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조합원 환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청주축협이 매년 통 큰 조합원 손자녀 장학금 지원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전이용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충북 청주축협(조합장 이종범·사진)은 2023년도 전이용 조합원 손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조합회의실에서 총 325명 1억6천4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이날 청주시 옥산면 임만혁 조합원 외 22명에게 인공수정 장비(2천875만원)도 전달했다. 이종범 조합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은 조합원 손자녀들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지난번 청주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었던 것은 축산인 모두의 노력 덕분이다.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구제역 백신을 철저히 하고 출입기록 및 소독일지를 꼭 기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조합장은 “청주축협에서는 소비성 예산을 절약하여 연말 무상사료를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조합원 환원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규모 보단 내실…고부가가치 축산업으로 구조 재편” 대학생 인턴제도 무용지물…인력난 현장 활용도 제고 축산농가 병역특례 기준 ‘손질’…제도적 부작용 차단 100세 시대 농촌 청년 개념, 다각적 시각서 접근 필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회=김영란(편집국장)=후계 축산농가들이 할 말이 가장 많을 것이다. 정부에서 오늘 이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잘 반영해주길 기대한다. 먼저 현장에서 청년 축산인들을 육성하고 있는 김유용 교수님께 의견을 여쭌다. 김 교수님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며 후학 양성도 하시기에 말씀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 김유용 교수(서울대)=청년들을 교육하는 입장에서 학교 얘기를 먼저 하겠다. 청년 축산인을 양성키 위해 교육부에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현장을 경험토록 하는 인턴제도가 있다. 문제는 일주일 5일 근무라는 전제조건으로 각 농장에 14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장에서 주 6일, 7일 근무도 허다한 상황에 초과 수당을 지급하며 인턴을 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교육부와 농식품부가 상의해 추가 업무 부분에 대한 지원 및 개선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정부 차원에서 ICT 기술 등이 적용된 각종 첨단장비와 시설에 대한 검증을 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운영하는 한우대학에서 전문한우인 25명을 배출하면서 이 전문한우인들이 한우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한우현장에 접목, 차별화된 한우사육과 기술로 부여군 한우산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여축협은 지난 1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한우대학 수료식<사진>을 갖고, 20주의 교육기간을 거쳐 이론과 실습과정을 수료한 25명의 정예 한우인을 배출하고 이론과 실습을 현장에 접목, 부여군 한우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일꾼으로 지역에서 활동에 들어갔다. 부여축협은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한우산업발전과 후계축산인, 여성축산을 비롯해 축산전문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월 10일 한우대학을 개강, 이번에 수료하게 됐다. 전 공주대학교 김건중 교수의 총괄지도로 사양관리, 질병, 개량, 조사료, 산육생리, 인공수정교육 등 사양관리 전반에 걸쳐 국내 최고의 권위자가 교수진으로 참석, 수준높은 강의와 깊이 있게 이론과 실습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정만교 조합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20주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한우대학 수료생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은 지난 12일 100여 명의 여성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NS웨딩홀에서 2023년도 여성회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신임회장단 선임에 이어 사업현황 및 결산내역서를 보고하고 올해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신임 임원진으로 회장 김영화, 부회장 허영란, 총무 갈명순, 재무 이영숙, 감사 조영순· 정영란을 각각 선출하고 여성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가야곡 차명순을 비롯해 지역부장 14명과 자문위원에 광석 노미숙, 논산 오미, 성동 김경자, 노성 신명숙 씨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임원진은 전임 임원진이 이룩한 기반을 토대로 논산계룡축협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 했다. 그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회 발전에 기여한 신명숙·이연효· 이유재 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여성회 사업추진 현황 및 결산내역 보고를 가진 후 기타토의 시간에 여성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조합사업에 참여해서 조합발전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논산계룡축협 여성회는 그동안 동지팥죽행사를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임으
[축산신문김길호 기자]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5일 안성축협회의실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 앞서 최근 경기도 축산단체협의회장에 취임한 이덕우 남양주축협장,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장인 유완식 고양축협장, 전국농업경영인출신축협조합장협의회장인 양기원 포천축협장과 경기도 이강영 축산정책과장에게 취임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개최 계획에 대한 보고와 경인축협 조합장 소통방 개설의 건과 운영협의회 개최 주관축협 운영의 건, 축산진흥대회 농가 참여 협조 요청의 건, 운영협의회 연수 일정 수립의 건 등을 논의했다. 또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축산사업단에서 준비한 축산경제 당면 현안은 자료로 대신했다. 이날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축산현실을 극복해 나가는데 축협조합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축산발전을 위해 경인축협운영협의회가 앞장서 나가자. 최선을 다해 양축조합원 권익증진 및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축산현실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홍경래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축생, 농생의 마음으로 조합장들과 힘을 모아
[축산신문 기자] 거제축협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하진 상임이사<사진>가 앞으로의 2년간도 조합경영의 최일선에 서게 됐다. 경남 거제축협(조합장 옥방호)은 지난 14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하진 상임이사를 차기 상임이사로 재선출했다. 지난 2년간 거제축협의 경영전반을 관장하며 상임이사로서 보여준 추진력과 업무능력에 대해 합격이라는 좋은 성적표로 화답받은 김하진 상임이사는 “다시 한번 믿고 힘을 실어주신 대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의 임기동안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며 “관행을 탈피한 혁신적 조직 운영과 안정적인 조합성장을 위해 상임이사로서의 책무를 다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하진 상임이사는 여·수신 물량 1조원을 통한 신용사업 수익 60억원의 시대를 열고 조합원 지원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협동조합 본연의 목표인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에 집중한다는 각오이다. 옥방호 조합장은 “거제축협을 둘러싼 여건이 순탄하지는 않지만 조합 임직원들의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돌파해 나가고자 한다”며 “조합이 추진 중인 다양한 경제·지도사업 또한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김하진 상임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상속 이유 지자체 설득에 1년 소요 관리기간내 정책자금 승계도 ‘불가’ 가족농장 근무 불인정도 걸림돌로 경북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는 A씨는 2세 양돈인이다. 생산성이라면 어느 농장 못지 않다고 자신하고 있는데다 활발한 지역활동으로 동료나 선후배 양돈인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이런 그이지만 지난 2021년 부친으로부터 농장을 승계받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A씨는 “수년전부터 농장 운영을 도맡아 해 온데다 절세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크지 않았기에 농장 승계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꼬박 1년 가까이 소요됐다. 당시 스트레스가 엄청났다”고 돌아봤다. 맨 처음 A씨의 발목을 붙잡은 건 가축사육업 허가에 대한 승계였다. A씨는 “경북도에서 부친의 건강과 관련한 진단서까지 요구했다. 부친께서 농장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며 “하물며 일반 사업체의 경우 10대 나이의 가족에게 사업장을 승계한다고 해도 세금에 대한 의무만 다하면 된다. 그런데 축산에 대해서는 국가가 정한 승계의 기준에 부합돼야만 가능하다는 것인데 도대체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끈질긴 설득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이 NH손해보험에서 수여하는 ‘위더스(With-us)사무소’로 선정되고 지난 12일 조합에서 있은 시상식에서 위더스상을 수상<사진>했다. 서산태안축협에서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NH농협손해보험 강필규 부사장, NH농협손해보험 충남총국 홍이기 총국장과 서산태안축협 임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위더스(With-us)상은 농협손해보험이 농축산업 발전과 농축산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농축산인의 재산과 건강 보호에 앞장선 농축협을 위더스 사무소로 선정하여 육성하는 상으로 서산태안축협은 2023년 손해보험 사업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NH농협 손해보험 강필규 부사장은 “손해보험 추진에 앞장서 온 서산태안축협과 NH농협 손해보험이 함께 상생 협력하며 농축산인의 건강과 재산을 보호하고 조합의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서산태안축협은 지난해 직원이 총력을 다해 재해보험을 비롯해 손해보험사업 추진에 나서 늘어나는 각종 재해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안심하고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재해로 인한 피해보장을 강화하고 있다. 최기중 조합장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사진>하며 브랜드 홍보활동을 펼쳤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전과 성장으로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선도해 온 역량과 더불어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역동성을 보여주기 위해 홍보부스를 준비했다. 부스 위치부터 박람회장 입구로 들어서 첫 번째 자리를 선점하고, 눈에 띄는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관람객들과 업계관계자들의 이목을 끌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부경양돈농협 홍보부스는 축산박람회 성격에 맞춰 사료, 종돈, 육가공 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조합 홍보영상과 포크밸리 광고영상을 상영, 한정된 크기의 부스를 보다 생동감 넘치는 홍보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특색있는 포크밸리 한돈 디스플레이, 추석을 앞두고 추석선물세트 전시, 포크밸리 한돈 반값 할인판매 및 시식 이벤트, 게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8일부터 3박 5일간 베트남 다낭으로 43명의 우수 조합원을 선발해 해외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견학에 나선 43명의 우수 조합원들은 베트남 중부의 다낭을 중심으로 호이안, 오행산, 바나산 테마파크, 영흥사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시설과 휴양시설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합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축산업 활동에서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추석 명절과 수확기를 앞두고 잠시 시간을 낸 견학이었다”며 “조합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견학전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조합원들을 위해 시종일관 신경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4년만의 해외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향상에 앞장서며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얀마농기코리아(대표 야마오카 타케히토)는 오는 10월 초까지 강원도 철원 얀마농기계대리점에서 서비스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캠프는 콤바인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다. 철원 지역 서비스 캠프는 얀마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9년째 운영되고 있다. 얀마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얀마 사상 최고 마력대 콤바인인 ‘YH6140’, ‘YH7140’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는 만큼 가동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즉각 해결해 품질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얀마 철원지역 대리점 황석찬 대표는 “철원지역 서비스 캠프를 활용해 빠른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다. 올해도 철원지역 얀마 고객들이 안심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 이천시 장민수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영예의 대상<사진>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안성축협 전자가축시장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덕우 경인지구축협협의회장을 비롯한 18개 축협 조합장, 이연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등 관련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제55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한우 개량 정책의 결과 확인과 우수혈통을 발굴하고 한우개량지표 제시 및 농가 개량 의욕을 고취시키며 과학적·체계적으로 개량된 경기도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비대면으로 열렸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1966년 시작해 올해로 55회째를 맞았다. 16개 시군에서 출품된 총 73두의 한우가 경쟁을 벌인 올해 대회는 5년 만에 열리는 대면대회로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암송아지, 미경산, 경산1·2·3부의 5개 부문에서 최우수 5개 농가, 우수 5개 농가, 장려 10개 농가 총 20개 농가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종합평가를 통해 경산1부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