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포천한돈인들이 탄조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을 결의했다. 대한한돈협회 포천지부(지부장 신형순)가 지난 4일 포천 다온컨벤션에서 개최한 ‘2023년 포천한돈인의 밤’ 행사에서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협회 조영욱 부회장,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 인근 지역 지부장,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 등 한돈농가와 가족은 물론 포천시 백영현 시장,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등 정관계 인사,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등 유관산업계 인사 등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포천한돈인들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탄소중립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친환경 농장 실현 및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 나눔실천을 통한 상생 의지를 다시한번 다짐했다. 신형순 포천지부장은 “불을 피우기 위해서는 두 개의 부싯돌이 우리 한돈인들이 함께 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2024년에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성과있는 축산환경을 이룩할수 있도록 포천 한돈인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 배·사진)은 지난 11월 30일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신용사업 부문 3조9천928억원, 경제사업 부문 2천439억원, 보험사업 부문 132억원 등 총 4조2천499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러한 사업물량은 올해(추정 치) 보다 2천8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전체 손익은 37억3천만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교육지원사업비 28억7천만원, 구매 및 판매 14억원 등 조합원 에 대한 지원예산이 모두 42억7천만원에 달하며 올해 보다 약 10억원이 증액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경기북부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 조합 재도약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배 조합장은 “올해 어려운 사업 환경속에서도 사업계획 목표를 초과 달성, 2022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1위에 이어 2023년 상반가 종합업적 평가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며 “내년도에 치밀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조합원 수익창출과 농장 생산성 향상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한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 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GGP와 GP, PS 농장의 혈통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비육돈 농가의 수익향상을 위한 종돈공급이 가능함이 확인됐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한돈농가별 맞춤형 종돈공급 체계 실증사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와 혈통관리프로그램의 연계시스템을 구축, GGP-GP-PS 농장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번 연구는 이 플랫폼을 활용, 순종돈의 유전력이 PS 농장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PS 농가에서 종돈 및 정액 선택을 통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혈연 연계가 확인된 2개 양돈농협 산하 GGP와 GP, PS농장의 다양한 성적을 통합 분석하는 한편 AI 센터의 종료 웅돈과 비육돈 출하 성적의 유전적 요인까지 추정했다. 그 결과 PS농장의 시설, 사양기술, 관리 방법과는 별도로 F1 모돈의 유전적 능력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파악이 가능했다. 바꿔말해 PS 농장별로 번식 및 출하성적 전반에 걸쳐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유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에 집중돼 있는 양돈현장의 ‘민생방역’을 위해 정부와 생산자단체, 학계가 머리를 맞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8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ASF 외에 국내 양돈현장에서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다양한 돼지 질병 현황을 파악, 현장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효적인 방역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나서는 한편 농가 자구 노력도 도모하기 위해서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과 손세희 한돈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는 ▲PED / PRRS 대책반 ▲구제역 대책반 ▲돼지열병(CSF) 대책반 등 모두 3개반으로 나뉘어 방역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이 가운데 구제역 대책반의 경우 피내접종 도입방안이, 돼지열병 대책반의 경우 청정화 로드맵 수립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대책반은 농식품부 김정주 과장과 한돈협회 구경본 부회장이 공동반장을 맡게 되며 각 반별로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지자체 실무자와 한돈협회 전무, 대학 교수, 현장 수의사, 지제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전체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
[축산신문 편집부] 모든 농업은 씨앗부터 시작된다. 축산 역시 다르지 않다. 종축산업이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축산의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본지에서는 한국종돈생산자협회,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적극 부응할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종돈개량과 함께 종돈장의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2023년도 종돈산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일시 : 2023년 11월29일 14 : 00 ~ 16 :30 ■장소 :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 Ⅱ ■주최 : 한국종돈생산자협회, 대한한돈협회 ■주관 : 축산신문 ■후원 : 한돈자조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 좌장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 사회 : 김시주 국장/한국종돈생산자협회 <주제발표> ■정책발표/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신소연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소비자 기호 반영 육질형질 자료 수집…유전체 선발도 종돈 네트워크 확대 · 부모계 통합 다형질 평가 구축 개량효율을 감안할 때 기본적으로 종돈장의 규모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중소 규모 종돈장이 많고, 단일 종돈장이나 계열사 중심의 폐쇄적 개량으로 민간차원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주문과 실제 상품 달라’ 온라인 구매 불만 실시간 가격 플랫폼 가격차이 커…동물품목 전월대비 90% 증감도 온라인을 통해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저렴하다는 것을 꼽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5월 26일~6월 7일, 최근 6개월 이내 쿠팡, 네이버쇼핑, 마켓컬리, SSG.COM 등 온라인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소비행태를 조사했다. 결과, 온라인에서 주로 구매한 국내산 농축산물은 과일·과채류 32.7%, 축산물 25.9%, 채소류 22.1%, 식량작물 19.3% 등으로 나타났다. 구매사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전체 응답자의 21.9%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주문한 상품 정보와 실제 구매 상품이 다른 경우’를 국내산 농축산물 온라인 구매 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또 온라인 플랫폼 별로 가격정보를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실태·가격정보 공동조사 및 비교정보 제공’ 사업을 수행했다. 그 사업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0일~22일(3일간) 과일·과채류 450건, 축산물 450건, 채소류 450건, 식량작물
[축산신문 기자] 럼피스킨으로 인한 가축시장 휴장이 길어지면서 번식우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가축시장의 임시 휴장에 따른 농가들의 민원에 담당 직원들도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축협 관계자는 “시장이 언제 열리는지에 대한 문의로 시작해서 이러면 값이 어떻게 되겠냐는 하소연으로 이어지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온다. 심정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을 어길 수 없으니 조합원께 이해를 구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금 농가들의 걱정하는 것은 재개장이 미뤄지면서 송아지가 먹는 사료 값도 부담이지만 출하 때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낮아질까 우려스러운 것이다. 한 번식우 농가는 “장이 두 달 동안 쉬면서 장에 나가야 할 송아지들이 두 달 동안 커버렸고, 그 두 달 동안 나가야 할 송아지들이 더해졌으니 출장 두수는 차고 넘칠 것이고, 소를 사는 사람들은 급할 것이 없으니 가격이 좋을 수가 없다. 사료 값은 더 들어갔고 소 값은 덜하게 받을 테니 어느 농가의 표정이 좋겠는가”라며 “규모가 영세한 농장의 경우에는 자금이 묶인 상황이라 사료도 아껴 먹여야 할 판이다. 시세가 마음에 안 들어도 끌어안고 내가 키울 수 없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사료 공급가격을 또 낮췄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협회가 공급하는 OEM 사료의 12월 기준 가격을 낮췄다. 한우협회가 공급하는 전용 사료의 12월 기준 가격은 ‘대한사료 육성우’가 25kg 1포당 1만950원이다. 11월 기준 가격 1만1천75원 대비 포당 125원이 낮아졌다. 가격 하락의 원인은 사료의 원료인 옥수수의 국제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우협회 오경재 차장은 “한우협회는 매월 사료 원가를 계산해 바로 가격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출시 이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2월 사료 가격이 11월 대비 낮아진 것은 옥수수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kg당 옥수수 가격이 386원에서 368원으로 떨어졌다. 이것을 사료 가격에 반영시켜보니 공급가격이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우협회가 사료 가격을 인하한 것은 금년 7월부터다. 상반기에 등락을 반복했던 가격이 6월 1만1천750원을 정점으로 매월 가격이 낮아졌고, 12월에는 6월 대비 포당 800원이 낮아진 가격에 공급하는 상황이다. 오 차장은 “이유는 마찬가지다. 7월의 옥수수 가격이 453원이었고, 지금은 368원이다. 옥수수는 육성우의 경우 30%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독일서 먼저 수출 요청할 정도…올 DLG 품평회 80% 금상 결착제 빼고 육함량 듬뿍…민·관 해외시장 확대 적극 힘모아야 정승희 지오푸드텍연구소 대표는 “햄, 소시지 등 우리나라 육가공품 품질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권위있는 DLG 국제식품품평회에는 세계 내로라하는 육가공품이 다 나온다. 절대평가 방식 심사에서 금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DLG 품평회에서 우리나라 육가공품은 출품제품 중 80%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 조차 그 품질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실제 심사 당시 한 독일 심사위원이 기꺼이 돈을 주고 한국산 육가공품을 사먹을 용의가 있다. 구입방법을 알려달라고 문의했다. 이에 따라 나중에 파악해 전달해줬다”고 밝혔다. “한우고기,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입안을 감돌면서 감칠 맛이 나잖아요. 육즙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육가공품 육함량은 90% 이상입니다. 결착제를 최소화했습니다. 그렇게 한국 육가공품은 예전 뻑뻑했던 맛을 지워냈습니다.” 그는 “육가공품 수출, 충분히 가능하다. 오히려 독일에서 먼저 한국산 육가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질병 방역·축산 생산성 향상 기여 적재적소 꼭 필요한 제품 최적화 공급 ‘내돈내산’ 인식, 철저한 관리도 필수 소통·투명체계 확립…농가·업체 ‘윈윈’ 관납은 공급받는 농가에게도, 공급하는 업체에게도 너무나 소중하다. 농가들은 공짜 또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대량 납품할 수 있으면서도 수금걱정이 없는 안정적 판매루트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방역,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게 된다. 관납이 제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모두 윈윈할 수 있다. 특히 동물약품·동물용의료기기의 경우, 적재적소에 우수제품이 공급돼야 그 취지를 살릴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관납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쉽지 않다. 업체 간에는 치열한 납품경쟁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관행이라는 명목으로 되풀이되는 제품선택이 있다. 관납항목은 매년 변화가 없다. 매년 한두 항목만이 삭제되거나 추가되는 것이 전부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결국 창고에 쌓아두다가 폐기하기 일쑤다. 제품선택 과정에서는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최종 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농가들이
15만3천153톤 목표 초과 달성 모든 축종서 신기록 경신 쾌거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또 일을 냈다. 11월 한달동안 15만7천톤의 사료를 판매한 것이다. 이는 ‘2023년 11월 월간 사료판매 153,153톤’이라는 캠페인 목표를 달성한 쾌거이다. 양돈, 비육, 산란계 부문에서 모두 신기록을 세웠고, 특히 양돈사료 판매 8만2천톤이라는 역사를 썼다. 9월에 출시한 축종별 신제품 또한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판매 목표를 돌파하며 목표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각 축종별 신기록 경신을 통해 종합 목표인 15만3천153톤을 돌파하고 15만7천톤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로 캠페인이 마무리 됐다. 올해 창립 50주년인 팜스코는 2015년 사료 판매 100만 톤을 달성한데 이어 2020년 150만 톤 판매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11월 월간 15만3천153톤 이라는 기록 달성을 통해 2023년 160만 톤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영철 마케팅실장은 “팜스코는 월 15만톤을 월등히 넘는 생산과 판매가 가능한 조직임을 이미 증명했다.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나아가는 2024년으로 만들어야 한다. 역사적인 기록으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후보자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송미령 후보자는 지난 7일 출근길에 오르며 농촌에 청년이 유입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등을 확산하고 농업‧농촌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기에 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역대 농식품부 장관 중 최초의 여성 후보자인 것과 관련 “26년간 농업분야 연구에 매진하며 스스로 여성임을 염두해 본 적은 없지만 여성 농업인의 숫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여성 농업인을 더욱 섬세하게 챙기며 농촌의 미래를 보며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미령 후보자는 aT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