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동진BLS(대표 이원구)가 양축농가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지난 1995년 창립, 가축 인공수정기자재를 기반으로 축산시장에서 기반을 다져온 동진BLS가 최근 신사옥준공을 계기로 대농가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양축현장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서 둥지를 튼 동진BLS의 신사옥은 부지면적 826평, 건물면적 321평으로 사무동과 연구동 등 모두 6동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4일 열린 신사옥 준공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한국양돈연구회 강권 회장, 한국종돈생산자협회 민동수 회장, 한국돼지유전자협회 이준길 회장, 강원대 교수협의회 라창식 교수, 강원대 총동문회 신흥주 회장, 연암대 심급섭 교수 등 축산단체 대표와 학계, 양축농가 등이 대거 참석, 관심도를 반영했다. 동진이 새롭게 공급하고 있는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미라클스코프사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피내접종용 분사식 무침주사기 ‘애니젯-100’이 눈에 띈다. 주사바늘 없이 약물의 높은 압력을 이용해 접종을 하는 방식이다 보니 이상육의 위험성 없이 안정적으로 항체가를 유지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2천두 이상 주사가 가능할 뿐 만 아니라 3만5천회 이상 접종을 보증할 정도로 내구성도 갖추고 있다. 양돈장 8대방역시설 가운데 하나인 폐사체 냉동보관고도 출시했다. 견고한 내구성과 함께 실내 실외기를 장착,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수 있는게 장점이다. 동진BLS 이원구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양돈용 포터블 초음파임신진단기를 공급하는 한편 2010년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인식, 다목적 방역기 등 방역사업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며 “특히 신사옥 준공과 함께 20종의 인공수정 및 방역기자재가 자체 생산은 물론 그밖의 다양한 제품 공급 및 신속한 A/S기반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진BLS는 현재 정액제조 및 초순수제조기 등 각종 인공수정기자재와 이지스캔플러스, 등지방 측정기 등 화상임신진단기, 다목적 방역기, 차량소독기, 컨터이너형 샤워시설, 안개분무시스템 등 방역시설, 거세보정틀, 이각기 등 사양기자재, 각종 생산성 향상 필수품 등을 250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제39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오는 9월 20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고급육 품평회’로 구분해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는 대상 출품축(고급육 8월 10일, 우량한우 8월 17일까지)을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우량한우 선발’은 5개 분야(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1·2·3) 110두,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1개 분야(혈통등록 이상 거세우 32개월령 이하 2020.12.28. 이후 출생) 44두가 경쟁한다. 분야별 평가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본부에서 ‘우량한우 선발’,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에서 ‘한우 고급육 품질평가’를 하게 된다. 대회 시상은 부문별 입상 농가와 우수 시·군에 시상금과 상장(전라남도지사상,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상,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 고흥축협장상)이 수여된다. 전남도는 올해 시상금을 작년보다 3천만원 증액한 6천850만원으로 상향하여 경진대회의 격을 높이는 한편, 도내 우량한우 개량 가속화와 대회 활성화 및 한우농가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상 분야별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우량한우(25점, 총 6천250만원) : 종합챔피언(1점, 1천만원), 최우수상(4점, 각 500만원)우수상(5점, 각 300만원), 장려상(5점, 각 200만원), 노력상(5점, 각 100만원), 발전상(5점, 각 50만원). ▲고급육(3점, 총 300만원) ▲우수 시·군(3점 총 300만원). 이외에도 우량한우 출품 농가에 마리당 운송비와 참가비를 각각 20~30만원씩 별도 지원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종협, 5월 현재 1천560두…전년동기 대비 156%↑ 지난해 총 수입량 이미 넘어서…캐나다산 압도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종돈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수입된 종돈은 1천560두에 이르고 있다. 2월 165두를 시작으로 ▲3월 324두 ▲4월 516두 ▲5월 555두가 각각 들어오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을 뿐 만 아니라 지난 한해 총 수입량(1천546두)을 넘어섰다. 원산지별로는 캐나다산이 1천 385두(암 1천249두, 수 136두)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110두(73두, 37 두), 덴마크산 65두(46두, 19두)의 순이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꼼꼼한 개체기록은 도태기준 지표” 지론…선도적 목장경영 ’68년 서울우유 조합원 가입…31년간 300만3천144㎏ 납유 종개협 1호 종신회원…국내 홀스타인품평회 정착 가교역할도 ▲윤여창 원로(전 창령원목장 대표) “농사꾼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정확하고 꼼꼼한 기록이다. 특히 낙농인은 사육중인 젖소의 철저한 개체별 기록을 토대로 도태기준을 마련하고, 현실과 미래에 적합한 투자와 경영이다. 서울우유조합원은 생산하는 유질이 곧 서울우유협동조합제품이며, 국제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세계 최고의 양질의 원유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영농인의 귀감이 되고 있는 ‘귀농 제1호, 서울우유협동조합원번호 776번’ 윤여창 원로(91세·前창령원목장 대표)는 한국낙농가와 서울우유조합원이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할 방향을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 보성고와 서울농대 농생물학과를 1957년 졸업한 서울토박이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귀농한 윤여창 원로를 당시 많은 영농인들은 ‘귀농 제1호’로 손꼽았다. 윤여창 원로는 1962년 의왕시 내손동 모락산(385.8m) 기슭 황무지를 개간하여 2년 만에 초지 3천평과 밭 3천60평, 과수원 780평, 젖소 20두, 돼지 24두 규모의 영농기반을 만들었다. 1964년 시흥군지정 민간인 종돈장으로 선정되었다. 새마을운동지도자로 지역개발에도 앞장섰고, 영농기술교류와 후진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철두철미한 기록관리 생활화 특히 서울우유협동조합에 1968년 10월 5일 가입한 윤여창 원로는 원유를 1968년 12월 15일부터 1999년 5월 10일까지 냈다. 연월일로 따지면 30년 4개월 26일. 일자로 계산하면 1만1천921일이다. 이 기간에 낸 원유는 모두 300만3천144kg에 달한다. 이러한 계산이 요즘은 컴퓨터가 있어 가능하겠지만 반 세기도 훨씬 전에 수기로 그것도 매일 개체별 유량을 산차까지 구분지어 기록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런데 꼼꼼한 기록과 중요한 사항(태어난 송아지 암, 수 구분과 소계, 합계)은 붉은 볼펜으로 눈에 띄게 또박또박 표기하여 한눈에도 알기가 쉽다. 또 기록한 날짜의 축사온도와 착유시간은 물론 특이사항에는 첨가제로 급여했던 키토산 등까지 꼼꼼히 메모해 뒀다. 물론 목장에서의 착유량기록부는 조합의 집유전표와 일치한다. 윤여창 원로는 “당시 사육했던 젖소가 수 백 마리가 된 것도 아니었는데 못할게 뭐 있느냐?”고 반문하고 “아직도 많은 목장이 힘들다고 기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를 감축시켜야 할 때 어떤 방법으로 도태기준을 설정하는가는 그 목장경영 성패의 척도”라고 강조한다. 생산된 송아지의 아버지는 다 다르다. 사료 잘 먹고, 새끼 잘 낳고, 자기목장 환경에 적합한 소인지를 따져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근친을 피할 수 있는 혈통기록은 뒷전으로 하고 무조건 가격이 비싼 정액이나 수정란을 선호하는 것은 문제라고 윤여창 원로는 지적한다. 윤여창 원로는 이어 “우유와 유제품의 관세제로 수입개방시한이 2년 앞으로 다가와 어려움이 보이는데도 낙농리더들은 대책마련은커녕 사육중인 두수가 많고 적음을 논하여 걱정”이라며 낙농지도자의 바른 자세를 꼬집었다. ▲도시화에 밀려 37년 목장경영 마감 윤여창 원로는 37년 동안 정착했던 목장이 도시화에 밀려 아파트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24년 전 목장을 접으면서 목장에 있던 앵두나무 한그루를 입주하는 아파트 입구에 옮겨 심고 오가면서 쓰다듬는다. 주인의 정성어린 손길과 애정에 화답하듯 앵두나무는 올해도 많이 열렸다. 윤여창 원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제1호 종신회원이다. 당시 상황을 윤여창 원로는 “1969년 1월 13일 한국홀스타인등록협회(한국종축개량협회 전신)에 가입할 때 1천원이었던 정회원의 연회비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점차 올라 1981년에는 5천원이 되었으나 정회원의 회비납부 실적이 저조했다. 윤여창 원로는 10년 동안의 정회원비 5만원을 납입하면 평생 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종신회비제도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당시 종축개량협회장은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을 역임했던 고 황영구씨가 했는데 반대여론이 심했다 한다. 그 이유는 1년 회비도 납부하지 않는데 10년 회비(종신)를 납부할 회원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윤여창 원로는 이미 종신회비를 만들어 운영하는 모교동문회(서울농대 농생물학동문회)의 성공한 사례를 들어 강력히 주장하여 오늘날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발전하는데 있어 주춧돌 역할을 하는 종신회비제도 도입의 배경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대부분의 협회들이 정회원비로 운영되어 본 협회도 회비로 운영되다 보니 초창기 어려움이 많았으나 종신회원제도가 도입되고 활성화되어 협회의 살림살이가 숨통이 트였으며 지금은 별도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협회원 7천500명 가운데 종신회원의 비율은 5월 현재 9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윤여창 원로는 1973년 일본북해도낙농학원대학과 기술교류협정을 체결, 아시아낙농교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선진영농정보와 기술을 도입, 보급해왔다. 특히 1979년 일본 마찌무라, 구로자와, 호소다목장 등과의 인연으로 북해도 홀스타인공진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축주에게는 한국을 대표하여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마련한 도자기를 1992년 9월부터 1998년까지 7년 연속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1989년 고능력젖소평가경매행사(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전신)가 개최되고, 30여년이 지나면서 정착하는 가교역할을 했다. 35년 전 국내 젖소매매가격은 혈통과 능력이 기준이 되지 않고 중간상인이 젖소 엉덩이 두들겨가면서 흥정하던 때로 낙농선진국의 상황과는 대조됐다. 따라서 윤여창 원로는 당시 한국낙농경영협의회장을 맡은 고 김태신씨 등과 우리 회원끼리라도 각자 목장에서 좋은 소를 출품하자. 힘이 부치더라도 우리끼리 주고 사는 단순한 방식으로 경매행사를 시작하여 낙농가들에게 개량에 대한 의욕을 북돋워 주자. 개량농가가 점차 참여하여 평가대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득한 것이 4반세기가 지나면서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윤여창 원로는 평가했다. 윤여창 원로는 1990년 10월 26일 일본 북해도 구마모도에서 열린 ‘제8회 全일본홀스타인공진회’에서 최고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청수목장 주인에게 한국을 대표해서 트로피를 전달했다. 훗날 청수목장은 북해도의 유수목장인 마찌무라, 구로자와, 호소다목장 버금갈 정도로 유명해져 윤여창 원로는 한국의 낙농연수단 일행과 청수목장을 방문했을 때 그 공을 청수목장 안사람의 공으로 돌리고, 격려를 해줬다고 귀띔했다. 윤여창 원로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50년 동안 펼쳐온 새농민들의 발자취가 생생히 녹아있는 ‘새농민 50년사’를 2017년 발간할 때 題字(제자)와 감수를 맡았다. 윤여창 원로는 “보통 10년이 지나면 기록이 거의 폐기된다. 50년의 역사와 흔적을 찾는데 2년을 고생했다”면서 “다행히 몇몇 지인들의 도움으로 발간된 책자가 앞으로 농축산인과 자라나는 2세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일독을 권유했다. ▲농촌지도자로 헌신적 노력 ‘새농민 50년사’는 1976년부터 1985년까지 사회적 위상을 굳건히 한 정신과 1986년부터 1995년까지 양적팽창과 함께 질적 향상을 이룬 시기,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선도농업인 단체로 거듭나는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서술했다. 윤여창 원로는 1969년 농촌지원지도자 업적상(경기도지사)과 1971년 새마을지도자로 도시근교 마을의 환경사업으로 경기도 우수마을로 지정, 1972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1977년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새농민 과학상’을 수상 후 전국새농민회 5∼7대 회장을 지냈다. 97년부터는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국립한국농수산대학 전신) 운영위원으로 재학생들을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 영농실습을 시키기도 했다. 이들이 자택을 방문하면 윤여창 원로는 “국민세금으로 배웠다면 앞으로 지역의 농축산업 발전과 한국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고 “붓글씨로 過猶不及(과유불급)을 써서 유언처럼 주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국립한국농업전문학교 1기부터 관여한 윤여창 원로는 현재 27기가 나온 농수산대학 졸업생들에게 인생의 절반도 못 살았기 때문에 중심을 잘 잡고 현업에 충실할 것을 주문한다는 것이다. “농촌사회는 특히 축산은 협동을 해야만 한다. 좋은 점은 서로 공유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자기모순에 빠져 이웃에게도 안 가르쳐 주는 것이 맹점”이라고 일부 축산인을 질책하는 윤여창 원로는 재단법인 일가재단의 ‘일가상’도 수상했다. 김정자씨(87세)와의 자택은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223번길 47 샘마을 한양아파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낙농가들이 합리적인 선발과 도태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젖소 개량에 의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농가 소득 증대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서 발표한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보았다. 305일 유량 1만418㎏…전년대비 104㎏ 감소 최고유량 포천검정회·생애최고 유량 시왕목장 ▲유량은 감소, 유지방·유단백량 증가 한국종축개량협회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국 568농가에서 3만3천61두가 검정사업에 참여했으며, 200일 이상 착유, 6회 이상 산차별 검정종료개체는 1만9천986두였다. 305일 검정종료 유량성적은 평균 1만418kg으로 2021년 대비 104kg 감소했으며, 유지방량 (426kg)과 유단백량(341kg)은 각각 2kg 증가, 무지고형분량(922kg)은 2kg 감소했다. 번식성적의 경우 평균 분만간격은 442일, 전체 평균 산차와 분만월령은 각각 2.4산과 46.5개월령이고, 초산 시 분만월령은 평균 26개월로 나타났다. 종료두수 300두 이상 검정회 기준 305일 유량이 가장 높은 검정회는 지난해에 이어 포천검정회(1만1천425kg)가 차지했으며, 전체 평균유량 이상인 검정회는 23개로 나타났다. 검정종료우 평균 생애 유량은 3만1천759kg으로 현재 생존우 및 정상검정 개체 중 최고생애 유량 생산우는 시왕목장(대표 윤희구)의 ‘시왕 코퍼 버크아이 327호’가 14만3천843kg으로 가장 높았다. 종료두수 15두 이상 목장에선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이 1만4천725kg으로 우군 평균 305일 유량이 가장 높았으며, 우군 평균 1만3천kg 이상인 목장은 총 9곳, 1만2천kg대인 목장은 19곳, 1만1천kg대인 목장은 92곳이었다. 개체별로는 성실목장(대표 방의남)의 ‘성실 알타셀렙 에픽 296호’가 2만271kg으로 가장 높은 305일 검정종료 유량을 기록했으며, 1만3천kg 이상인 개체는 2천95두(10.5%), 1만2천kg대는 2천107두(10.5%), 1만1천kg대가 3천259두(16.3%)였다. ▲고등등록우, 선형심사 점수, 높을수록 유량 높아 검정종료된 개체 중 혈통등록우 비율은 91.2%(1만6천764두)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305일 평균 유량은 1만341kg으로 기초등록우 보다 211kg 많았으며, 고등등록우의 비율은 7.3%(1천471두)로 평균 유량은 1만1천637kg으로 기초등록우와 1천507kg의 유량차를 보였다. 선형심사를 받은 개체는 1만6천352두로 E(Excellent: 90점이상)등급(17두)의 305일 유량은 1만2천969㎏, 평균 산차는 4.6산, 분만월령 76.6개월이었으며, VG(Very Good: 85~89점)등급(851두)은 1만1천955㎏, 3.7산, 63.2개월로 나타나는 등 심사점수가 높을수록 유량 및 번식 성적이 우수했다. 세대수별로는 2세대 이후부터 유량이 점차 증가해 5세대 이상부터 305일 평균유량이 1만500㎏대를 넘었으며, 세대수가 증가할수록 분만간격일수가 점차 짧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대수가 가장 높은 개체는 L&H제네틱스목장(대표 송영신)의 ‘L&H 킹보이 SWIPE(244)’로 27세대를 나타냈다. 씨수소별 305일 평균 유량(딸소 50두 이상)은 원산지가 미국인 ‘에픽(250HO01002)’의 딸소들이 평균 1만2천207㎏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유지량은 ‘아이오타(11HO09647)’가 530㎏, 평균 심사점수는 ‘시드(200HO02137)’의 딸소들이 83.7점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유량 32.6kg, 4산차에 유량 피크 지난해 검정일 두당 평균 유량은 32.6kg, 유지방률 4.17%, 유단백률 3.37%, 무지고형분 8.95%, MUN 12.9mg/㎗, BHB 0.07mM/ℓ로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체세포수는 23만cell/mg으로 전년대비 5천cell/mg 증가했다. 산차별 검정일 성적을 보면 1산은 29.5㎏으로 낮았지만, 체세포수는 15만6천(cell/㎎)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후 4산차에서 유량(35.2㎏)이 피크에 오르고, 5산차부터는 유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체세포수는 산차가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유단계별 유량은 45일~65일 사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후 점진적으로 줄어들었으며, 체세포의 경우 5일~25일 까지 급격히 감소하다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우군능력검정 결과 철원검정회가 최우수 검정회로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발표한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검정회별 생산량, 번식, 유질관리 성적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검정회로 철원검정회가 선정됐다. 우수 검정회에는 이천검정회와 남양검정회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생애유량 생산우 목장으로는 생애유량 14만3천843kg(시왕 코퍼 버크아이 327호)을 기록한 충남 예산 시왕목장(대표 윤희구)이,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에는 전북 정읍 영심목장(대표 김정택)이 선정됐다. 또한, 305일 유량 최우수 목장에는 305일 유량 1만4천725kg을 기록한 강원 횡성 대광목장(대표 김병용)이, 선형심사 최우수 목장에는 심사점수 84.8점으로 경북 김천 구원목장(대표 이학신)이 뽑혔다. 아울러, 경북 칠곡 대흥목장(대표 최광현)이 62두의 고등등록우로 최우수 등록 목장에 선정됐으며, 최우수 검정원에는 철원검정회 김정남 씨가 뽑혔다. 한편, 2022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엔 전국 568 농가에서 3만3천61두가 참여했다. 검정종료개체 1만9천986두를 대상으로 305일 성적을 산정한 결과 305일 평균 유량은 1만418kg으로 전년보다 104kg 줄어들었으며, 평균 유지량(426㎏)과 평균 유단백량(341㎏)은 각각 소폭 상승, 평균 무지고형분량(922㎏)은 감소했다. 아울러, 번식성적은 평균 분만간격 442일, 평균 산차 2.4산, 평균 분만월령 46.5개월, 초산월령 26.0개월로 분석됐다. 검정종료개체 중 혈통등록우(고등 포함) 비율은 91.2%로 기초등록과 혈통등록의 305일 유량차는 211kg이었으며, 고등등록우의 유량은 1만1천637kg으로 가장 높았다. 선형심사점수대별 검정종료성적의 경우 E(Excellent: 90점 이상)등급의 유량은 1만2천969kg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들의 축제, 젖소 경진대회가 돌아온다.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는 오는 5월 31~6월 1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에서 ‘2023 코리아 홀스타인 스프링쇼’를 개최한다. 이는 ASF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공백기간이 길었던 만큼 낙농가들의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70개 목장에서 160여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심사는 총 18부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위원은 브라이언 카스카딘(캐나다 블론딘 사이어 이사)가 맡았다. 특히, 브라이언 카스카딘은 심사 이외에도 풍부한 국제 품평회 심사경험을 바탕으로 미경산우·경산우 상위축을 대상으로 한 강평과 후대축 개량방향에 대한 강의가 예고되어 있어, 낙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엔 세계 우유의 날(6월 1일)을 기념해 우리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우유 마시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또, 안성시청, 농협안성교육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 지역 개량동호회, 관련업체들이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최명회 회장은 “낙농업을 ‘우리 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 3세대로 이어지는 평생 가업으로 만들어 가게 하는 것이 한국홀스타인량협의회의 중요한 비전”이라며 “이번 스프링쇼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후계자 교육 및 낙농가 상호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병숙 경기인천본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농가라면 누구나 능력이 좋은 소를 원한다.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더욱 절실하다. 잘 아시다시피 능력이 우수한 소를 보유 하려면 10년이상 오랜 시간에 걸쳐 농가 스스로 개량하거나, 아니면 이미 개량된 소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따라서 이번호에는 소를 구매하는 경매우시장의 출품우 기준과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경매우시장은 전국적으로 지역축협 90곳에서 매달(1회∼6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최근 들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전자경매우시장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변신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즉 우시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PC나 휴대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전의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직 외모만을 보고 구매하던 시절의 우시장과는 격세지감이다. 대부분 우시장에서는 개체에 대한 기본정보 즉 KPN, 생년월일, 산차, 계대 등의 자료를 <그림1>처럼 현황판에 제공하고 있으며, 상세한 정보를 원하는 경우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제공하는 한우개량정보 조회 앱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출품우에 대한 많은 정보 뿐만 아니라 후대축 도축정보도 얼마든지 조회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출품우의 기준은 법정 전염병 검사를 제외한 출품 개월령, 제각, 친자확인 검사, 거세여부 등은 조합별로 제각각이다. 이러한 경매우시장 출품우의 기준을 구매자의 욕구에 맞추어 준다면 판매자에게도 이득이 되는 경매우시장의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세하고 우시장에 출품하자 거세시기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4개월령∼6개월령에 거세를 실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경매우시장 출품월령은 조합별, 성별에 따라서 숫송아지는 대부분 비거세 상태로 6개월∼8개월령, 암송아지는 6개월령∼12개월령이다. 그렇기 때문에 거세를 하고 출품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금처럼 경매우시장에서 비거세 상태로 입식하여 거세할 경우 실제 거세는 8개월∼10개월에 되는 것으로 도체성적(육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참고로 일본의 경우는 5개월령에 거세하여 10개월령에 우시장에 출하하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거세하고 경매우시장에 출품하는 것이 향후 도체성적까지 생각한다면 유리하지 않을까? 제각하자 제각을 하면 여러 가지 장점이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소가 온순해지며, 뿔에 의한 상처나 유산 등의 사고발생이 적어지고, 관리하기도 편하다. 이러한 장점을 알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또 한편으로는 내가 키우지 않을 거니까 제각을 생략하고 우시장에 출품하고 있다. 생각을 바꾸자. 구매자도 제각한 소를 원한다. 제각은 생후 15일 이내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때는 뿔이 돋아나는 부위인 각근이 작고 연해서 제각이 쉬우며 송아지의 고통이 적고 보정이 쉽다. 방법은 뿔이 날 자리의 털을 가위로 2∼3cm 깎아 내고 그 자리에 제각연고를 묻혀 동전 크기로 발라주거나, 잘 달군 인두로 제각 부위를 10~20초 간격으로 지지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친자확인 DNA검사 실시 송아지 경매우시장에서 개월령과 발육상태가 비슷하지만 가격에서는 50만원∼100만원의 차이가 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혈통에 따른 유전능력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혈통을 믿고 웃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친자가 맞지 않는다면 판매자는 물론이고 해당조합 경매우시장의 신뢰를 잃게 된다. 그래서 요즘 조합에서 출품하기 전에 친자확인 검사를 하는 우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친자확인 DNA검사를 한 송아지가격이 10만원∼20만원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같이 경매우시장 출품조건을 맞추려면 추가적인 경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에 조합에서 일정부분 예산지원(친자확인 검사비용, 제각연고 등)을 한다면 더 좋겠다. 그리고 농가에서 자담을 하더라도 부담한 금액이상이 송아지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안할 이유가 없다. 결국은 올바른 경매우시장의 투명한 거래를 위하는 것이고, 번식농가와 비육농가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이다. <맨 왼쪽부터 사진1, 사진2, 사진3>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는 지난 3월 29일 청풍명월 한우 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정찬우 충북도 축산과장, 지용현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유도식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장, 김삼주 한우협회장,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및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이·취임식 <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 이종범 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며 “작금의 한우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충북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임 박종구 지회장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한우산업이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한우농가 회원들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암소감축 사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박 지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회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시군지부장들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앞서 종축개량 및 양축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앞장서온 이종범 전 회장에게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임하는 이종범 전 지회장은 임기동안 충북 한우산업을 크게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으며,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청주축협 조합장에 당선돼 3조4천억원의 사업규모를 가진 초대형 조합을 이끌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이하 종돈네트워크사업)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정부는 올해부터 순종모돈을 보유만 하고 있어도 ‘협력종돈장’으로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당초 순종교배 모돈 50두 이상의 종돈장만 참여할 수 있었던 ‘협력종돈장’ 의 사육규모 기준이 지난해 30두로 완화된데 이어 올해는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다만 ‘참여종돈장’의 경우 대상 품종(두록, 랜드레이스, 요크셔) 가운데 한 품종 이상 순종 교배 모돈 두수가 30두 이상으로 제한된 기준이 당분간 유지된다. 이같은 방침은 종돈장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 종돈네트워크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것이다. 종돈네트워크사업은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종돈 선발, 교류, 평가를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종돈을 개량한다는 계획 아래 정부가 지난 2008년 착수했다. 이를위해 ‘참여종돈장’ 에서 공동으로 선발된 우수 종돈의 유전자를 ‘핵군AI센터’ 를 통해 정액 형태로 ‘협력종돈장’ 에 공급하는 등 고능력 종돈의 개량과 이용이라는 ‘선순환 체계’ 정착을 도모해 왔다. 종돈네트워크사업의 주관기관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시행기관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축산과학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올해는 두록 5두, 요크셔 11두, 랜드레이스 4두 등 모두 20두의 우수종돈을 선발해 참여, 협력 종돈장 간 공유토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위해 분기별4회로 나누어 선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3월27일 현재 16개 종돈장이 종돈네트워크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 가운데 ▲두록은 ‘참여종돈장’ 3개소, ‘협력종돈장’ 6개소 ▲랜드레이스는 ‘참여’ 2개소, ‘협력’ 7개소 ▲요크셔는 ‘참여’ 3개소 ‘협력’ 9개소가 각각 지정돼 있다. 핵군AI센터는 2개업체의 5개소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지난 16일 완주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완주군(군수 유희태),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현상),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전국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와 ‘한우 수급 및 가격 안정 도모를 위한 완주군 한우 수급안정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최근 지속되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난을 해소하고, 한우의 수급 및 가격 안정 도모 등을 통한 지역의 축산업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에서는 축산농가의 한우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농가별 맞춤형 교육 추진 및 품질평가 결과 제공 등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완주군은 농가의 경영 안정화 도모를 위한 암소 감축 사업, 우분 적정처리기반 마련, 소비촉진 및 생산비 절감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농가별 우수·도태 개체 정보를 제공해 혈통관리를 지원하고,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한우정육 및 부산물 할인판매를 통한 소비촉진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우협회 완주군지부에서는 암소 자율감축 서명 운동과 교육·캠페인을 통해 농가 자율 감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박민희 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원과 지자체·유관기관·축산단체가 상호협력을 통해 한우 수급과 가격 안정에 기여 할 것이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우리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5월 31일 부터 6월1일까지 안성팜랜드서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 스프링쇼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는 지난 2월 27일 남양주 소재 식당에서 ‘2003년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 스프링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ASF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올해 첫 젖소 경진대회로 공백기간이 길었던 만큼 침체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5월 31일~6월 1일 양일간 안성 팜랜드에서 개최된다. 행사규모로는 약 150여두가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는 총 18부로 나눠 진행되고, 8부 주니어 베스트 쓰리피메일 심사가 새롭게 추가 됐다. 심사는 캐나다 블론딘 사이어 이사인 브라이언 카스카딘이 맡는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젖소개량사업소, 서울우유협동조합, 한국홀스타인 검정중앙회, 서정대학교 등 관련기관이 스프링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6월 1일이 세계 우유의 날인 부분을 고려해 기념행사가 행사장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유업체에 협력을 구할 방침이다. 최명회 회장은 “스프링쇼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후계자 교육과 낙농가들의 상호교류의 기회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번 스프링쇼에 성공적인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어느 특정 지역·단체이 아닌 품평회에 관심이 있는 농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인 만큼 낙농가, 관련 기관·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강영)는 저탄소 고부가가치 신품종인 갈색 젖소 ‘저지(Jersey)’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17일 5개 관계기관을 초청 ‘저지 산업 활성화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를 포함, 농림축산식품부, 낙농진흥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 등 5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저지산업 안착의 가부가 걸린 개별 유대체계 제도개선 및 향후 경기도 저지브랜드 육성 등 저지사업 종합추진계획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저지종 젖소는 영국 저지섬이 원산지로 우리나라 주요 품종인 홀스타인에 비해 우유생산량은 낮지만, 유단백·유지방이 높아 고품질 유제품 생산에 적합하다. 또한 탄소 및 인함량을 포함 분뇨배출량이 비교적 적은 품종으로, 환경문제에 민감하며, 고품질 유제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적합한 품종이다.경기도는 2030 국가온실가스 저감 목표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젖소 산업 개편을 통한 탄소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저지산업 전담팀인 ‘낙농자원팀’ 신설에 발 맞춰 올해 ▲유대체계 개편 등 안정적인 저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농가·유업체 등 향후 경기도 저지우유 브랜드 조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저지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개체 정액 및 수정란 공급 ▲저지산업 육성체계 공고화를 위한 정책용역 연구 등 크게 4개 분야에 걸쳐 저지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3년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저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향후 ‘낙농자원팀’의 시설을 활용, 3월부터 저지 수정란 및 정액 생산에 돌입하고 4월 내 저지 브랜드 우유 발족을 위한 농가를 모집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낙농진흥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 등 관계기관에서도 저지산업 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내 저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업계의 협업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배인규대리가 3월 5일 오전11시30분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결혼식 오서윤씨와 결혼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전체육종가평가의 정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전 출품축에 대해 유전체분석을 실시했다.협회는 유전체분석에 대해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출품축 778두(2023년 2월 초 기준)의 도체 성적과 출하 전 평가한 유전체육종가를 비교했다.일반 도축자료가 아닌 혈통 등록된 대회 출품축 도축자료를 사용해 분석 신뢰도를 확보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유전육종사업부 구양모 부장은 “한우의 주요 경제형질인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와 육종가(혈통지수, 유전체)의 상관분석을 실시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유전체육종가는 도체중 74.6%, 등심단면적은 65.7%, 등지방두께는 66.2%, 근내지방도는 66.3%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협회는 유전체육종평가의 정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사업 참여 농가에 높은 신뢰도의 자료와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재윤 회장은 “우리 협회는 50여 년 이상 축적된 혈통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융합해 농가에 최신의 유전체 자료를 제공하고, 유전체유전능력평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개량정보가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협회는 올해부터 한우 유전체육종가를 이용한 ‘개체별 맞춤형 계획교배 서비스, 정확도 높은 유전체유전능력평가, 현장 중심의 농가별 1:1 유전체 개량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의 효율적 개량과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9일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에서 강원도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한국종축개량협회 손지현 과장은 “강원도는 일반적으로 도체형질 및 선형심사 형질의 육종가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추세”라며 “사업대상 개체는 전국수준보다 높은 육종가를 보이고 있다. 육량과 육질, 체형을 동시에 개량할 수 있는 사업을 연계해 선발강도를 높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활용해 우수 계통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보고회에는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정병구 강원도 축산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재윤 회장은 “강원도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정보가 한우농가에게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본회가 한우 암소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자질이 우수한 암소 선발과 저능력우 도태에 필요한 개량자료를 서비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중앙회장·도지회장 최대 3선 연임으로 제한도 가축인공수정사협회는 올해 살림살이를 3억8천530만원으로 확정하고, 한우유전체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사)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는 지난 15일 서초동 제1축산회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수입을 회비 1억1천579만원, 사업 2억5천963만원 등 모두 3억8천530만원으로 전년보다 360만원 늘리는 동시 지출내역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날 대의원들은 협회 중앙회장과 부회장 및 각도지회장에 한해서는 3선까지 하도록 정관을 일부 개정했다.이에 앞서 윤흥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천여명에 달하는 가축인공수정사보수교육을 마치고 한우A·I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도 150만두를 넘어 200만두에 육박하는 만큼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게됐다”고 전제하고 “이에 따라 본인이 회장을 처음 맡았을 때 304명이었던 회원수는 최근 670여명으로 늘었지만 아직도 미 참여한 가축인공수정사(400여명)가 많아 적극 참여토록 해줄 것”을 독려했다.이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과 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 윤종택 협회 자문위원(前한경대 교수)은 축사와 격려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가격과 사료가격이 폭등하고, 축산환경이 날로 심화되면서 더욱 간절하게 요구되는 것이 개량을 통한 자질향상과 생산비절감이다. 협회가 추진하는 A·I프로그램과 유전체사업의 축적된 기술과 정보력을 상호 공유하여 양축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산업과 가축인공수정사협회발전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조병락(전남도지회) ▲정종호(경기남부지회) ▲이진형(충남도지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위원장상=▲오인세(제주도지회) ▲신용순(경기남부도지회) ◇경기도지사상=▲남승호(경기남부도지회) ▲고영선(경기북부도지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이규성(울산시지회)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송관용(전북도지회) 등 9명에게 표창패가 전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젖소선형심사 전문인력 양성 및 심사원간 눈높이 표준화를 위한 ‘젖소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종개협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추진된 캐나다 선형심사 연수결과를 공유하고, 젖소 선형심사 심사원들의 눈높이를 표준화해 농가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4~15일 양일 간 밀키웨이 목장(대표 최홍준)에서 진행됐다. 또한 올해로 마무리 되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관련 3년차 추진계획 협의회도 함께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협회 직원 및 연구사업 총괄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주토스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2023년 스마트팜 연구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논의하는 한편 영상촬영실습도 실시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 유우개량부장은 “이번 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통해 선진화된 캐나다 선형심사 시스템 관련 정보습득과 심사원들 간 눈높이가 표준화되어 보다 정확한 심사를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젖소의 체형개량을 통한 생애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 이천에 위치한 토끼실 목장의 박찬훈 대표는 38세란 젊은 나이임에도 경력은 20년차에 달하는 베테랑 낙농가이다. 일찍이 종자의 중요성을 깨닫고 개량을 통해 빠른 속도로 우군의 능력을 끌어올린 그의 노력 덕분에 토끼실 목장의 젖소들은 전국에서 소를 사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우수한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입증받고 있다. 지난해 3년 연속 엑설런트우 배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개량선도농가로 이름을 알린 토끼실 목장을 찾아가 보았다. 유전자원 고부가가치 창출…연구회 통해 경쟁력 제고 향후 노하우 살려 한우농장 병행 계획…수익성 보완 기대 ▲서울우유 최연소 조합원으로 목장 시작 박찬훈 대표는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서울우유협동조합원 명의를 물려받고 2005년 여주농업고등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낙농에 뛰어들었다. 우군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박 대표는 학창시절 소를 출하해서 마련한 1천300만원을 가지고 전국의 목장을 돌아다니며 기둥소를 찾는데 열중했다. 젖소는 목장의 귀중한 자원인 만큼 기둥소를 확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 서울우유 양평생명공학연구소에서 수정란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고, 본격적인 개량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또한, 인근에 개량으로 정평이 난 목왕목장 유재형 대표가 목장을 폐업하면서 받은 우수 유전자원은 토끼실목장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줬다. 박 대표는 “받은 소 중 한해에 한국종축개량협회 홀스타인품평회와 서울우유 젖소경진대회에서 주니어 챔피언을 수상한 젖소의 딸소도 있다. 남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가려는 소를 기꺼이 내준 마음에 보답하고자 명맥을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7년 걸친 꾸준한 개량 17년에 걸친 개량은 어려운 생산여건 속에서도 목장의 기반을 튼튼하게 잡아주는 밑거름이 됐다. 박 대표는 개량 초기, 체형 중심의 개량을 해오면서 특히 지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제는 생산성과 유질도 고려해 종합적으로 균형있게 실시함으로써 수익성도 올려주면서 체형적으로도 뛰어난 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량의 성과가 발현되기 위해서는 송아지 시기에 사양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생후 11개월까지는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공급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뛰어난 강건성을 자랑하는 토끼실목장의 젖소들의 세균수·체세포 성적은 연중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다. 또한 유질성적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에도 잘 버텨주기 때문에 유지방·유단백 모두 뛰어난 성적을 자랑한다. 토끼실목장은 2020년 첫 엑설런트우를 배출한 이래로 2021년, 2022년까지 3년 연속으로 엑설런트우를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도 이뤄냈다. 엑설런트우는 젖소 선형심사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매년 심사를 받는 6만 마리 이상의 젖소 중 0.5% 정도만이 인증을 받을 정도로 목장에서 한 마리 보유하기도 힘든 소를 3년 연속으로 배출해 낸 것이다. 특히, ‘토끼실 로저 시드 381호’는 3산차에 90점으로 2020년 첫 엑설런트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22년 4산차에 더 높은 점수인 92점으로 또 다시 인증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토끼실 목장의 젖소들은 우수한 유전자원으로서 고부가가치 수익 창출원이 되고 있다. 최악의 생산여건으로 농가들이 육성우 사육을 기피하면서 송아지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지만 토끼실목장의 송아지들을 찾는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박 대표는 “성감별 정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암송아지가 80% 정도 태어나고 있는데, 그래도 소가 좋다고 입소문이 나서 채란을 목적으로 송아지를 사가는 경우가 많다. 보통이 100만원, 혈통이 좋은 송아지들은 3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송아지도 종모우용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취미로 시작한 젖소경진대회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박 대표가 내놓는 출품축은 해당 부문에서 항상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목장 내 마련된 사무실 한켠에는 그동안 받아온 상패와 트로피들이 한가득 진열돼 있다. 좋은 젖소를 보는 눈을 기를 수 있고,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은 값으로 소를 판매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는 이천지역 낙농가 20명과 함께 S.ET(Shortcut (by) embryo transfer, 수정란이식을 통한 지름길) 연 구회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 모임은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젖소가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어 도태되면서 훌륭한 유전자원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활용방안을 찾고자 만들어졌다. 박 대표는 “각 목장에서 에이스로 꼽히는 젖소가 도축장으로 가게 되면 난소를 적출하고 연구소로 보내 체외 수정란을 만들어 회원농가들끼리 공유한다”며 “강건성, 생산형질 등에서 우수한 유전자원을 함께 나눔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피 농가 패기로…끊임없이 도전 토끼실목장은 뛰어난 개량의 성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HACCP 및 깨끗한 농장 인증 취득, 자연순환농법 실현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축산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이천시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개최한 농업인대상 축산분야에서 30대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여주전문경영학교 축산과에서 연암대로 편입한 그는 졸업 후 경기마이스터 대학을 수료한데 이어, 지금은 건국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지식을 넓히는데도 소흘히 하지않고 있다. 현재 토끼실목장은 착유우(건우유 포함) 60두에 서울우유협동조합 쿼터 1천520kg를 보유하고 있는데, 2021년 목장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양성화가 마무리되면 아내 이다혜씨와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우암소 번식우 농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엑설런트우를 계속 만들어 인증서를 벽 한 켠에 채워보고 싶다”며 “노력의 가치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목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폭이긴 하나 지난 한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후보돈 신규 입식이 늘었음을 짐작케 하는 통계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종돈 등록기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해 모두 21만4천608두의 번식용씨돼지(F1, 교잡돈 포함)에 대한 이동등록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의 20만9천44두와 비교해 2.5%, 5천162두가 늘었다. 이동등록을 실시하고 있는 종돈장의 후보돈 분양이 그만큼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통계청의 가축사육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양돈농가의 모돈사육두수는 매분기 감소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4분기(12월 기준) 조사에서는 100만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등록 두수와 통계청의 모돈사육두수만을 단순 비교할 경우 국내 양돈장들의 모돈갱신율이 높아졌다는 추정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후보돈 자체 생산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종돈장의 이동등록 두수만으로 국내 양돈장의 전체 후보돈 입식 두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사료가격이 폭등하며 사육규모 유지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농가들 사이에 일부 강도태 추세가 두드러졌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접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