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에서 국회에 제출한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정책 건의사항’에는 현재 우리 산업이 처해있는 환경과 향후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총 9가지의 주제로 정리된 이 건의 사항의 내용을 본지는 매주 1주제씩 핵심 내용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글 싣는 순서 1. 프랑스·아일랜드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국내 대책 마련 2. 퇴비 부숙 및 경축 순환 활성화를 위한 방안 3. 우분 퇴비 활성화를 위한 살포비 지원 4. 사육밀도 규제관련 기준 개선 5. 기업의 한우사육업 진출 규제를 위한 법 개정6. 자연재해에 대응 재해복구비 현실화7. 지속가능한 축산 업사이클링에 대한 소의 재평가 필요8.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및 농가 보상체계 개선9. 조사료 장거리 유통비 지원사업 예산 확대 가격 경쟁력 높은 EU산 쇠고기 수입 예고 한우협, 자급기반 보호 제도적 선대책 촉구 최근 프랑스·아일랜드 수입위생조건(안) 행정예고 및 국회 심의에 따른 국내 한우농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EU 쇠고기 생산량의 18.3%, 7.9%를 생산하는 축산강국이며, 특히 프랑스 쇠고기 가격은 미국산과 호주산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달부터 9월까지…‘사료·돼지·수익’ 3 UP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현장을 기반한 영업활동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성 닥터장 업그레이드 캠페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동반 성장과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축산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목표를 뒀다. ‘우성 닥터장 업그레이드 캠페인’은 우성사료가 추구하는 ‘장(腸)이 튼튼한 건강한 돼지’라는 뜻의 ‘닥터장(Dr. Jang)’을 캠페인 명으로 정하고 6월부터 9월까지 돼지의 건강에 초점을 두고 활동한다. 최근 원재료비의 급등으로 사료업체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고, 농가들의 불안감도 높아진 것이 현실인데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무더위는 농장에 많은 문제의 발단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성사료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 농가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우성 닥터장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성 닥터장 업그레이드 캠페인’은 ▲더 든든한 사료와 더 튼튼한 돼지 ▲양돈장의 스트레스와 사고 요소 제거 ▲건강한 돼지를 통한 농장 수익 창출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높이는 3-업(3-up)이 핵심이다. 고객이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대한민국 축산을 이끄는 K-Farm을 소개하는 모음집<사진>을 내놨다. 지난 2016년 8월 서산의 사랑목장(한우)을 시작으로 탐방을 시작해 현재까지 지속하여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모음집에는 25개의 농장이 언론에 소개된 기사와 농장주 사진, 농장을 소개한 영상이 링크된 QR코드 등이 담겼다.우성사료 관계자는 “K-Farm은 농장의 성적, 규모, 환경, 무엇보다 농장주의 마인드와 미래비전까지 폭넓게 보고 선정한다. K-Farm에 선정되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 유명세를 치르기도 하는데, 남해암소한마당 농장의 경우는 전국적으로 소 잘 키우기로 소문나 한우를 키우는 농가들이 단체로 방문해 하세길 사장(남해암소한마당)의 사육 노하우를 듣기도 한다”고 소개했다.우성사료가 K-Farm을 기획한 동기에 대해 이성희 부장은 “우리나라의 어려운 축산업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축산을 지키며 외국산에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식량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를 격려하고 축산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이 부장은 이어 “최근에는 축산이 환경문제와 맞물려 사회적으로 민감한 점을 고려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에도 초점을 두고 소개해
김성진 새봄농장 대표(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 Key Point 1. 어미소 몸짱·송아지 짱 2. 어미소, 나도 분만실 달라 3. 시작이 반·초유가 반 4. 쾌적과 안락사이 5. 낮에 송아지를 출산하자 어미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신체충실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 호에 설명했지만 신체중실지수(BCS)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해외 축산선진국에서 동물복지 농장을 인증할 때 전체 우군에 야윈 개체의 비율을 조사한다. 야윈 개체는 우군에서 서열이 낮은 소에게서 종종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해당 우군 중 야윈 개체들이 여럿 관찰된다면 농장주의 소에 대한 영양 관리에 문제가 많다는 증거이다. 번식우에게 적절한 영양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체중 송아지와 조산 등 출생부터 송아지의 건강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래서 적정 신체충실지수(BCS, 1~9)인 5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필자의 농장에서는 야윈 어미소보다 살집이 좋은 어미소의 송아지가 더 건강하게 태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농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먹는 것이 무엇일까? 초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윤민성 PM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이 곧 경쟁력” 국제 곡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축산시설 현대화와 규모화 진흥 정책이 전 세계 곡물의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국제곡물가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의 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농장의 생산비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는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 이라는 기치 아래 고 곡물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첫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절실한 노력이 필요하다. 주요 양돈 선진국과 대비하여 모돈의 번식 생산성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및 출하두수도 낮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유 후 육성률도 매우 낮은 성적을 형성하고 있다. 둘째, 생산성 하락은 곧 생산비 증가로 이어진다. 번식 성적 하락은 자돈 생산비 증가로 이어지며, 이유 후 육성률 하락은 출하 돼지의 사료비 증가로 귀결된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나 분뇨 처
책임자 회의 개최 ▲진경만 조합장(서울축협)=지난 4일 우림블루나인 회의실에서 책임자 회의를 개최했다. 경제사업장 방문 ▲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4일 경제사업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출금 1조원 달성탑 수상 ▲최재학 조합장(용인축협)=지난 1일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17일 협의회 개최 예정 ▲양기원 회장(경인축협운영협의회·포천축협장)=오는 17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협의회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한다. 로타리클럽 이취임식 참석 ▲조규용 조합장(가평축협)=지난 3일 밸리웨딩홀에서 열린 가평로타리클럽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 ▲조창준 조합장(여주축협)=오는 14일 강변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2021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가축인공수정사 모임 참석 ▲정훈 조합장(양주축협)=지난 7일 오리여행에서 열린 관내 가축인공수정사 모임에 참석했다. 보험 이벤트 실시 ▲정광진 조합장(안성축협)=지난 1일부터 농협 보험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돌보미 사업장 격려 방문 ▲홍순철 조합장(인천축협)=지난 3일 돌보미 사업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출하조합원 추첨 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중 계란 수입 물량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지난 3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에서 농축산물 물가가 지난해 8월 이후 두자리수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빠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업계에 따르면 농축산물 물가는 그동안 급등했던 대파 등 노지채소류의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전월과 비교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작황부진과 고병원성 AI 발생을 겪고 있는 쌀, 계란의 경우 공급량 부족으로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계란의 경우 6월 중 수입 물량을 5천만개 이상으로 추가 확대하고 긴급할당관세 지원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대책을 통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장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또래오래치킨 신제품 잇따라 출시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이 계육사업 활성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이달 들어 냉동 삼계탕의 일본 첫 수출길을 개척한데 이어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에서 오랜만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계육사업 활로 모색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2일 일본에 냉동 삼계탕을 처음으로 선적했다. 목우촌 삼계탕은 일본 슈퍼마켓 하나마사 80개 점포를 통해 연간 10만봉까지 안정적인 수출길을 확보하고 매출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수출된 냉동 삼계탕은 총 8톤으로 국내 일본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받은 3곳 중 하나인 농협목우촌 음성육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농협목우촌은 차별화된 열처리 공법으로 닭고기 식감을 살리고, 닭을 한 번 삶아내어 기름기를 제거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농협목우촌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도 지난 1일 맵부심치킨과 사이드메뉴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맵부심치킨’은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핫스파이스 시즈닝으로 맛을 낸 ‘맵부심 후라이드’와 매운 양념 소스로 극강의 매운맛을 구현해 낸 ‘맵부심 양념’ 2종이다. 사이드메뉴 2종은 ‘포테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신임 방역정책국장이 취임했다. 그동안 농식품부 내에서 방역정책과장, 축산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박정훈 방역국장은 가축방역이 쉽지 않은 만큼 더욱 제도화, 시스템화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정훈 국장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예방적 살처분 과잉 우려 불식 해결책 마련질병등급제 도입 추진…농가에 선택권 부여농장별 맞춤 방역 ‘임무카드’ 제공방안 검토 “방역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예측 가능한 방역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박정훈 방역국장은 방역 업무의 효율성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 방역국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업무의 피로도를 줄이고 인력 활용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최근 축산국에 몸담으며 바라본 방역국은 많은 고생을 하면서 상당한 부분을 시스템화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다시 생겨났고 그 숙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특히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예방적 살처분이 과도한 조치였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중에 있다”는 박정훈 방역국장.박 국장은 “이번 겨울 예방적 살처분은 발생 농가의 반경 3km내에 있다면 예외 없이
김 병 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우리협회에서는 2013년 8월부터 암소개량을 위하여 우량암소를 발굴하여 해당 개체정보를 본회 홈페이지는 물론 농가 및 지자체, 지역조합에 제공하여 우수 유전자원을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있다. 우량암소의 기준은 혈통·고등등록우 중에서 후대축 도축성적이 육질등급 1++(8,9번), 육량등급 B이상, 도체중 480㎏이상, 등심단면적 110㎠이상이고, 현재 생존우로서 외모심사 80점이상, 친자확인 된 개체이다. <표1>은 연도별 우량암소 두수현황을 나타냈다. 우량암소 두수는 1만888두(2021년 2월 기준)로서 전체 가임암소(140만두) 대비 상위 1% 이내의 최고로 우수한 암소 유전자원이다. 지금까지 농가에서는 도체등급 하락을 우려하여 2~3산후에 비육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우량암소 선정 개체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산차는 5.5산으로 나타났다.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농가들에서는 이미 우수한 유전자원인 우량암소를 활용하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2>에서는 전체 거세우와 우량암소 후대축 거세우의 도축성적, 경락가격 등을 농가소득 측면에서 비교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속되는 닭고기 시장의 불황속에서 육계 계열화업체의 수익성은 점차 악화되고, 육계 농가들 또한 조수입은 증가하고 있다지만, 신규 규제들로 인한 농장 관리·투자비 증가 등 순이익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이러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의 ‘상생과 공존’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번호에는 체리부로와 농가간 가교역할을 통해, 소통의 통로가 되어주는 체리부로사육농가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30여년간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경택 회장을 찾아 얘기를 들어봤다. 육계 계열화업계 최초 농가협의회 사명감 11개 권역별 조직화로 목소리 생생 전달 회사-농가는 상생파트너…신뢰가 경쟁력 현재 침체된 닭고기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라는 질문에 한경택 회장은 “육계의 수급과잉 장기화와 국내 코로나19등의 상황으로 지속적인 생산비 이하 시세형성으로 닭고기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일수록 계열화업체와 농가가 힘을 합쳐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농가들은 농가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속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업에 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육계 계열화 따라 농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로나19와 사료값 인상에 올 들어 동물약품 내수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한국동물약품협회 판매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동물약품 판매액(수출제외)은 1천818억6천만원으로 전년동기 2천8억7천만원보다 9.5% 감소했다.1분기 분류별 판매액은 신경계작용약 51억5천만원(지난해 대비 2.3%↑), 순환기계작용약 9억8천만원(19.8%↑), 호흡기계작용약 1억5천만원(30.8%↓), 소화기계작용약 37억4천만원(12.2%↓), 비뇨생식기계작용약 22억4천만원(11.3%↓), 감각기계작용약 1천400만원(5.8%↓), 외피작용약 9억9천만원(3.5%↓), 대사성약 195억원(2.1%↓), 항병원성약 540억9천만원(0.8%↑), 의약외품 122억1천만원(14.8%↓),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74억5천만원(15.2%↓), 보조적의약품 162억9천만원(17.0%↓), 생물학적제제 560억8천만원(17.2%↓), 원료 30억원(0.2%↓) 등이었다.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53억8천만원(28.5%↓), 218억7천만원(13.1%↑)을 나타냈다.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66억6천만원(15.9%↓)을 보였다.생물학적제제 중 백신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