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4일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이행상황 점검 및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추석을 앞둔 이번 주에 추석 성수품 및 선물 구매 막바지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성수품 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성수품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장바구니 물가의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축산물의 경우 도축마릿수의 증가 등으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만큼 가정 소비 지속과 선물ㆍ제수용품 수요 등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가격 강세를 보이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추진 중이다. 특히 계란은 일 300만개 수준의 수입란을 꾸준히 공급하고,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재입식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는 등 시중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 중이며, 소비쿠폰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구매가 인하를 통한 체감 물가 안정화 노력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주말에도 도축장을 운영토록 하고 돼지 출하체중을 조정(115~120kg→ 110~115kg)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추석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이 지난 15일 합천축협에서 경상국립대학교, 합천축협과 함께 ‘초우량 대형 한우 집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료 효율성이 높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초우량 대형 한우 집단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출하된 한우 76만 마리 가운데 도체중 600㎏이상인 약 1천700마리(0.2%)가 대형한우로 추정되며, 초우량 대형 한우 집단 육성 목표는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 1톤, 육질 1+등급 이상으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초우량 대형 한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첨단 번식기술을 적용해 집단 육성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체, 육종, 번식, 질병, 사양 등 최근까지 개발된 전반적인 신기술을 투입하며, 경상국립대학교는 최신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천축협은 초우량 대형 한우 연구에 필요한 가축과 장소를 제공하고 생산성 조사에 협력·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경상국립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최신 OPU 기법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보령 도유림 내 꿀샘식물(밀원수) 시범단지가 최우수 조림지<사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추천한 2㏊ 이상 밀원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한 우수조림지 평가는 사업 노력 도와 이해 관계자 협업,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 꿀샘식물 시범단지는 충남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꿀샘식물 확대 조성 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35㏊의 면적에 아까시나무 등 9만 본을 심어 가꿔왔다. 이 시범단지는 계획적인 조성을 통한 양호한 생육, 양봉농가 협업, 풀베기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뛰어난 입지 조건,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 기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선정은 도의 시책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래갈 산림자원 조성과 건강한 자연 생태계 유지, 산림을 통한 탄소 흡수력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꿀샘식물 숲 및 경제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꿀샘식물 감소 및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의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 국정감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소관기관 등 36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는 내달 1일 진행되며, 7일에는 농촌진흥청, 14일에는 한국마사회, 15일에는 농협중앙회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농식품부 및 소관기관의 종합감사는 내달 20일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축전염병 장기화 시 발생일 전월 평균시세 반영을” 축산업계가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행 살처분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등 지급요령에 따르면 구제역·AI·ASF 발생기간(최초 발생일부터 전국이동제한 해제시까지)에 관련 가축 및 생산물에 대해 해당 가축 전염병이 최초로 발생한 날의 전월 평균시세를 기준으로 지급하되, 전월 평균시세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 해당 가축 전염병이 최초로 발생한 월의 직전 3개월 평균 시세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이와 관련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이하 축단협)는 지난 8일 농식품부에 축종별 질병발생에 따른 시세변동이 상이한 특성을 고려해 살처분보상금에 대한 현실성있는 구분적용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건의했다. 축단협이 내놓은 살처분보상금 현실화 방안으로는 소의 경우 최초 질병 발생일의 전월 평균시세가 발생월 직전 3개월 평균시세 대비 더 낮을 경우에는 발생월 직전 3개월 평균시세 적용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돼지는 예방적 살처분 등 정부 방역조치에 대한 농가 동참유도를 위해, 최초 발생일 전월 평균시세와 발생한 날 전월 평균시세 중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새로운 위원장과 함께 여야 간사 선임을 마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국회는 지난 8월 31일 본회의를 통해 김태흠 신임 위원장<왼쪽>을 선출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재분배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개호 의원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김태흠 의원으로 새롭게 선출했다. 김태흠 농해수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3선 의원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를 역임했다. 여당 간사는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가운데 사진)이 계속 맡는다. 위성곤 의원은 1968년생으로 제주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야당은 간사를 새롭게 선출했다. 농해수위는 지난 8일 회의를 통해 경남 고성‧통영 출신의 정점식 의원(국민의힘·오른쪽 사진)을 신임 간사로 선출했다. 정점식 의원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분뇨 자원화·저단백 사료 개발 등 농식품부, ‘탄소저감 축산기술’ 역점 사육두수 감축 여부, 환경부와 입장차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8월 31일 국회를 통과,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다. 탄소중립기본법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탄소중립을 달성해나가기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수단 등을 담고 있다. 법 제45조에는 ‘농작물의 생산 및 가축 생산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해 식량안보를 확보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양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수산의 전환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농림수산의 전환 시책에는 정밀농업, 유기농업 등 농림수산구조의 전환에 관한 사항, 온실가스 감축 기술, 기자재 및 시설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화석연료 사용량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순환 및 자급 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신품종 개량 등을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탄소중립기본법 통과로 세부사항에 대해 환경부와 논의 중에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암소 사육의향 여전히 높아 최근 송아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J의 한우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가격은 7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송아지 평균 가격은 4월부터 매월 최고 가격을 경신하며 6월에는 두당 443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7월 이후 하락하면서 8월에는 두당 422만원으로 낮아졌다. 암송아지 가격은 7월 387만원까지 상승한 후 8월에는 372만원으로 하락했고, 수송아지는 6월 500만 원까지 상승 후 8월에는 471만 원으로 하락했다.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도매가격이 하락해 송아지 입식열기가 식기 시작하면 송아지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GS&J는 분석했다.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공수정률은 올 3월 80.4%까지 상승했고, 8월에는 79.4%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암소 도축률은 2019년 2월 이후 30% 초반대를 유지하다가 작년 말부터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암소 도축이 늘면서 8월 도축률이 높아졌지만 그 수준이 30% 이하로 암소 사육의향은 여전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오는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위원회(회장 임관빈)가 주관하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0월 11일 농가 출하를 시작으로 12일 도축, 13일 경매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금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5개 농가 및 단체에서 참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농가는 10월 11일 9시까지 출품축의 출하를 완료해야 한다. 경매는 13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대회 입상자 또한 발표된다.출품축에 대한 등급판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협조를 통해 대회 개최 전에 10인의 심사위원을 추천받고, 당일 심사대표 1인, 심사위원 3인을 선정해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도록 했다.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5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 송규봉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모든 행사를 진행하려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있는 대회이고 한우인의 축제인 만큼 소홀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 관련 유튜브 영상 콘텐츠 공모전 ‘한우 우(牛)튜버를 찾아라!’<사진>를 개최한다.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뮤직비디오, 웹드라마, 브이로그, 광고 영상 등 형식에 제한은 없다. 내용은 한우를 알릴 수 있는 주제면 가능하다.참가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응모작을 게시하고 #한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유명한곳 해시태그를 반드시 달아야 한다. 영상을 업로드 한 후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접수된 응모작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50만원, 입선 5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당선자 발표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에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우리 한우를 친근하게 느끼고 한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동원 박사(농업과학원 양봉생태과) [축산신문] 최근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의 개체수가 급증해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10종(2아종 포함)대형 말벌류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 등검은말벌 발생 현황으로는 지역적으로 발생 밀도의 차이는 있으나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말벌 방제를 위해 대략 매년 1천억 원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방제를 제때 못하면 큰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현재 말벌 방제법으로는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 생태적 방제법 등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방제법을 이용하여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농촌진흥청에서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등검은말벌 집을 추적 탐색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방제 연구가 성공하게 된다면 등검은말벌 피해 감소가 이루어질 것이며, 양봉산물 생산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에서는 최근 일본화우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일본의 화우산업은 다방면에서 우리 한우산업과 닮아 있다. 화우산업 현황을 통해 우리 한우산업이 참고 또는 경계해야 할 것은 없는지 고민해보는 기회로 삼고자 내용을 정리했다. 자급률 전년대비 1.6%p 오른 36.2% 2016년 이후 도축두수 꾸준히 증가 정부 적극적 지원 속 수출 매년 신장 수입 줄고, 생산 늘어 자급률 반짝 상승 2020년 일본 내 쇠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92만7천톤이다. 이중 국내산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33만6천톤이며, 수입산은 미국산과 뉴질랜드산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호주와 캐나다산 수입은 전년대비 5% 감소한 59만1천톤으로 집계됐다. <표 참고> 이에 따라 자급률은 전년대비 1.6%p 증가한 36.2%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020년 자급률은 37.2%였다. 소 도축두수는 교잡종 등(화우 외) 출하물량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화우는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5.2% 증가한 48만3천두가 도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우의 도축두수는 75만9천두로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