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1년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하반기 예방백신 접종사업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 1만9천500두를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된다. 미등록마는 현장에서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10월 중순부터 이뤄진다.한국마사회는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명절 성수식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해 폐기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추석 선물용과 제수용 식품, 농수산물 등 671건을 수거해 △방사능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부적합 식품 9건을 보면 벌꿀에서는 신선도의 지표가 되는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 함량이 94.0 mg/kg(기준 80.0 mg/kg 이하)로 기준치의 약 1.2배 검출됐다.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은 벌꿀을 많이 가열할수록 수치가 올라간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제품을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관련 기관에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은 압류·폐기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석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석 전까지 지속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연휴 기간에도 도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로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민원 없어도 ‘악취신고시설’ 지정 가능케 악취민원이 없더라도 축산농장을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이 가능한 악취방지법 개정 시도가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다. 윤미향 국회의원(무소속, 비례대표)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악취방지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형 악취방지법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 외 지역에서 악취배출시설을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 고시하기 위해선 ‘악취관리 민원의 1년이상 지속’ 과 ‘복합악취나 지정악취 물질의 3회 이상 배출허용기준 초과’ 라는 두가지 요건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 하지만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두 개 기준 가운데 악취 민원 관련 내용을 삭제, 악취의 배출허용기준 초과 기준만 충족해도 신고대상 시설로 지정이 가능하다. 윤 의원은 이에대해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민원의 상당수가 악취관리지역 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신고대상 시설의 지정 고시 요건이 엄격,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축산농가를 직접 겨냥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주도내 38개 양돈장에 내려졌던 제주특별자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계란 가격은 내림세지만, 10구·15구 가격은 변동폭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계란 가격을 매주 조사한 결과, 30구 제품은 8월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1 · 2인 가구 구입이 많은 10구와 15구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0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계란 15구 이하 구입은 1인 가구(58.8%), 2인 가구(26.2%), 3인 가구(15.3%), 4인 가구(13.2%) 순이다.2021년 5월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소비자시민모임 조사원이 소비자들의 계란 주 구매처인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 각각 4개사를 방문해 판매하는 계란(특란·대란 기준, 동물복지란과 유정란 제외)의 가격을 조사했다.그 결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9월 2주(9.6~9.7) 30구 제품 평균 가격(할인쿠폰 미적용, 정상가)은 8천399원, 15구 제품 평균 가격은 7천328원으로 이는 전년 동월(’20년 9월)과 비교해 42.4%와 48.1% 올랐다.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의 30구 평균 가격(소비쿠폰 미적용, 정상가)은 5월 9천51원, 6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을 맞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추석 방역대책 홍보, 전국 일제소독 방역을 강화한다. 올해 6월 이후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발생지역도 접경지역에서 평창, 춘천, 홍천 등 강원 중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도 유럽과 아시아의 야생조류에서 발생이 늘고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농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SNS, 문자메시지, TV자막 등을 적극 활용해 추석 방역 준수사항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귀성객들에게는 고향 방문 시 축산농가 방문 자제, 벌초‧성묘에 참여한 가족과 외부인은 농장 출입 금지, 가축전염병 발생 지역 출입 금지와 같은 기본 방역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축산종사자들에게는 차량‧사람의 농장 출입통제, 축사 내‧외부 및 장비 소독 철저,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 운영하던 ‘축산 환경‧소독의 날’을 추석 연휴 시작 전인 9월18일과 끝난 후인 9월23일로 임시 지정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가공 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히트제품 개발의 산실 R&D센터를 준공<사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새로 마련한 260평 규모의 새 R&D센터의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자사의 대형 히트상품 바사삭치킨을 넘어설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별도 조직으로 설립되어 전문성을 키워온 마니커에프앤지의 R&D센터는 연구개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수많은 히트상품을 개발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춘 개발부서로 인정받아 왔다. 마니커에프앤지에 따르면 R&D센터가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만 수백여 종에 이른다. 전통식품을 다양화, 현대화시킨 녹두전복 삼계탕과 삼계죽,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조리방법을 구현한 에어프라이어 전용제품 바사삭치킨 시리즈 등은 현재 회사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삼계죽은 미국과 캐나다까지 진출하여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바사삭치킨 시리즈는 출시 2년여 만에 500만 팩 판매를 눈앞에 두며 업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마니커에프앤지 R&D센터는 확장, 이전을 계기로 인력과 설비를 보강해 B2B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등급을 속이거나 육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등 위반업체의 술수도 교묘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진짜 한우를 판별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진짜 한우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한우 고기색깔은 선홍색을 띠지만 수입육은 그에 비해 색이 검붉다. 지방층도 차이를 보인다. 한우는 결이 가늘고 고르며 유백색으로 밝은데 비해 수입육은 지방층이 두껍고 고르지 못하다. 색깔도 누렇게 변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수입육은 대부분이 냉동상태로 수송돼 해동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정육점의 상당수가 진열대 안에 붉은 전구를 켜고 있어 색의 구분이 어려운 만큼 직접 꺼내서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갈비의 경우, 한우는 수입육에 비해 뼈가 작고 형태가 둥글다. 덧살이 붙어 있어 두께도 더 두껍다. 등심에 많이 있는 떡심도 한우는 지방층 안으로 들어가 있는데, 수입육은 바깥쪽에 위치해있다. 또한 진한 노란색이 도는 한우와 달리 핏물이 스며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더 정확한 방법은 바코드를 통해 이력제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우는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29만7천804원으로 전년도 차림비용 29만3천365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5만4천296원, 대형유통업체 34만1천31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약 8만7천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추석 명절을 약 일주일 앞둔 9월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이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4.1%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0.3%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쌀, 참깨 등의 식량작물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수요가 증가한 축산물은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반면 햇과일 출하가 활발한 사과와 배, 특히 짧은 장마로 생산량이 증가한 배추와 무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며 “국민 모두가 평안한 한가위를 맞을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진료 정보 표준화’, ‘동물 진료 표준화’,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 3개 연구용역을 수행할 연구자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냈다.농림축산식품부 ‘수의사법’ 개정 등에 따라 동물병원 질환 및 치료 행위 코드화, 진료 절차 표준안 개발 등 단계적으로 동물병원 진료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중장기 동물의료 산업 발전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입찰공고에 따르면, ‘진료 정보 표준화’ 연구용역의 경우 과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추정금액(부가가치세 포함)은 1억5천만원 이내다.‘동물 진료 표준화’는 계약일로부터 9개월 이내, 2억원 이내, ‘동물 의료 산업 발전방안’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 5천만원 이내다.연구용역 제안서, 가격입찰서 등 입찰서류는 오는 9월 28일 16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심의회에서 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협상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해외브랜드 아이스크림이 원재료 논란에 휩싸였다.중국언론매체 식품상무망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스크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유럽산 브랜드 제품이 농축우유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분유와 물을 섞은 환원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합을 살펴보면 아이스크림에 사용된 분유량은 4%도 안되는 수준으로, 유지방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혼합형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이었다. 중국 현지 브랜드 보유사는 유럽산의 경우 농축우유를 사용하지만 중국산은 유럽의 우유를 중국으로 공수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중국산 우유는 공급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판매단가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은 더욱 심각해졌다.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한화로 1천430원~2천150원인 반면, 영국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천70원~1천1610원으로 저렴한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더욱 비싼 가격에 팔리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배신감이 더욱 커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제품명을 포함한 전반 라벨 표기 내용과 광고홍보내용이 실제 제품에 사용한 원재료와 불일치한다면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주)하림(대표 박길연)이 추석을 맞아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와 손잡고 도내 11개 읍, 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하림은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에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림 닭가슴살 캔’ 제품을 후원했다. 이번에 하림이 전달한 선물 꾸러미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자금 후원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하림의 대표 제품인 삼계탕, 닭가슴살 캔, 순수한 밥 등 식료품과 도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생활필수품 등으로 선물꾸러미를 구성하여 도내 이웃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하림 박길연 대표는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의 양돈인들이 야생멧돼지 광역수렵장 운영을 요구하고 나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 13일 김춘일 협의회장과 이민형 청주시지부장, 홍용표 괴산지부장이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지사와 간담회<사진>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 정경화 농정국장과 안호 축산과장도 함께 했다. 김춘일 협의회장은 이날 충북도내 야생멧돼지 포획 추세에 주목했다.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충북도가 대대적으로 야생멧돼지 퇴치에 앞장섰지만 그 실적이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춘일 회장은 이와 관련 “ASF가 경기북부, 강원도 홍천·영월에서 발생되고 있고 있는 만큼 인접한 충북 북부지역이 염려스럽고, 걱정 된다”며 “충북지역의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일 수 있도록 올해 충북도내 광역수렵장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에대해 “광역수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ASF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돈농가들 역시 철저한 방역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