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일이 오는 12월 9일로 확정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축산경제 대표이사 추천을 위한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12월 9일 오후 2시에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 139곳의 축협 조합장이 총 20인(지역 13인, 품목 7인)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면, 임추위에서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결정하게 된다. 차기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 후보는 세 명이다. 안병우 현 대표가 3선을 노리고 있으며, 정종대 현 농협사료 사장과 김경수 전 농협사료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농협법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추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는 전체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추천한 조합장으로 구성한다. 임추위 정수는 전체 축협 조합장 수의 1/5 이내의 범위에서 정하게 되어 있다. 농협법 시행령에는 축산경제 대표이사의 자격요건을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회사 및 자회사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거나 농업·축산업과 관련된 국가기관·연구기관·교육기관 또는 자기자본 200억원 이상인 회사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고로 2023년 축산경제 대표이사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인(2) 이덕우(남양주) 홍순철(인천) ▲강원(1) 엄경익(횡성) ▲충북(1) 유도식(제천단양) ▲충남(1) 윤경구(예산) ▲전북(1) 김사중(고창부안) ▲전남(2) 이춘항(보성) 김용출(영광) ▲경북(2) 전형숙(안동봉화) 김진수(영천) ▲경남(2) 김용욱(합천) 옥방호(거제) ▲서울·제주(1) 김용관(서귀포) ▲낙농(3) 오용관(경대) 최기생(홍성) 정해정(전남) ▲양돈(2) 이상용(대구경북) 이재식(부경) ▲양계(1) 정성진(한국양계) ▲양봉양토양록(1) 김용래(한국양봉). ■ 후보자 프로필(무순) ▲안병우(대전/61년 5월생)=충남고. 충남대 경제학과. 86년 축협중앙회 입사.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축산컨설팅부장. 축산경영부장.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사료 사장. 현 축산경제 대표. ▲정종대(전남 함평/63년 3월생)=성남 성일고. 건국대 축산경영과. 90년 축협중앙회 입사. 종돈개량사업소장. 축산유통부장. 축산기획부장. 축산기획본부장(상무). 농협목우촌 사장. 현 농협사료 사장. ▲김경수(경기 수원/64년 10월생)=유신고. 성균관대 낙농학과. 수원대 대학원(경영학과). 89년 축협중앙회 입사. 부천축산물공판장장. 축산유통부장. 축산사업본부장(상무). 농협사료 사장. 현 농협물류 사외이사.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10-28 신정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산·울산·경남 축협 조합장들이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 활성화 자금 배분 불균형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조정현·함안축협장)는 지난 10월 27일 창원시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협의회<사진>에서 “전국 1천110개 농·축협 가운데 139개 축협이 전체 경제사업 물량의 36.7%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제사업 활성화 자금의 최소 20%는 축협에 배정돼야 공정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또 “축산경제의 위상은 곧 축협의 존재 가치와 직결된다”며 “오는 12월 9일로 예정된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에서는 축협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축산업계를 위해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인물에게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송아지 출하 개월령 통일과 문전 거래 자제 등 현장 중심 안건도 논의됐다. 협의회는 현재 지역마다 상이한 송아지 출장 월령을 내년 1월 1일부터 암송아지 8개월령, 수송아지 7개월령 이하로 출하 기준을 통일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출생 신고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각 조합의 관리 강화와 홍보 확대에도 머리를 맞댔다. 또한 송아지 문전 거래는 질병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만큼, “송아지 거래는 반드시 각 조합이 운영하는 가축시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나눔축산운동 농가 회원 확대 ▲동절기 특별 방역대책 ▲축사 화재 예방 ▲한우 뿌리 농가 육성사업 등 주요 현안이 함께 논의됐으며, 내년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하동축협이 주관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조정현 회장은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현장을 지켜온 조합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료가격 상승과 소비 둔화, 가축질병 등 여러 어려움이 겹친 상황이지만, 조합 간 긴밀한 협력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연체율 상승으로 상호금융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재무건전성과 사업결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조합별로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10-28 ■창원=권재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드넓은 초지 사이로 1억 송이 가을꽃 물결이 출렁인다. 농협안성팜랜드에선 지금 ‘코스목동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의 향연은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핑크빛 코스모스로 조성된 목장 길 사이사이 끝없이 펼쳐진 노란 코스모스, 핑크뮬리, 코키아, 밀렛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꽃에 둘러싸인 안성팜랜드 방목장에선 지난 9월 5일 순종 혈통에서 태어난 수컷 아기 검은코 양 ‘깜자’가 뛰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팜랜드의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든 HAY-MILK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카이막도 새롭게 출시됐다.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낙농시범목장으로 출발해 지금은 가축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로 거듭난 안성팜랜드의 가을꽃 바다로 달려가 보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연천군 소재 애심목장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3대가 낙농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가업을 이어가는 동안 4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처음 목장을 설립한 1세대는 작고했지만 2세대인 최철 대표와 3세대인 큰아들 진욱과 작은아들 진혁 3부자가 함께 목장을 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애심목장은 현재 서울우유 조합원이며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이다. 인증번호 제13호로 원유생산과 목장체험, 유가공(치즈와 요거트)을 생산 판매하는 목장이다. 현재는 최철 사장과 두 아들이 착유와 유가공·체험목장을 맡아 가업인 낙농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철 사장과 큰아들 진욱군, 작은아들 진혁군이 스트링 치즈 작업을 함께하며 밝게 웃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와 농부는 좋은 친구’ 불과 30년 전만 해도, 소(牛) 없이 농삿일이 불가능했다. 소는 기계 일을 대신했다. 무거운 짐을 나르고, 힘든 쟁기를 끌었다. 함께 일하는 사이 농부와 소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 그야말로 애지중지 소였다. 이 사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주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 대상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한우업계가 연중 최대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추석 시즌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 선물세트를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다. 경기 양주축협 직원들이 본점 판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