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이강운)은 지난 16일 조합 가축시장에서 ‘영광군 으뜸한우 브랜드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 김한균 영광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김원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김기천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장, 김종수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정승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강운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영광축협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개량을 통한 전남 으뜸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축협은 전남도 핵심사업으로 영광군을 대표할 수 있는 우량한우를 선발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와 영광군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영광군 으뜸한우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으뜸송아지 경매에서는 총 17마리의 으뜸 수송아지가 거래되어 최고 479만원, 평균 378만원에 낙찰됐으며, 일반 수송아지는 15마리가 거래돼 최고 439만원, 평균 332만원으로 일반 수송아지에 비해 마리당 4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경매가 이뤄져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이선호)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상현)는 지난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충북 축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지역의 지속적인 축산발전을 위해 축산빅데이터(등급, 이력, 유통)를 보유하고 있는 축평원과 우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종협과의 긴밀한 상호협업으로 축산농가들의 소득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통 목적을 이뤄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농가의 현황분석을 위한 등급판정 결과 분석, 기관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한·육우 경쟁력 강화교육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아그리트, 400여 개 수정란 20여 농가 공급 한종협 기준 부합…성감별 이식수정률 90% 저지종 젖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로 3년째 저지종 수정란을 수입, 공급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1343(어룡동 284-2) 아그리트(대표 박재준)는 2019년 업무대행 차원에서 저지종 젖소수정란 50여개를 수입하여 제주시 D목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이후 저지종 젖소 수정란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가 날로 늘어 11월 현재 400여개를 수입하여 국내 20여농가에 공급했다. 수입되는 저지종 젖소수정란은 미국과 캐나다·호주 등에서 이뤄지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 등록된 업체 82개소에서 보유한 젖소 중 종축개량협회가 제시한 수입종축 생산능력과 규격기준에 합당해야 한다. 특히 수입수정란 부모의 형질이 유량(PTAM)과 지방량(PTAF), 유단백량(PTAP), 체형(PTAT)등 능력기준이 모두 상위 1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이들 형질에 대한 임계능력도 부는 상위 50%이상, 모는 30% 이상이어야 하고 신뢰도도 부 65%이상, 모 45%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들 조건을 충족시키고 암수성감별을 하여 수입되는 저지종 암소수정란 가격은 개당 215만원 전후에서 이뤄지고 있다. 성감별수정란이식 성공률은 40%이며, 성감별 수정란을 통해 암소로 태어날 확률은 약 90% 정도다. 제주시 D목장의 경우 그동안 50두가 생산되었는데 46두가 암송아지였으며, 4두는 수송아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여주시 Y목장은 수정란 11개를이식하여 5두를 생산했다. 최근 저지우유 영양가치는 일반우유와 비교할 경우 단백질 15∼20%, 칼슘 15∼18%, 인 10∼12%가 각각 높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저지협회에서 나왔다. 미국 수정란 전문 AMS제네틱스社와 독점판매 계약한 아그리트(주) 박재준 대표는 “저지품종은 홀스타인종 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20% 낮아 낙농가들이 저지종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말하고 “저지종은 타 품종에 비해 우유생산을 위한 사료비용이 13∼18%를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저지협회에 의하면 저지종은 홀스타인종에 비해 사육면적이 80%만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박재준 대표는 “수입 수정란은 농가가 희망할 경우 제주도는 지자체와 농가 부담이 각각 50%이며, 경기도는 자부담 20%와 지자체 80%”라고 설명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국내 저지젖소두수는 8월말 현재 서울우유 양평생명과학연구소가 위치한 양평군이 224두로 가장 많고 ▲천안=69두 ▲안성=53두 ▲제주=43두 ▲여주=25두 ▲이천=23두 ▲김제=14두 ▲포천=12두. 23개 시·군 508두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아지 3두로 시작…30년간 전업 규모 목장 키워 대물림 계획교배 통한 개량 역점 2대 경영…유량·유질 크게 향상축산학도 3세 “한국 최고 목장 만들 것”…가업 잇기 희망 송아지 3마리로 시작한 낙농1세대 부부가 30년 동안 근면·성실하게 일관하여 전업규모로 만들어 아들에게 대물림했다. 또 10년전 대물림 받은 아들은 일찍이 자가 가축인공수정교육을 배워 계획교배를 통해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170두를 확보하고, 원유생산량을 3톤500kg으로 높였다. 또한 손자는 대물림 받기를 희망하고,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하는 축산학도로 미래가 촉망되는 3부자 목장이 있다.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진상미로 813번길 148(지번 주소 설성면 수산리 95-3). 태석목장<대표 서인석(51세)>이다. 이 목장은 서인석 대표가 대서초등학교를 다니던 40년 전 그의 부<서재영(80세)> 모<이금자(74세)>가 이천시 장호원읍 대서리 543번지 외갓집 외양간에서 사육했던 한우 10여두를 1982년 모두 정리하고, 젖소송아지 3마리를 구입하면서 시작됐다.태석목장 낙농1세 서재영, 이금자 부부는 “한우 1마리로 시작했던 것이 매년 늘어나 경운기를 몰고 대서리 들과 산에서 나는 풀과 산야초를 베어다 먹였다”면서 “잎담배농사도 5단보(1천500평)를 지어 눈코 뜰 사이 없이 바빴었지만 부채를 갚는데 급급했다”고 토로했다.“주위에서 낙농을 하는 사람들은 원유가격은 정부고시로 책정되어 매월 두 차례 원유대를 현금으로 수취하는 것을 보고 사육하던 한우 12마리를 정리하여 젖소송아지 3마리를 구입했다”고 밝힌 서재영, 이금자 부부는 “인근목장에서 낙농지식과 기술을 터득하여 매일유업으로 하루 300kg까지 납유를 하다가 1992년 서울우유협동 조합에 가입했다. 조합원번호 12045번”이라고 덧붙였다.서재영, 이금자 부부는 이어 “목장가입을 위해 여러 가지 이름을 내었으나 서울우유 조합원으로 이미 가입되어 있어 당시 귀여움을 줬던 막내아들 이름<서태석(47세)>으로 정했다”며 목장명 지을 때의 동기를 설명했다.현재 목장이 위치한 수산리 땅 5천평 구입비가 1994년 약 1억원인데 부족한 자금 5천만원은 대출을 받아 구입했다. 그 위에 개방식우사 280평과 살림집 30평을 지어 2년 후인 1996년 이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6년 전 과거라고 서재영, 이금자 부부는 회고했다.이전당시 280평이었던 목장 우사는 이후 늘어나는 젖소사육두수에 비례하여 3∼5년 간격으로 2우사(150평)와 3우사(200평), 4우사(600평)를 건립했다. 5년 전에는 3천평의 부지를 추가 매입하여 5우사(1천200평)를 이어서 지었다. 다섯 개의 우사면적은 모두 2천430평으로 넓어서 분뇨처리를 하는데 큰 걱정은 없다. 작업동선의 흐름도 좋다. 분뇨처리장 300평까지 합하면 목장부지 8천평 가운데 약 절반이 우사와 퇴비사 등 부속시설이다.착유장도 12두 복열 24두 동시 착유 헤링본시설을 갖췄다. 그러나 착유세정수시설과 축분뇨환경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보완을 곧 할 계획이다.장호원공고(현 부원고) 전자과를 졸업한 서인석 대표는 1994년 군을 전역하던 해 유우개량사업소(현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자가 가축인공수정교육을 받았다. 1998년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등록과 심사, 검정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태석목장 젖소들의 능력과 체형은 매년 향상되는 추세다.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최근 조사하여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 태석목장 검정젖소 174두 중 실제 착유기록이 있는 93두의 305일 두당평균 유량은 1만741kg으로 나타났다. 유지율 4.5%, 체세포수 8만4천(cell/ml)으로 우수하다. 평균산차도 2.9산으로 전국 평균(2.4산)보다 0.5산 길고, 공태일수도 134일로 번식성적이 좋은 편이다.이 가운데 ‘태석 485호’ 젖소는 3산차 305일 유량이 1만4천524kg, 체세포수 11만(cell/ml)으로 초고능력 젖소로 평가된다. 또한 ▲‘태석 1475호’(4산)=1만4천445kg, 체세포 11만(cell/ml) ▲‘태석 1487호’(3산)=1만4천426kg, 체세포 4만(cell/ml) ▲‘태석 470호’(3산)=1만4천392kg, 체세포19만(cell/ml) ▲‘태석1460호’(4산)=1만4천53kg, 체세포 7만(cell/ml)등으로 1만4천kg 이상 초고능력우 5두는 태석목장경영에 큰 보탬을 준 개체들이다.이밖에 ‘태석 1518호(2산)’ 1만3천941kg(체세포 1만)를 비롯해 1만3천kg대 고능력우도 9두나 되어 태석목장을 이끌고 있다. 태석목장은 평당 1천300원의 임대료를 주고 임대한 밭 1만평에서 국내기후와 토양에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가장 많고 TDN(가소화양분총량)이 높은 사일리지용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호맥 등을 재배하여 원유생산비를 낮추고 있다.서인석 대표는 “우리 태석목장 원유쿼터는 3톤500kg이며, 지난봄까지 목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생은 설성면 장능리에 부지 4천300평을 구입하여 지난 5월에 분가(명가목장)했는데 현재 원유쿼터는 1톤800kg”이라고 귀띔했다.서인석 대표는 “볏짚을 수거하는 곤포기가 집에 있기 때문에 올해도 동생과 함께 동네와 인근 마을에서 생산하는 볏짚을 롤로 750개 정도 묶었다”면서 “이중 150개는 동생목장으로 넘겨줬다”고 덧붙였다.태석목장은 미래 또한 밝다. 여주농고 축산과를 졸업한 낙농3세 서주원(22세)은 충남대 동물자원학과 1년을 휴학하고 군에 입대했는데 최근 전역하고 복학을 준비하고 있다.낙농3세 서주원씨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 2년전 성적은 우등생이었다”면서 “복학하여 학교 수업에 충실히 하고, 사료회사에 취업하여 배합사료와 TMR사료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태석목장을 한국 최고의 목장으로 일구어 조부모님과 부친의 노고에 보답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서인석 대표는 이은희씨(50세)와 1남 2녀<서지민(23세, 이천세무고 졸, 용인세무서 근무), 서지우(15세, 경남중 재학)>가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가 개최한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식이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울산 울주군 김태호 농가를 비롯한 총 12명의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구매업체에 대한 감사패, 우수지자체에 대한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성수 전문위원(전 종돈개량부장)의 장녀 현영씨가 오는 11월 26일(토) 오전 11시 서울 더화이트베일 3층 V홀에서 백광렬씨와 결혼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와 경인축산이력제협의회(회장 김형술·안양축협 기술지원팀장)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2년 경인축산이력제협의회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협의회원 30여 명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경기축산사업단장,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장, 한국종축개량협회 경인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쇠고기 이력제 정책방향 설명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실무자 업무능력 배양의 자리가 됐다. 김길수 본부장은 “축산물 이력제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경기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천년 사장 “한우인들과 소통하며 ‘같이의 가치’ 만들어가겠다”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한우 지킴이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한우 고급육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10월 25일 제36회 한우고급육연구모임 및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사진>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우 미세마블 No.9 생산을 위한 ‘팁’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우고급육연구모임은 한우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 및 고급육 생산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2000년부터 시작되어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육우PM 이덕영 부장의 한우 시황 및 전망 발표, 국립한경대학교 황성구 교수의 한우와 와규의 미세마블 고급육 생산기술 비교, 축우R&D 이주환 박사의 한우 미세마블, No.9 생산을 위한 5가지 제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황성구 교수는 근내지방도를 높이는 일본의 고급육 생산 기술에 대해 소개했고, 이주환 박사는 조기이유 실시, 조기거세 실시, 육성기 조사료와 농후사료 비율 주의, 비육밑소의 체형과 체중 고려, 비육개시 시점 앞당기기 등 5개항을 제안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 고객 중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을 수상한 정희농장(대표 유정희),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한 푸른농장(대표 서승민)에게 부부동반 4박5일 해외 연수권을 전했다. 이번 자리를 통해 천하제일사료는 대한민국 한우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한우 고급육의 내일을 열어갈 것임을 약속했다. 실제로 천하제일사료는 올해 6월 한우연구소 2기 출범식을 비롯한 대한민국 한우 지킴이로서의 다양한 활동(국립한경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과의 지속적인 MOU 체결, 전국의 한우농가와 호흡하는 한우시그널 워크숍 및 한우연구소 전국순회 세미나 등)을 이어가며 한우 고급육의 내일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덕영 부장은 “언제나 위기 속 기회는 있어 왔고, 천하제일사료는 매 위기 때마다 한우 지킴이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면서 “천하제일사료의 역량을 다해 앞으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전하며 한우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천년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걸어가고 있지만, 천하제일사료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다방면에서의 대비와 정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한우 농가들과 함께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가치 창조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늘 함께하고픈 회사 천하제일사료로서 우리 한우 농가들과 소통하며 ‘같이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전무의 차녀 수향씨가 오는 10월 30일(일) 12시 경기도 용인 ICT벨리 컨벤션 1층 에서 유영진씨와 결혼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권천년 사장 “동물복지 사료 개발 새 역사 써 갈 것”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와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가 지속가능한 가금류 복지 사료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손 잡았다. 천하제일사료와 건국대는 지난 9월 28일 대전에 위치한 천하제일사료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가금산업의 지속가능 향상에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가금 사육의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금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물복지, 친환경 사료 개발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그동안 천하제일사료는 양계 부문 NON-GMO 사료 개발 및 국내 최초 친환경 와구모 기피 산란 사료 출시로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며,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선보여 왔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는 최고의 품질과 고객 중심의 철학 및 기술 집약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양계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가금류 복지 사료 개발을 위해 상호 간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이어가 우리 고객들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일 뿐만 아니라 동물복지 사료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각 축종별로 지속적인 기술 제휴 체결(한국종축개량협회, ㈜다운, 한경대, 충남대, 단국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순흥 실장(한국종축개량협회 경영관리부 정보전산실)의 모친상=지난 13일 별세. 빈소는 대천역전장례식장 202호(041-932-1414). 10월 15일 발인.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현장 선호도 변화 영향 추정…고착화 여부 관심 올들어 국내 수입 종돈시장에서 캐나다산의 강세가 유난히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수입된 종돈은 1천7두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원산지별로는 캐나다산이 943두(암 723두, 수 220두)로 전체의 94.1%에 달했다. 2021년(1~9월) 55.6%, 2020년 60.6%, 2019년 61.1%, 2018년 66.9%, 2017년 42.1% 등 이전 5년간 캐나산 종돈수입 비중은 40~60%대 수준이었던 상황. 따라서 올해는 국내 종돈업계의 캐나다산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내 종돈시장의 선호도 변화를 뒷받침하는 근거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종돈 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 양돈장의 위생 상태에 따라서는 유럽형 종돈이 가진 번식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사육관리 측면에서도 불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이로 인해 캐나다산 종돈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과 같은 국내 수입종돈시장의 캐나다산 쏠림현상이 고착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9월 28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고기정)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주 한우와 흑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한우 부문 최우수상 이정희, 우수상 변경천, 장려상(2) 안석찬, 칠성한우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고, 흑우 부문은 최우수상 송동환, 우수상 장대선, 장려상 임재범 농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개 농가에 대해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윈원장의 표창도 수여됐다. 대회 당일 35두에 대해 열린 외모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8개 부문(한우·흑우 각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수송아지)에서 21두의 우수한 한흑우를 선발했다.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고기정 지회장은 “명품 제주한우와 제주흑우는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자랑이며, 제주지역의 자존심이다”며 “제주 축산인이 함께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기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김해 한우개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가 준공돼 김해한우개량 사업이 한층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9월 27일 한림면 안하리 1591 현지에서 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우개량연구소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과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 김갑문 경남농협 부본부장, 임요순 한국종축개량협회 부산경남울산 본부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한우개량연구소의 준공을 축하했다. 최신시설로 새롭게 신축된 한우개량연구소는 430두의 사육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축산기자재 보관창고, 관리사, 소독약품보관소, 차량방역소, 퇴비고속발효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김해축협은 한우개량연구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만큼 초우량 암소 보유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해 우수혈통의 한우집단을 조성하고 우수축산물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계획이다. 또한, ICT와 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사양관리 방안 연구도 함께 수행해 한우농장의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김해한우산업의 미래를 함께할 한우개량연구소를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우개량연구소를 거점으로 종축개량의 본격적인 역할을 시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전체 분석 도입으로 한국형 씨수소 경쟁력 제고 박차 암소 유전체 평가시스템 구축…국내 유전정보 데이터화 한국형 유전자원 수출 쾌거…동아프리카 발판 영토 확대 ▲한국 젖소 개량의 역사 젖소의 유전적 개량의 시작은 혈통과 검정자료를 체계적인 기록·관리로부터 출발한다. 국내에서의 유우 산유능력검정사업의 시작은 1964년 6월부터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시작됐다. 이후 검정사업은 1979년 축산진흥회(축협중앙회 전신)가 3개 검정소로부터 시작해 2021년 12월 기준 28개 검정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 혈통기록의 시작은 한국홀스타인등록협회(현 한국종축개량협회)가 1966년 설립되면서 젖소 등록사업의 기반이 조성되면서 부터다. 1960~1980년대까지 주로 우수 유전자원 선발 및 확대 재생산, 보급을 위한 능력검정 위주로 추진됐으며, 1990년에는 젖소의 능력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개량 계획 수립과 관련 업무 등 개량총괄기능 수행을 위한 관계법령 변경 계획을 수립, 1993년 12월에 가축의 개량목표를 축종에 따라 최초로 고시했다. 이 때부터 낙농 선진국에서 활용하는 BLUP(Best Linear Unbiased Prediction) 개체모형을 이용한 국가 단위 유전능력 평가(낙농가의 능력검정 자료 및 혈통기록 이용)와 관련된 연구 등이 진행됐다. 2011년에는 ICAR(가축기록위원회) 산하기구 INTERBULL에 참여하면서, 국가단위유전능력평가를 국제적으로 검증했고, 국내 젖소 씨수소의 국제적인 능력도 비교가 가능해졌다. 또한 최첨단 개량기술인 유전체 선발을 적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우리나라 젖소 유전체 샘플 수집이 이뤄졌고, 2018년에는 젖소 국제 유전체 유전능력평가(IG-HOL)에 참여했다. 유전체 평가 덕에 국내산 젖소 보증씨수소 우유 생산량 대한 평균 신뢰도는 70.7%에서 77.6%로 7%p 향상됐다. 능력검정(표현형) 성적이 없는 어린 씨수소의 경우에는 28.6%에서 54.6%로 2배 가까이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형 씨수소 선발에 유전체 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낙농가에서 받고 있는 유전체 평가시스템은 국외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국내 중요한 유전자원 정보 유출 및 낙농가에서는 부정확한 정보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해결하기 위해 젖소개량사업소와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암소 유전체 평가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암소의 유전체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국내 특화된 유전체 분석칩을 개발했다. 개발된 유전체 분석칩은 국내 낙농환경에 특화되어 보다 정확한 유전체 평가가 가능하고, 낙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용유전자(A2, 치사유전자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성과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시행 첫 해인 1979년 검정두수는 129농가 2천309두로 1990년대 초까지 전체 두수의 5% 수준에 머물렀지만 검정사업에 대한 낙농가들의 인식과 신뢰도의 향상으로 참여율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28개 조합, 2천856농가(24만766두)가 참여하고 있다.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성과는 향상된 젖소 성적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2021년 검정사업 결과 두당 305일 평균 유량은 1만412kg으로 1980년 4천957kg을 그쳤던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국제기구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 회원 46개국 중 이스라엘(1만1천856kg)과 미국(1만928kg), 캐나다(1만519kg), 스페인(1만695kg)에 이은 5위로 최상위 수준이다. 이 뿐만 아니라 고품질 우유의 척도가 되는 체세포수도 19만3천cell/ml로 1995년 39만3cell/ml보다 두배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국형 씨수소 경쟁력 제고 낙농선진국의 우수한 유전자원을 도입하더라도 국내 사육환경 여건에 적합하지 않으면 농가의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어내기는 어렵다. 이에 젖소개량사업소는 국내 환경과 사육조건에 알맞은 한국 고유의 젖소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1995년 한강(208HO 10001)을 시작으로 한국형 씨수소를 선발에 나섰다. 한국형 씨수소는 낙농선진국의 상위 0.3%의 초고능력 유전자원을 사용, 청정육종농가 20곳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중 후보 씨수소를 선발하고 후대검정을 위해 이들의 정액을 전국의 검정농가에 보급한다. 이후 여기서 생산된 딸소들의 능력을 젖소개량소에서 검증하고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협의회에서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 매년 5~6마리가 선발된다. 한국형 씨수소는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유전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기준 한국형 씨수소는 우유생산형질(유량, 유지방, 유단백)에서 세계 상위 1%에 포함돼 우리나라 한국형 젖소 씨수소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실제 한국형 씨수소의 정액으로 태어난 딸소는 수입정액으로 태어난 딸소보다 경제수명과 우유생산 개량량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젖소 32만1천100두의 검정성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산차 구간별 생존율의 경우 2산 후반부터 4산 후반까지의 모든 산차 구간에서 한국형의 경제수명이 수입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엄마소의 유량대비 딸소의 유량 증가량으로 계산한 결과 한국형 정액은 각각 유량 234㎏, 유지방 12㎏, 유단백 9㎏의 증가량을 보인 반면 수입정액은 한국형에 비해 유량 73㎏, 유지방 4㎏, 유단백 1㎏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씨수소의 유전평가체계 구축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씨수소의 유전평가는 생산과 체형형질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밀집·농후사료 위주 사육과 고온다습·혹한 등의 환경 적응에 미흡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젖소개량사업소는 국립축산과학원의 협조를 통해 기존 형질에 수태율, 비유지속성, 경제수명, 난산, 사료효율 등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경제수명 항목은 본래 계획대비 2년 앞당긴 2020년에 유전평가 자료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으며, 번식형질은 올해 12월까지 분석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국제 검증 완료 후 2023년부터 농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4년 비유지속성, 2025년 사요효율 항목 개발도 완료해 한국형 젖소 개량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국산 젖소정액 수출 확대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은 한국과 유사한 기후를 갖고 있는 동아프리카 등에서 젖소 개량 기술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해외 진출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2014년 정부 국제협력(ODA)사업 연계를 통해 한국 역사상 최초로 우간다에 정액 4천 스트로 수출, 동아프리카에 한국형 유전자원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2만 스트로를 수출하면서 6년 만에 5배의 수출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에티오피아에도 2020년부터 3년 연속 3만 스트로를 수출했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협동조합과 육성우 목장사업 연계를 추진하거나 파키스탄 내 네슬레 납유농가를 대상으로 시험 수출을 하는 등 수출국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2028년에는 6개국에 8만 스트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양질의 조사료 급여는 고품질의 원유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국내 여건상 조사료 기반을 가지고 낙농을 하기란 쉽지 않기에 대부분의 농가가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와 반대로 일찍이 자급 조사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조사료포 확보에 나선 목장이 있다. 바로 충북 충주 한솔목장이다. 20년 넘도록 착실하게 농지를 확보해 온 덕분에 외부의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목장을 경영할 수 있었다는 이동원 대표에게서 그만의 낙농 철학을 들어보았다. “조사료가 경쟁력” 일찌감치 인식…자급기반 다지기 노력 손익관리 전산화로 한눈에…불필요한 지출 줄여 수익 개선 목장 환경 고려 사양관리 최적화…원유 품질·생산성 높여 유럽 선진지 견학, 조사료 관심 계기 ‘저비용 고효율’의 경영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한솔목장의 가장 큰 경쟁력을 꼽으라면 자급 조사료 급여를 통한 유사비 절감이다. 90년대 말 유럽으로 낙농선진지 견학을 떠난 이 대표는 우리나라처럼 조사료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낙농을 하는 곳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국으로 돌아온 뒤 조사료포 확보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20ha 규모의 조사료포에서 작물을 수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낙농가들과 주신낙농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공동으로 27ha의 농지에서도 조사료를 수확해 고르게 분배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충주한돈영농조합법인과 ‘조사료 생산과 액비사용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해 충주한돈영농조합법인의 농지 13ha에서도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충주한돈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액비를 양측의 조사료포에 살포하고 주신낙농영농조합법인이 조사료를 경작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조사료의 수확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토양을 면밀히 분석한 후 적합한 조사료를 심는다고 한다. 이 대표는 “농지가 넓다보니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계작물은 옥수수를 위주로 하면서 맷돼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엔 수단그라스를 심고 월동작물로 라이그라스, 호밀 등 각기 다른 작물을 심어 작업시기와 분량을 분산시킨다”며 “또한 중부지방은 남부지방보다 아무래도 조사료 수확량이 적기 때문에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2015년부터 혼파도 시행하고 있다. 트리티케일, 라이그라스, 청보리, 헤어리 벳지 등 각각 작물의 영양성분과 특성을 고려해 일부 작물이 피해를 입어도 기본적인 수 확량은 얻을 수 있도록 비율을 맞춰 파종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양의 조사료를 확보한 덕에 평소 생산비서 차지하는 유사비 비중은 28~29%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한솔목장도 최근 사료가격 폭등과 조사료 수급난의 여파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이 대표는 “자급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지만 외산 조사료도 필요한데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유사비가 40%까지 늘어났다. 알파파가 보통 kg당 540원이었는데 이제 750원을 받는다. 전년도에 구매 한 물량을 다 쓰면 우리 목장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자급 조사료 기반을 갖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더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농가차원에서 해결하기란 어렵다.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논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모 작 직불금, 벼품종 개량 등으로 조사료 기반 확대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록·관리는 기본…손익계산 철저히 이 대표는 효과적인 목장운영을 위해선 개체별 기록, 검정 기록 등을 기본적으로 해야 하지만 여기에 더해 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경영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는 2009년 조합직원들에게 직접 엑셀 수식을 배워 손익계산서를 전산화 시켰다. 수입, 지출 내역을 입력만 하면 유대, 유사비, 순수익 등이 자동으로 계산돼 생산비 절감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매일 목장의 재정상황을 기록하고, 1년치 기록을 장부로 만들어 보관도 하고 있다. 덕분에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어느 부분에서 지출이 있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5년 정도 하다 보니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지출을 줄이는 대신 그 부분을 목장에 더 투자 할 수 있게 됐고, 계획적인 경영이 가능해 지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수월해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프로그램을 주변농가들에게 공유하고 농업마이스터 대학에서 강의도 함으로써 낙 농가들의 수익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꼼꼼한 사양관리로 쾌적한 환경 제공 한솔목장은 착유우 50두, 비육우 42두를 포함해 총 12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연세우유 쿼터 2천89kg을 보유하고 있다. 튼튼한 내실경영으로 정평이 난 한솔목장의 역사는 1984년부터 시작됐다. 농한기 없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던 이동원 대표는 젖소 2두를 구입해 담배 말리는 건물을 개조한 축사에서 낙농에 첫발을 내디뎠다. 1994년 젖소가 16두가 됐을 때 지금의 위치로 옮긴 한솔목장은 아직까지도 이전 당시 축사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 대표의 꼼꼼한 목장관리덕에 젖소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최적의 사양관리를 받고 있다. 한솔목장을 둘러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뽀송뽀송한 바닥에서 편히 쉬는 젖소들의 모습이다. 이 같은 바닥을 만들기 위해 이 대표는 아침 착유 전 운동장을 컬티베이터로 깊이 갈아준다. 이렇게 하면 소들이 착유대기장으로 스스로 이동해 착유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산에서 불어오는 방향에 맞춰 설치한 선풍기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일정온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작동돼 부숙에도 도움을 주고 소들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한다. 덕분에 목장바닥을 떠서 검사를 받아도 부숙완료 판정을 받을 정도이며, 톱밥 교체주기도 길어져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2열6두 텐덤시스템을 갖춘 착유장은 설치한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청결한 환경을 자랑한다. 착유 시 전침지와 후침지를 할때도 키친타올을 이용해 불필요한 물을 사용하지 않는 등 깨끗한 착유시설 유지로 유방염 등 질병을 예방해 체세포수도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다. 개량의 경우 축사의 환경적인 특성을 고려했다.한솔목장은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착유장으로 가는길이 경사져있다. 이 때문에 발목과 발굽이 튼튼해야 한다. 아울러, 유방이 늘어져 바닥에 닿으면 안되기 때문에 발목 강건성과 유방부착을 고려해 개량을 시켰다. 또 다른 눈여겨 볼 점은 건유우사와 방목장이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건유우들은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운동량이 늘어나 분만도 수월하고, 겨울에 부족할수 있는 비타민D도 충분히 합성할 수 있다. 이 대표의 노력의 결과 한솔목장은 2015년 한국종축개량협회서 선형심사 1위를 했으며, 생애산유량 3위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평균산차는 전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3.4산을 유지했었다고 한다. 외부적으로도 남들이 봤을 때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목장청결을 항상 신경 썼고, 2013년 한국낙농육우협회 깨끗한목장가꾸기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국산 조사료를 재배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돼 양질의 건초를 생산함으로써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우리나라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 개량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우암소검정사업 개량컨설팅 결과보고회 <사진>를 실시했다. 지난 15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는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원주축협 신동훈 조합장을 비롯해 한우농가들이 참여해 검정사업 결과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한우암소검정사업은 한우농가의 암소개량을 위해 개체별 혈통자료 및 근친현황, 도체형질, 유전능력평가 결과, 후대 및 형매축 도축성적 분석결과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개량정보를 제공해 농가에서 암소를 우량암소군을 조성토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협회에서는 원주축협 및 조합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암소개량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자료 제공이 가능해졌고, 지역 암소 개량의 가속화 뿐 아니라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현재 협회는 매년 한우암소검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4개 조합을 대상으로 혈통등록자료, 선형심사자료, 도축자료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참여조합 및 농가에게 제공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표)는 지난 20일 한우경진대회 시상식<사진>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해운 충북도 농정국장, 유도식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및 도내 축협장, 이종범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한우개량 평가를 위해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주최· 주관하고 충북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올해는 5개 부문, 11개 시군, 65두가 출품했고,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심사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농가 방문 순회 심사로 진행했다. 심사는 개체별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통해 기록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 결과 15명(부문별 각 3명)의 입상자가 선정됐고, ▲암송아지 부문에는 청주시 강석준 농가 ▲미경산우 부문은 증평군 박철규 농가 ▲경산우 1부는 영동군 신영남 농가 ▲경산우 2부는 단양군 박영규 농가 ▲경산우 3부는 음성군 이형근 농가가 각 부문별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고, 입상자들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우수사무소인 보은옥천영동축협 영동지점과 청주축협에는 충북농협 본부장 상장이 수여됐다. 충청북도와 충북농협은 한우의 개량성과 측정 및 개량성과 활용을 통한 개량촉진 유도를 위해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도 대회 최우수 수상축은 10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출품한다.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은 “이번 한우경진대회가 코로나19 및 사료값 상승 등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경진대회를 통해 우량 한우를 선발하고 한우농가의 개량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 2 차 대회추진위원 협의회< 사 진 >가 열렸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7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를 열고,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특히, 현재 육질등급 기준 최고점 이상을 받는 출전축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들에 대한 가점 기준을 만들어 이번 대회부터 도입키로 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현재 등급판정 기준 최고점을 초과하는 개체들에 대한 가점 기준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우리 대회의 성격상 품질에 대한 가점제를 시행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또한, 수상농가들에 대한 시상은 11월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홍보관은 11월 1일 한우먹는 날 행사와 연계해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해외 젖소개량시스템 도입을 위해 캐나다로 연수단을 보낸다.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되었던 캐나다 현지 개량 전문기관들과의 R&D 협업과 개량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이에 한종협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국제기술교류의 일환으로 캐나다 홀스타인협회와의 긴밀한 업무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젖소개량 전문가(4인)로 구성된 홀스타인 캐나다 연수단을 파견한다.첫날 온타리오주 브랜트포트에 소재한 캐나다 홀스타인협회 본사에서 이론 및 캐나다 현장컨설팅자료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웰링턴지역으로 이동해 개량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의 목장을 방문하고 심사 및 평가시스템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응대 등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는 현장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연수단을 이끌 유우개량부 양신철 부장은 “북미권뿐만 아니라 해외 낙농 선진국인 유럽까지 기술교류 대상국가를 확장하여 젖소 등록·심사부터 검정까지 다양한 선진개량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국내 개량사업에 적용해 국가단위 개량목표 달성과 낙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윤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젖소 심사원의 전문역량을 강화시키고 국제 심사자간 교류 활성화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 지속적인 국제기술교류로 심사를 통한 최적의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현장 개량컨설팅 컨텐츠 등을 적극 발굴해 협회 젖소분야 개량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