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캐나다 알버타 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12월 21일자로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검역이 중단됐다.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지난 16일 알버타 주 소재 비육우 농장에서 8.5세령 암소의 비정형 BSE 감염사실을 확인하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게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중단 조치와 함께 캐나다 정부에 역학관련 정보를 요구했으며, 행후 캐나다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토대로 공중보건상 위해여부를 판단해 검역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량은 11월까지 1만676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쇠고기 수입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2015년 정형 BSE가 발생한 이후 6년여 만에 BSE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위험무시국’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정형 BSE와 달리 비정형 BSE 발생의 경우 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위험무시국 지위에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혁 상무(서울우유협동조합 낙농지원) 빙부상=지난 19일 91세 노환으로 별세. 발인 21일. 장지는 전남 여수 돌산면 신복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정삼차 조합장(화순축협)의 장녀 혜진양=오는 19일 낮 12시30분 광주 드메르 신관 하우스오브드메르에서 김명수씨의 장남 상문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만교 조합장(부여축협)의 딸 다솜양은 10월 9일(토) 오후 1시30분 행복컨벤션웨딩(충남 부여군 부여읍 성황로 162)에서 박상균씨의 아들 성준군과 화촉을 밝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가금농장의 자율적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등급제’가 시작됐다. 정부는 전체사육수수의 41%를 사육하는 농가들이 참여해 고무적이라고 평하고 있지만, 일선현장에서는 중·소규모 농가의 도태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질병관리등급제와 관련, 정부와 농가 사이에 이견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정부, “전체 사육수수 41% 참여…고무적” 평가 현장, “실제 호수 25% 수준…양극화만 커질 것” 살처분 제외 선택권 부여되지만… 질병관리등급제는 정부가 참여희망 농가의 방역수준을 평가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 한해 사전에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무조건적인 살처분 정책을 피해갈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된 제도라 농가들이 환영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선현장에서는 마냥 반기지만은 않는 분위기다. 만약 예방적 살처분 제외 후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그에 맞게 살처분 보상금 지급비율(가축평가액의 80%)을 하향 적용시키는 등 사업참여에 대해 책임을 부과한다는 단서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농가들이 등급제가 ‘인센티브’가 아닌 ‘페널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식품 안전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 품질관리 강화, 식품기업 컨설팅, 식품위생 정보교류, 학교급식 공급업체 HACCP 인증정보 공유시스템 식품류 확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26일 농협본관에서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와 광고모델 계약<사진>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농협은 이번 광고모델 계약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과 역할을 알리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제시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농협은 이날 백종원 대표는 외식사업가이자, 요리연구가이며 방송인으로 ‘맛남의 광장’, ‘골목식당’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농협이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소개했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백종원 대표는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특유의 편안함과 친근함으로 대중과 소통해 영향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농업인과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알리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2021 SOS! 그린급식활성화 기본계획’이란 해괴망측한 계획을 수립한데 대해 축산인들이 대경실색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 계획을 통해 월 2회 ‘그린급식의 날(채식의 날)을 제정하고 학생들의 채식급식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교육청의 이 같은 계획은 결과적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육식을 악으로 인식케 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축산업에 대한 무지막지한 폭거인 동시에 교육의 백년대계를 망각한 무책임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SOS! 그린급식이라니 도대체 뭘 하자는 건가. SOS란 선박이나 항공기가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발신하는 긴급구조신호다. 서울교육청이 내놓은 기본계획의 명칭은 어감(語感) 상 육식으로부터 학생들을 구조하자는 의미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 서울교육청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 육식이 어떤 위협을 주고 학생들이 어떤 위험 상황에 처해 있기에 구조신호를 보낸다는 것인가? 서울교육청이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선동을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있거나 축산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논리를 읊어대는 얼치기 환경론자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수도 서울의 교육당국으로부터 학생들을 구해 달라는 SO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최근 전국 160여 개 지방농촌진흥기관 및 대학을 대상으로 ‘2020년도 농업기계 시험평가 연보’를 배포하고 e-book<사진>으로 제작하여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보에는 재단이 2020년도에 실시한 농업기계 시험평가 실적과 종합검정, 안전검정 성적요약 및 시험평가 제도개선 내용 등이 수록되어 있다. 농기계검정은 농업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는 고품질·안전 농업기계를 보급하고 수출기업에게는 OECD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안전 보증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0년도 농기계검정 실적은 총1,493건으로 ▲종합검정 249건 ▲안전검정 220건 ▲기술지도검정 139건 ▲성능검정 315건 ▲변경검정 109건 ▲사후검정 111건 ▲안전장치 부착 확인 297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재단은 농업기계 안전・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 중인 농업기계의 사후안전 관리를 확대 수행하고(’19년 200건 → ’20년 297건), 농업기계 업체의 제품개발 및 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지원 검정(119건
[축산신문] 희생정신과 사명감으로 일해야 할 자리 최근 축산관련단체들 사이에서 차기 축단협회장 인선을 둘러싼 하마평이 무성하다. 축단협회장이 축종별 주요생산자단체와 관련분야 단체 등 축산분야를 아우르는 무려 24개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업계 내부에서 이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처럼 축단협회장 선임과 관련한 저간(這間)의 동향이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여러 사정을 종합해보면 이 문제가 마치 개별 단체장선출을 방불케 하는 선거판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는 일말의 불안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현회장의 임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회원단체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축단협회장은 어떤 경우에서건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훌륭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자칫 구성원들 간의 반목과 분열을 조장하는 폐해의 온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치판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지만 축산단체도 장(長)을 선출하는 선거로 인해 갈등과 반목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념이 개입할 수 있는 정치야 그렇다 하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회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축산업계는 일제히 환영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 ‧ 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농축산 현장의 인력난에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시문경시),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경기도당 수원시을 지역위원장) 등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과 함께 농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는데 노력해 준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회를 통과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감염병 확산 및 천재지변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출·입국이 어려운 경우 1년 미만의 범위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다. 또 법 시행 이전 감염병 확산으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소급적용 될 뿐 만 아니라 재입국 제한 기한 역시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축단협은 농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민생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국회의
[축산신문] 이 상 호 본지 발행인 축산업 비중 커져도 농정당국의 시선은 ‘싸늘’ 규모화 일변도 경쟁력 제고, 세(勢) 상실에 기인 최후보루 한우산업이라도 강소농 육성 나서야 사물을 실제와 다르게 보게 되는 걸 착시(錯視)라고 한다. 시동을 끈 자동차가 오르막길을 굴러가는 제주도의 일명 ‘도깨비도로’가 그렇다. 이런 현상은 눈이 내리막을 오르막으로 착각하는데서 생긴다. 착시현상은 경제에도 있다.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수출이 늘면 타 업종이 다소 부진해도 전체 지표는 호조로 나타나고 증시도 ‘공룡’ 삼성전자의 주가가 뛰면 다른 상장사들의 주가가 어지간히 빠져도 전체 시총금액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로 인해 경제지표에 착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축산에도 착시현상이 있을까? 한국축산은 UR 타결이후 수입 빗장이 풀리면서 모두 ‘끝장’이라며 아우성 쳤지만 외형상 결과는 장족의 발전이었다. 축산업생산액은 전체농업생산의 40%를 넘고 돼지 단일품목의 생산액이 농정 최우선품목인 쌀을 추월했다. 그런데도 축산을 대하는 농정당국의 시선은 싸늘하고 대접은 야박하다. 농업예산의 10%도 안 되는 축산분야 예산이나 갈수록 태산인 각종 규제가 그걸 말해준다. 일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