미래를 위한 개량 목표 설립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최우수 검정회 및 우수검정회=최우수 세종검정회, 우수 예산검정회·평창검정회 ▲최우수 및 우수 생애유량 생산우=최우수 경기 화성 장우목장(대표 한길우), 우수 강원 평창 창화목장(대표 지창화)·강원 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전북 정읍 영심목장(대표 김정택)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 ▲최우수 검정원=경기 조암 김석기씨. 축산신문, CHUKSANNEWS
협회 창립기념 산행 ▲이재윤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지난 2일 서울 관악산에서 협회창립기념일 기념 전 직원 산행 행사를 가졌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1차 추진위원협의회가 열렸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지난달 26일 안성축협회의실에서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 참석위원들은 대회 출하, 도축, 경매 일정을 오는 10월 10일~12일로 확정했다. 장소는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은 ‘올해 과연 1억 원짜리 한우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인가?’로 모아졌다. 이재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후 전국을 순회 방문하면서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의미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 직원으로 31년간 일하면서 1억 원짜리 한우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회장 취임 첫해에는 반드시 해내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대회 규정과 관련해 등지방두께의 가점 평균 기준을 신설해 입상축 기준을 상향시켰다. 등지방두께가 14㎜이하의 개체에는 +5점의 가점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수정란 이식 개체에 대해서는 공란우를 자가 소유한 개체에 대해서만 출전이 가능토록 했다. 출하월령이 짧은 개체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자는 내용에 대해서는 입상축이 동점일 경우에 대해서 출하월령이 짧은 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하고, 그 외 추가적인 기준은 추후 논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관빈 회장은 “대회가 25회까지 이어져 오면서 한우산업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한우 사육기간 단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우리 대회도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또한, 현재 육질 점수 최고점 이상의 개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고민해야 할 숙제다. 2차 추진위원회 및 총회를 통해 깊이 논의해보기로 하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내년에 실시되는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신청농가 접수가 마감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는 제26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94개 농가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신청이다. 도별 신청자는 강원도가 47개 농가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44개, 경남(울산)이 42개, 경북도가 41개, 전남도 40개, 전북도 35개, 충남도 31개, 충북도 11개, 제주 3개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참가신청서 접수에서도 알 수 있다. 참여 농가의 수도 늘었나고 있지만 출품우의 성적 또한 급성장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한우고급육의 우수함과 한우산업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 3월 신규 우량암소 선정 결과 경북도에서 가장 많은 두수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한우개량부는 3월 말 기준 우량한우 암소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에서 신규로 선정된 우량암소는 총 341두이며, 이 가운데 경북도는 150두로 가장 많은 신규 선정우를 배출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우량암소 보유두수가 가장 많은 경남도와의 격차는 113두로 줄었다.경남도의 3월 말 기준 우량암소 보유두수는 2천994두, 경북도는 2천887두다.한우개량부 최임수 팀장은 “우량암소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각종 지원정책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이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빠른 속도로 신규 선정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장기간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경남도와의 격차도 빠르게 줄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전국의 우량암소 사육두수는 3월 말 기준 지난달 대비 110두가 늘어 총 1만3천399두로 조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김병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빙모상=지난 14일 별세. 빈소는 진주중앙장례식장 302호이며, 16일(토) 의령선영으로 발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능평’ 출품축 최다 구매로 주목받아 고급육 가치에 합당하게 낙찰받았을 뿐 중도매인들 좋은 소 차이 충분히 인지 작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가장 많은 출품축을 구매한 곳은 과연미트(대표 이정익·사진)였다. 과연미트는 작년에 대회 출품축 가운데 총 20두를 구입했고, 12마리의 입상축 가운데 7두를 구입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과연미트의 관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유례없이 시상식에서 특별히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정익 대표에게 이유를 물었다. “소가 좋으면 가격을 아낄 이유가 없다. 오히려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작년 대회에서 경락단가 5만원 넘게 구매한 소는 사실상 내 눈에는 대상을 받아도 좋을 만한 가치있는 소였다. 우리는 그에 합당한 가격에 입찰을 했고, 운이 좋게도 낙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말하는 좋은 소는 단순하게 출하성적으로만 드러나지는 않는다. 좋은 유전력을 타고나야 하고, 사육기간 동안 잘 관리를 받아야 한다. 같은 등급의 등심이라도 가격은 분명히 차이가 생긴다. 그것은 중도매인들의 눈에는 그 만큼의 차이가 분명히 보인다는 것이고, 그것을 이제 농가들도 인지하고 소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출하체중이 과도하게 큰 것은 경락가격에 있어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갈수록 부위는 세분화 되고, 각 부위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지금의 추세다. 예전에 등심으로 팔리던 것이 지금은 알등심과 새우살 등으로 나눠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적절한 크기에서 이런 부위들이 크고 좋게 나오는 소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과연미트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졌다. 이 대표는 과연미트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전국 400여 개 거래처에 납품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거래하는 곳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다. 혼자 일하는 작은 규모의 동네정육점이나 동네 고깃집도 여럿이 있다. 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좋은 고기를 파는 것이다. 과연미트는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항상 좋은 한우고기를 받아 이들에게 사용하기 편하도록 가공해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이정익 대표는 “우리가 특별한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한우고기를 적절한 가격에 입찰했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왔을 뿐이다. 우린 우리가 입찰한 가격이 과하게 높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역시 대회에 좋은 소들이 많이 출품된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것이다. 누구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한 일은 아니다. 우린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과연미트는 지난해 한우 5천 두를 유통했으며, 올해는 7천500두 유통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등록증명서에 유전체 정보 포함 우량암소, 유전능력 기준 추가 검토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이하 한종협)가 올해 한우분야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는 한우 유전체사업 활성화 및 차별화 된 암소선발체계를 구축하고, ICT를 활용한 한우개량 시스템 개선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종축개량협회는 유일하게 선진화된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개량 시스템을 갖춘 기관으로서 이를 적극 활용해 생산 현장에서 기존 개량정보에 유전체 분석 자료를 더해 차별화된 농가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우개량부 등록팀에서는 한우등록증명서에 유전체 정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경제적 효과를 홍보키로 했다. 또한, 우량암소 선발 시 유전능력평가 기준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한우개량부 심사검정팀에서는 한우선형심사 고도화에 따른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정란 이식 개체에 대한 친자확인 확대, 1:1 맞춤형 농가 컨설팅 강화, 한우개량 교육 강화 등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윤 회장은 “현장 중심, 회원중심의 서비스로 농가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 직원이 새로운 각오로 한우 개량의 최일선에서 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직원 출신으로 회장으로 선출된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줄 자신이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20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재윤 회장의 첫 마디는 자신감이 넘쳤다. "협회의 역사가 50년이 넘었다. 지금까지 항상 정부 관료 출신이나 외부인사들을 회장으로 초빙했다. 이젠 우리도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서 내부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회장을 맡아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는 공감대가 저를 20대 회장으로 선출시킨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직원 출신이기 때문에 느끼는 부담감도 크다고 말했다. "신입직원으로 협회에 입사해 전무로 퇴임하기까지 거치지 않은 부서와 직책이 없을 정도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나를 대하는 것이 예전보다 거북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긴장감이 결과적으로는 협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며 "지금처럼 맡은 바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주시고, 여기에 더해 주인의식과 전문가적 시각을 갖고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을 둘러보니 우리 협회가 그 동안 많은 성과를 쌓았던 만큼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들도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우리 협회 대의원이면서도 축종이 다른 분들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축산업계의 선도 농가들로서 비록 축종을 다르더라도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수행전담 직원을 유성분분석소로 업무 이전시켰다. "공약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장에 다가가는 협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업무차 지역을 방문할 때는 담당 직원과 항상 동행할 것이며, 회장 뿐 아니라 담당직원들도 현장농가와의 거리감을 줄이는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 시행한 조치"라고 말했다. 현장 농가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대해서도 나름의 계획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규제일변도의 축산현실에서 국내외 축산네트워킹을 고도화할 것이다. 최신정보와 트랜드를 빠르게 읽고 분석해 현장의 농가들이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현재 협회 내에서 근무 중인 전문인력들의 재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부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우리 협회가 축산업계의 코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결국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면서 일을 해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우리 협회에는 독특하게 한우, 젖소, 종돈 3가지 품목에 대한 관련 부서와 농가,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소통의 중심에 있을 수 있고, 우리 협회를 중심으로 모두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전남한우자조금대의원협의회(의장 고재국)는 지난 3월 22일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과 시군지부장, 자조금 대의원, 정승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 원경환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장기선 사무국장의 2021년도 한우자조금 조성 및 운용 실적 등 한우자조금 사업설명과 이동활 감사의 2021년도 한우자조금 결산 감사에 이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추진하고 있는 토종가축(한우) 인정업무 추진실적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설명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한우자조금 소비홍보비, 운영비 등 자조금 집행 사항을 비롯 한우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본회의에 앞서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축산인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재봉 고문과 임봉택 화순군지부장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최근 새로 선출된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감사와 지부장 소개가 있었다. 신임 감사에 임봉택 화순군지부장, 함평군지부 윤문석 지부장, 해남군지부 허영조 지부장, 강진군지부 윤문성 지부장, 고흥군지부 전행우 지부장 등이 새로운 지부장으로 선출되어 지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이재윤 회장은 취임 후 경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사료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가축개량과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한 이 회장은 곧이어 지역 순회에 나섰다.지난 3월 15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경북까지 순회하면서 지역 대의원들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또한, 각 도청 및 축협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가축개량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바와 같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농가를 위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재윤 회장은 취임 후 경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전국한우협회, 사료협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가축개량과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한 이 회장은 곧이어 지역 순회에 나섰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기, 충북, 충남, 전남, 경남, 경북까지 순회하면서 지역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각 도청 및 축협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가축개량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바와 같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농가를 위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분기 한우 우량암소가 전분기 보다 1천31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올해 1분기 한우우량암소 지정현황을 공개했다.1분기 전국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우량암소는 총 1만3천289두이며, 보유농가는 7천113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인 2021년 4/4분기 1만2천258두, 6천704농가에서 1천31두가 늘어난 것이다. 우량암소 가운데 후대축 도축성적이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 500kg 이상, 등심단면적 120㎠ 이상인 초우량 암소 또한 늘어나고 있다.1분기 초우량암소 보유 두수는 총 388두이며, 전분기 대비 42두가 증가했다.전국에서 초우량암소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북 정읍시이며, 총 32두의 초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매년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종축 개량 사업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자 가축개량대상을 수여해왔다. 올해에는 김원동 이사(충남 보령 하늘구름목장)과 유전정보사업부 구양모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개량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올해 수상자들을 소개한다. 충남 보령 하늘구름목장 김 원 동 대표 유우군검정사업 꾸준히 참여…개량명가 ‘명성’ 목장형유가공·체험목장 통해 우유 가치 전달 전문지식·노하우 공유…지역 낙농 발전 공헌 1984년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서 낙농업을 시작한 김원동 이사는 ‘농촌에서는 낙농업이 최고’란 말에 암송아지 2두로 목장을 시작했다. 지역 낙농가들과 함께 개량교육에 참여하면서 젖소개량의 중요성을 인식, 1994년에 처음 종축등록을 실시하고 1996년부터 지금까지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혈통등록비율 100%, 지난해 우군심사평균점수 81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한국홀스타인품평회 및 충남 가축선발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축을 배출한 젖소개량 선도농가로 꼽힌다. 유량과 유성분 성적 또한 우수하다. 2020년 305일 평균 유량은 1만93kg으로 전국 농가들에 비해 높은 유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지율 4.27%, 유단백 3.32%이라는 우수한 유성분을 바탕으로 목장형유가공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목장에 조성한 잔디밭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2016년부터 체험목장을 병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으로 지정받은 하늘구름목장은 기존 낙농프로그램에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한 체험으로 지역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해 우유의 올바른 가치를 전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02년에는 보령, 청양, 홍성지역 낙농가를 중심으로 보령검정회를 조직해 충남지역 젖소개량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검정농가의 참여 독려, 고능력우 송아지 생산 및 분양을 통해 지역 낙농산업발전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아울러, 검정·혈통·등록관리·유질관리·사양관리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전문적으로 습득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낙농가 및 후계자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 자신도 여전히 능력개발을 위해 선진지 방문, 해외낙농 기술정보 수집 등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입조사료 선정을 위한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검정농가에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봉사와 배려가 몸에 배여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항시 보이는 등 농가들 사이에서도 신뢰와 믿음이 높아 지역 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유전정보사업부 구 양 모 부장 유전체평가 농가 컨설팅…경쟁력 강화 기여 최신 유전체 분석, 능력평가 기술 실용화 일조 정확한 유전체 정보 제공…활용도 제고 힘쓸 것 구양모 한종협 유전정보사업부장은 독일 등 선진국과 국제공동과제를 추진해 국제수준의 선진 개량정보를 우리나라 개량시스템에 접목시켰으며, 최신 유전체 분석 및 유전능력평가 기술의 현장 실용화를 통해 지역 및 농가단위 우량 암소 선발 및 도태, 농가단위 유전체 분석 결과보고서 등을 개발해 개량속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농가에 직접 유전체 평가 결과를 컨설팅함으로써 농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가축개량대상자로 선정됐다. 구 부장이 이끌고 있는 유전정보사업부는 국내 최초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로부터 유전체 분석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세계유전체육종학회서 권고한 SNP(단일염기 다형성) 국제마커 196개를 적용한 한우 친자확인 기술을 개발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짧은 기간 우리나라 유전체 분석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이바지했다. 뿐만 아니라 40여가지의 유전체칩을 평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호환성을 높이고,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위한 SNP BLUP 모형을 만들어 냈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2개의 국가만 사용하는 모형으로 이틀씩 걸리던 작업시간을 10시간 이내로 단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 부장은 “유전체 분석을 통한 컨설팅에 대한 농가들의 반응도 좋고 관심도도 높아져 올해는 1만6천두~2만두까지(젖소 4천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검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분석실을 확장해 연간 최대 8만두의 분석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는 더욱 정밀한 컨설팅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 부장은 “협회가 지난 50년간 쌓아온 1천만두 이상의 데이터에 유전체 분석자료를 가미시켜 평가를 하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컨설팅을 해줄 수 있게 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확한 자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육종 분야는 축산업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반 산업임에도 다소 홀대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나 유관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져 산업의 파이를 키워줬으면 한다”며 “앞으로 유전체 분석 사업이 협회의 신성장 동력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면서 더욱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 불신해소와 보다 정확한 자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숨가쁘게 내달려온 대통령 선거. 국민선택은 결국 정권교체. 축산인들 역시 새 대통령에 거는 기대가 크다. 축산인들은 농촌경제 주축일 뿐 아니라 식량안보 중심에 있는 축산업에 대한 더 깊은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축산업을 더 이상 규제로 옭아매지 말고, 미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축산업계의 목소리를 담았다. 성장하는 축산업을 그려갔으면 한다. 농촌경제 주도·식량산업 축산 잠재가치 창출…기간산업 육성 산업특수성 깊은 이해로 ‘소통’ 규제 아닌 진흥의 농정 새 틀 기대 “정책·예산 직접 확실하게 챙길 것” 축산농민과의 공약 반드시 이행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체질 개선’ 농가 본업 집중토록 환경 조성을 ▲이승호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한국낙농육우협회장)=새정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올바른 농정정책을 세워줬으면 한다는 것이다. 농축산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다. 차기 정부만큼은 축산농가의 민의를 잘 살펴 꼬일대로 꼬여버린 농정을 현명하게 풀어나가길 바란다. ▲김삼주 회장(전국한우협회)=국민과 농업, 농촌을 위한 일에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기대한다. 농업이라는 것은 산술적 가치보다 보이지 않는 숨은 가치가 더 큰 분야다. 축산업과 한우산업이 일대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손세희 회장(대한한돈협회)=잘못된 규제를 바로잡는 대통령이 되셔주길 바란다. 농축산업에 대한 깊이나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치 않은 일방통행식 규제가 아닌, 편하게 가축을 사육하고 농사를 지을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 졌으면 한다. 진정 국민과 산업이 함께 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홍재 회장(대한양계협회)=새 정부는 농가들이 안심하고 본업에만 충실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농식품부 등 8개부처로 분산되어 있는 식품관리안전업무를 반드시 농식품부로 일원화, 업무의 효율성을 살려주길 바란다. ▲김상근 회장(한국육계협회)=대통령께서 ‘농업·어업·축산 정책과 그 예산을 직접 확실하게 챙기겠다’라고 하신 약속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 ▲문정진 회장(한국토종닭협회)=새 대통령에 희망을 가지며 바라는 것은 가금육 수급안정을 위한 법적 제도 개선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면에서 토종닭 등 토종종자에 대한 육성·보존 대책 마련이다. ▲김만섭 회장(한국오리협회)=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가설건축물 축사를 건축법상 건축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축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가설건축물 축사를 모두 허물고 5년 이내에 새로 지어 건축물 허가를 받으라고 한다. 이 법을 막아주기 바란다. ▲윤화현 회장(한국양봉협회)=생태계의 공익적 기능을 담당하는 우리 양봉산업의 보호와 4만여 양봉농가 생계유지에 힘써주시길 바라며, 특히 양봉산업의 젖줄인 아까시나무 등 국내 밀원수 식재 확대는 물론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꿀벌 폐사 보상대책 및 차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정환대 회장(한국사슴협회)=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높아지는데 근년 들어 국정은 생명산업인 축산업에 대하여 홀대하는 인상이다. 국가통수권자로서 농축산업을 포함한 경제가 활성화 되어 국민 모두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실 것을 바란다. ▲이재윤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무엇보다 가축개량은 축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 플랜이 필요하다. 이를 유념해 종자전쟁의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가축개량 정책을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 ▲정병곤 회장(한국동물약품협회)=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동물약품 R&D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 역시 민간에게만 맡겨서는 계속 수입제품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국내산을 육성해야 한다. ▲허주형 회장(대한수의사회)=환경 문제는 방역, 국방, 외교 문제 등과 같이 지방자치단체에 맡길 일이 아니다. 중앙정부 몫이다. 원헬스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창범 회장(한국유가공협회)=차기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과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주요골자로 한 낙농제도개편안을 계승하고 계속해서 이끌어 나가 지속가능한 낙농제도 수립을 통한 우리나라 낙농·유가공산업 정상화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 ▲김용철 회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국내 축산물 자급률 계획을 명확히 수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축산업을 육성시키고 축산물 수급과 가격, 그리고 농가소득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생산, 도축, 가공, 유통 등 균형적인 축산업 발전 모델을 그려가야 한다. ▲김명규 회장(한국축산물처리협회)=중앙부처내 도축업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다. 이렇다보니 정책을 하나 건의하려고 해도 3~4개과를 돌아다녀야 한다. 도축업은 국가기반산업인만큼, 이에 걸맞은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 ▲윤흥배 회장(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적과 대치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농축산업은 제2의 무기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식량산업이자 기간산업으로 보호 육성해야 바람직하다. ▲송석찬 회장(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열악한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영세율과 부가세 환급 품목을 확대하고 유망 수출산업을 위한 해외 전시 지원과 규모화된 축산농가 노동력 대체 대안으로 축산 기자재 산업을 활성화시켜 주길 바란다. ▲이기홍 회장(자연순환농업협회)=법과 제도, 정책의 수립과정에 현장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 민관협의체’를 구성, 운영으로 탄소중립의 핵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양기원 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포천축협장)=축산업은 각종 규제로 인해 축산업의 설 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 축산인들이 점점 축산업을 포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새로운 정부에서는 농촌경제를 이끌고 국민의 단백질공급 최우선 산업인 축산업에 관심을 두고 지원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 ▲차장곤 회장(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장성축협장)=국민의 식량산업이며 농촌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는 축산업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축산업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한다. ▲맹광렬 회장(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천안공주낙협장)=새로운 정부는 생산자단체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낙농을 위한 합리적인 낙농정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박광욱 조합장(도드람양돈농협)=미래를 바라보고 전문가들과 협의해 가며 건전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해 주시길 기대해 본다. ▲정만교 조합장(부여축협)=국민들이 마음 놓고 축산을 할 수 있도록 축분처리시설을 비롯해 축산분야에 관심을 갖고 예산과 다양한 축산정책을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 ▲강병무 조합장(남원축협)=더불어 사는 세상, 우리나라 농업이 사회적 농업으로 농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활력화로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중호 조합장(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농수축산인의 간절한 희망은 축산을 진흥은 시키지 못할망정 넘지 못할 규제를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축산인이 생활 터전에서 맘 놓고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박함이다. 축산인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말 것을 바란다. ▲김유용 회장(한국축산학회·서울대 교수)=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정부를 기대한다. 전문가와 여론수렴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현실을 판단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행태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 산업이 존재하는 축산업 정책이 펼쳐지길 간절히 희망해 본다. ▲김민경 회장(한국축산경영학회·건국대 교수)=차기 정부에서는 예산 확보와 규제 완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한다. 또한 탄소중립정책으로 축산업의 규모가 축소될 위기에 놓여 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농가들과 소통해서 제도를 만들어 나가주길 바란다. ▲라창식 회장(한국축산환경학회·강원대 교수)=축산업이 식량안보, 자원안보의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환경오염 유발 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제공하는 원헬스(인간건강-환경건강-동물건강)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축산환경기술 개발에 큰 관심과 아낌없는 투자를 당부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현장 중심의 협회로 도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0대 이재윤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등 여건을 감안해 신임 임원 및 일부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금년으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우리 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대처로 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축산업 정책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53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 기반 강화를 위해 전국의 회원 농가를 비롯한 임대의원 및 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리 협회가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혁신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임기가 종료되는 임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신임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협회기 전수식 등이 진행됐다. 축산신문,CHUKSANNEWS
양 신 철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현재 우리나라 낙농가는 건강하고 유생산이 우수한 젖소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건강하고 유생산이 가능한 젖소를 생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등록과 심사, 검정이라 말할 수 있겠다. 이번에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심사의 중요성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젖소선형심사란 정해진 심사표준에 따라 개체 외모의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종축선발기술로 근본적인 목적은 암소의 기능적 체형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적합한 씨수소를 선정, 후대축의 생애산유량을 늘리는데 목적이 있다.우리나라 젖소선형심사는 1984년부터 시작했으며, 2021년까지 3만9천737농가 105만9천497두를 실시했다. <그림1>과 같이 선형심사 두수는 매년 증가하여 ‘21년 6만3천375두를 실시했고, 참여농가도 2000년도부터 꾸준하게 증가하여 약 2천농가가 선형심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표1>과 같이 최종점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우(4~6산)의 심사두수와 최종점수도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결과를 봤을 때 체형개량은 개체의 장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또한 낙농가의 체형개량 중요성을 인식하여 <표2>와 같이 국제적인 수준의 체형을 가진 개체들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이렇게 해를 거듭할수록 젖소선형심사 참여농가와 두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득점우와 유성분과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2021년도 젖소선형심사 최종점수가 높은 개체의 검정성적(유량, 유지방, 유단백량, 무지고형분량)이 <표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체형이 우수한 excellent(90~100점)등급의 소는 Fair(65∼74점)등급의 소보다 연간 두당 3천620kg의 우유를 더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농가당 평균 착유두수인 31.8두와 평균 유대가격인 1천94원을 적용하여 계산해보면 약 1억2천593만6천원의 추가유대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본회에서는 낙농가의 참여와 정확성을 높이고자 현장경험이 일정기간이상 있는 직원들 중 소정의 교육을 통과한 전문가만이 젖소선형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심사교육연수를 통해 낙농선진국의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예술혼 담아 가축들 화폭에…5월 말까지 31점 전시 ‘소중하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개선 일익 기대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송정로 130 치악산금돈이 만든 돼지문화원에서 오는 5월말까지 ‘젖소부인, 돼지에 빠지다’란 콘셉트로 민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41년 동안 목장에 전념해온 낙농가의 순수함과 종돈업계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양돈가의 때 묻지 않은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전시회로 축산인은 물론 가족나들이의 발길을 잡는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 139 은아목장 조옥향 회장(70세)은 갑상선 암판정을 받고 2016년 척추까지 전이되어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한 붓을 45년 만에 다시 잡고 사랑하는 젖소를 순수한 마음으로 그려냈다. 조 회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미술대학 명문인 H대에 합격했으나 엘리베이터가 없어 정상수업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은 충격으로 좋아하던 그림을 아예 멀리했다. 그림공부를 정통으로 배우지는 않았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전시되는 대부분의 그림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색상에서부터 붓 터치도 기교를 부린 것이 일반적인 반면 조 회장의 그림은 낙농목장 실생활에서 느낀 것을 진솔하게 붓과 물감으로 순지위에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 조옥향 회장은 “7년전 외손자 래건(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주)이가 다니던 전교생 45명의 작은 학교(송삼초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화교실에서 초청된 여주민화협회 이경미 회장으로부터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화는 아교 5g을 물 8L에 풀어 순지위에 바른 후 하루가 지나면 그리게 되는데 조옥향 회장이 그동안 젖소와 돼지, 닭, 오리, 염소 등 목장에서 기르는 가축을 소재로 그린 작품은 80여점에 달한다. 그 가운데 작품구상에서부터 작업시간까지 2∼3일 소요된 ‘희망의 종소리’에서부터 며칠씩 걸린 ‘두근두근’, ‘아기돼지’, ‘호박이 넝쿨째’, ‘대박세상’, ‘양 사월이’, ‘젖 짜는 남자’, ‘뾰족구두’, ‘철망 앞’ 등의 작품은 인상이 깊다. 특히 ‘대박세상’은 수탉과 암탉, 젖소, 돼지, 염소, 오리 등 가축 여섯 마리가 한데 어우러져 대화하는 모습이 해학적이다. 그렇지만 좀 더 응시해보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요즘 대선열기로 서로 헐뜯고 갈라진 민심과는 정반대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경각심마저 던져준다. 또 ‘뾰족 구두’와 ‘젖 짜는 남자’ 작품은 돼지와 젖소 몸체에 꽃말이 부귀와 영화를 의미하는 모란을 각각 세 개와 다섯 개씩 그려 넣어 마치 새 옷을 입은 듯하다. ‘젖 짜는 남자’는 낙농진흥회가 지난해 의뢰하여 전시회장에 걸린 작품(20호)보다 규격이 5배(100호)큰 작품으로 보내줬다. 조옥향 회장의 작품들은 암수술을 받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초기 작품은 대부분의 가축 표정이 슬프고 색상도 칙칙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반면 암수술 완치판정을 받은 2020년 이후 작품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표정은 밝고 색상도 환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64세)는 “조옥향 회장과는 기르는 축종이 달랐지만 한국종축개량협회 대의원으로 알게 되면서 친해졌다”고 전제하고 “인품이 좋아 접하면 접할수록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수년전부터는 아이들과도 상호 친숙한 사이”라고 귀띔했다. 장성훈 대표는 이어 “조옥향 회장은 농업신지식인상과 농업명인상에 이어 동탑과 철탑훈장을 함께 수상하는 등 인연 또한 깊다”면서 “조옥향 회장의 그림을 2020년 봄 페이스 북에서 접하고 돼지그림이 포함된 전시회를 본 문화원에서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 드렸더니 선뜻 응하고 불편한 몸으로 전시작품 31점을 주시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돼지문화원 홍보기획팀 장현주 차장(31세)은 “아버지(장성훈)의 딸로 성장하면서 그리고 강원대학교 축산학과 후배와 건국대 대학원에서 축산식품학을 현재 전공하면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듣는 돼지의 선입견은 지저분한 동물로 간주한다”며 “그런데 조옥향 회장 그림전시회를 열고 난 이후 본 문화원의 식당과 숙소를 거쳐 가는 많은 소비자들은 ‘돼지는 깨끗하고 영리한 동물’이라는 인식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행사는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돼지를 포함한 모든 동물의 가치가 우수하고 인간과 공존공생 관계임을 깊이 인식토록 우유자조금위원회는 물론 한돈자조금위원회, 한우자조금위원회 등 축산관련자조금 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하여 확대 개최했으면 한다. 돼지문화원 갤러리카페를 나서면서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화단의 문을 연 故팅가팅가씨가 양철조각에 그린 20호 전후의 작품 두개의 내정가격이 각각 7천만원과 1억원인 점이 다시금 떠올랐다. 축산물을 소비하는 고객이 더 많이 참여하고 공감토록 가축을 소재로 한 축산인의 그림전시회가 앞으로 개인전 또는 그룹전 형식으로 활성화 되어 축산물소비확대 자물통을 여는 열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