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1일 경상대학교 세미나실에서 경남한우개량동우회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임요순 한종협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경남은 한우개량동우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전국에서 한우개량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경남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은 지난 6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한우농가 대상(제4기 한우아카데미) 교육과정으로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 활용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인 ‘축사로’는 가축사육부터 출하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사업소 등과 데이터 연계를 통해 이력정보, 혈통관리, 번식관리, 축산물등급판정 정보 등을 별도의 입력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HACCP 기록관리·개체관리·번식관리·도체등급관리·교배계획관리·경영관리 관련 기능을 소개하고 모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농가가 직접 ‘축사로’ 기능을 따라 해 보면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이승인 연구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곡성 한우농가가 ‘축사로’를 활용해 농장 단위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농장 맞춤형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통해서 경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축협은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6회에 걸쳐 사양관리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우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김춘우 기자] 소 반추위 균주 접종…건물 섭취 시 위 내 미생물 발효 촉진 소화율 높여 사료 효율 증진, 생산성 극대…고곡가 시대 대안 조사료 생산 메카 전북지역의 협동조합인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이 혁신적인 TMF사료 생산기법으로 생산한 ‘꿈의 조사료’를 신제품으로 출시, 야심차게 생산 공급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TMR 사양 관리시스템은 사료가 소의 반추위에 들어가 반추위 미생물에 의해 발효, 소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만 TMF 사양 관리시스템은 소의 위에서 일어나는 발효과정을 외부에서 한번 거친 후에 소에게 급여함으로써 사료의 흡수와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꿈의 조사료’는 생물학적 발효환경 조절방법으로 소의 반추위에 가장 적합한 균주를 미리 접종 발효해 반추동물에게 공급하고 사료가 반추위에 공급되면 발효과정에서 미리 접종 발효된 미생물이 반추위 미생물군과 혼합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배합된 TMF사료다. 즉, 그동안 배합사료 중심의 사양 관리에서 오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TMR 사양 관리시스템이고, TMR 사양 관리시스템에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한 것이 바로 ‘TMF사료’라는 것. ‘꿈의 조사료’는 이러한 TMF사료 생산기법에 의해 생산된 한 단계 진화된 조사료라고 볼 수 있다.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조합장은 “‘꿈의 조사료’는 TMF사료 생산기법으로 생산된 조사료로, 체외에서 기계 생물 공학적 발효를 통해 반추위 환경의 최적화는 물론 섭취된 건물량의 통과속도를 빠르게 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혁신적인 조사료 사양 시스템”이라며 “기능성 사료인 TMR 기술에 생물 공학적 특수발효 기술이 적용된 미생물 발효 시스템으로서 소화율 높여 사료 효율 증진과 함께 비육의 등급 향상과 사료비 절감에 적합한 조사료 시스템”라고 설명했다. 국내 TMR(Total Mixed Ration, 완전 혼합사료) 사료와 TMF(Total Mixed Fermentation, 완전혼합발효사료) 사료의 최고 권위자인 ㈜오광축산컨설팅 권오광 박사는 “TMR 사료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물리적 조건으로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상태로 소에게 급여함으로써 반추위 내의 환경을 안정화시켜 소화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반면, TMF사료는 체외에서 미리 기계 생물 공학적 특수발효 제조공정을 이용해 생성된 사료를 소에게 급여해 반추위 내에서의 발효 효과를 극대화시켜 주는 시스템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발효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화 내용물의 반추위 통과속도가 빨라져 착유 고능력우와 등급을 향상하려는 비육우 사양의 절대조건 중 하나인 최대 건물 섭취량 달성과 반추위 최적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 야심작인 ‘꿈의 조사료’ 제조공정은 발효 사료 공정을 거친 조사료로서 주로 국내산 조사료 및 발효원료 농후사료를 이용하며 반추위에 최적의 발효제를 첨가해 유해 병원성 세균은 사멸시키고 유익 미생물을 활성화시켜 조사료의 소화율 향상과 기호성을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지속적인 혐기발효화로 유해 세균의 번식을 방지해 저장성이 높다. 사료 원료는 국내에서 관심도가 높은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라이그라스, 수단 등의 국내산 조사료를 기본으로 하며, 알팔파 등의 수입건초와 에너지원인 농후사료 및 식품 가공 부산물을 혼합, 국산화 비율을 높였다. 일반 배합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젖소와 한우 사육 농장에서 생산비 절감과 육질 향상 등의 목적으로 섬유질 완전 혼합사료인 TMR 사료와 완전혼합발효 사료인 TMF사료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TMF사료의 경우, 미생물 발효 등으로 인해 소화율이 높아지고, 육질 개선 효과도 뚜렷하고 도체중도 증대돼 농가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995년부터 약 25년간 섬유질사료공장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기존 TMR 방식을 2019년부터 TMF방식으로 전환을 추진, 2021년 3월에 완전 TMF사료공장을 완공, TMF사료를 생산 공급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고창부안축협은 지리적 이점인 부안군 간척지와 새만금지역의 조사료 생산단지를 활용한 TMF사료인 ‘꿈의 조사료’ 제품을 개발해 전국망을 통한 공급에 나섰다. 고창부안축협은 그동안 쌓아온 섬유질사료 제조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섬유질사료 생산기술을 적용해 ‘꿈의 조사료’란 이름에 걸맞게 조사료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인터뷰> 고창부안축협장 김사중 “조사료 연도대상 조합 위상 더욱 높일 것” 조사료 생산 노하우·천혜 부존자원 활용 최상의 제품 공급…농가 경영 안정 일조 “고창부안축협은 그동안 축적된 섬유질 사료 생산 노하우와 천혜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꿈의 조사료’의 생산 공급을 본격화해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조합장은 “광활하고 기름진 새만금지역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우리 조합이 직접 생산·가공·판매하는 '꿈의 조사료'는 그동안의 TMR 사양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 생물 공학적 특수 발효기법을 적용시킨 제품으로 전국 각지에서 높은 관심과 구매요청이 쇄도해 전국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전북 유일의 부안군 계화 간척지와 동진 백산지역, 행안지역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우리 조합의 조사료 품질은 이미 전국의 축산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 조합에서 생산한 조사료와 수입건초 단백질 에너지 원료에 발효기술을 접목해 ‘꿈의 조사료’가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고창부안축협은 경제사업 비중이 높은 조합으로 일찍이 조사료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전국축협 중 조사료부문 연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습니다.” 김 조합장은 “고창부안축협은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새만금 간척지와 개화도 간척지 등에서 생산한 사료작물을 십분 활용, 혁신적 섬유질사료 생산기술 적용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작금의 고곡가 한파에 대응해 축산현장 경영 안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사람> 오광축산컨설팅 권오광 박사 이스라엘 벤치마킹…TMR사양시스템 국내 첫 선 국내 TMR사양관리 시작은 80년대 초에 사료자원이 한국과 비슷하면서 세계에서 최고의 산유량을 기록하고 있던 이스라엘로 농업연수를 갔던 ㈜오광축산컨설팅 권오광 박사가 국내에 소개하며 그 시장이 태동 됐다. 권 박사는 “사막과 황폐한 토지에도 불구하고 인구도 적은(당시 600만명) 조그마한 국가에서 어떻게 높은 산유성적(1981년 평균 두당 8800 L/년)을 유지하는 것인가?를 조사하던 중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TMR사양관리가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분석하고 귀국해 평택 고덕 소재 매일유업(주)시범목장(현 평택삼성반도체공장 부지)에서 시범 사육으로 국내에 정착하게 됐다. 권 박사는 “TMR(Total Mixed Ration / Complete Mixed Ration)은 조사료와 농후사료, 첨가제등을 축우사양표준에 맞도록 사료원료를 조합해 섞어서 비빔밥 형태로 혼합하여 급여하는 완전혼합사료를 뜻하며 TMF(Total Mixed Fermented Ration)는 TMR에서 진보돼 미생물을 활용 발효로 소화율도 높이고 안전한 상태로 만든 후 농후사료나 깨끗한 조사료 등과 혼합해 급여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모든 용어는 국내에 처음 사용했고, TMF란 용어는 권 박사가 지은 용어라는 것. 건국대학교 축산학과 졸업하고 덴마크에 낙농연수와 이스라엘의 키부츠 및 모샤브 협동조합 연수를 마친 권 박사는 선진 낙농기술 및 경영방법을 국내에 소개해 낙농 발전에 큰 몫을 담당했다. 또한 한국낙농목장용 전산프로그램(사양과 사료계산)을 개발해 낙농산업 전산화를 선도했으며, 낙농에 TMR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창하며 매일유업 시범목장의 부목장장으로 부임해 국내 처음으로 TMR사양관리 시스템을 도입, 성공적인 사양관리 시스템으로 생산성 증대의 길을 제시했다. 권 박사는 한국낙농기술연구회 회장을 6년간 맡으면서 ‘낙농기술연구회’ 계간지를 발간하고 ‘월간축산인’의 발행인으로 10여 년간을 활동하면서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 순회 강연을 통해 선진낙농기술 알리기에도 힘썼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유전능력 우수해도 행동 불량하면 선발 제외 사육방식 적응도가 중요한 선발․도태 포인트 사람은 저마다의 성격과 생김새, 체질이 다르다. 소라고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바로 충남 보령 천고을농장의 김일태 대표다.“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김새, 체질이 모두 다르다. 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소를 키우면 키울 수록 더 그런 생각이 짙어진다. 같은 어미에게서 나온 송아지들도 키워보면 모두 다르다. 나에게 있어 개량은 나와 잘 맞는 소들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김일태 대표의 말이다. 소의 유전적 능력이나 체형적 장점 보다 농장주와의 호흡, 농장 환경과의 적합성, 농장의 사육방식에 대한 적응도 등이 좀 더 중요한 선발과 도태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농장이 좋은 효율성을 내기 위해서는 농장주와 소들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행동해주고, 잘 성장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유전능력을 타고났고, 좋은 체형을 갖고 있는 번식우라도, 행동이 불량하면 절대로 선발하지 않는 것이 나의 원칙이다. 그 소 하나 때문에 투자되는 시간만큼 다른 번식우와 송아지들을 관리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농장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단 그는 “모든 농장이 같은 기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농장주마다 선호하는 기준이 다르고, 사육기술이 다르며, 기후와 환경이 모두 다르다. 선발과 도태의 기준 또한 다를 수 밖에 없다. 앞서 강조한 것은 유전능력의 중요성 못지 않게 소의 행동이 매우 중요한 평가요인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고을농장에서 김 대표가 이런 방식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번식우 60두 포함해 총 130여두 정도다.부모님이 2~5마리 정도의 소규모로 소를 키우던 것을 보면서 자란 김 대표는 직접 축사를 제대로 짓고 축산업에 투신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처음 축사건축회사에 입사해 일을 배우면서 시작에 필요한 기초자금을 벌었다. 현재의 농장 중 1동은 그가 손수 지은 것이다.축사의 지붕이 최근의 축사에 비해 낮고, 환기시스템 또한 특별한 것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축사 내부는 쾌적한 느낌을 유지하고 있었다. 번식우들은 활기가 있어 보였고, 낯선 사람을 보면서도 들뛰지 않으면서 오히려 친근감을 보여주고 있었다.“소가 경제동물이긴 하지만 농장주에게는 가장 중요한 동료라고도 볼 수 있다. 농장주의 생각을 잘 따라서 새끼잘 낳아 잘 돌보고, 먹이 다툼을 심하게 하지 않고 그렇게만 해준다면 농장주가 할 일은 그저 제때 밥을 주는 것 말고는 없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되면 하루종일 농장에 메여있어도 오히려 성적이나 수익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농장을 알고 찾아오는 농가들은 시중가격 보다 송아지를 비싸게 사간다. 나는 내 농장의 송아지가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고, 결국 사가는 분도 그 송아지가 가진 숨은 가치를 이해하는 분이 사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비싸다며 사지 않겠다는 분들에게는 굳이 팔지 않는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남대전지역본부 이길환 본부장은 “한우농가 중에는 젊은층에 속하지만 소에 대한 이해와 한우산업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이 뚜렷한 분이다. 김일태 대표는 서두르거나 들뜨기 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한발한발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은 분이며, 충분히 모범이 될 만한 분이다”라고 말했다. 김일태 대표는 “저는 소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싶다. 그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기계나 시스템으로도 가능하겠지만 개량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규모를 크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안에서 우리 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분기 한우우량암소의 사육두수가 전분기 대비 162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6월 기준 한우우량암소는 총 1만3천451두, 보유 농가는 7천179 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것은 전월 대비 162두가 늘어난 것이며, 보유 농가는 66 농가가 늘어난 것이다. 경남도와 경북도는 각각 64두와 60두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반면 충북도는 19두가 감소했다.지역별 초우량암소의 보유 두수 또한 1분기 388두에서 430두로 42두가 늘어났다.전국적으로 초우량암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정읍으로 총 31두가 사육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부담과 함께 사료 가격 상승으로 농가들의 경영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암소군을 조성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지금 시기에 농장을 경영하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이 키포인트 최근 물가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원유값, 원자재값, 곡물값과 같은 축산업 관련 물가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까지 상승하여, 서민생활 깊숙이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 각 가정에서도 수익을 늘리지 못하는 한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려고 자신들의 소비를 세심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당면한 고충은 실로 공포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하게 체감되고 있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 시점의 물가 상승은 농가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이에 멀쩡한 소를 내다 팔아야할 정도의 상황까지 내몰린 농가들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본회는 농가의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마디로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소, 수정이 어려운 소, 분만난이도가 어려운 소 등을 미리 선정하여 빠르게 도태시켜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기존 선발, 도태 기준은 등록, 심사, 검정 자료를 기반으로 고능력우를 선발하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여 왔다.하지만 최근 축산 선진국들은 최신 개량기술인 유전체육종가를 통한 신뢰도 높은 개량기술을 도입하여 선발, 도태기준을 조기에 설정하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본회는 신속하게 최신 개량기술을 실용화하여 농가에 서비스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우선 협회는 자체 유전체 참조집단을 구축하고 유전체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국제가축기록기관인 ICAR로부터 유전체데이터 분석센터 및 친자확인 국제인증을 획득(2020년)하였으며, 축산 선진국과 전 축종에 대한 가축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용화시켜 2022년 현재 전국에 걸쳐 신뢰도 높은 유전체 유전능력평가결과를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유전적으로 검증된 엘리트 개체를 조기선발하거나 저능력우를 도태함으로써 개량 속도를 가속화 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본회 유전체 사업은 모근시료 채취부터 유전체 분석 및 유전체 데이터 생성,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농가컨설팅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 Stop) 체계를 구축하여 수행하고 있다.본회 지역본부를 통해 직접 시료를 채취하고 시료에 대한 개체이력자료를 수집, 혈통 빅데이터와 매칭시켜 시료와 개체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비교함으로써 시료 수집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여 유전체 유전능력평가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더불어 본회는 자체 유전체분석실을 보유하고 있고, 유전체분석실에는 최근 신형 유전체 분석장비를 설치하여 오류 없는 대용량의 유전체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가축개량 및 유전학을 전공한 석박사 전문인력으로 직접 유전체 분석과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여 국제수준의 정확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이렇게 만들어진 유전체 분석 결과를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하고 있다. 본회의 각 지역별 한우, 젖소 심사전문 직원들이 직접 소를 보고 유전체 분석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유전체 분석 결과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농가에서 암소의 장단점을 파악할 때 매우 유용하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끝으로 최근 농가 사육은 시스템 자동화 및 ICT를 이용한 스마트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사육환경뿐만 아니라 사육비는 내리고 농가소득은 올리는 스마트한 개량도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축산신문, CHUKSANNEWS
돼지 품종별 외모심사 기준 공시…형질 개선 기여 국내 양돈산업은 FMD, ASF 발생 등 악재를 겪으면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종돈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수입된 종돈으로부터 생산되는 후대가 핵심 돈군을 이루게 됨으로써 자칫 우리나라 종돈산업이 양돈선진국에 종속되어 독자적인 개량기반을 갖추는데 좋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나 환경, 다양한 사육조건에 맞는 한국형 핵돈군 조성을 통한 독자적 개량기반 조성이 종돈산업은 물론 양돈산업까지 그 의미가 확대되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종돈개량에 대한 인내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전국단위의 개량체계가 필수인 것이다. 본회에서는 50여년 간에 걸쳐 등록, 검정, 심사 등 필수적인 종돈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우량종돈 선발, 교류, 평가를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종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돼지개량 네트워크사업과 종돈이력제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종돈의 개량은 등록과 검정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개체의 출생정보, 부모 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 시키는 혈통등록과 이 정보에 기초한 개체에 대해 일정 기간 성장 후 개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측정하여 데이터 베이스화 시키는 검정이 종돈개량의 시작이며 검정자료를 기초로 종돈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우수한 종돈을 선발하는 것이 개량 체계인 것이다. 우리나라 종돈 등록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종돈 농장검정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현재는 종돈을 개량하기 위한 기초자료는 물론 계획교배 지침 등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종돈 검정 체계에 있어서 평가지표가 되는 것은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 정육률 등 고유의 검정 형질에 기초해 왔었다. 국내의 몇몇 종돈장에서는 개체 선발시에 검정성적 외에도 외음부, 유두수, 지제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지제 형질의 경우 암퇘지에 있어서 연산성과 장수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수퇘지의 경우 승가, 계획교배 지표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양돈선진국에서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는 지제 불량으로 인한 도태율이 21.0%, 19.7%, 15.0%, 13.1%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8.8~16.9%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회에서는 돼지 품종별 종돈 외모심사 기준을 공시하고 종돈 수입시 혹은 농장검정시 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은 유전평가 체계에 이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양돈선진국과 같은 개량체계가 마련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과 개량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종돈장 검정 개체에 대한 지제 강건성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본회 외모 심사표에 의거하여 앞다리와 뒷다리의 발굽, 무릎 및 발굽의 상태, 발굽의 질 등의 형질에 대해 심사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지난해까지 6천400여두에 대해 심사하고 심사자료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석 결과로는 검정 형질 중 90㎏ 도달 일령과 등지방두께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종합 외모와 발목은 약 89%의 초고도 유전력을 나타내었고, 무릎과 발목의 유전력은 29~40% 정도로 고도의 유전력이 나타났다. 이는 향후 지제 형질 개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지제 형질 개선방안 마련과 관련 개량체계 구축에 활용하게 될 것이다. 2023년에 마무리 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축산과학원과 더욱 면밀히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여 종돈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돼지의 강건성을 향상시키고 지제 불량에 따른 모돈의 조기 도태를 방지하여 농장 생산성과 장수성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6월 28일 도척농협 회의실에서 경기서울인천지역 한우개량동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충남대전세종지역본부에 박영진 자문관의 후임으로 신임 김우현 자문관을 위촉했다. 협회는 지난 6월 29일 제1축산회관에서 가축개량자문관 위촉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전남광주지역본부의 배윤환 자문관을 재위촉하고, 충남대전세종지역본부의 김우현 자문관을 신규 위촉했다. 이재윤 회장은 “자문관님들의 오랜 경험이 우리 축산업 및 개량사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롭게 위촉되신 김우현 자문관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재위촉되신 배윤환 자문관님께도 감사의 말씀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천년 사장 “한우산업 발전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 한우연구소(소장 김덕영)가 더 강하고 더 희망찬 모습을 드러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6월 21일 자문위원 12명, 전국 지역별 우수농가 및 2세 경영인들로 구성된 연구위원 24명 등과 2기 출범식<사진>을 갖고, 앞으로 활발한 연구모임과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연구소로, 현장감 있는 연구를 위해 농가가 직접 구성원으로 참여해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날 한우연구소 2기 출범식은 김덕영 한우연구소장(천하제일사료 부사장)의 한우연구소 소개에 이어 한국종축개량협회 구양모 박사의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한우 개량’ 발표, 한우연구소 2기 위촉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덕영 한우연구소장은 그동안 진행됐던 한우연구소 주요 실적으로 꼽히는 ▲미경산우 비육프로그램 개발 ▲한우 조기 이유 프로그램 확립 등을 소개했다. 김 소장은 “한우연구소의 사명은 최적의 사양 프로그램과 종축개량을 통해 이 땅의 한우가 지상 최고 육질의 소가 되도록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를 위해 현장 실증 및 우수 사례 공유와 함께 신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와 워크숍, 생생한 현장 컨설팅,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자료집 출판 등 다방면의 활동 추진을 계획 중”이라고 알렸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와 한우연구소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한우 고급육 역사를 이끌어 왔다는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품고,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나라 한우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껏 나아가겠다”면서 “2기 출범을 한 한우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우산업의 발전 및 국제경쟁력 확보에 앞장서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충남대전지역본부는 지난 21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충남한우개량동우회 정기모임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길환 본부장은 "위기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개량을 통한 우수한 능력의 암소군을 만드는 것 이상은 없다. 무턱대고 규모를 늘려나가다 보면 함점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효율적 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20일 협회 전북지역본부회의실에서 유전체분석사업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올해 유전정보 분석 장비를 신규로 구입하는 등 관련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출하차량 개별적 세차공간 마저 허가 불가 GGP협의회(회장 이희득)는 지난 15일 충북 진천에서 2분기 정기모임을 갖고 종돈을 포함한 양돈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GGP협의회는 종돈업 등록이 이뤄진 모돈 1천두 이상(계약 GP 포함) 규모의 종돈장들이 참여, 상호 교류와 함께 우량 종돈의 혈통 보존 및 보급, 형질 개량과 능력 향상을 통한 양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모돈개체별 이력관리 시범사업과 양돈장 8대방역시설 의무화 방침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종돈장에 따라서는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규제 보다는 농장 자율적으로 정부 대책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가축출하 차량의 세차가 사실상 도축장에서만 가능한 현실에 주목, “보다 확실한 방역을 위해 출하차량의 세척과 소독을 개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려고 해도 허가 자체가 불가능한 게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GGP협의회 이희득 회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대책은 축산단체들을 통해 정부에 건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들어 종돈수입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모두 609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량 캐나다산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26두와 비교해 43%가 증가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 19 사태속에 해외 선발은 물류에도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지난해와 단순 비교만으로 이전수준을 회복했다는 판단은 무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코로나 19와 ASF 영향이 없었던 지난 2018년에는 전반적인 저돈가 기조에도 불구하고 1~5월까지 752두가 수입, 올해 보다 많은 물량의 종돈이 들어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2019년엔 374두, 2020년엔 295두까지 감소한 바 있다. 수입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6월 이후 종돈수입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지난해 보다는 늘어난 종돈이 들여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회원 농가들을 위한 협회로 바꿔놓겠다고 강조한 그는 소통과 민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협회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원의 경우 홈페이지에 팝업을 띄워 어떤 민원이라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장은 “협회의 이미지는 민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우리 협회는 특성상 직접 방문하는 경우보다는 유선이나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민원이 접수된다. 우선 접수 방법을 간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홈페이지 전면에 팝업을 띄워 누구든 클릭 한 번으로 민원을 접수 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직원이 이를 공유할 수 있고, 민원 담당자는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보고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농가에게 확인한 결과 협회의 대응에 매우 고마움을 느끼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다. 내가 생각하는 회원농가를 위한 협회의 모습 중 하나”라고 말했다. 현장 중심 경영 강화로 ‘농가 가까이’ 방대한 개량자료, 축산 발전 원동력 이 회장은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는 방대한 개량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자료를 계속 축적해 나가고 있다. 협회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자료는 반드시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잘 쓰여져야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데이터가 공유되고, 가공되고, 분석돼 농가에게 서비스 돼야 한다. 폐쇄적인 마인드로 가기보다는 무엇이 우리 산업에 도움이 되느냐를 먼저 생각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려 한다”면서 “협력의 바탕에는 긴밀한 소통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이 소통을 통한 신뢰 관계 구축과 산업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기관들과 만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그들과 협력이 가능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찾아 무엇이 문제인지 돌출해 보고 개선 방법을 찾아 나가려 한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다양한 기관 단체와 만나면서 함께 고민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협회의 기능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진 만큼 전략기획실을 신설해 각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또한, 우리 협회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산농가와 축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협회에 대한 외부의 인식은 낮다. 이것은 직원들의 사기 문제와도 관련이 크다. 우리를 알리는 일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기밀 유지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직원 간에도 업무에 대해 공개적으로 변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뼈아픈 충고들이 정말 많았고, 수첩에 빠짐없이 메모해 놓았다. 차분하게 하나하나 고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저능력우 도태 주력…고능력 암소기반 구축 소 세심한 관찰 통해 변화 적절히 캐치해야 [축산신문 기자] 경기도 가평 가골농장의 김진천 대표는 쾌활한 성격과 남다른 리더십으로 가평지역 한우농가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가평군 북면 한우연구회장을 시작으로 한우협회 가평군지부장을 맡으면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쌓았다. 무엇보다 개량에 대한 관심과 한우에 대한 강한 애착심으로 본인 뿐 아니라 주위에도 긍정적 영향을 전파한 인물이기도 하다. “가평은 한우사육에 있어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지역이었다. 거세우를 키우는 집도 거의 없었고, 개량에 대해서도 무지한 농가들이 많았다. 당시 이웃 동네 양평은 개군지역을 중심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열의가 높았다. 주변의 농가들을 모아 견학을 가보기로 했다. 거세 방법에서부터 사육방식이 당시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며 “아마도 그 때 부터였던 것 같다. 한우를 제대로 키워보자고 마음을 먹었던 것이”라고 말했다.마음이 맞는 농가들부터 거세를 시작했고, 마장동으로 소를 출하하고서 김 대표는 깜짝 놀랐다. 평소 소를 내던 값의 두 배 정도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그는 말했다.“소가 같은 소가 아니더라 잘키운 소는 두 배의 값어치를 쳐줬고, 그 때부터 확신을 갖고 개량과 고급육 사육에 대해 파고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를 가든 동료 농가들과 함께 했다. 교육과 연수를 함께 다니면서 함께 배우고 익혔다.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사육방식이나 개량의 방향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다.“난 항상 즐겁게 살고 싶다. 혼자였다면 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항상 함께 다니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놀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그는 말했다.가평, 특히 북면 지역의 농가들은 몰라보게 성장하고 있었다.거세우 사육이 자리를 잡고, 개량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가면서 농가들의 소득은 높아졌다.“어느 순간 돌아보니 나 뿐 아니라 우리 지역 농가들 모두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저 멀리 앞서가고 있었던 양평 개군지역 농가들과도 견줄만큼 출하 성적이 향상됐고, 연구회 소속 회원 농가들 모두 더 깊게 파고 들면서 공부하고 있었다. 각 농가들 마다 나름의 세계를 만들어 낼 만큼 수준이 높아졌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스승이 됐다”고 말했다. 가골농장도 나름의 방식을 찾았다.“정답은 없다. 모든 농장의 여건이 다르고, 소의 특성 또한 다르다. 난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기 시작했고, 그 길을 꾸준히 걸었다”며 “농가에게는 능력이 좋은 소를 선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능력이 떨어지는 소를 도태하는 것이다. 나는 그 원칙에 따라 내가 선호하는 능력의 우군을 조금씩 만들어 나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농장의 암소들은 좋은 능력을 가진 개체들로 채워졌다”고 말했다.현재 가골농장의 소들은 출하월령이 평균 25개월이다. 사양관리에 있어서 특별한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이렇게 말했다.“소도 사람과 같다. 배가 고프면 많이 먹게 해주고, 배가 부를 때는 쉬게 해주고, 목이 마를 때는 좋은 물을 양껏 마시게 해줘야 한다.”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실천하기는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우선 소를 세심하게 관찰해 변화를 적절하게 캐치해야 한다.“이런 건 책으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다. 그저사육해보면서 경험으로 배우고 익혀야 한다. 나 또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웠다”고 그는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지역본부 문효식 본부장은 “소의 유전적 능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25개월 출하하면서 가골농장 정도의 성적을 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소의 유전력에 사양관리의 노하우가 더해져야만 가능하다. 암소들의 외형을 살펴봤을 때 전체적으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개량에 잘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최근 암소들을 많이 도태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나 감각 또한 탁월한 분이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김진천 대표는 “사육규모를 무리하게 늘려나갈 생각은 없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만하고, 언제까지나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지난 7일 고양축협을 방문, 유완식 고양축협장에게 한우개량명인패를 전달<사진>했다. 협회는 한우능력평가추진위원회를 통해 그 동안 대통령상을 수상한 농가 중 한우명인으로 지정받지 못한 한우인들에게도 패를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유완식 조합장은 2009년 한우능력평가대회의 대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후 첫 대상 수상자였다.유 조합장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인데 잊지 않고 찾아와 개량명인이라는 이름까지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일본 등을 수 차례 견학을 다니면서 진심으로 소를 키우는 사람들을 봤다. 그렇게 한우개량에 일찍 눈을 뜨고, 그 동안 한우산업에 있어 변방으로 불리던 고양시에서 대상 수상 농가로 선정되며 이름이 알려졌고, 본의 아니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강의도 여러번 하게 됐다. 오늘 이렇게 이재윤 회장님을 만나고 보니 예전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재윤 회장은 “첫 대통령상 수상농가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수상 이후 고양시가 한우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전 농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이 6월 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윤 회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협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민원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농가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소통을 통해 타 기관들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주요 내용 본지 3480호 참고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일반직 6급 이효상 사원은 6월1일부로 기획관리부로 인사발령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도의 우량암소 보유두수가 처음으로 3천두 벽을 넘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5월 우량암소 보유현황을 발표했다. 5월 한우우량암소는 지난달 대비 36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이 40두, 충북이 15두, 강원도가 11두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남은 전월 대비 19두가 늘어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경남도는 전월 대비 한우우량암소가 6두 늘어 누적 보유두수가 처음으로 3천 두를 기록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처음으로 3천 두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우량암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3천 두를 돌파하는 곳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우량암소는 생존혈통이면서 고등등록우 중 후대축 도축성적이 육질등급 1++(8,9),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이며, 외모심사 80점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개체만 선정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