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가 개량 의지에 군·함양산청축협 지원 ‘삼박자’ 경남 함양 한우가 축산물공판장 경매 시세 최고가로 낙찰됐다. 지난 5월 11일 도축해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지육 kg당 4만6천90원에 낙찰돼 우리나라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낙찰된 한우는 2018년 11월 10일 출생한 31개월 암소로 지역의 선도농가로 알려진 함양군 수동면의 정무섭 농가가 사육해 출하했다. 이날 출하된 암소는 생체중량 710kg(지육중량 458kg)으로 1++A 등급을 받아 kg당 4만6천90원, 총 2천110만9천220원에 낙찰됐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정무섭 농가의 개량의지와 사양관리, 그리고 함양군과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의 지원이 고급육 생산에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이다. 군과 축협은 그 동안 고급육 생산을 위해 가축개량에서부터 꾸준히 지원, 지도해 오고 있으며 수정란이식지원, 우수정액지원, 혈통개량지원, 배냇소 지원 등을 통해 한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 간의 노력으로 함양한우의 육질등급 1+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꾸준히 향상돼 2019년 54.3%를 기록, 당해 전국 평균인 44% 대비 1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와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은 지난 5월 29일 장흥토요시장에서 육포데이 행복나눔 행사를 했다. 제10회 육포데이(6월4일)를 앞두고 열린 이날 나눔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100% 한우와 한돈으로 만든 육포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전남지역본부, 나눔축산운동본부, 장흥군(군수 정종순), 장흥군의회(군의장 유상호) 관계자 등이 직접 나서 토요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육포 무료 시식회와 룰렛게임 육포나눔, 축산물 할인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갔다.김재은 조합장은 “장흥 한우·한돈 육포는 저지방 고단백 부위를 이용한 만든 우수한 식품이다. 소비자의 많이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은 지난 5월 28일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충북낙협이 생산한 스트링치즈 신제품 입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입점행사에는 정종대 농협목우촌 사장과 오종원 충북낙협 조합장, 정연태 농협유통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정종대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홈쿡 트렌드 확산과 홈술족의 증가에 따른 치즈 수요 증가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낙협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농협목우촌은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농협목우촌은 신제품 ‘뽀로로와 친구들 스트링치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감을 더한 제품으로 100% 자연치즈로 만들어 부드럽고 진한 치즈향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1개씩 소포장 되어 있어 캠핑을 가거나 자전거를 탈 때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농협목우촌은 최근 ‘뽀로로와 친구들 비엔나소시지’와 ‘뽀로로와 친구들 프랑크소시지’도 시장에 내놓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앤시드(대표 최병일)는 사료조 밖으로 버려지는 사료를 손쉽고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서삽을 인체공학적으로 개발해 축산현장에 공급하고 있다.‘서서삽’<사진>은 우사 사료조에서 흩어진 사료를 손쉽게 모아준다.특히 손잡이를 45˚ 기울기로 설계해 허리를 숙이지 않고 서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작업능률은 향상되고 힘은 절감된다. 또한 보조 손잡이를 부착해 삽의 높낮이와 길이를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보조 손잡이 고리는 360˚ 회전으로 손목과 허리에 무리가 적다.삽날 끝부분에 있는 보조날은 닳으면 보조날만 교체하면 된다. 미니삽, 막삽, 각삽, 서서 눈삽 등이 있다. 무게는 700~1천200g이다. 크기는 주삽 1천315~1천170mm, 보조 손잡이 430~530mm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환경개선위원회 설치 운영도 경기도가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농장 냄새 빼기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경기도는 도내 축사 냄새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 종합지원을 통해 이를 저감·해소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축산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5월 20일자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은 가속화되는 도시개발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축산에 대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실제 냄새 민원은 2018년 말 1천496건에서 2019년 말 2천291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그간 도내 축산농가에서 냄새 저감을 위해 저감시설 설치, 환경개선제 사용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소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세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조례에는 경기도가 축사냄새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통해 책무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축산환경 개선 목표와 이에 맞는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담은 종합계획인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냄새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6개 부문 총 10억9천만원 투입…18일까지 접수 충청북도는 농촌 소득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도 말산업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말산업은 생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관 산업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농업분야 대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다. 신청 대상 사업은 학생승마체험,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 공공승마시설, 농어촌형 승마시설, 승마길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나 농·축협, 단체, 농가, 개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이달 30일까지 현장실사를 진행하며 사업대상자는 7~8월 농림축산식품부 심사평가단 종합심사(서면·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8월 중순께 최종 선정한다. 충북도는 올해 말산업육성지원사업으로 학생승마체험 9억원,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9천만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운영 1억원 등 총 10억9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와 괴산군에는 말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승마길을 조성하고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괴산군에는 전국 승마대회를 유치하고 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재입식 급한데 규제 ‘발목’…건축법 저촉 우려도 지자체별 평가수준 ‘제각각’…과도한 요구도 논란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ASF 피해지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경영을 펼쳤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함께 지난 5월 25일 경기도 파주의 경지농장(대표 장기덕)에서 ‘축산농가 공감 생생토크’ 를 갖고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의무화된 8대 방역시설의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혹시모를 조합원들의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를위해 경지농장의 8대방역시설 설치 사례와 함께 방역기관의 시설점검을 통과, 재입식까지 마친 농가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합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동선 분리가 핵심” 이정배 조합장 주재하에 이뤄진 이날 행사에서 경지농장 장기덕 대표는 “돼지와 사람, 차량의 동선분리가 핵심”이라며 시설의 목적과 기능, 역할 등 8대 방역시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재입식에 성공한 다른 조합원들도 이에 공감했다. 파주의 또 다른 양돈농가는 “개념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올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한 결과 21농가를 신규 지정하여 지금까지 총 309농가를 지정했다.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사업은 가축의 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 하고 있는 역점 시책사업이다.녹색축산농장 지정절차는 농가에서 해당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군 검토를 거쳐 도에서 접수하며,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적합한 경우 지정서를 교부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신청이 가능한 농가는 유기 또는 무항생제 인증, 안전관리인증(HACCP),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동물복지축산농장(정부인증) 인증 중 1가지 이상 인증(지정)을 받은 농가이다.녹색축산농장 지정 농가에는 유지·관리 등을 위한 인센티브로 농가당 운영자금 200만원을 매년 지원하며,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및 녹색축산기금 융자 등 각종 축산정책 사업의 우선 지원대상 자격이 주어진다.박도환 축산정책과장은 “환경 친화형 축산 실천과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녹색축산농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녹색축산농장 지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는 지난 5월 24일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 생축 사업장에서 경북농협, 안동봉화축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환경 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갖고 축사 주변 환경정화 및 퇴비부숙 촉진제, 냄새 저감제 살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살포한 퇴비 부숙촉진제(그린마스킹)는 퇴비 원료인 유기성 자원(분뇨)을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시켜 부숙을 완료시키고, 유익균의 증식 활동으로 냄새 발생을 억제하고, 퇴비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축사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경북농협 성기철 부본부장은 “축사 환경 개선과 냄새 저감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주민과 축산농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경북농협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관리책임 협회 전가·가입 종용” 양돈현장 불만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생산자단체 회원이 아닌 양돈장에 대해 별도의 방역관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전국 양돈장을 대상으로 생산자단체 가입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방역관리 전담반까지 운영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대한한돈협회 비회원 양돈장 1천935호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방침을 마련하고 각 시·군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공동방제단이 참여하는 전담반을 구성, 농장소독과 예찰·홍보 및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농장 소독 여부와 예찰결과를 보고토록 하고 양돈장의 관련법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격한 법 적용에 나설 것을 관련 기관에 요구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협회 비회원 농장들의 경우 방역홍보나 소독캠페인 등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방역취약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돈업계에서는 다른 시각도 나오고 있다. 농식품부의 이번 조치가 사실상 전국 양돈농가의 협회 가입을 종용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방역관리의 책임을 생산자단체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김 동 균 상지대 명예교수(한국가축사양표준제정위원회 위원) 원인 찾아 최소화…이용효율 증진의 첫 걸음 7-1. 조사료 사용시 숨겨진 현실적 문제 조사료는, 에너지 농도는 비교적 적고(TDN 70이하) 섬유소의 함량이 높으며(CF 18%이상) 대체로 단백질은 낮은(CP 20%이하) 물질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 대부분의 조사료가 포함되지만, 현재 지구상에서 사료로 쓰이고 있는 물질은 2천종이 넘기 때문에 그 다양한 성질을 영양소 함량 숫자로 획정하기 어렵다. 심하게 말하면, 영양소를 지닌 물자 중 짐승이 섭취할 수 있는 재료는 모두 사료가 될 수 있으므로 비정규사료에는 동물배설물, 오폐수찌꺼기, 구더기 및 파리, 지렁이 등도 포함된다. 그러므로 사료를 분류하는 기준을 정하기까지 오랜 시행착오가 반복되었다. 결국 국제 사료구분번호(IFN)체계가 사료를 8개 그룹으로 나누면서 학술적으로도 정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구분해도 늘 예외는 있게 마련이어서 분류기준을 넘나드는 사료들이 적대표적인 예로, 잘 익은 옥수수 자루가 달린 corn silage는 사일리지류(3번)로 분류되어 있으나 에너지사료(4번)의 한계를 침투하여 농후사료의 상당부분을 대체하는 성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사회복지법인 영암지역 요양시설인 영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물품을 지원<사진>했다. 영암축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 경영이념의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원 지원, 영암군 보건소 의료진 응원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전달, 독거노인 지원, 아동복지시설 후원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맹종 조합장은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에 지역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축협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