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월 28일 더케이호텔에서 이재용 회장의 이임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이재용 회장은 “명예로운 이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은 이별의 자리가 아니다. 헤어짐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날 행사에는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등 주요단체장 및 가족, 협회 임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12년을 함께 해준 우리 협회 임직원들 모두 가족이라 생각한다.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한국축산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내일부터 출발하는 새로운 임원진이 농가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전국의 한우개량사업 우수조합을 선정해 시상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작년부터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금년 대회에서는 지자체(도)별 상위 3개 조합을 입상조합으로 선정했으며, 전년대비 개량사업실적을 가장 많이 향상시킨 조합에 대해 신장률상을 신설해 시상했다.한우개량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21개 조합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개량사업실적 45점, 개량사업비율 27점, 개량성과 15점, 성장률 10점, 신규사업창며도 3점으로 평가했다.평가결과 각 도별 최우수조합은 경기도 양평축협, 강원도 횡성축협, 충북 및 제주 보은옥천영동축협, 충남도 세종공주축협, 전북도 전북한우조합, 전남도 강진완도축협, 경북도 경주축협, 상주축협 경남도 합천축협이 각각 수상해 상패 및 시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금번에 신설된 신장률상은 경기도 양주축협, 강원도 강릉축협, 충남도 부여축협, 전북도 남원축협, 전남도 나주축협, 경북도 경산축협, 경남도 고성축협이 수상조합으로 선정됐다.도별 우수 및 장려상 수상 조합은 다음과 같다.▲경기도=우수상 안성축협, 장려상 여주축협 ▲강원도=우수상 홍천축협, 장려상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충북·제주=우수상 괴상증평축협, 청주축협, 진천축협, 제주축협 ▲충남도=우수상 홍성축협, 장려상 예산축협 ▲전북도=우수상 순정축협, 장려상 임실축협 ▲전남도=우수상 고흥축협, 장려상 목포무안신안축협 ▲경북도=장려상 영주축협 ▲경남도=우수상 김해축협, 장려상=울산축협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 시군 가운데 한우우량암소 보유두수가 500두가 넘는 지역은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의 2월 시군별 한우우량암소 보유현황 조사결과 한우우량암소가 500두 이상인 곳은 정읍시(591두), 합천군(575두), 상주시(531두), 거창군(516두), 고흥군(500)두로 총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협회에 따르면 2월 신규로 한우우량암소로 선정된 것은 총 661두이며, 도축된 171두를 제외하고 전월 대비 490두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누적두수는 1만2천843두, 보유농가는 6천949농가가 됐다.도별 분포를 살펴보면 경남도가 2천873두로 여전히 가장 많은 보유두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경북도가 2천732두로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이재윤 후보<사진>가 당선됐다.지난 22일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종축개량협회 20대 회장 선거에서 이재윤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재윤 당선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했으며, 전무를 거쳐 지난해 정년퇴임했다.이재윤 당선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회원농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하는 목적으로 1969년 창립됐다. 이제 우리 협회는 명실상부한 가축개량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협회에게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본을 지키는 협회로 다시 태어나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재윤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강원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임기는 3월1일부터 4년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정확한 개량 목표 세우고 꾸준한 실천 노력 100% 친자 확인…“혈통관리, 계획교배 기본” 경기도 화성 신안목장의 박광순 대표는 비록 사육경력은 길지 않지만 한우개량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성실한 실천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표는 본래 백화점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는 일을 했었고, 정육점도 직접 운영 했었다. 그는 “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일을 하던 때였다. 수입은 지금보다 훨씬 좋았었다. 본업은 유통과 정육점이었고, 직원을 채용해 한우농장을 부업으로 시작했다”며 “일을 크게 벌여놓다 보니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생겼고, 특히 직원에게 농장을 맡겨놓다시피 하다 보니 성적이 형편없었다. 사업장을 정리하고 농장에 매진해야겠다고 맘을 먹은 것이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이라고 말했다. 비교적 시작이 늦었다고 볼 수 있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경험과 개량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가진 경험과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백화점에 한우고기를 납품하던 시절 각 지역이나 농장마다 소의 크기와 품질이 모두 다른 것을 보고 의문을 가졌었다. 생체중으로 100~200kg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보통이고, 그 이상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것을 보면서 소를 기른다면 능력이 좋은 개체를 골라 길러야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농장에 투신하면서 그는 우선 좋은 밑소를 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했다. 평소 친분이 두텁던 강원도 춘천의 서육수 농가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서육수 농가는 현재 한우육종농가이면서 개량에 대해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으며, 오랜기간 동안 개량에 힘써온 농가다. 그에게서 받아온 소들로 농장을 시작할 수 있었으니 우선 절반은 성공한 셈이 됐다. 박 대표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고 그 답은 실천에 있다고 말했다. “개량의 방법을 몰라 실패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난 지금도 아침이면 일어나 농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밖에 나가거나 들어올 때도 항상 농장을 한 번씩 둘러보는 것을 잊지 않는다. 자주 살펴보고 문제가 있다면 빨리 찾아내서 조치해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방법에 특별함이 없다고 하지만 박 대표는 이 방법으로 신안목장의 송아지 폐사율을 0%에 가깝게 유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운 일도 없지 않았다. 목장을 시작했던 당시에만 해도 인공수정에 대해 알고 있는 농가들도 거의 없었고,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 농가들이 많았다. 주위 사람들은 경험 없는 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소를 이상하게 키운다고 놀림을 주기도 했다. 박 대표는 “당시 주변 농가들은 부업 형태로 한우를 키우는 곳이 많았다. 자연종부도 성행했었다. 신출내기가 들어와 인공수정을 하고, 계획교배를 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보였을 만도 하다. 하지만 난 개량에서 승부가 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고, 주위의 말에 흔들리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판단은 옳았다. 지금 신안목장과 박광순 대표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대단한 노하우는 없다. 개량이라는 것은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우리농장은 100% 친자확인을 실시한다. 계획교배의 기본은 정확한 혈통관리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뭐하러 굳이 엄한데다 돈을 들이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개량이라 생각한다”며 “하다 보니 개량이라는 것이 100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항상 부족한 것이 있고, 그것을 채워 나가려 노력해야 한다. 달리는 자전거는 멈추는 순간 넘어진다. 아마 농장을 접는 그 순간까지 개량은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문효식 경기지역본부장은 “화려함보다는 충실함의 중요성을 아는 분이다. 지금도 항상 노력하면서 더 좋아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시간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신안목장과 박광순대표는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지난 19일 한국종축개량협회 문효식 전 전남광주본부장에게 감사패<사진>를 전달했다. 문효식 전 본부장은 전남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개량에 공헌하고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김재영 지회장은 “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개량사업을 추진해 전남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우인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주최하는 제2회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사진>했다. 지난해 평가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도사업 전국 최고의 으뜸 축협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번 평가대회는 등록조합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개량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지난 1년간의 개량사업 항목별 지표를 비교 평가해 선정했다.보은옥천영동축협은 전국 축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지난해 이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맹주일 조합장은 “2년 연속 한우개량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조합과 조합원들이 한우개량에 대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성과”라며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한우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축협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3일 조합회의실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박광진)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한 제2회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사진>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적인 행사로 기획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2일 양평축협 대회의실에서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며 시상식이 진행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지난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1년간의 개량사업 등록두수 및 거세우 1+이상 등급출현율, 우량암소 보유비율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하는 이번 대회에서 양평축협은 전년 대비 혈통등록률과 선형심사 증가율이 우수해 지난 2020년에 이어 2021년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한우개량 선도조합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박광진 조합장은 “새해 초부터 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한 한우 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이는 “양평축협 직원 모두가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평축협은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고품질 송아지 생산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월 기준 한우 우량암소가 전월대비 95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한우개량부는 1월 기준 한우우량암소는 1만2천353두이며, 농가수는 6천746농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두수는 95두, 농가수는 42개가 늘어났다.전북도와 경남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량암소 사육두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수가 늘어난 곳은 전남으로 33두가 늘어났다.1월 우량암소 신규대상우는 947두였으며, 이 가운데 이모색이나 흑비경 등으로 탈락한 것은 376두, 최종 지정된 것은 287두이며, 조사 중인 것은 284두다.우량암소의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이 500kg 이상, 등심단면적 120㎠ 이상인 초우량암소는 전월보다 6두가 늘어난 352두로 조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량 열정 충만…보고 들은 것 반드시 시도 도전과 실패, 값진 경험…육종농가로 맹활약 “수많은 실패의 경험이 오늘의 유일한 농장을 만들었다.” 전북 정읍시 유일한농장(대표 유종대)은 지금은 주위에서 부러워할 정도의 출하 성적을 내고, 2015년에는 제1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육종농가로 참여하면서 보증종모우를 여러 번 생산해 그 명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유종대 대표는 지금의 유일한 농장이 있게 된 배경에는 끝없는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강조했다. 유 대표는 “본래 호기심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항상 궁금한 것은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어디서 보고 들은 것을 꼭 우리 농장에서 그대로 따라 해보고, 비교해봤다. 그러면서 당연히 돈과 시간도 많이 버렸다”며 “주위에서는 나의 행동에 대해 소위 말해 ‘답답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개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한우를 키우기 시작하던 시절, 당시에는 자연 종부가 만연했던 시기다. 그는 인공수정을 고집했다. “당시에는 인공수정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고, 유전능력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이 낮아 많은 농장들이 자연종부로 송아지를 낳았을 때다. 하지만 나는 국가에서 선발한 종모우가 아무래도 그 능력이 좀 더 좋지 않겠냐는 믿음이 있었고, 인공수정을 고집했다”고 말했다. 송아지 생산 효율은 아무래도 자연종부 보다 떨어지게 마련이었다. 주위를 보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는 고집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유 대표는 정확한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반드시 좋은 능력의 소를 키워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어디서 보고 배웠다기보다는 스스로 느꼈던 것 이다. “말을 한번 뱉으면 그 말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나중에 그 말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좀 고집스럽게 지키려 했다. 좋은 소를 키우고, 개량을 하겠다고 처음에 마음을 먹고 주위에 이야기를 한 것이 아마도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길을 걸어오게 한 비결이었을지 모른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유 대표는 “출생 후 3개월까지의 사양관리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숙제다. 최근 한 농장에서 힌트를 얻어왔다.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당장 올해 봄부터는 3개월 동안 농장에서 숙식하면서 우리 송아지에게 직접 그 방법을 실행하면서 익혀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 고동균 팀장은 “한우에 대한 열의와 개량에 대한 나름의 고집이 대단한 분”이라며 “지금도 항상 더 나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나름의 부족한 점을 찾아 해결하려 하시는 모습을 보면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개량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쉽지 않은 것은 맞다. 지루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맞다. 하지만 시간을 쏟은 만큼 반드시 보상이 있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위에서 개량에 대해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도움을 잘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하 동 우 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한우는 경제동물이다. 한우를 키우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수익 창출에 있으며, 1++등급과 2등급의 가격이 다르듯이 한우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곧 농가의 소득과 직결된다. 따라서 한우 개량의 목적은 경제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생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사양관리 개선, 시설 개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개량이다. 환경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개체 자체가 저능력우라면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정확한 기록을 통해 선대의 혈통과 경제형질을 파악하여 좋은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은 곧 투자 대비 효율을 증가시키고, 개선된 능력이 후대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개량이 중요한 것이다. 개량의 첫 단계는 개체의 등록이다. 등록이 선행되어야 품종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개체의 체계적인 심사, 검정, 유전능력평가가 가능해지며, 이를 선발, 도태, 계획교배의 지침으로 활용하여야 우량한 후대축을 생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량에 있어 혈통등록은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하다. <표>과 같이, 한우 혈통등록은 1970년 379두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0년대부터 우루과이라운드 출범과 생우수입 등 축산물 전면 개방에 따른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개량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등록사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현재는 한 해에 태어나는 한우 송아지의 90% 정도가 혈통 등록되고 있다. 최근 축산 분야에도 ICT(정보통신기술)의 접목,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프로그램의 접목으로 인해 더 효율적이고 빠른 한우 개량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그 바탕에 정확한 혈통등록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빅 데이터의 활용과 신기술의 발달로 개량의 가속화가 가능해졌지만, 이러한 모든 것은 혈통등록이 전제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협회에서는 유전체 분석으로 친자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등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ICT를 활용하여 최소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우농가가 개량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농가 스스로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한우개량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농가에서 한우개량을 위하여 할 일은 막대한 자금이 드는 일이 아니다. 꼼꼼한 기록, 유전능력 파악과 후대성적을 확인하여 선발과 도태를 결정하고, 선발한 개체를 바탕으로 철저한 계획교배를 통해 우량한 후대축을 생산하는 것이다. 새삼스러운 것이 없다. 관심과 노력만 있으면 된다. 기본에 충실하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민병진 기자] 다음달 말이면 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 이 두 단체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오는 2월 22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차기 회장 및 이사, 감사 등을 선출할 계획이다. 협회는 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지난 13일 마쳤으며, 선관위원장은 윤여창 고문이 맡았다. 현재 3~4명의 출마자가 차기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회장 임기는 4년. ■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도 이승호 회장의 임기가 2월 말에 만료됨에 따라 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단을 선출하기 위한 대의원 총회 일정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의원 총회 날짜는 2월 말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한 제2회 한우개량 우수조합 평가대회에서 신성장률상<사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대회는 전국행사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1일 양주축협 컨설팅센터 조합원 사랑방에서 방역수칙을 준주하며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번 평가대회는 등록조합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개량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전국 121개 조합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간 등록(기초·혈통·고등)두수, 선형심사두수, 등록비율, 개량성과, 성장률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양주축협은 전년 대비 혈통등록과 선형심사 증가율이 우수해 신성장률상을 수상하게 됐다.정훈 조합장은 “새해 초부터 신성장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며, 이는 직원들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주축은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개량 뒷받침을 통해 최고 품질의 한우 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거창 한우농가인 ‘우리목장’ 이남권 대표가 경남 거창군이 선정·시상하고 있는 2021년 거창군농업인대상을 수상<사진>했다.거창군 농업인대상은 관내 농업인 중 매년 1명을 선정하는 농업분야에서 최고로 영예로운 상으로, 농업기술을 선도하며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농업인에게 수여된다.현재 한우 323두를 사육하고 있는 이 대표는 1++의 고급육 출현율을 71%로 끌어 올려 지난 2018년 거창군 한우 브랜드 ‘애우’ 우수 회원상을 수상하는 등 ‘애우’ 브랜드 발전에 헌신적인 공을 세웠다.특히, 한국종축개량협회 육종농가로 선정되는 등 개량 선도농가로서, 전국의 130여두 선발 종모우 중 이남권 씨 종모우 2두가 선정돼 거창군 축산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이남권 대표는 현재 청림마을 이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내년 10월에 실시되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을 지난 14일부터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출품자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협회 또는 전국한우협회 회원농가이며, 출품우는 혈통등록한 거세우 가운데 2021년 4월 1일~6월 30일 중 출생한 개체이다. 자가생산 송아지로 친자확인을 필한 개체여야 한다. 입식두수는 3두이며, 이중 농가가 선발한 1두가 출품된다.출품신청일 기준 친자일치 개체만 최종 출품이 가능하다. 또한, 사육기간은 27~30개월령이며, 공판장 도착체중 700kg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비는 50만원이며, 참가신청 마감은 2월 28일까지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하동우 팀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대상입상축의 1마리 경매가격이 7천만 원을 넘었고, 출품우 전체적으로 평균 경매가격보다 30~40%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내년에 치러지는 26회 대회를 접수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농가들은 반드시 기간 내에 접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관련 문의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전화 02-588-9301(내선 121) 이경수 과장에서 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번식·출하·유전정보 등 각종 데이터 연동 체계적 기록관리 기반 개체별 맞춤 컨설팅 시작부터 큰 호응…지역별 정기교육 계획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농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조합원 컨설팅사업은 양축농가 조합원의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기존 수기(기록)방식의 개체관리가 한계로 발생해 PC,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농가의 개체현황 및 번식, 출하, 성적 등 축산농가 조합원이 필요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 조합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한우 ‘올인원’ 사업추진을 지난 2021년 1월부터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2월부터는 조합원 홍보 및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4월부터 한우 ‘올인원’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양축농가 조합원이 축협과 관련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신고했던 사양관리 정보(번식, 출하, 유전정보) 등 한우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과 축산농가 조합원들의 고령화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해 조합원들을 위해 주 1회 소규모 교육을 실시하고, 조합원이 요청할 때는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수기방식에서 PC, 스마트폰을 활용해 축협에 신고했던 자료들이 모여 한우 ‘올인원’의 기초자료가 되어 정확한 번식우 관리(발정, 수정, 분만)로 공태일 감소와 기록,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 절감, 프로그램 교육을 통한 조합원과의 소통강화로 유대감이 형성되어 조합사업 홍보 효과로 경제사업 전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한우사육 조합원들을 위해 소그룹을 지역별로 만들어 주 1회 정기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조합원 및 후계 축산인 위주의 교육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조합원 컨설팅사업은 2021년 처음 실시했지만 289명의 조합원이 참여하여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2022년에는 578명(조합원의 50%), 2023년에는 867명(조합원 75%), 2024년에는 1천156명(조합원에 100%)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의 예산을 확보하여 친자검정 지원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업량도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내 우수한 한우사육기반 구축으로 송아지 경매시장, 응찰자수 및 낙찰가격이 상승해 조합원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는 한우암소 검정사업, 우량암소 집단조성사업과 병행하여 친자검사를 적극 추진, 보은옥천영동군의 우수한 유전능력의 한우사육 기반을 확보하여 송아지 경매시장(보은옥천) 출장우의 우수한 유전능력에 대한 신뢰도 향상 확대로 경매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전국의 합병조합 롤모델로 성장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으로 전국 최고의 복지조합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인터뷰 / 맹주일 조합장 성공적 한우 사육, 철저한 기록관리서 비롯돼 “성공적인 한우 사육을 위해서는 철저한 기록관리가 기본이 돼야 하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주먹구구식 사양관리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기록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한우농가들도 외부 프로그램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다가 농협중앙회에서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결정해 시작하게 됐습니다.” 맹주일 보은옥천영동축협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고생이 많았다. 특히 고령조합원 모집이 힘들었다. 하지만 힘들게 교육생을 모집하고 반복교육을 실시하니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맹 조합장은 “보은군 삼승에(1만2천평) 내년 6월말 보은옥천영동축협 통합 경제사업장이 준공이 되면 우시장, 사료창고, 생균제공장, 축분발효기 등이 한곳으로 모여 조합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맹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들이 퇴비부숙도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어려움 없이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축분발효기에서 생산된 원료를 조합원들에게 공급해 축분 걱정없이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이 꼭 필요한 조합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외산 유제품의 공세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낙농여건 속에서 생산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단순히 젖만 짜는 것이 아닌 정밀한 사양관리와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경영효율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경기 고양에 위치한 마동목장(대표 김숙배)은 지속가능한 낙농의 표본을 보여주는 선도농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사 바닥 청결 관리…사육공간 넓혀 젖소들 편안하게 축분, 부숙퇴비로 전량 살포…고품질 조사료 생산 급여 자가 노동력 맞춘 규모 설계…저생산비·고생산성 구현 꼭 이뤄야 할 3가지 목표 달성 1982년 김숙배 대표가 송아지 3두로 시작한 마동목장은 아들 김요한 씨의 합세로 내실을 더욱 견고히 다져오고 있다. 현재 사육규모는 전체사육두수 200~210두에 착유우 83두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쿼터 3천12kg를 보유하고 있다. 어렸을 때 골프를 시작했던 김요한 씨는 진로를 고민한 끝에 골프는 좋아하는 취미로 남겨두고, 항상 아버지 곁에서 지켜봐 왔던 낙농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그 당시 나이는 김요한 씨가 중학교 3학년이었던 16세였다. 진로를 굳히고 목장일을 도우면서 현장경험을 쌓아온 김요한 씨는 전문소양을 갖추기 위해 연암대학교 축산학과에 입학했다. 졸업한 해에 본격적으로 목장경영을 시작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낮에는 목장일을 하면서 야간에는 연암대 전공심화과정을 병행했을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요한 씨는 “전반적으로 배우는 내용은 비슷하지만 심화과정으로 갈수록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씩은 더 얻어갈 수 있었다”며 “또한 현장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 보니 많은 노하우도 습득했다”고 말했다. 김요한 씨는 목장을 시작하면서 ▲HACCP인증 취득 ▲선형심사 80점 넘기 ▲품평회 입상이라는 꼭 이뤄야 할 목표 3가지 설정하고 경영에 임했다. 첫 번째 목표인 HACCP인증은 2016년에 취득했으며, 올해는 동물복지 목장, 깨끗한 목장 등의 인증을 노리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목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우리 목장이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었다. 두 번째 목표인 ‘선형심사 80점 넘기’는 2018년 첫 달성한 이후로 해가 갈수록 점수를 갱신하고 있다. 세 번째 목표인 품평회 입상 역시 2018년에 품평회를 휩쓸면서 꿈을 이뤘다.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주니어챔피언, 준주니어챔피언, 쓰리피메일 부문에서 3관왕을,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에서 주니어챔피언을 차지한 것. 올해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된 경기도 젖소경진대회에 출품축을 내보내 준그랜드챔피언을 거머쥔 김요한 씨의 다음 목표는 그랜드챔피언 달성이라고 한다. 노력한 만큼 보답하는 젖소 마동목장의 305일 유량성적은 1만2천340kg로 지난해 한국종축개량협회 검정농가 평균인 1만517kg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다. 유질성적 또한 최근 체세포수는 5만7천cell/ml로 연중 5만대를 기록하며 1등급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지방은 4.2%, 유단백은 3.3% 수준이다. 김요한 씨는 젖을 많이 짜는 목장이 아니였는데, 우사를 깨끗하게 해주고 소들이 아프지 않게 키우려고 노력하다보니 그에 대한 보답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김요한 씨는 축사 바닥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청결을 중요하게 생각해 젖소 몸에 축분이 뭍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운동장 바닥은 하루 두 번씩 로터리를 치면서 EM균을 살포하고 있으며, 바닥이 질어지지 않게 일주일에 한번 꼴로 톱밥을 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육성우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쏟고 있다. 포유기부터 분만 직전까지 5구간으로 나눠 시기별로 적정한 사료급여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포유기간이 3개월로 상당히 긴 편인데, 소를 크게 키우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2018년 육성우사를 증축하면서 소들의 성적이 많이 향상됐다고 김요한 씨는 말한다. 사육공간이 넓어지다 보니 아무래도 이전보다 소들도 편해지고 효율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그의 말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바로 선형심사 점수다. 선형심사 점수 80점을 처음으로 넘긴 2018년 육성우사를 증축했는데 그 당시 태어난 송아지들이 검정을 받을 때가 되니 선형심사 점수가 82점으로 높게 뛴 것이다. 올해 선형심사 점수는 82.7점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는 83.1점을 받았다. 경산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서 선형심사 점수 1등 농가가 84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혼자서는 이룰 수 없었던 성과 김요한 씨는 지금과 같이 목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버지 김숙배 대표와 고양·파주 낙농 후계자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량동호회 ‘밀크마스터’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낙농을 해온 1세대와 새로움을 받아들이려는 2세대 사이에서 갈등은 흔히 발생하기 마련이다. 김요한 씨 역시 목장경영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김 대표와 마찰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김요한 씨는 자신이 목장일을 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김 대표를 설득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육성우에게 급여하는 조사료를 바꾸기 위해 직접 자료를 만들어 발표까지 하면서 아버지의 동의를 얻었다. 1~2년이 지나고 소가 아프지 않고 성적도 좋아지니 아버지도 인정을 했다”며 “아버지의 믿음에 결과를 보여주면서 목장의 일을 하나씩 내 것으로 만들어 오다 보니, 이제 아버지는 내가 하는 일에 있어 믿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전반적인 목장경영은 김요한 씨가 하고 있지만 축분처리나 조사료포 관리는 김 대표가 하고 있다. 부자가 의기투합해 3만평의 조사료포에서 이모작으로 수단그라스를 수확하고, 이와 별개로 볏짚 3천개 래핑 작업도 같이 한다고 한다. 이렇게 확보한 조사료를 육성우에게 급여함으로써 유사비를 절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퇴비를 조사료포에 전량 살포해 퇴비처리에 대한 부담도 덜고 있다. 또한 김요한 씨는 ‘밀크마스터’ 활동으로 선배회원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선도농가 견학을 통해 지식을 얻는 등 개량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회원농가들과 개량에 관련된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최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게 됐다며 동호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와 사람이 행복한 목장 꿈꿔 최근 낙농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악화일로를 걷는 것는 상황에 대해 김요한 씨는 “결국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비는 낮추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품평회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쇼타입으로 해왔던 개량도 이제는 전체적으로 생산성 위주로 가면서 품평회에 출품하는 목장 내 3%의 젖소에만 쇼타입을 입히려 하고 있다. 다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생산규모를 정해두고 착유를 하는 방침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한다. 김요한 씨는 “생산량을 늘렸는데 외국인노동자가 그만둬 버리면 늘어난 노동강도를 견뎌낼 수 없고 결국 목장의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 주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짤 수도 있지만 아버지와 둘이 감당할 수 있는 생산규모에 마지노선을 두고 목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또한 아픈 소가 없는 목장을 만들어가고 싶다. 소가 아프면 소도 힘들지만 사람도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소도 사람도 모두 행복한 목장이 내가 바라는 목장이다”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검은 호랑이’의 해 유래와 의미 새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우리나라와 연관이 많은 동물이다. 그중 검은 호랑이(이하 흑호)는 황호나 백호에 비해 흔치 않은 종으로 목격담도 거의 전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세계적으로 약 7마리만 남은 희귀종이기 때문이다. 한국 설화에도 흑호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는데 흑호는 호랑이 중 가장 사납고 무서우며 여러 사람을 잡아먹으며 그 일대를 전멸시키는 등 포악한 성격을 지녔다고 전해진다. 또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걸 미리 느껴 잡으려면 멀리 도망가고 함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사람들에게 큰 위협을 가했던 흑호를 맨손으로 잡았다는 이야기도 ‘학산한언’과 ‘청구야담’에 실려있다.이러한 흑호는 지난 2020년 인도 오리사 주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렇다면 언제부터 호랑이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쳐왔을까? ◆ 우리와 함께 살아온 호랑이 호랑이는 과거 선사시대 때부터 우리와 함께 공존해온 동물이다. 그만큼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 많아 호담국(虎談國)이라 불리기도 했다.현재 우리나라에 남은 호랑이는 없지만 과거 선사시대 때부터 그 인연은 이어져왔다. 먼저 호랑이는 단군 신화 속 곰과 함께 등장했는데 이에 전문가들은 옛 조상들은 호랑이를 좋아하면서도 무서워해 우러러보는 존재로 여겼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호랑이와 관련된 이야기나 설화 등이 많이 생겨났는데 때문에 우리나라를 호담국(虎談國)이라 부르기도 했다. 삼국시대에는 호랑이를 산신으로 여겨 신성시 여겼다고 한다. 산신이 호랑이로 변해 악인을 벌하거나 마을의 해를 끼치는 존재를 물리치는 등 마을의 평안과 질서를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후 호랑이가 가장 많이 언급된 시대는 바로 조선시대다. 당시 조선은 성리학의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호랑이를 적극적으로 포획하고 살상했었는데 호랑이를 잡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와 포상은 출세의 지름길이 되기도 했다. 당시 호랑이 사냥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는 일정 수 이상의 호랑이와 표범 가죽을 진상하게 하고 그 성과를 국왕이 직접 챙기기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 호랑이의 특징 호랑이는 인간보다 단기 기억력이 좋다. 모든 동물 중에서 최고의 기억력을 자랑하는 호랑이는 강력한 뇌 시냅스를 가지고 있으며 단기 기억으로만 따지면 사람보다 약 30초 정도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호랑이의 재미난 특징 중 두 번째는 흉내내기 기술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호랑이와 곰의 서식지가 겹쳐 호랑이가 곰을 잡아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호랑이들은 곰들을 유인해내기 위해 곰이 좋아하는 먹이(동물)의 소리를 흉내내 유인한 다음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겉보기에 호랑이는 다 같은 종류로 보이지만 인간의 지문처럼 호랑이의 줄무늬도 겹치지 않고 제각기 다 다르다. 유일하게 같은 부위는 이마에 새겨져 있는 ‘왕(王)’자 뿐이다. 마냥 사나워보이는 호랑이지만 생각보다 호랑이의 매너는 좋다. 사자들의 경우 종종 같은 종족들과 끝까지 싸우지만 호랑이의 경우 다른 호랑이가 끼어들면 함께 사냥하기도 하며 수컷은 암컷과 새끼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다고 전해진다. “시장트렌드 민첩 대응…히트제품 탄생 기대” 이수빈 상무 (씨티씨바이오·49세) 지난해 코로나19 난리 속, 우리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다. 특히 집안에서도, 학교에서도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지내 준 우리 아이들이 고맙다. 새해에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좋겠고, 예쁜 추억을 가득 쌓을 가족여행도 자주 다니고 싶다. 새해 가족 뿐 아니라 세상 사람 모두 호랑이처럼 튼튼하고 건강했으면 한다. 회사 일도 술술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중국 수출 중인 동물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갱신하고 있다.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새해에는 히트제품이 더욱 많아졌으면 한다. 새해 눈을 부릅 뜨고, 귀를 쫑긋 세워 급변하는 시장트렌드에 능동대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봉업계 단합…새 도약의 해 됐으면” 정대영 차장(한국양봉협회·49세) 지난 한 해 양봉 업계에는 굵직한 사안들도 많았다. ‘양봉산업법’ 시행에 따른 양봉농가 등록, 사양 벌꿀(설탕꿀) 및 벌집 꿀 표기 의무화 등 여러 현안으로 인해 숨 가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아울러 풀어나가야 할 난제도 만만치 않다. ‘양봉 직불금제도 도입’과 ‘벌꿀 등급제 일원화’, ‘의무자조금 도입’, ‘기후변화에 따른 업계의 대응 방안’ 밀원수 부족 등 여러 현안 또한 산적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에 양봉 업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양봉생태과’ 독립 운영은 큰 소득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임인년(범띠) 새해를 맞아 양봉 업계가 하나로 일치단결하여 여러 난제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고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나갈 계획이다. “‘위기는 곧 기회’…전문지식 습득 매진” 박찬훈 대표(토끼실목장·37세) 지난해 목장경영을 하면서도 연암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하면서 현장의 노하우와 이론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올해는 더욱 배움에 몰두해 보다 경쟁력 있는 목장과 유전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젖소를 만들어 내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노력과 변화가 없으면 낙농을 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여파, 건초파동,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축산농가 모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더 힘든 한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응해 어떻게 하면 깨끗한 축산을 할 것인가에 목표를 두어야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낙농에 매진하겠다. “가축개량 컨설팅, 업무 완성도 높일 것” 안용식 과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37세) 새해라고 특별한 각오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더욱 집중하고, 완성도 높은 업무를 하고자 한다. 가축개량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일에도 힘을 쓸 생각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 회장님 이하 우리 직원들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낙농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 관련 업무 담당자로서 마음이 무겁다. 하루빨리 산업이 안정화를 찾고, 낙농가들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 우리협회에 대한 농가들의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항상 현장에서 노력하는 동료 선후배들이 좀 더 우리 협회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더 노력하고 싶다. 내 가족과 동료, 주변 사람 모두 나로 인해 좋은 기운을 받고 행복한 한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조사료 실증연구 새 미션, 성공 수행 다짐”정종성 농업연구사(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37세) 2012년 국립축산과학원에 입사해 처음 조사료 연구를 시작했고, 어느덧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훌쩍 지났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됐던 그 때 당시에는 연구에도 시작과 끝이 있는 줄 알았다. 당시 우리 기관에서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연구가 중심이었고, 현재는 그때보다 재배면적이 늘어 축산농가에 기여하였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국내 생산 조사료 활성화를 위해 수분 균일도 등 품질을 높여야 하는 새로운 연구 목표가 생겼다.조사료 수확 시기 잦은 비로 인해 건초생산이 어려운 국내 여건을 고려해 열풍을 이용한 인공 건조 기술을 작년부터 연구해 올해 실증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목표는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사업과 연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리는 한해가 될 것이다. "넘버원 공판장 자긍심…불확실성 적극 대응”천준환 계장(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37세) 고기를 좋아하는 호랑이의 해인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2021년은 코로나로 모두가 우려했지만 불행 중 다행(?)인지 가정식 소비 확대 등으로 한우 경락가격은 코로나 이전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이제 사육두수가 사상 최대치로 올라 불확실성이 커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No.1 축산물 공판장인 만큼 내년도 가격 불확실성에 맞서 경락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구성원인 나 역시 힘을 보탤 것이다. 또한 농가가 정성 들여 사육한 가축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축산물이라는 상품이 되는 장소인 만큼 안전·위생에도 최선을 다해 우리 국산 축산물이 계속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축산물공판장의 범띠 직원으로서 앞장서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제29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부여 소재 한우사육 농가인 조상진(54)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충남도는 구랍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시군 관계 공무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작목·시책·지원기관·관련단체·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에 오른 19명 가운데, 농어촌발전 대상 수상자인 조상진 씨와 각 부문별로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조 씨는 한우사 5동에 6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사양관리·환경·효율경영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선도적인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씨의 한우사는 관련 대학 및 한우개량 동우회 등의 견학 1번지로서 한우개량 기술의 전국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관리하는 암소 894마리 중 충남 최대인 9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장 수입량은 32% 그쳐 …매년 비중 하락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 추세가 고착화 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종돈은 모두 1천378두로 집계됐다. 전년의 911두 보다 51.3% 증가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종돈수입 증가세가 종돈장이 아닌, 양돈장에 의해 주도됐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수입된 종돈 가운데 양돈장 수요는 전년 보다 51.5% 늘어난 778두였다. 전체 물량의 56.5%에 달하는 것으로 그 비중이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지난 2020년 부터는 수입된 종돈 두 마리 가운데 한 마리 이상이 양돈장으로 직행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종돈장에서 수입한 종돈은 지난해 444두에 머물렀다. 전년 보다 119두, 36.6%가 증가했지만 양돈장의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입된 종돈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32.2%에 그치며 전년 보다 3.5%p 하락하는 등 수입 종돈 시장에서 종돈장의 존재감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종협 종돈개량부 송치은 팀장은 이와 관련 “대규모 양돈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종돈 수입이 꾸준히 이뤄졌다.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 현상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종돈수입업계의 한 관계자는 “ASF 방역 조치에 따른 이동제한의 영향으로 후보돈 입식에 차질을 빚거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일반 양돈장들 사이에 폐쇄돈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돼지가격에 따라서는 올해 종돈 직수입 추세가 두드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