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1++A, 지육중량 616kg…경락가 kg당 4만8천원 경북 청도군 김경심 농가가 ‘2022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최고 명장으로 등극했다.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며, 문경축협,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22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가 지난 8월 1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 등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사전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인원 최소화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경북에서 2020년 2월 16일 이후 생산된(30개월령 미만) 거세우를 대상으로 각 시·군별 최고 품질로 사양관리된 한우를 출품 및 도축해 최고급육 부문을 가리는 이날 대회에서는 문경시 2두 등 총 18개 시·군에서 33두가 출품돼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청도군 김경심 농가<사진>의 출품우가, 우수상은 경주시 노병환 농가의 출품우가, 장려상은 예천군 심헌보 농가의 출품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에 선정된 청도군 김경심 농가 출품우는 등급 1++A, 지육중량 616kg으로 경락단가 kg당 4만8천원(2천956만8천원/두)을 기록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경주시 노병환 농가 출품우는 등급 1++A, 지육중량 494kg로 경락단가 kg당 3만3천444원(1천652만1천원/두)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에서 농협 경북지역본부 김점득 경제부본부장은 “우수혈통 발굴과 고급육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출하지도 및 사양관리 등 농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노재광 과장(한국종축개량협회 고객홍보팀)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가축개량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초 인간의 질병 치료를 위해 연구된 유전체 분석은 이제 인간을 넘어 멸종동물의 복원뿐 만 아니라 다양한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분야까지 활용범위가 확장됐다.가축 유전체 정보의 활용은 우량암소의 조기선발을 가능하게 하며, 가축개량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기술이다.장기적 안목에서 차분하게 단계를 밟아 활용 가치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범 업계가 하나 된 마음으로 유전체 개량기술이 원활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협업하고, 무한 경쟁·개방화 시대에 가축개량의 최일선에 있는 전국의 축산농가들은 ‘가축개량의 기본’을 다시 한번 새기고 새로운 개량기술을 현명하게 받아들일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국제기술교류사업을 재개한다. 한종협은 9월부터 젖소 심사원의 전문역량 강화와 국제 심사자간 교류 활성화 지원의 일환으로 캐나다로의 직원 연수를 추진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해외 슈퍼바이저 심사원을 초빙해 협회 심사원 교육의 정례화 등 젖소분야 개량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심사를 통한 최적의 계획교배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형 알고리즘 기반 시스템 개발을 통해 현행 근친도와 현장 선형심사 및 검정성적 뿐만 아니라 번식과 건강형질 등을 추가해, 북미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농가의 개량 요구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종합 계획 교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략적인 추진과제로 젖소유전체사업을 통해 A2A2 유전자 보유축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해외사례 및 동향을 파악해 보다 신속하게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윤 회장은 “국제유전능력평가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젖소개량 선진화의 리더인 협회가 국제 수준의 선형심사 능력과 함께 유성분 분석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개량을 통한 회원 낙농가의 소득증대와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어려운 시기 한우농가와 직접 소통으로 새로운 방향 모색 천하제일사료(대표 권천년) 한우연구소가 한우산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전국 순회 세미나<사진>에 나섰다. 천하제일 한우연구소는 지난 6월 제2기 출범식을 갖고, 고곡물가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우리 한우산업은 경락가격 하락 및 생산비 증가에 수입 축산물 무관세 위협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천하제일 한우연구소는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고자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개의 지역에서 전국 순회 세미나를 실시, 전국 방방곡곡의 한우 농가와 직접 만나 활발한 소통의 장을 이어가고 한우 고급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그 서막을 여는 첫 번째 여정은 경남 합천에서 이뤄졌다. 지난 10· 11일 이틀동안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천하제일사료 축우PSM 김현일 부장의 ‘지속 가능한 한우 경영을 위한 제안’과 함께 한우연구소 자문위원 손근남 박사의 ‘번식우 1년 1산 만들기’, 그리고 한국종축개량협회의 ‘경남지역 우량 암소 실증 사례’ 공유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국내 우량 암소 최대 단지 중 하나인 합천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우연구소 김덕영 부사장은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천하제일이 업계 내 한우 종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새롭게 개발된 사양관리 기술이 일선 농가에 적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는 2022년 하반기를 그 누구보다 성실히 우리 한우 농가들 곁에서 든든히 함께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중 해외 비육우 전문가를 초빙한 한우 고급육 연구모임, 한우연구소 심포지엄 등이 포함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평원 대구경북지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김병도)은 지난 12일 New 수정란 이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우 우량난자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협의회는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경북도립대학교 및 인공수정사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도축 과정에서 폐기되는 우수 암소 난소의 유전자원화 및 시범사업 추진 방향에 관한 의견을 개진, 시범사업은 지난 2021년 9월에 시작해 2023년 9월까지 진행되며 도축암소 난자 활용의 활성화와 제도적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축평원 대구경북지원은 이번 자문협의회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했으며, 단계별 매뉴얼을 보완해 우량한 도축난자의 선별 및 수정란 생산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병도 지원장은 “올해는 시범사업 광역화를 추진해 도축 유래 수정란 생산을 확대하고 우량한 난자의 유전자원화를 통해 도축 난자에 대한 축산업계의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농가에서 만족하는 고품질의 도축 난소를 활용하고, 등급제와 이력제에 기반한 시스템을 갖춰 공공성이 확보된다면 국내 한우개량사업의 블루오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심근수, 황인성 기자] 전남 화순축협 자산규모 3천억 목전…건실축협 지속성장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농협 최고 권위의 총화상을 수상했다. 총화상은 전국 최고의 농·축협에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전국의 1천116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임직원 상호 간 인화단결, 업적추진,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6개 조합을 선발해 농협중앙회에서 창립기념일에 시상한다. 화순축협은 지난 1989년 4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았다. 2022년 7월말 기준 총자산 2천763억원의 건실한 축협으로 지속성장해 왔으며 자산규모 3천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화순축협이 총화상을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2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상호금융대상, 하나로마트 300억원 판매 달성탑을 수상한 저력과 임·직원 간 유대증진 강화는 물론 임·직원들의 교육과 자격증 취득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고객과 조합원 만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삼차 조합장은 “총화상은 말 그대로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똘똘 뭉쳐야만 받을 수 있는 매우 명예로운 상으로 지난 3년 여 간 묵묵히 일하며 협력해 준 직원들과 조합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조합원 및 고객 덕분”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화순=윤양한 경북 경산축협 상생의 청사진 그리는 1등급 축협 경북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창립 61주년 기념 시상식에서 총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총자산이 3천930억5천100만원, 자기자본 255억9천100만원, 예수금 3천188억2천300만원, 상호금융대출금 2천973억400만원으로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달성했으며, 본점을 포함한 6개의 지점과 5개의 경제사업장을 운영하며 조합 구성원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2월에 취임한 백운학 조합장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경산예찬한우 브랜드 사료’를 출시했으며, 친환경 축산물 수요증대에 따른 물량확보 및 친환경 축산물 인증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조합원들의 수익을 증대시켰다. 경산축협은 2020년 지역본부 단위 지점업적평가에서 1위 수상과 2021년 3분기 금융자산 5천억원 달성탑 수상, 그리고 지난해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장률상을 수상 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백운학 조합장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경산축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협 구현을 모토로 전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각종 내실 사업을 전개해온 결과 오늘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사업을 열심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정신에 입각한 책임 있는 조합 역할 강화로 지역사회와 발전하는 조합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심근수 대전충남우유농협 새 조합문화 창조…협동조합 경영 ‘모범’ 대전충남우유농협(조합장 김영남)이 모범적인 협동조합 경영으로 새로운 조합문화 창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1일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에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수상했다. 대전충남우유농협은 2008년도 상호금융대출금 1천억원 달성탑 수상을 시작으로 클린 뱅크 인증, 축산물판매 500억원 달성탑,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 상호금융대출금 3천억원 달성탑,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경영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조합은 인화단결이 조직문화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매년 전 직원 워크숍을 진행해 직원 간 소통 강화로 목표 달성 및 인화단결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신용최고책임자와 지점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수렴, 반영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협동조합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밀크카페 등 고객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오프라인 지점의 한계를 극복하며 고객 만족 및 우수고객을 유치하고 점포 리모델링(백제지점)으로 기존 충성고객의 만족감을 증진시켜 적극적인 신규고객 확보에 나섰다. 지도사업에서는 젖소질병예방 사업 지원을 비롯해 낙농후계자와 낙농여성회 지원으로 농가 모임 활성화 및 농가 간 정보교류와 미래 낙농업을 선도하는 낙농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대전=황인성 축산신문, CHUKSANNEWS
개량 ‘까막눈’…시행착오 통해 하나하나 눈떠 계획적 도태·선발 반복…선순환 구조로 변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장수 에바다농장의 권용세 대표<사진>는 남다른 방법으로 한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차에 축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장수군에 자리를 잡았다. 당장에 무엇보다 시작해야 할지 몰랐고, 아무 지식 없이 시장에서 좋아 보이는 소를 사서 무턱대고 기르기 시작했다. 풀을 잘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곳저곳을 다니며 산더미처럼 풀을 베어왔다. 소들에게 풀을 먹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먹였지만 시장에 나가보면 우리농장의 소는 다른 농장의 소에 비해 작았고, 당연히 값도 낮았다. 이유가 궁금했던 권 대표는 종자가 좋은 소를 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아무것도 모르고 무턱대고 소를 키웠다. 개량이나 육종에 대해서도 까막눈이나 다름없었다. 누구에게 물어보고 했으면 됐을 텐데 성격상 그러지도 못했다. 그저 남들이 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고 비슷하게 따라하는 정도였다. 결과는 당연히 기대에 못 미쳤고, 혼자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뒤져보면서 많이 고민했다”고 권 대표는 말했다.관련교육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관련 교재를 구해 뒤적거리면서 한우 사육에 대해 처음부터 익히다 시피했다. 독학이라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렇게 배우고 익힌 것은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되는 것이었다.권 대표는 “시행착오가 말도 없이 많았다. 누구의 말만 믿고 송아지를 샀다가 망쳐보기도 하고, 육성기 관리를 잘못해 조기출하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아는 것이 너무 없다보면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보는 것도 어렵다. 내 경우가 딱 그 짝 이었다. 누구든 붙잡고 “어떻게 하면 소를 잘 키울 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참 난감한 것 아닌가?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그저 책을 찾아보고, 교육을 듣고, 내가 직접 해보면서 경험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권 대표가 지금 농장을 늘려가면서 총 150두 규모에 고능력 암소를 다수 보유하는 농장을 일구게 된 것은 실패를 거울삼아 배우고 익혀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실패는 언제든 있을 수 있다. 내가 아무리 잘했어도 다른 어떤 이유로 결과가 좋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런 실패나 실수에 처음에는 많이 힘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의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여기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했다”고 말했다.목표가 분명했고 그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인 셈이다.계획적으로 암소의 도태와 선발을 반복하면서 기초를 만들어갔다.“30년 이상 소를 키웠으면 솔직히 지금보다는 농장이 훨씬 규모가 커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다 그런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후회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하지만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난 그런 과정에서 말로써는 배울 수 없는 것을 몸으로 배웠고, 그렇게 지금도 난 한우에 대해 익혀나가고 있다”고 권용세 대표는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8월 신규 우량암소가 가장 많이 선정된 지역은 경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의 8월 우량암소 결과보고에 따르면 경남도의 8월 신규 선정된 계체는 132두이고, 도태 또는 전출된 개체는 44두로 전월에 비해 88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경남도의 우량암소 누적두수는 3천199두로 2위 경북도 2천819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였다.경북도의 경우 8월 우량암소가 신규로 26두 선정됐고, 도태 또는 전출로 감소한 것이 54두로 7월보다 28두가 줄었다.8월 전국의 우량암소는 1만3천683두로 전월대비 205두가 늘어났다.한종협에서는 생존혈통, 고등등록우 중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 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우량 암소로 선정해 별도 관리를 권장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종협이 외부기관에 유전체 육종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연구를 의뢰해 신뢰도 확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지난 19일 제1축산회관에서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 결과보고회 및 신규 연구과제 계약체결식<사진>을 개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는 축종별 유전체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독일 VIT축산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최신 기술을 실용화해 유전체 분석자료를 보강한 개량 자료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윤 회장을 비롯해 한경대 이득민 교수, 경북대 윤두학 교수, 충남대 이승환 교수, 중앙대 이중재 교수 등이 참석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구양모 부장은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작년 7월부터 올해 초까지 학계 전문가에 의뢰해 한우 도체형질에 대한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 8월부터는 ‘한우암소 선형심사 및 번식형질에 대한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을 위한 신규 연구를 추진코자 금일 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재윤 회장은 “본회 유전체 육종가 평가의 정확도와 유효성의 검증이 완료됐다. 축산농가에 신뢰도 높은 유전체 육종가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신규 연구를 추가로 추진해 고품질의 개량 정보를 농가에 서비스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등록위원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1·12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THE 조선호텔 수안보에서 2022년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등록위원의 개량업무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한우선형심사 평가 결과를 설명하면서 향후 생산 현장에서의 개량 지도 방향에 대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됐다.행사에 앞서 협회는 각 도별 우수등록위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표창 수상자는 ▲경기 양주축협 이상오 과장 ▲강원 횡성축협 김진수 계장 ▲충북 음성축협 장성민 과장 ▲충남 아산축협 안성찬 과장(보)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 김태선 계장 ▲전남 영암축협 오병현 계장 ▲경북 대구축협 우현준 계장 ▲경남 창녕축협 하일환 과장 등 8명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50만두를 넘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사료값 상승과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오직 농가가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지역축협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여기 계신 한우등록위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한우 토종가축 인정으로 농가수익 보장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최임수 팀장] 한우등록과 토종가축(한우)인정제도의 차이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우가 토종가축이 아니냐고. 맞다. 맞는 말이다. 한우등록과 토종가축(한우)인정과 차이를 알아보자. 우선 한우의 순수혈통을 유지하고 개량을 위해 종축등록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우등록은 기초, 혈통, 고등으로 구분되며, 희소한우인 칡한우와 제주흑한우 등은 종축등록을 하지 않고 관리서를 통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토종가축(한우)의 인정범위는 넓다. 한우종축으로 관리되는 개체는 물론 칡한우, 제주흑한우 및 한우기준에 적합하지만 종축으로 등록을 하지 못한 개체도 모두 토종가축(한우)로 인정된다. 토종가축(한우) 인정은 모든 한우품종에 대한 포괄적 개념이고 한우등록은 황색피모를 가진 한우에만 해당되는 제한적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그럼 왜 농가들은 토종가축(한우)으로 인정 받고자 할까?도축 시 한우로 인정받지 못하면 경제적 엄청난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2021년 음성공판장의 한우 및 육우 도체 두당 가격을 비교해보면 전체 성별에 대해서 한우 943만8천원, 육우 482만6천원으로 가격 차이가 461만2천원 이지만 거세의 경우는 742만7천원으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도축장에서 한우인지 한우가 아닌지 판별하는 사람은 도축검사관(수의사)이다. 소이력제에 한우라고 적혀 있어도, 한우로 종축등록이 되어도 이모색이 있는 한우의 경우 한우라고 판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도축하기 전 이모색이 있는 개체에 대하여 한우로 미리 인정받아 경제적 손실을 줄이려고 하는 것이다.’22년 상반기(1월∼6월) 토종가축(한우)인정 추진현황을 보면 전년 상반기 신청두수 430건에 비해 올해 상반기는 664건으로 64% 증가하였다. 도별 신청건수는 전북 156건(23.5%), 경남 104건(15.7%), 경북91건(13.7%)순으로 높았으며 이는 전체의 53%을 차지하였다. 이모색 발현은 몸 전체(21.1%), 머리(19.7%), 배밑(19.7%) 순으로 발현되었다. 몸 전체 이모색 발현 개체인 칡소를 제외하면 머리, 배밑, 중구 순으로 이모색이 발현이 되고 백반으로 신청하는 비율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매년 토종가축(한우)인정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는 월 평균 111건을 신청받아 처리하였다. 매년 인정관련 업무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종가축인정서 발급비용은 무료이다. 우리협회는 오늘도 농가 소득보존을 위해 토종가축(한우) 인정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이 키포인트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전정보사업부 유성필 팀장] 최근 물가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원유값, 원자재값, 곡물값과 같은 축산업 관련 물가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까지 상승하여, 서민생활 깊숙이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 각 가정에서도 수익을 늘리지 못하는 한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려고 자신들의 소비를 세심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당면한 고충은 실로 공포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하게 체감되고 있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 시점의 물가 상승은 농가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이에 멀쩡한 소를 내다 팔아야할 정도의 상황까지 내몰린 농가들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본회는 농가의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마디로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소, 수정이 어려운 소, 분만난이도가 어려운 소 등을 미리 선정하여 빠르게 도태시켜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기존 선발, 도태 기준은 등록, 심사, 검정 자료를 기반으로 고능력우를 선발하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여 왔다.하지만 최근 축산 선진국들은 최신 개량기술인 유전체육종가를 통한 신뢰도 높은 개량기술을 도입하여 선발, 도태기준을 조기에 설정하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본회는 신속하게 최신 개량기술을 실용화하여 농가에 서비스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우선 협회는 자체 유전체 참조집단을 구축하고 유전체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국제가축기록기관인 ICAR로부터 유전체데이터 분석센터 및 친자확인 국제인증을 획득(2020년)하였으며, 축산 선진국과 전 축종에 대한 가축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용화시켜 2022년 현재 전국에 걸쳐 신뢰도 높은 유전체 유전능력평가결과를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유전적으로 검증된 엘리트 개체를 조기선발하거나 저능력우를 도태함으로써 개량 속도를 가속화 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본회 유전체 사업은 모근시료 채취부터 유전체 분석 및 유전체 데이터 생성,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농가컨설팅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 Stop) 체계를 구축하여 수행하고 있다.본회 지역본부를 통해 직접 시료를 채취하고 시료에 대한 개체이력자료를 수집, 혈통 빅데이터와 매칭시켜 시료와 개체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비교함으로써 시료 수집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여 유전체 유전능력평가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더불어 본회는 자체 유전체분석실을 보유하고 있고, 유전체분석실에는 최근 신형 유전체 분석장비를 설치하여 오류 없는 대용량의 유전체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가축개량 및 유전학을 전공한 석박사 전문인력으로 직접 유전체 분석과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여 국제수준의 정확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이렇게 만들어진 유전체 분석 결과를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하고 있다. 본회의 각 지역별 한우, 젖소 심사전문 직원들이 직접 소를 보고 유전체 분석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유전체 분석 결과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농가에서 암소의 장단점을 파악할 때 매우 유용하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끝으로 최근 농가 사육은 시스템 자동화 및 ICT를 이용한 스마트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사육환경뿐만 아니라 사육비는 내리고 농가소득은 올리는 스마트한 개량도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축산신문, CHUKSANNEWS
돼지 품종별 외모심사 기준 공시…형질 개선 기여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송치은 팀장] 국내 양돈산업은 FMD, ASF 발생 등 악재를 겪으면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종돈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수입된 종돈으로부터 생산되는 후대가 핵심 돈군을 이루게 됨으로써 자칫 우리나라 종돈산업이 양돈선진국에 종속되어 독자적인 개량기반을 갖추는데 좋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후나 환경, 다양한 사육조건에 맞는 한국형 핵돈군 조성을 통한 독자적 개량기반 조성이 종돈산업은 물론 양돈산업까지 그 의미가 확대되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종돈개량에 대한 인내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전국단위의 개량체계가 필수인 것이다.본회에서는 50여년 간에 걸쳐 등록, 검정, 심사 등 필수적인 종돈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우량종돈 선발, 교류, 평가를 통해 국내 여건에 맞는 한국형 종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돼지개량 네트워크사업과 종돈이력제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종돈의 개량은 등록과 검정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개체의 출생정보, 부모 정보 등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화 시키는 혈통등록과 이 정보에 기초한 개체에 대해 일정 기간 성장 후 개체가 갖고 있는 능력을 측정하여 데이터 베이스화 시키는 검정이 종돈개량의 시작이며 검정자료를 기초로 종돈 유전능력 평가를 통해 우수한 종돈을 선발하는 것이 개량 체계인 것이다.우리나라 종돈 등록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종돈 농장검정은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현재는 종돈을 개량하기 위한 기초자료는 물론 계획교배 지침 등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이러한 종돈 검정 체계에 있어서 평가지표가 되는 것은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 정육률 등 고유의 검정 형질에 기초해 왔었다. 국내의 몇몇 종돈장에서는 개체 선발시에 검정성적 외에도 외음부, 유두수, 지제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지제 형질의 경우 암퇘지에 있어서 연산성과 장수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수퇘지의 경우 승가, 계획교배 지표 등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양돈선진국에서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는 지제 불량으로 인한 도태율이 21.0%, 19.7%, 15.0%, 13.1%로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8.8~16.9%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본회에서는 돼지 품종별 종돈 외모심사 기준을 공시하고 종돈 수입시 혹은 농장검정시 심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은 유전평가 체계에 이를 포함하고 있지 않으므로 양돈선진국과 같은 개량체계가 마련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과 개량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종돈장 검정 개체에 대한 지제 강건성 관련 연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본회 외모 심사표에 의거하여 앞다리와 뒷다리의 발굽, 무릎 및 발굽의 상태, 발굽의 질 등의 형질에 대해 심사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지난해까지 6천400여두에 대해 심사하고 심사자료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분석 결과로는 검정 형질 중 90㎏ 도달 일령과 등지방두께가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종합 외모와 발목은 약 89%의 초고도 유전력을 나타내었고, 무릎과 발목의 유전력은 29~40% 정도로 고도의 유전력이 나타났다. 이는 향후 지제 형질 개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지제 형질 개선방안 마련과 관련 개량체계 구축에 활용하게 될 것이다. 2023년에 마무리 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축산과학원과 더욱 면밀히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여 종돈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돼지의 강건성을 향상시키고 지제 불량에 따른 모돈의 조기 도태를 방지하여 농장 생산성과 장수성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축산신문, CHUKSANNEWS
젖소 검정자료 활용, 지속가능한 낙농 ‘초석’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임상민 팀장] 세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산층의 증가는 양질의 음식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동시에, 낙농 산업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더 지속 가능한 낙농업을 지향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낙농가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훨씬 더 많은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젖소의 능력은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1985년에 평균 305일 유량은 5천355㎏이였으며, 1산차 305일 유량은 4천915㎏에 불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평균 305일 유량은 1만412㎏에 1산차 305일 유량 9천281㎏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오늘날의 한 마리 젖소가 약 40년 전 두 마리의 소보다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는 나쁜 평판을 가지고 있다. 정부 역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사양관리 및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의 다양한 감축 수단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낙농업을 위해선 젖소 검정자료의 활용을 통한 우군의 영양상태 효율 개선과 최신 유성분 분석 기술을 활용한 질병관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젖소의 대표적인 대사성 질병인 케토시스는 젖소의 에너지 소비가 에너지 섭취 초과로 인해 분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대사 불균형을 말한다. 젖소는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지방을 대사하여 케톤체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BHB와 아세톤은 소변과 우유 모두에서 높은 농도로 검출되며, 젖소의 케토시스 지표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캐나다의 한 연구에서는 젖소검정자료 상의 우유 BHB 결과에 기초하여 일일 유량과 케토시스 사이의 관계를 확인한 결과 고위험군에 속한 젖소가 저위험군에 속한 젖소에 비해 적은 양의 우유를 생산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위험군에 속한 소 한마리가 저위험군 대비 하루에 최대 9%의 우유 손실을 보거나 연간 최대 500kg의 우유 손실을 본다고 한다. 게다가, 케토시스는 소의 건강과 번식에 악영향을 미쳐 농가들에게 추가적인 경제적 문제를 야기한다. 기후의 관점에서, 이러한 손실을 추정온실가스 배출로 환산하면 연간 250kg의 이산화탄소와 270kg의 메탄을 발생한다고 한다.그러므로 매월 검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BHB자료를 활용한 준임상형 케토시스의 모니터링을 통해 전환기 소의 사료급여 관리를 최적화하고 생산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할 필요가 있다.또한 우유속 요소와 유단백 모니터링을 통한 영양 공급의 최적화가 필요하다. 요소는 단백질의 분해 생성물이다. 간에서는 단백질 분해로 암모니아를 생성하고, 이는 다시 반추위에서 미생물 단백질로 전환된다. 단백질 과잉은 소에게 독이 될 수 있는 과도한 암모니아를 혈류로 유출시킬 수 있다. 혈액 내 암모니아는 요소로 전환되어 우유와 소변을 통해 배설되며, 요소는 질소를 함유하고 있어 흡수되지 않는 과잉 단백질은 질소를 외부환경으로 배출하게 되어 환경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사료의 비효율적 급여는 영양상태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영향을 준다.그러므로 MUN과 유단백 검정자료의 활용은 사료 내의 단백질과 에너지 공급이 최적화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동시에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메탄(CH4)은 탄수화물이 반추위에서 분해되고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온실가스이다. 메탄의 생산량은 소에게 먹이는 사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메탄 배출량을 모니터링 하면 특정 사료량을 조절하여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메탄생성의 예측에 대한 자료로 활용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우유 속 지방산이다. 소화가 진행되는 동안, 사료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반추위 미생물은 혈류로 들어가 유선에서 휘발성 지방산을 생성한다. 사료의 조성은 우유 지방산과 메탄 배출 인자 사이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일부 연구에서는 개별 소의 메탄 방출이 특정 우유 지방산의 농도에 기초한 방정식으로 추정될 수 있다고 한다.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사료의 급여량을 조절하고 메탄생산을 줄이는 측면에서 최적화된 사료를 급여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전세계적으로 매년 7억개 이상의 우유 샘플이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산업에는 수많은 양의 유성분 데이터가 제공되고 있다. 다양한 유성분 분석 방법들을 결합하여 우유 생산성 확보와 동물복지 향상, 가축의 기후 영향기록 및 감소 등이 다각적으로 연구되어 지고 있다.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경우 위에서 소개한 유성분 자료를 복합적으로 활용한다면 효율적인 낙농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눈앞에 다가온 저탄소 사양관리 시대를 준비하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축산신문, CHUKSANNEWS
농장 규모 맞춰 제때 도태 추가적 비용 지출 막아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 한사랑농장은2018년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수상하면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황태섭·윤순주 부부는 한사랑 농장의 공동대표이면서 개별 농장의 책임자다.황태섭 대표는 “울산축협에 근무하던 시절농장을 시작했고, 아내인 윤순주씨가 주로 관리했다. 윤순주씨는 소를 키워본 경험은 없었지만 송아지를 낳아 기르는 재미에 빠져 나중에는 농어민후계자로 가입했고, 영농자금을 지원받아 축사를 새로 하나지었다. 그렇게 되면서 한사랑농장은 1농장과 2농장으로 분리돼 있다. 아니 확장됐다고 해야맞을 것이다. 각 농장의책임자로 나와 아내가각각 맡고 있다”고 말했다.축협에서 정년까지 근무한 황태섭 대표는지금은 농장관리에만 매진하고 있다. 아내 윤순주씨는 반려자이면서도 좋은 사업의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황 대표는 “각자의 농장관리에 대해서는 되도록 간섭을 하지 않는 편이다. 나 역시 축협에서 개량 담당자로서 일하면서 나름 쌓아온 노하우가 있지만, 아내 역시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나름의 관리방법과 노하우를 만들었다. 축사를 새로 지으면서도 아내는 설계에서부터 직접자신의 생각을 반영해 만들었다. 그런 아내의 생각을무시해서도 안 되고, 간섭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서로 묻거나 답해줄 수는 있어도, 이런 식으로 해라, 저런 식으로 해라 같은 말은 절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지만 황 대표는 특별한 노하우라고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울산축협에서 퇴직할 때까지개량분야 업무만 담당했다. 당연히 개량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개념을 가지고 농장을 운영했다”며 “개량의 핵심은 선발과 도태다. 좋은 개체를 선발하고, 능력이나 행동이 나쁜 개체를 찾아내 도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않다. 특히, 도태를 할 개체를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암소의 개체수가 많아지고, 그러면 새롭게 번식용으로 선발해야 할 개체들도 자연히 많아진다. 농장의 규모에 맞춰 도태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농장은 금방 밀식이 되고, 그럼 해당 개체는 물론이고 농장 전체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능력이 좋은 어미소가 있는데 이 소가 새끼가 잘 안 들어 재차,삼차 수정을 시도하다보면 금방 6개월이 소모된다. 그럼 그 6개월간 그 소에게 들어간 사육비는 물론이고, 농장 전체로 봤을 때 밀식으로 인한 피해가 6개월간영향을 끼치게 된다. 숫자상으로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손실을 줄여야 좋은 농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육규모를 너무 크게 가져가지 않는 것도 나에게는 중요하다. 계획적인 도태가 이뤄지지않으면 농장은 계속 커져야 한다. 그럼 추가적인 고정비용이 지출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무래도 개체별 관리가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적절한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소도 편하고, 사람도 편하면서 성적도 좋아질 수 있다”고 황 대표는 말했다.한국종축개량협회 임요순 경남지역본부장은 “이 농장은 현재 엘리트 카우 후보들이 많다.앞으로 엘리트 카우가 빠르게 많아질 수 밖에 없고, 이젠 선발과 도태에 있어서도 좀 더 기준을 높여야 할 단계의 농장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개량은 솔직히 말해 어렵다. 특히, 급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대했다가는 먼저 지쳐버리기 쉽다. 쉽게 결과를 기대하는 마음보다는 방향을 믿고 밀고 나가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중도매인조합(조합장 김형규)을 방문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회 추진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재윤 회장은 “1억 한우를만들겠다는 제 나름의 목표는 흔들림이 없다. 대회의 위상이나 어려운 축사농가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우개량을 통해 얻어질 수있는 효과에 대해 농가들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중도매인조합에서는 출품한 소들이 좋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최근 들어 출품축 경매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좋은 성적을 받아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고, 대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한 관리에 좀 더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제 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오는 10월 10일(출하), 10월 11일(도축), 12일(경매)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젖소개량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유성분 분석기를 추가 도입한다.한종협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가축개량지원사업(유우군능력검정사업)의 검정기관과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에서 실시하는 ‘ICAR 분석소간 정확도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국가검정자료의 신뢰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올해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을 통해 최신의 유성분 분석기 도입을 앞두고 있는 한종협은 검정농가에게 보다 정확하며 농장경영 및 우군개량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성분 분석항목을 발굴해 서비스할 예정이다.특히, 젖소의 반추위 건강상태 확인과 사료효율 향상을 위한 지방산 프로파일 분석 등 신규 분석기술 도입을 위한 해외 선진기술과 컨설팅 사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이재윤 회장은 미래성장동력의 주요 축으로 최신 유성분 분석기기를 통한 개량컨설팅자료 제공과 유전체 분석사업을 적극 확대함으로써 우량종축 선발기간을 단축해 개량속도 가속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성기·순천광양축협장)는 지난 7월 27일 화순축협 회의실에서 정례회의<사진>를 갖고 축산업 발전에 방안에 대한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원일 농협전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신승욱 농협전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정승곤 한국종죽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 김종수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이형근 농협종돈개량사업소장, 정서연 농협목우촌 광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산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광주·전남 축협들이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1위, 총화상 수상,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 달성탑 수상, 하나로마트 대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관내 축협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음성축산물공판장 소 출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축산물 군 급식체계 방식 변경 문제점, 양봉 조합원 급속 증가에 따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회의에 참석한 정승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장의 전남 한우 개량 인프라 구축 현황과 우량 으뜸한우 선발 및 으뜸송아지 생산으로 차별화된 전남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남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한편, 이번 정례회의 공로패 수상자는 화순축협 양정화 팀장과 강성현 조합원이 조합발전을 선도하는 축산인으로 선정되어 공로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와 농협 강원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2022년 제47회 강원 축산경진대회’가 오는 9월 2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춘천시 신북읍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68년부터 이어져 온 강원축산경진대회는 가축개량의 성과평가와 도내 청정 우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축산농가의 자긍심과 축산인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행사로 ‘한우 고급육 품평회’, ‘한우 암소경진대회’ 등 2개 종목, 7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한우 고급육 품평회는 지난 7월 25일까지, 암소 경진대회는 오는 9월 14일까지 해당 지역 지자체와 축협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평가·심사는 축산분야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진행하며 평가결과 성적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해 도지사상 등 31점의 포상과 총 4천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암소경진대회 5개 부문별 1위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ASF 방역 여건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축 개량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올해 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축산농가 및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한우개량부는 지난 21~22일까지 경기도 안성의 성근농장(대표 배성근)에서 2022년 제1차 한우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협회는 매년 주기적으로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을 통해 심사위원 간의 평가차를 줄이고, 신규 개발 어플 사용법이나 협회사업 방향 등을 전달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 한종협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선형심사 눈높이 교육은 전국의 한우개량 현장 정보를 교류하고, 기술교육을 통해 심사기술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